[MSX] 트윈비 (Twinbee, 1986, KONAMI) 재믹스의 추억

트윈비 (Twinbee, 1986.5.25, KONAMI)
코나미 최고의 종스크롤 슈팅게임 '트윈비'.
구름을 쏴서 나오는 종을 다시 쏴 그 종의 색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의 파워업을 할 수 있는 특이한 시스템,
게다가 기본적으로 2인 동시플레이를 할 수 있고
협력플레이까지 가능해 많은 인기를 누렸던 전설의 게임이다.

타이틀 화면.


2대의 손이 달린 비행기가 나오는 종(세로)스크롤 슈팅게임이다.
1P는 파란색, 2P는 빨간색인데 색만 다른 것이 아니라
비행기 모양도 틀리게 생긴 것이 개성적이다.

기본 슈팅버튼은 상단으로 나가는 총알이고 다른 슈팅버튼은
하단으로 폭탄을 투하하는 공격이다. 손으로 폭탄을
던지는 모션이 재밌다. 하늘을 나는 적은 기본 슈팅으로,
땅에서 공격해오는 적은 폭탄으로 해치워야 한다.
또한 두대의 비행기가 이렇게 좌우로 붙어 슈팅버튼을 누르면
빨간색의 커다란 탄환이 나간다. 보통 슈팅보다 더욱 강력한 기술.
상하로 붙어 슈팅버튼을 누르면 3방향으로 나가는 탄을 쏠 수 있다.

스테이지 중 틈틈히 나오는 구름을 총알로 쏘면 안에서 종이 나온다.

노란색 종 - 점수
파란색 종 - 스피드 업
하얀색 종 - 트윈탄
초록색 종 - 분신 (바리어시 안나옴)
빨간색 종 - 바리어 (분신시 안나옴)
검정색 종 - 먹으면 즉사
적의 총알에 맞으면 손이 떨어져 나가고 폭탄투하 공격을 할 수 없게 된다.
대신 처음 떨어진 순간은 '삐뽀삐뽀~'하며 구급차 소리와 함께
십자가 마크가 내려오는데 곧바로 그 아이템을 먹으면 손이 복구된다.
적과 직접 부딪히거나 검정색 종을 먹으면 즉사.
죽을 때 비행기의 해골이 보이는 것이 재미있다.
스테이지1 보스. 하얀색의 바리어를 회전시키며 총알을 여러개 발사한다.
계속 쏘다보면 바리어 수가 줄어든다. 그 때 회전하는 바리어 틈새로
본체를 공격하면 된다. 첫번째 보스니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 상대.
바닥에 있는 적을 폭탄으로 투하하면 통상 앵두(점수)가 나오는데
간혹 별이 나오기도 한다. 별을 먹으면 화면상의 적이 모조리 소멸.
적들이 쏜 총알까지 모조리 소멸하니 나왔다 하면 먹고 보자.
스테이지2 보스. 여기저기에서 확대되며 날아오는
원안에 십자가 든 모양의 유도탄을 여러개 발사한다.
흰색분신에 트윈탄만 있으면 어렵진 않다.
스테이지1의 보스와 배경음악까지 다른 것이 특이하다.
스테이지3은 땅이 시뻘건 것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적들도 문어, 게, 가재, 코끼리 등 재미있게 생긴 것이 많다.
아래에 있는 적을 폭탄으로 죽이다보면 우유병이 나올 때가 있다.
우유병을 먹으면 1UP. 목숨수가 하나 더 증가한다.
스테이지3의 보스. 자신은 이리저리 피해다니면서
귀엽게 생긴 적들이 대량으로 날아든다. 유도성능이 있어
트윈비가 있는 방향으로 날아드니 잘 피하며 보스 본체를 쏘자.
스테이지4는 스테이지1과 비슷한 배경이지만 적들은
강력한 놈들만 나온다. 보스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작은 분신을 바리어를 겸해 회전시키며 총알을 잔뜩 쏴댄다.
스테이지1의 보스와 비슷한 공격으로 보이지만 이 보스는
좌로 들어가면 우로 나오고 우로 들어가면 좌로 나온다.
게다가 회전하는 분신들을 직접 발사시켜 공격까지 해온다.
배경음악도 스테이지1의 보스음악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총알과 분신의 정신없는 공격 때문에 생각보다는 어려운 보스다.
스테이지5는 비행장. 코나미가 좋아하는 캐릭터
모아이가 아래쪽에서 총알을 발사한다. 해치우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화면내를 돌아다니는 적이나, 한방에는
안죽는 적 등 적들의 공격이 상당히 상대하기 어렵다.
스테이지5 도중에 보이는 코나미 본사 건물.
빌딩 위에 'K'자가 쓰여있는 건물이다.
스테이지5의 보스. 스테이지2의 보스처럼 여기저기에서
나타나 커지면서 트윈비를 향해 날아오는 탄환을 발사한다.
다만 날아오는 탄환이 더 격렬하고 피하기 힘든데다가
보스 또한 화면 하단까지 내려오며 시계방향으로 빙빙
도는데 보스 본체와 부딪히기도 쉽다. 상대하기 까다롭지만
라스트보스니 큰 마음먹고 열심히 쏴대면 해치울 수 있다.
스테이지5 클리어!! 좀 허무하긴 해도 이 한장면이 엔딩.
하이스코어와 1P, 2P의 스코어, 목숨수가 표시된다.
스테이지6부터는 다시 스테이지1부터 시작한다.

트윈비는 1985년 3월 5일에 게임센터용으로 첫 등장했고,
1986년 1월 1일에 패밀리용으로, 1986년 5월 25일에 MSX용으로 발매됐다.
어느쪽이건 아케이드판에 비해 다운이식이지만 MSX쪽이 패밀리 것보다
움직임의 끊김이나 아이템, 연출 등이 좀 부족한 편. 하지만 메가팩이
아닌 것 중에선 거의 최고의 슈팅게임이 아니었었나 싶다.


< 비기 >

1. 구급차 무한 출현
T를 누른 상태에서 M으로 시작하던지,
타이틀 표시 중에 T+TAB을 동시에 누르며
스타트하면 원래는 1번만 나오는 구급차가 계속 나오게 된다.

2. 바리어 내구력 2배 올리기
W를 누른 상태로 M으로 시작하던지,
타이틀 표시 중에 W+TAB을 동시에 누르며
스타트하면 바리어 내구력이 2배 강해진다.

3. 바리어&분신 초기장비
전원을 켤 때 Z+CTRL을 동시에 눌러 타이틀이 뜰 때까지
기다린 뒤 그 상태로 TAB으로 스타트하면 바리어와 분신이
처음부터 장비된 상태로 시작된다.

4. 안전지대
1인용 게임을 시작한 직후 가장 맨 위까지 올라간다.
1단계 보스 출현시까진 한번도 공격받지 않는다.


[FC] 트윈비 (Twinbee, 1986, KON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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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슈3花 2007/12/09 12:16 #

    헉! 이 게임 엔딩을 보기 위해서 죽을똥 말똥 했었는데.. 물론 클리어 하지 못했습니다 ㅠ 결국은 저 허무한 샷이 끝이라니.. 좀 무섭군요! ㅋ
  • 록매니아 2007/12/09 13:25 # 삭제

    빨간색 종을 먹으면 방패가 생성되는 점은 빠진 거 같네요...그것도 엄청 중요한건데???
  • 네티하비 2007/12/09 14:49 #

    옛날 게임이 원래 엔딩이 허무하지요. (^.^);

    록매니아// 헉. 쓰다가 지워졌나보군요; 다시 추가했습니다.
  • 블랙베어 2007/12/09 17:13 # 삭제

    MSX 최고의 명작은 구니스로 임명하고 싶은 충동...
  • 네티하비 2007/12/09 18:02 #

    일반 액션게임 장르중에서는 구니스가 탑클래스였지요.
    종스크롤 슈팅에선 트윈비, 횡스크롤 슈팅에선 글라디우스가 최고.
    MSX 최고의 게임들은 전부 코나미 게임이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 Sakiel 2007/12/09 20:40 #

    밸리타고 왔습니다.
    저도 트윈비 즐겨 했었죠. 그 어린 나이에 8스테이지 정도까진 거뜬이 갔던 기억이[...] 라스트보스가 좀 어렵긴 했었죠.

    종 색깔 바꿔서 먹으려고 노력하던 그때가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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