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5년 5월에 아케이드용으로 등장하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역사적인 슈팅게임 '그라디우스'를 패밀리컴퓨터용으로 이식한 작품.
레이져 길이가 짧아졌고 무한스크롤 지역의 무한스크롤이 불가능,
옵션이 2개까지 밖에 장착 불가능 등 아케이드기판에 비해
여러가지로 딸리지만, 8비트 게임기치고는 그럭저럭 잘 이식한 편.

초시공전투기 '빅바이퍼'로 박테리안군단과
싸우는 것이 목적인 게임.
화면 하단의 바에 불이 들어오고, 먹을 때마다 우로 이동한다.
원하는 바에서 선택버튼을 누르면 해당 무기를 쓰게 된다.
SPEED UP-MISSILE-DOUBLE-LASER-OPTION-?
순으로 되어있으며 더블과 레이저는 서로 혼용 불가.
옵션은 2개까지 장착 가능, ?는 바리어다.
레이져가 아케이드판에 짧아져 성능이 떨어졌지만 대신
미사일과 더블의 연사속도가 빨라졌다.
그라디우스의 옵션 역시 당시 슈팅게임에선 드문 획기적 시스템으로
빅바이퍼의 무기를 완전히 똑같이 쏘는 분신과 같은 존재. 빅바이퍼의
이동루트를 따라 편대 이동을 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옵션 본체에
적을 부딪히면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으므로 상당히 전술적 가치도 높다.
바리어는 앞부분에만 생기지만 뒤쪽에서의 공격에도 효과가 있다.

중간보스격으로 화산폭발이 일어난다.
날아오는 바위를 향해 열심히 미사일을 쏘면 된다.

거의 각 스테이지마다 이녀석이 보스를 담당하고 있다.
총알을 쏴서 코어를 막고 있는 칸막이들을 하나하나
제거한 뒤 코어를 쏴 폭파시키면 된다.

빨간색의 돌은 총알로 제거하며 진행해야 한다.

여러대가 아무데서나 갑자기 나타나 빅바이퍼를
향해 날아온다. 잘 피하면서 쏘면 된다.
스테이지2의 보스는 마찬가지로 빅코어.

입에서 이온링을 발사하는데 스테이지도 좁고
사방에선 레이져,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렵다.

여러발 발사해온다. 틸트를 피하며 마더 여러대를
파괴하면 보스전으로 넘어간다. 보스는 마찬가지로 빅코어.

취하고 있는 스테이지. 때문에 중보스는 천장에서
바닥을 향해 화산폭발을 일으키는 화산.

촉수를 뻗으며 총알을 발사해온다. 촉수도, 몸통도 파괴 가능.
하지만 맷집이 좋은 편인데다가 한두마리가 나오는게 아니라
꽤나 어렵다. 옵션으로 부딪히면 꽤 빨리 파괴할 수 있다.
중보스도 촉수괴물들. 보스는 마찬가지로 빅코어.

그물세포들로 길이 막혀있으므로 뚫으며 진행해야 하는데
아메바 비슷한 세포들이 빅바이퍼를 향해 날아온다.
맷집도 강해 좀처럼 파괴하기도 힘들다. 꽤나 어려운 스테이지.

무수히 총알을 쏴대는데 바리어나 옵션이 없으면
이기기 힘들다. 바리어나 옵션으로 총알을 막으며
마찬가지로 총알로 맞대응하며 싸우다보면 이긴다.

좁은 통로에서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과 총알을 피하며
싸워야 하는데 상당히 버겁다. 옵션과 바리어는 필수.

놓치기 쉬우니 재빨리 셔터 안쪽으로 파고 들어야만 한다.

아무런 공격도 해오질 않으므로 재빨리 해치워 버리자.
해치우면 곧바로 엔딩.



보너스 10만점 부여 후 다시 스테이지1부터 시작된다.
굉장히 옛날 게임인데다가 당시의 슈팅게임
시스템이나 연출을 고려하면 엄청나게 획기적인 작품.
8비트 패미콤용이지만 그럭저럭 잘 이식된 게임이다.
< 비기 >
1. 모든 무기 장착

'상상하하좌우좌우BA'를 누르자. 그러면
더블/레이져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무기가 장착된다.
옵션도 2개가 풀로 장착된다. 단 1회만 사용 가능한 비기.
이 '상상하하좌우좌우BA'는 '코나미커맨드'라 불리우며
셀 수 없이 많은 코나미게임의 비기로 존재하게 된다.
2. 컨티뉴

그러나 이렇게 게임오버 음악이 나오고 있는 동안
'하상BABABABA'를 누르면 해당 스테이지부터 컨티뉴.
3. 연사
화면 하단의 바가 ?에 위치할 때 스코어 1000의 위치의
숫자를 0이 되도록 한 뒤 빨간캡슐을 먹는다.
4. 보너스 10000 포인트
화면 하단의 바가 ?에 위치할 때 스코어 1000의 위치의
숫자를 5가 되도록 한 뒤 빨간캡슐을 먹는다.
5. 워프
특정 지역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해당 스테이지를
캔슬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곧바로 넘어가는 워프가 가능.
워프가 되면 보너스 50000점을 얻는다.
워프조건은 다음과 같다.
스테이지1 : 스테이지 도중에 나오는 4개의 해치를
점수의 천자리가 짝수일 때 해치운다.
스테이지2 : 빅코어를 2초 이내에 해치운다.
스테이지3 : 모아이를 10마리 이상 해치운다.
6. 특정 메세지 보기

화면과 같은 메세지를 볼 수 있다.
패밀리컴퓨터용으로 이식된 이 그라디우스는
비록 아케이드판에 비교는 안되지만 패밀리용
슈팅게임들 중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패밀리컴퓨터용 롬팩들은 통상 기본 포멧이 똑같으나
이 '그라디우스'부터 코나미는 코나미만의 롬팩 디자인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덕분에 80년대~90년대 초반까지
코나미 정품팩을 모으는데 혈안이 되기도 했었다.
물론 이 '그라디우스'는 패키지까지 있는 정품팩으로 보유중.
덧글
코나미커맨드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특정 메세지 보는건 처음보는데 의미가 뭘까요?
저도 패미콤이 아직도 있긴한데 정품팩보단 합팩이 더 많네요;;
알트아이젠// 빅파이퍼가 세계 슈팅게임 역사에 한획을 그은 코나미의 자랑이라서인지 유희왕 카드로도 나오고, 스카이걸즈 등의 애니메이션에도 나오고, 다른 코나미 게임에 종종 등장하지요.
탁상// 저는 슈팅게임을 잘 못하다보니 각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1스테이지 음악만 죽어라 들어서 귀에 익숙합니다. 근성으로 엔딩을 봤었지요. 특정메세지는 단순히 써있는 그대로이며 별 의미 없는 듯 싶습니다. (^.^)
사라만다 공략이나 리뷰도 해 보시는게...
(같은 회사 거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