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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27일
![]() jars of clay - much afraid (1997) 나는 미션스쿨을 6년간 다녔지만 기독교 신자는 아니다. 그리고 기독교 중에서 카톨릭(천주교)은 좋게 보지만 프로테스탄트(개신교)는 좋지 않게 보는 편이다. 하지만 개신교의 CCM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개신교에서는 선교의 목적으로 CCM이라는 것을 만들어 부른다. 천주교에서부터 전해내려오던 찬송가와는 다른, 유행가처럼 일반 대중이 쉽게 듣고 부르기 쉬운 노래들. 그야말로 선교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놀라운 시스템 중 하나이다. 미국 모던락 그룹 중에 자스오브클레이(jars of clay)라는 그룹이 있다. 1997년 경 모던락, 특히 영국쪽의 모던락을 즐겨 듣던 중에 이 그룹을 알게 되었다. 자스오브클레이는 영화 '하드레인'의 주제곡인 'flood'를 부른 그룹으로 의외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그룹이다. 나는 이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미국에도 이렇게 말랑말랑한 모던락이 있다니? 하고 재밌게 생각하면서 들었지만 가사까지 생각하며 듣지는 않았었다. 애초에 그룹 이름이 '질그릇(jars of clay)'이란 것에서조차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다. 성경의 고린도후서 4장 7절에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다. "But we have this treasure in jars of clay to show that this all-surpassing power is from God and not from us." (2 Corinthians 4:7) 바로 여기서 나오는 'jars of clay(질그릇)'이 바로 이 그룹명인 것이다. 그리고 가사는 말랑말랑한 만큼이나 좀 간지럽고 복음을 기본으로 하는 내용들 투성이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어찌되건 이들의 음악은 듣기 좋다. 하드레인의 주제곡이자 첫번째 히트곡인 'flood'는 1집에 있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와 좋은 곡이 많은 앨범은 역시 2집 ' much afraid'라고 생각한다. 'much afraid'의 인덱스는 다음과 같다. 1. Overjoyed 2. Fade To Grey 3. Tea And Sympathy 4. Crazy Times 5. Frail 6. Five Candles (Yoe Were There) 7. Weighed Down 8. Portrait Of An Apology 9. Truce 10. Much Afraid 11. Hymn 곡 대부분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로 곡 구성이 상당히 잘 짜여져 있다. 특히나 1, 2, 4번 트랙은 꽤나 취향. 하나의 모던락 음반으로써 훌륭하다. 신자가 아니라도 좋다. 음악을 좋아한다면, 모던락을 좋아한다면 이들의 음악은 충분히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신자라면 더욱 좋다. 좋은 노래에 마음에도 와닿는 가사들이 있으니. 기독교 신자건 아니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기를 추천하는 음반이다. 영화 '하드레인'의 주제곡이었던 'flood'를 소개한다. jars of clay - flo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