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ndMan 샌드맨 7: 짧은 생애 읽거나죽거나

The SandMan 샌드맨 7: 짧은 생애

샌드맨의 7번째 책 '짧은 생애'. 이번엔 다시 책 한권이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꿈'의 막내동생인 '분열'이 영원 가족 중 어디론가 떠나버린 '파괴'를 찾아 꿈과 함께 인간 세상을 돌아다니는 이야기.

인간 세상의 죽지 않는 인간들, 혹은 인간이 아니었지만 현재는 인간에 섞여 살아가고있는 자들을 순서대로 찾아가며 '파괴'의 흔적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남는 것은 파괴와 죽음 뿐. 파괴'가 있는 곳을 알아보려면 만나지 않기로 한 아들 '오르페우스'의 머리를 찾아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이후 샌드맨 시리즈 전체에 파괴와 죽음을 가져오는 열쇠가 된다.

대사 자체가 의미없는 말들과 의미있는 말들이 뒤죽박죽으로 뒤섞여있는 '분열'이 중심이 된 이야기. '욕망'과 마찬가지로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가는 모습이었던 분열은 여기에서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종종 그려진다. 그린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변하지만 한 그림 안에서도 틈틈히 머리모양이 변한다던지 분열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죽음을 피해다니는 인간들의 이야기, 인간계에서 스트립댄서로 일하고 있던 옛 여신 이슈타르, 꿈이 만들어낸 코린트인이 1600년대 영국에서 눈알에 흥미를 보이게 된 계기, 이집트의 바스트 여신과 꿈의 대화, 죽을 수 없었던 오르페우스의 머리, 마침내 찾아낸 파괴의 이야기 등이 흥미요소. 샌드맨 시리즈 전체에서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큰 흐름의 시작이 되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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