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ndMan 샌드맨 4: 안개의 계절 읽거나죽거나

The SandMan 샌드맨 4: 안개의 계절

샌드맨 4번째 책 '안개의 계절'은 2권 '인형의 집' 초반에 어떤 종족의 전설로 소개된 '꿈'과 여왕 '나다'와의 사랑이야기의 속편이다. 꿈의 왕 모르페우스는 인간 종족의 여왕 나다와 사랑에 빠지고 나다 역시 꿈을 사랑하나 그것으로 나라가 멸망하게 되며 결국 나다는 꿈의 청혼을 거부하고 죽음을 택한다. 1권 '서곡과 야상곡'에서 꿈이 지옥에 자신의 투구를 찾으러 갔을 때에 자신을 구해달라며 자기를 사랑하지 않냐고 물었던 흑인여자가 바로 나다였던 것이다.

'운명'에 의해 소집된 영원일족의 가족회의. '욕망'은 '꿈'이 인간여자를 지옥에 떨어뜨린 것에 대해 조롱하고 '죽음'으로부터도 그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란 것을 지적당하자 결국 지옥에 가서 그녀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1권에서 꿈은 지옥에서 투구를 되찾아오며 루시퍼의 심기를 건드렸다. 루시퍼는 꿈을 파멸시키기로 결심한다. 다시 한번 꿈이 지옥을 방문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

그러나 루시퍼의 복수는 싸움이 아니라 텅 비어버린 지옥을 '꿈'에게 넘겨주는 것. 그리고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급작스럽게 지옥의 열쇠를 받게 된 꿈의 앞에는 세계 각국 신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신들과 그의 전령들이 지옥을 탐내며 꿈에게 찾아온다. 심지어는 창조주의 대리인인 천사 2명까지 상황을 지켜보러 내려온다. 각자 나름대로의 교환조건을 갖고 찾아오는 신들. 세계 각국의 신화를 이해하고 있다면 웃음이 나올 장면이 상당히 많다. 세계 각국의 '신화'를 좋아한다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장면 투성이. 이야기의 흐름 자체도 흥미롭지만 샌드맨의 세계에서 묘사되는 세계 각국의 대표신들의 묘사 자체를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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