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 메탈기어2 솔리드 스네이크 (Metal Gear 2, 1990, Konami) #4 재믹스의 추억

[MSX] 메탈기어2 솔리드 스네이크 (Metal Gear 2, 1990, Konami) #3

타워빌 지하1층에서 홀리구출, 타워빌 옥상에서 비둘기 잡기,
잔지바빌 4층 여자화장실에서 나타샤와 만난 뒤 지하3층으로...
잔지바빌 지하3층. 전작에 나왔던 불탱크가 왔다갔다 한다.
상당히 빨라졌는데 맵을 보며 잘 피해가면 된다.
끝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올라오면
페트로비치 박사가 감금된 독방이 나오게 된다.
페트로 : "오우! 나타샤, 스네이크!"

나타샤 : "무사하셨군요..."

스네이크 : "...조금 여위었군. 페트로비치."

페트로 : "자넨 그대로일세, 스네이크."

나타샤 : "스네이크, 서두릅시다! 마르프 박사가 있는 곳으로."

페트로 : "뭣이, 마르프는 무사한가. 나도 여기에서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했지만 이 엘레베이터는 안에서는 열리질 않아서."

스네이크 : "나타샤, 3명이서 일렬로 서서 진행하자!"

페트로 : "기다려주게! 스네이크. 자네에게 전해줄 것이 있네.
감시병으로부터 몰래 빼돌렸던 것이네. 카드5일세."

나타샤 : "당신 뒤를 따라갈게요, 스네이크."
옛날 RPG하듯 일렬로 서서 걸어가는 세사람.
페트로는 조금 떨어져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뒤따라온다.
페트로비치 : "어이! 스네이크! 더이상 안되겠네. 조금만 쉬게 해주게."

나타샤 : "스네이크...?"

스네이크 : "알았다...조금 휴식하도록 할까."

페트로 : "나는...잠깐 일을 보고 오도록 하지."

페트로비치가 변을 보러 간 사이 앉아서 대화하는 스네이크와 나타샤.
나타샤 : "...이상해요."

스네이크 : "어쩔 수 없지. 페트로비치는 그럴 나이다."

나타샤 : "그게 아니라요. 우리들...세계적인 천재 과학자,
원 올림픽 선수, 원 특수부대대원이 이렇게 하수도에..."

스네이크 : "...운명이겠지."

나타샤 : "운명? 그러네요. 그럴지도 몰라요...저는 어렸을 때 아빠한테 종종 들었어요.
2차세계대전 중 폴란드 바르샤바 봉기...아빠는 지하수도를 며칠이나 달려 나치로부터 도망쳤대요.
너덜너덜해져서...시커멓게 되어서...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요.
...부녀지간 똑같네요. 저도 아빠도...전쟁에 사로잡혀있는거예요. 분명."

스네이크 : "나타샤 . 어째서 스케이트를 그만두고 STB에?
아무리 동독이었어도 올림픽 선수에 대한 대우는 좋지 않았나?"

나타샤 : "...그렇지도 않아요. 뭐랄까...그래요, 얼음이...얼음이 차가운 느낌이라서."

스네이크 : "얼음...?"

나타샤 : "스네이크, 부인이 있나요?"

스네이크 : "아니, 가족은 없다. 당신은?"

나타샤 : "혼자예요...별로 독신주의자는 아니예요. 기회가 없었다고 할까요."

스네이크 : "애인은?"

나타샤 : "...한번. 한번 결혼을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제가 아직 얼음 위에서 달리던 시절.
지금도 괴로울 정도로 너무나 사랑했어요...프랭크 헌터라는 서독의 남자.
잘생기고 신사였고...인텔리였고. 하지만 언제나 뭔가를 두려워했어요.
저는 가족도 스케이트도 버리고...어디까지든 쫓아가고 싶었지요." 

스네이크 : "망명을?"

나타샤 : "그래요...하지만 안됐어요. 서독은 저를 받아들이려다 최후에 거부했어요.
잘 모르겠지만 정치적 이유로..."

스네이크 : "리셉션 커뮤니티가 준비되지 않았군. 자주 있는 일이다."

나타샤 : "그 이후 저와 가족은 심각한 생활...저는 선수권을 박탈당하고
반동분자 취급을 당해서...STB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요. 이전 얼음 위에서 밖에 몰랐던 저와는 달리
지금은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지요...사람도 죽였어요."

스네이크 : "그와는...그 이후?"

나타샤 : "만나지 못했어요...우리들 사이에 베를린 장벽은 언제까지나 남아있네요."
페트로 : "어이~!! 기다렸지."

스네이크 : "화장실 다녀오는게 오래걸렸군."

나타샤 : "...갑시다. 스네이크."
1층으로 올라와서 밖에 나와 쭈욱 가다보면
크레바스가 있고 다리가 하나 나온다.

스네이크 : "다리다!!"

나타샤 : "한명씩 밖에 건널 수 없겠군요."

페트로 : "나부터 건너지. 갈 날 얼마 안남은 늙은이,
어떻게 되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겠지."

페트로비치 박사가 먼저 다리를 건넌 뒤...

페트로 : "괜찮다! 건너와!"

나타샤 : "그럼 다음은 제가...먼저 갈게요, 스네이크."

나타샤가 다리 중반쯤까지 간 뒤...

나타샤 : "괜찮은 것 같네요. 스네이크. 빨리 건너러와요."
스네이크가 다리에 접근하자 폭격이 날아와 다리가 폭발하고
나타샤는 스네이크쪽으로 튕겨져 날아와 쓰러진다.

스네이크 : "나타샤!!"
스네이크 : "...나, 나타샤."

나타샤 : "저는 역시...얼음 위에서만 나아갈 수 있나봐요. 미끄러지기만 하고...
양 다리로, 확실히 양 다리로 지면을 밟고 걷는 것을 하지 않았어요..."

스네이크 : "동서의 얼음은 녹기 시작했다. 나타샤.
이번에야말로 지면 위를 확실히...자신의 인생의 위를 걷는 것을 맛볼 때다.
나타샤? 아직이다...아직이야..."

나타샤 : "이제 됐어요...저는 많은 사람의 죽음을 봐왔어요. 제가 어떤 상태인지...알아요.
안타깝네요...다시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스네이크 : "너의 스케이트를 한번 더 보고 싶었다."

나타샤 : "고, 고마워요...이거...문을 여는 카드6예요.
그리고...브로치...사용하는 법은..."

스네이크 : "사용하는 법은?"

나타샤 : "...아, 안돼...프랭크..."

숨이 끊어지는 나타샤. 그순간!
페트로 : "스네이크!!"

적들에게 잡혀가는 페트로비치 박사.
그리고 뭔가 거대한 것이 다가오는데...
스네이크 : "...메탈...기어?"

폭스 : "스네이크!! 나다!! ...그레이폭스다!"
스네이크 : "그레이...폭스...."

폭스 : "네놈이 이 다리를 건너게 할 수는 없지!! 페트로비치는 데려간다.
어떠냐 스네이크? 옛날엔 좋던 사이니 여기에서는 봐주도록 하지.
빨리 여기에서 물러나라! 알겠나...지금 당장 고국으로 돌아가라!
알겠나?...하하하..."

스네이크 : "폭스!...나는 포기하지 않겠다!!"

다시 되돌아나오자 홀리로부터의 무전이 온다.
홀리 : "스네이크, 타워빌에 파라슈트 강하훈련용 베란다가 있었지요?
거기에서 행글라이더가 있으면 크레바스를 넘을 수 있을거예요.
행글라이더는 잔지바빌의 1층 동쪽에 있을거예요.
감사제 때 본 적이 있어요...그럼"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트럭 내부를 뒤지면 지뢰, 리모콘 미사일,
무력화가스, 탄약, 그레네이드, 플라스틱봄, C레이션 등을 얻을 수 있다.
이제 이 문으로 들어가면 타워빌 1층으로 다시 되돌아온다.
전에 홀리를 구출했던 것을 기억하며 나선을 따라 들어갈 때 있는
두번째 엘레베이터를 통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자.
다음 전과 마찬가지로 지하수로를 따라 잔지바빌 지하 2층으로 가면 된다.
지하수로를 나온 뒤 '하쿠숑!'하며 계속 재채기를 하는 스네이크.
근처 꼬마가 말하기를...

꼬마 : "수로의 물은 차가워서 오래 들어가있으면 감기에 걸려요."

스네이크가 계속 재채기를 하면 적병이 재채기 소리를 듣고 경계모드가 된다.
이상태로 진행하면 여러모로 귀찮으니 빨리 약을 먼저 찾는게 좋다.
잔지바빌 4층의 꼬마가 감기에 걸리면 의무실의 약으로 나을 수 있다고 한 적 있다.
지하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고, 갈아타서 4층으로 올라가자.

[MSX] 메탈기어2 솔리드 스네이크 (Metal Gear 2, 1990, Konami)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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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나이브스 2010/06/16 01:07 #

    액숀~ 하고 재채기 하는 거 같은발음이네요
  • 플로렌스 2010/06/16 16:01 #

    하쿠숑 아쿠숑
  • OmegaSDM 2010/06/16 12:29 #

    역시나 배신을 당하는 스네이크...
  • 플로렌스 2010/06/16 16:01 #

    어제의 친구는 오늘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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