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중의 원맨밴드, 텐츠 - TENSZ ROAD (2011) 뮤직머신

텐츠 - Tensz (2011)

'텐츠'는 이의중의 원맨밴드 이름이다. 작사, 작곡, 보컬, 연주, 녹음, 프로듀싱, 기획, 제작을 전부 혼자서 한다고 한다. 음악의 스타일은 락이 기본. 낯선 이름이라 신인인가 했더니 이미 2008년에 데뷔했다. 나이도 빠른 78년이라 풋풋한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시적 모던락, 특히 브릿팝을 좋아했는데 이번 앨범이 그런쪽을 지향한다고 하여 호기심에 들어보게 되었다.

2008년 3월 디지털 싱글 '상관없어'로 데뷔, 2008년 11월 두번째 싱글 '블랙보드정글'을 발표, 그리고 2011년 4월 소니뮤직을 통해 나온 EP '텐츠로드'가 바로 이번 앨범이다.

인덱스는 다음과 같다.

01. 니가 없는
02. 텐츠로드 (Radio Edit)
03. 플라스틱보이
04. 텐츠로드 (Full Version)
05. 니가 없는(Inst.)
06. 텐츠로드(Inst.)
07. 플라스틱보이(Inst.)

첫번째 트랙 '니가 없는'은 '브리티시 모던락 풍의 락발라드 곡'이라고 한다. 브리티시락 풍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가요풍의 모던락.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포크 스타일처럼 시작해서 후반은 일렉과 드럼, 베이스에 기본 구성으로 뒷받침하는 구성이다. 잔잔하면서도 쓸쓸한 맛이 괜찮다. 무난하게 듣기 좋은 곡인 만큼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두번째 트랙과 4번 트랙을 차지하고 있는 '텐츠로드'는 앨범의 제목과도 동일하지만 타이틀곡은 아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말하는 가사로 텐츠란 원맨밴드의 상징이라고 할까. 2번 트랙은 2분 52초짜리 라디오 에디트, 4번 트랙은 3분 38초짜리 풀버전이 수록되었다. 특이한 것은 아이돌 그룹인 '걸스데이(Girls Day)'의 '지해'가 랩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M.C 신건도 참여했다고 하는데...락에 별도 랩퍼, 그것도 아이돌 그룹의 참여는 좀 이색적이다. '멋진 응원가 같은 신나는 펑크락'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신나는 분위기는 맞는데 펑크락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고 응원가 스타일이긴 하다.

세번째 트랙인 '플라스틱보이'는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포크락. 잔잔한 분위기의 들을만한 곡이다.

5,6,7번 트랙은 위의 3개 곡의 instrumental. 싱글이나보니 가라오케 버전도 수록한 듯 싶다. 틀어놓고 따라하고 싶은 사람은 따라하라는 것인지도. 보컬 없이 연주만 따로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곡 구성을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다. 이 앨범은 'EP'라고 소개되었는데 트랙은 6개, 곡은 3곡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부족한 느낌도 든다. 2번째 싱글이었던 '블랙보드정글'의 트랙이 4개였고 곡이 3곡이었던 것도 꽤 크다.

음악 스타일은 락을 기반으로 한 가요. 곡이 락으로써 막 훌륭하거나 대중가요로써 막 듣기 좋다던지 그렇지는 않다. 그냥 무난하다. 하지만 노래와 연주 외에 작사작곡 및 모든 것을 혼자서 하고, 힘든 여건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원맨밴드라는 점이 높이 살 만하다 .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정규앨범을 기대할 만하지않을까.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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