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얼쿵후 (Yie Ar KUNG-FU, 1985, KONAMI) 추억의 오락실

이얼쿵후 (Yie Ar KUNG-FU, 1985, KONAMI)
MSX용과 패밀리용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이얼쿵후의 오락실 버전.
대전하는 캐릭터 수가 많고 오락실용 기판답게 그래픽이 화사하다.
여러모로 대전격투게임의 원형격인 모습을 보이는데...

최초 스테이지에서는 5명의 적들이 등장.
먼저 3명만 공개되고 나머지 둘은 비공개.

패밀리용과 마찬가지로 펀치(P), 킥(K)버튼이 별개.
버튼을 누른 뒤 방향키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기술이 달라진다.

제자리 점프펀치 : P + ↑
날아점프 : P + 대각선 점프
상단펀치 : P + ←
중단펀치 : P + →
하단펀치 : P + ↓
앉아펀치 : P + 대각선 아래
제자리 점프킥 : K +↑
날아점프 : K + 대각선 점프
상단킥 : K + ←
중단킥 : K + →
하단킥 : K + ↓
앉아킥 : K + 대각선 아래

공격 종류마다 각기 다른 음성이 나오는게 역시 오락실판 답다!
첫번째 상대는 '부추'. 패밀리판과 MSX판의
라스트보스처럼 날아오는 공격을 한다.
하지만 헛점이 많아 잘 맞기 때문에 약하다.
한폭의 수묵채색화 같은 배경이 멋지다.
그나저나 주인공 이름이 '우롱'이라니...
해치우면 뒤집어지며 쓰러지는 연출 건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쉐쉐!"하는 중국어 음성이 나온다.
퍼펙트로 클리어하면 "퍼펙트!"하는 음성도 나온다.
두번째 대전 상대는 여성캐릭터인 '스타'.
별모양 암기 때문인가...전혀 중국 느낌 안나는 이름이다.
해치우면 여성스럽게 쓰러져 있는 모습도 건재!!
3번째 상대는 '눈챠'. 눈쳐크를 쓰는 적이다보니
이해하기 쉽게 지은 이름인 듯. 같이 때렸을 때
눈쳐크쪽이 우세하므로 점프해서 하단을 노리는게 좋다.
4번째 상대는 '폴'. 곤봉(pole)을 쓴다고 폴이라...
역시 리치 면에서 적이 유리하니 점프하단으로 상대.
첫번째 스테이지의 마지막 상대는 '피들'.
똑같은 녀석이 여러명 나타나 공격해온다.
한대 치면 멀리 날아가고 상단의 에너지가 줄어드니
팍팍 쳐서 날려버리자. 한마디로 졸자들. 다른 적들보다 쉽다.
5명의 적을 물리치고 드디어 두번째 스테이지.
이번에는 6명의 적이 나온다.
6번째 상대는 '체인'. 사슬을 휘두르며 공격해온다.
사슬 리치가 꽤 기니 조심해야 한다.
패밀리 때와 마찬가지로 상대하면 된다.
7번째 상대는 '클럽'. 방패로 공격을 방어하며 곤봉을
휘두른다. 정면으로부터의 일반 공격은 전부 가드.
점프한 뒤 착지 직후 다리를 노리면 잘 맞는다.
8번째 상대는 '팬'. 부채를 여러개 동시에 날리며 공격해온다.
부채는 이리저리 날아다니면서 공격해오는데 꽤 피하기 힘들다.
역시 여성캐릭터 답게 가녀리게도 쓰러진다.
9번째 상대는 '소드'. 이름대로 칼을 휘두르며 공격해온다.
역시 점프 후 하단공격이 잘 통하지만 이리저리
잘도 피해 다닌다. 근접시 중펀치도 제법 잘 맞는다.
10번째 상대는 '톤푼'. 경찰봉으로 쓰이는 '톤파'를 사용.
때리기도 힘들고 미묘하게 이쪽이 잘 맞는 편.
게다가 한대 맞으면 연속으로 계속 맞게 된다.
힘들게 한대 때려도 곧바로 반격이 들어오니 상당한 강적.
앗 하는 사이에 죽기 쉬우니 치고 빠지기 작전으로 상대하자.
11번째 상대는 부르스...이소룡!?
부르스는 주인공과 같은 종류의 쿵후를 사용한다.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지만 연속기가 상당하고
이쪽의 공격에 좀처럼 맞지 않아 상당히 어렵다.
드디어 마지막 대전상대 클리어!
그러나...엔딩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테이지 12는 다시 최초의 '부추'부터 상대하게 된다.

대전격투게임의 원조격인 '이얼쿵후'.
국내에선 오락실용보다 패밀리용과 MSX(재믹스)용으로
더욱 잘 알려져있고 많은 인기를 누렸었다.

이 오락실용 이얼쿵후는 화려한 색감의 그래픽에
음성지원, 다양한 기술종류, 수많은 적 캐릭터로 인해
그야말로 이얼쿵후의 완성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다만 패밀리판과 MSX판에서도 나오는 이얼쿵후
특유의 그 음악이 안나오는 것이 아쉬운 점.

[FC] 이얼쿵후 (Yie Ar KUNG-FU, 1985, KONAMI)
[MSX] 이얼쿵후 (Yie Ar KUNG-FU, 1985, KONAMI)
[MSX] 이얼쿵후2 ~이가황제의 역습~ (Yie Ar KUNG-FU 2, 1985, KON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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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블랙베어 2007/12/27 17:26 # 삭제

    마지막 보스 이름이 부르스라...

    언젠가 록맨 시리즈에서도 록맨이 와일리 대신 자신의 형뻘인 부르스와 형제간의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시나리오가 전개되도 잼있을듯 ^^;;
  • 네티하비 2007/12/27 19:55 #

    록맨5가 그런 분위기였지만...최종보스가 와일리가 아니면 록맨이 아니니 불가능하겠지요. (^.^);
  • 바람 2007/12/28 09:49 #

    아케이드 판으로도 나온 일이 있었군요.

    전 이걸 패미컴 용으로 자주 즐겼는데
    마음먹고 계속 하니 스테이지가 끝이 없어서
    결국 40스테이지인가 가고 종료해버렸었습니다 -_-;;;
  • 네티하비 2007/12/29 17:01 #

    패미컴이랑 MSX용은 스테이지가 짧았지요. 배경색만 달라지며 무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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