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캔달 (마이히어로, My Hero, 1985, SEGA/CORELAND) 추억의 오락실

80년대 추억의 게임 청춘스캔달(청춘스캔들).
원제는 이름 그대로 청춘스캔들(青春スキャンダル).
영어명은 My Hero. 영어명으로 붙여놓은 곳도 있었고
타이틀을 한글화하여 '청춘일번지'라고 나오는 곳도 있었다.
세가에서 발매, 코어랜드(현 반프레스토) 제작.

"띠 띠띠 띠띠띠띠 띳띠리띳띠리리~♪" 하는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정겨운 80년대풍 열혈청춘 멜로디의 BGM이 인상적인 게임. 1980년대 중반, '곤베의 아임쏘리'를 발매한 세가+코어랜드에서 내놓은 또하나의 역작. 나쁜놈 두목에게 납치당한 여자친구를 구출하기 위하여 졸개들을 무찌르며 나아가는 액션게임이다.
여자친구 마리와 함께 길을 걷는 주인공 타케시.
그러나 뒤에서 모히칸 헤드의 깡패 두목이 등장.
순식간에 여자친구가 납치당해버렸다!
졸개들을 해치우며 오른쪽으로 계속 전진해야 한다.
적들이 죽을 때 천사가 되어 날아가버린다.

조작은 방향레버와 공격버튼과 점프버튼을 이용.
그냥 공격버튼 누르면 주먹, 상+공격은 팔꿈치,
하+공격은 하단킥, 점프버튼은 점프하며 킥.

적들은 색깔로 특성이 구분된다. 파란색 떼지어 걸어올 뿐이고,
빨간색은 동료를 붙잡고 있고, 녹색은 점프하며 달려든다.
위의 적이 떨어뜨리는 물건에 맞으면 죽지만
그걸 치면 전방으로 날아가며 적들을 모조리 해치울 수 있다.
적들은 한대만 맞아도 죽지만 주인공도 한대만 맞아도 죽는다.
가다가 적에게 잡혀있는 친구 신군이 있는데,
적을 해치운 뒤 묶여있는 친구를 풀어주면...
든든한 아군이 되어 등 뒤를 맡길 수 있다.
단 이녀석도 한대만 맞으면 리타이어한다.
신군을 데리고 보스전까지 가면 '곤베의 아임쏘리'의 주인공
곤베가 나와 '요샤요샤'하며 부채춤을 춘다. 그러면서 보너스 점수!
보스와 1:1 대결. 주인공이 때리면 하트가,
보스가 때리면 하단에 해골이 하나씩 올라간다.
먼저 게이지를 채우는 쪽이 승리!
석양을 바라보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보스.
여자친구는 말없이 옆에 앉아 있고...
이것이야말로 청춘의 한장면!!

그러나 오른쪽에 깜빡거리는 타임머신이 신경쓰이는데...
이번에는 과거에서 온 닌자두령이 여자친구를 납치해간다!
닌자두령을 쫓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는 타케시.
이번 적들은 닌자. 갑자기 허공에서 나타나 내려온다.
과거세계에서도 잡혀있는 친구 신군.
어떻게 된 녀석이냐...
표창을 던지는 적이 멧돼지를 타고 온다.
뱀이 독침을 발사하는 지역.
닌자 두령과의 1:1 승부!
역시 석양을 보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닌자 두령.
과거 시대에도 청춘은 그대로...
이번엔 미래에서 온 유인원이 여자친구를 납치해간다.
역시 타임머신으로 미래를 향하는 타케시.
이번엔 미래시대에서 유인원들과의 승부.
다분히 명작영화 '혹성탈출(Planet of the Apes)'을
오마쥬하고 있다. 미래시대는 인간보다 두뇌가 발달한
유인원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설정.
미래시대에서도 붙잡혀있는 신군.
난이도가 장난아니다.
두목 원숭이와의 1:1 대결.
원작에서 두목 원숭이의 이름은 '시저'였다지...
어쨌거나 미래에서도 석양을 바라보며 참회의 눈물.
역시 미래에서도 청춘은 불멸!
그러나 이게 웬일!? 1스테이지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던
깡패 두목이 여자친구를 납치해서 다시 현대로 돌아간 것!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이렇게 무한 루프.

이렇게 주인공은 과거-현재-미래로 영원히 무한 루프되는 세계를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하여 영원히, 영원히 싸움을 계속한다. 엔딩이 없던 시절의 게임이라 무한 루프 시스템이지만 내용상 정말로 영원히 시간속을 헤매는 꼴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좀 불쌍하기도. 중독성 높은 멜로디 때문에라도 절대 잊을 수 없는 80년대 추억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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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ATSULAN 2011/03/18 22:56 #

    그..그렇다면 영원히 여친을 구할 수 없....앙대!!
  • 플로렌스 2011/03/19 10:02 #

    공포의 무한 루프...
  • Aprk-Zero 2011/03/18 23:16 #

    이 작품은 세가의 게임기어에 이식되기도 한것 같은데...맞나요?...
  • 플로렌스 2011/03/19 10:03 #

    8비트 세가 마스터 시스템(삼성 겜보이)용으로 1스테이지만 무한루프되는 버전으로 나온 적 있지요.
  • Rain 2011/03/18 23:25 #

    닌자와 유인원과 타임워프는 나오지도 않고 깡패두목과 엔들리스 배틀을 계속해야 했던 마스터 시스템판의 첫판조차도 제 실력으로는 클리어하지 못했던 유년기의 트라우마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 플로렌스 2011/03/19 10:04 #

    어렸을 때 2스테이지까지 가긴 했는데...3스테이지는 정말이지;
  • 나이브스 2011/03/18 23:39 #

    영원히 여친을 지켜야 하는 주인공의 숙명...
  • 플로렌스 2011/03/19 10:04 #

    지키지도 못하고 영원히 빼앗기기만 하는 비운의 숙명...
  • 민트 2011/03/19 02:07 #

    아.. 이거 멜로디 정말 중독성 있죠!!
    시간이 한참 지금도 잊혀지질 않아요.
  • 플로렌스 2011/03/19 10:04 #

    멜로디 정말 좋지요. (^.^)
  • 클랜나드 2011/03/19 03:04 #

    도저히 엔딩을 볼 수가 없어서 좌절했던 게임인데 엔딩이 없었군요............... 러브플러스냐?
  • 플로렌스 2011/03/19 10:05 #

    당시 게임 대부분이 엔딩없이 무한루프였지요.
  • 에루쿠 2011/03/19 11:47 #

    요즘도 생각나면 아직 돌아가는 게임기어로(...) 간간히 합니다만 5주차를 넘어서면 이건뭐 뉴타입의 경지로 가라는건지...
    게임기어나 어렸을때 봤던 삼성 겜보이버젼은 깡패두목들만 나왔었는데 닌자나 유인원이 나오는 버젼도 있었다는걸 오늘 알았네요
  • 플로렌스 2011/03/19 12:06 #

    아직도 현역이군요;;
  • 시로야마다 2011/03/19 16:30 #

    여친이 즐기네여[어?!]
  • 플로렌스 2011/03/19 17:12 #

    즐기는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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