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히어로물보단 판타지물 -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영화감상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케네스 브래너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톰 히들스턴, 안소니 홉킨스 주연

'토르'는 마블코믹스의 대표적인 수퍼히어로물 중 하나다. 물론 북유럽 신화를 거의 그대로 차용한 오리지널리티가 약한 수퍼히어로지만 '신'이라는 특성 때문에 헐크를 제외하면 명실공히 '최강'으로 꼽힌다. 이번 '토르'는 '아이언맨', '헐크'에 이어 '어벤저스'를 위한 포석 중 하나이다.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는 다음 포석이고. 어쨌거나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 중 하나인 '토르'의 한국의 캐치프라이즈는 '신으로 태어나 슈퍼히어로가 되다'인 만큼 기본적으로 수퍼히어로물이긴 하다.

다만 캐릭터 태생이 북유럽 신화이다보니 수퍼히어로물보다는 신화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물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해리포터' 시리즈, '나니아연대기' 시리즈와 같은 그런 판타지물 말이다. 좀 더 옛날로 돌아가자면 '아르고 황금 대탐험(Jason And The Argonauts)'처럼 신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스신화에 비해서는 마이너한 북유럽 신화. 하지만 판타지소설이나 RPG를 통해 너무나 낯익은 설정과 이름들. 그것이 '토르'의 배경이 된다. 세계수 유그드라실. 아스신족의 세계 아스가르드, 바니르신족의 세계 바나하임, 빛과 정의 세계 알프하임, 인간의 세계 미드가르드, 거인족의 세계 요툰하임, 소인족의 세계 스바르트알프하임, 저승세계 니블헤임, 무스펠의 세계 무스펠헤임. 이렇게 9개의 세계로 구성된 우주. 신들의 전쟁 '라그나로크'가 오기전까지의 이야기. 8각마 슬레이프닐과 창 궁그닐을 든 애꾸눈 최고신 오딘, 간교하고 장난많은 거인족 출신의 신 로키, 무적의 망치 묠니르를 지닌 최강의 싸움신 토르, 감시자이자 문지기 헤임달, 여신 프레이야, 전사를 모으는 발키리들, 과거현재미래를 관장하는 3여신 우르트, 베르단디, 스쿨트, 거대늑대 펜릴과 미드가르드의 뱀 요르문간드, 트롤, 그리고 룬문자...북유럽신화의 모든 단어가 수많은 판타지물과 RPG,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너무나 낯익은 이름들이다. 아예 북유럽신화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인 '발키리프로파일'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도 익숙할 것이다.

영화 '토르'는 북유럽신화의 설정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토르가 요툰하임에 찾아가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지배자를 만났을 때, 숫적으로 불리하여 로키가 돌아가자고 하고 간신히 귀환할 때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지배자가 토르를 '프린세스'라고 비아냥거리고 순간 토르는 한번 웃더니 망치를 휘두른다. 이건 '에다'의 트림의 노래편에 나오는 내용과 연관이 있는데,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지배자 트림이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훔치고 여신 프레이야를 아내로 요구했을 때 로키는 시녀, 토르는 프레이야로 변장하고 찾아갔던 일화를 떠올리게 한다. (마블코믹스의 '토르' 시리즈에 이것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오는지는 확인 못했지만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소시적 신화를 너무 좋아했고 북유럽신화나 길가메쉬서사시 같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비해 좀 마이너한 이야기들에게도 푹 빠져있었는데, 이런 신화를 차용한 이야기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게다가 수퍼히어로물을 좋아하는데 북유럽신화+수퍼히어로라면 아무래도 내 취향에 정곡이 아닐까.

마블의 수퍼히어로 영화들은 스탭롤이 다 올라간 뒤 보너스 영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탭롤 오르면 극장을 떠나는 한국 특성상 이것을 못보는 사람이 유난히 많기도 하지만) 스탭롤이 다 오른 후의 아이언맨2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그것이 이번 '토르'의 이야기다. 영화 도중 아예 아이언맨2의 스탭롤 이후 나오는 마지막 장면이 중복되어 나오기도 한다.

등장인물 중 교수의 친구가 브루스 배너(헐크)인데 실드가 뜬 이후 실종되었다는 언급이나, 디스트로이어의 등장에 실드 요원들이 '스타크의 신무기'라고 착각하는 장면 등에서, 그리고 영화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 실드 요원들, 토르를 저격하려고 준비하는 수퍼히어로 클린트(호크아이) 등 다양한 수퍼히어로가 공존하는 마블유니버스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무시하고, 이 영화는 하나의 판타지물로 감상하기에 좋다. 수퍼히어로물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판타지스럽기 때문이다. 신들의 세계 아스갈드의 묘사나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등 뭔가 수퍼히어로물과는 안어울릴 것 같은 환상세계. 그리고 그 세계로부터 인간계(지구)로 찾아와 겪는 이야기는 판타지물에서 자주 보이는 현실과 환상세계를 오가며 겪는 에피소드와 많이 닮아있다. 다만 통상 인간세계에서 판타지세계로 가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인 것과 반대로 '토르'는 그쪽세계에서 인간세계로 와서 겪는 이야기가 중심인 것이 차이점. 물론 시작과 끝은 아스가르드에서. 중간만 인간세계에서 겪는 일을 다루고 있으니 그런면에서도 좀 더 판타지물에 가깝긴 하다.

그때문에 토르는 인간세계에서 뭔가 엄청난 일을 하지 않는다. 수퍼히어로답게 인간을 위해 싸우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체적 사건은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에서 시작되어 아스가르드에서 끝난다. 인간계에서 벌어지는 토르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투는 싱겁기 그지없다. 그때문에 실망한 사람도 많을 듯 싶다. 하지만 꼭 그렇게 거창하게 싸우다기보단 토르와 로키의 관계처럼 좀 더 심도높은 싸움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로키는 아스신족으로 살아왔지만 거인족 출신. 토르와는 정반대의 성격에 오딘 밑에서 자라 오딘에게 인정받고 싶은 그 마음과 토르에 대한 질투, 그러면서도 토르를 죽일 수는 없는 그 마음. 로키 역시 신화에서 차용한 캐릭터다보니 캐릭터성이 상당히 독특하다. 물론 신화에서 설정과 캐릭터성만 빌려왔지 이렇게 복잡미묘한 관계까진 아니었지만 말이다. 수퍼히어로물에 등장하는 수많은 숙적 중에 이처럼 복잡미묘한 녀석 또한 드무니까 말이다. 그때문에 다른 수퍼빌란에 비해 감정이입도 잘되고 무조건 나쁜놈이라기보단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상황. 어찌보면 영화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캐릭터가 로키라고 할 수 있을지도.

'천둥의 신' 같은 원작에는 있지도 않은 부제를 붙인 이유는 그리스 신화에 비해 북유럽 신화가 국내에선 마이너하기 때문에 토르가 어떤 신인지 설명하기 위함이었을까. 판타지소설이나 RPG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북유럽 신화 역시 익숙하겠지만 말이다. 정확히는 요즘 한국 영화계의 트랜드가 일단 원래 있건 없건 부제를 붙이고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보이기는 하다만.

전체적으로 내용은 깔끔하다. 급작스럽게 미드가르드(지구)에 낙하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인간 여자 제인(나탈리 포트만)과의 만남, 그리고 잠시 거슬러 올라가서 아스가르드에서 벌어지는 오딘, 토르, 로키의 이야기. 토르가 최강의 무기 묠니르와 신으로서의 모든 힘을 빼앗긴 상태로 지구에 추방되게 된 경위를 보여준 뒤 다시 인간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다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스가르드에서 로키가 벌이는 일과 토르의 코믹한 지구생활. 다음 로키에 의한 미드가르드와 아스가르드의 위기. 중요한 계기로 신의 힘을 되찾는 토르. 미드가르드에서 디스트로이어를 간단히 물리치고 사건 해결, 아스가르드로 가서 로키와 승부. 사건 해결. 상당히 단순한 구성이지만 다른 수퍼히어로와 상관없이 토르만의 이야기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 보기 편하다. 어벤저스의 다른 수퍼히어로물을 하나도 안봐도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써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배우들의 배역 또한 절묘하여 좋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그야말로 토르에게 적격. 나탈리 포트만은 논외로 한다치고 안소니 홉킨스의 오딘은 물론 최고는 역시 톰 히들스턴의 로키. 여러가지 생각이 많으면서도 살짝 비열한, 그러면서도 아주 나쁜놈은 아니고 나름많은 고충이 있고 그로 인해 고뇌하는 그런 느낌. 모습은 물론 연기에서 그런 로키의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한 것 같다. 아사노 타다노부도 등장을 하는데 토르의 함께 다니는 친구 여럿 중 하나로 등장할 따름이다.

상당히 고전적이고 신화적인 포지션. 오딘-토르-오키의 관계는 무겁고 심각하면서도 깊이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는데, 원작이 만화책이란 것과, 영화적 특성을 잘 살려서 틈틈히 웃겨준다. 나름 신이었던 토르가 인간계에 와서 큰소리치다 테이져건(천둥과 번개를 부리는 신이 전기충격에 말이지...)이나 신경주사에 너무 쉽게 굴복된다는 것이라던지, 차에 치이는 패턴 등 만화적이면서도 코믹함 투성이이다. 제인의 학생? 다시의 아이팟 사랑 역시 잔재미. 소중한 연구자료보다 아이팟 빼앗긴 것에 분통터뜨리는 모습이나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질이라던지 폰카 찍을 때 '웃으세요'란 말에 토르가 살짝 웃는 것도 참...근육질 남자도 귀여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로 절반 이상은 먹고 들어가서 일단은 누구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수퍼히어로물을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건, 판타지물을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건간에 영화로의 완성도는 일정수준 이상이고 재미있다. 다만 막 엄청나게 재미있고 참신한 영화를 기대한다던지, 아이언맨1과 같은 깨는 즐거움과 화려한 전투를 기다하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일단 대도시의 대규모 전투가 아닌 시골 마을에서의 소규모 전투. 토르가 너무나 강해서 디스트로이어와의 싸움이 순식간에 끝나고, 로키와의 사투 역시 마찬가지. 화려한 전투보다는 로키가 악역이 될 수 밖에 없던 상황이나 토르, 오딘과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영화가 끝나고 스탭롤이 다 오른 뒤에는, 역시 마블 수퍼히어로 영화답게 보너스 영상이 나온다. 이번에는 캡틴 아메리카와 이어지는 내용인데, '그것'의 정체는 역시 캡틴 아메리카에서 확인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재밌다. 아이언맨2-토르-캡틴 아메리카로 스탭롤 끝난 뒤에 영화끼리 서로 연결되게 만드는 구성이란. '어벤저스'를 중심에 두고 각 슈퍼히어로들의 세계관을 이어붙이는 좋은 연결고리가 된다. '실드'라는 조직과 함께 말이다. 몰라도 독립된 영화로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그래서 관련된 영화 모두를 보면 더더욱 보이는 것도 많고 마블유니버스 세계관에 푹 빠지게 만드는 것은 좋은 시도인 것 같다. 내년 개봉할 '어벤저스'를 위한 떡밥치고는 참으로 대규모의 공작이 아닌가.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감상을 떠벌였지만 다시 한번 정리해서 말하자면 난 재밌게 봤다는 것. 어벤저스와 상관없이 독립된 영화로도 나쁘지 않다. 수퍼히어로물보단 신화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물에 가깝다. 배역들도 너무나 완벽하고 연기도 좋았다. 나름 진지하고 깊이있는 갈등관계를 묘사하면서도 틈틈히 웃겨줬다. 클라이막스의 액션은 생각보다 소규모이고 볼거리가 짧은 듯 싶어 약간 아쉬울 수 있지만 초반 신들의 세계 아스갈드를 묘사한 CG와 요툰하임에서 프로스트 자이언트들과의 전투는 꽤나 화려하고 풍성한 것이 볼만하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보면 아쉬움 투성이겠지만 평범하게 재미있는 영화로 감상하기엔 충분하다. 아이언맨1만큼은 아니지만 헐크와 아이언맨2보단 좀 더 재밌게 본 편. (난 헐크와 아이언맨2도 재밌게 봤다.)

(2011.4.30 18:30 신촌 메가박스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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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트아이젠 2011/05/03 00:26 #

    일요일에 이걸보려고 갔는데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때문에 다음을 기약한 천둥의 신이군요. 이번 주말에는 꼭 봐야겠습니다.
  • 플로렌스 2011/05/03 00:27 #

    진짜 재밋게 봤습니다.
  • 나이브스 2011/05/03 01:24 #

    토르 자체 스토리 보단

    어벤저스와의 연관 관계 때문에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죠.
  • 플로렌스 2011/05/03 09:39 #

    어벤저스 때문에 만든 영화지만 어벤저스랑 상관없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draco21 2011/05/03 01:42 #

    엑스30000세!! 덕분에 알게된 히어로 입니다만.. 으음. 오랜만에 극장이나 한번 가볼까 생각드네요. ^^:
  • 플로렌스 2011/05/03 09:40 #

    즐겁게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영화다운 영화였지요.
  • 유나네꼬 2011/05/03 10:45 #

    이거 우리나라 극장에 걸린 날이 하필이면 토르의날[목요일]이라는 것과 그 다음날 2일에 걸쳐 어마어마한 낙뇌들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한국한정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었습니다. ^^;
  • 플로렌스 2011/05/03 10:49 #

    아, 그러고보니 어마어마한 천둥번개 치고 비오고 그랬군요. 마침 그 때;;
  • 동굴아저씨 2011/05/03 10:48 #

    에다를 구해서 읽고 싶은데...
    아무곳에도 파는 곳이 안보여요...ㅠ.ㅠ...
  • 플로렌스 2011/05/03 10:49 #

    저도 책이 아니라 텍스트로만 읽었는데...찾아봐야겠군요.
  • OmegaSDM 2011/05/03 12:20 #

    역시나 마블 코믹스...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 플로렌스 2011/05/03 13:36 #

    항상 중간 이상은 가지요.
  • 우누 2011/05/03 13:12 #

    저도 재밌게 봤어요 ^.^
  • 플로렌스 2011/05/03 13:36 #

    이정도면 정말 재밌는 영화지요. (^.^)
  • 상자군 2011/05/03 17:54 #

    어벤저스로 이어지는 스토리지요?

    이러다가 DC가 "야 우리 저스티스 리그 영화 하자!" 하는건 아닌지;;
  • 플로렌스 2011/05/03 21:25 #

    어벤저스로 이어지지요!
  • 칼슈레이 2011/05/03 19:51 #

    북구신화보다 마블 코믹스 토르의 스토리를 그대로 스크린화했지요 ^^ 심지어 로키와 토르가 오딘의 자식이자 형제로 나오는 점등도 그렇고요. ^^ 그건 그렇고 마지막 시크릿 영사으이 파란것이 코스믹 큐브라면 어벤저스는 무시무시한 것과 싸우는....은하계와 지구의 생사를 놓고 싸우겠네요;;; ㅎㄷㄷ
  • 플로렌스 2011/05/03 21:26 #

    로키와 토르가 오딘의 자식이라는 설도 있긴 하니까...내년 어벤저스가 기대되는군요.
  • 칼슈레이 2011/05/03 21:29 #

    아닙니다 토르는 자식설이 있지만 로키는자식설이 전혀 없습니다;;; 로키는 거인족(요툰)이거든요;; 저도 <어벤저스> 기대중입니다 ㅎㅎㅎㅎ
  • 플로렌스 2011/05/03 23:05 #

    그렇군요. (^.^)
  • 일우 2011/05/05 00:49 #

    수메르 신화도 그렇고 북유럽 신화도 그렇고 세상에는 참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지요:)
    저는 요새 페이트에 꽂혀서 잠깐 삽질 좀 했을 뿐이지만요(...)
  • 플로렌스 2011/05/05 02:22 #

    전 소시적 한창 세계각국의 신화에 빠진 적이 있었지요;
  • 블랙 2011/05/05 17:30 #

    '천둥의 신'은 캐릭터 포스터의 문구나 게임판 부제목으로도 쓰였으니 어느정도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google.co.kr/search?hl=ko&newwindow=1&biw=1003&bih=565&site=search&tbm=isch&sa=1&q=thor+god+of+thunder+poster&aq=f&aqi=&aql=&oq=
  • 플로렌스 2011/05/05 17:44 #

    어울려도 최근 한국영화계의 유행인 무분별한 부제붙이기는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서요;
  • AllThings 2011/05/05 21:31 #

    북유럽신화에 대해서 잘 모르고 봤지만 영화는 재미있었네요...ㅋ
  • 플로렌스 2011/05/05 22:47 #

    재밌었지요!
  • 잠본이 2011/05/06 23:47 #

    그 '프린세스'를 그렇게도 볼 수 있군요. 흥미롭습니다 =]
  • 플로렌스 2011/05/06 23:56 #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도요;
  • 풍신 2011/05/10 06:38 #

    미국의 경우 아이패드등의 "현대 기기"를 빨리 빨리 영화에 써먹는 것 같습니다. 피식하고 웃을 수 있는 부분...

    톨을 프린세스라고 말하는게 그런 것에 기인한 것이군요. 마블 코믹의 톨에 대해선 잘 알지만, 북유럽 신화는 한번 읽겠다고 하고 매번 기회가 없다던지 책이 없다던지(...) 해서...
  • 플로렌스 2011/05/10 12:19 #

    상황을 보고 전 바로 신화의 그 장면이 떠올랐습니다만 코믹스엔 다른 에피소드로 등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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