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스티커 다이어리, Planner S (구)얼리어답터

통상 회사에서는 매년말, 다음해의 플래너가 나온다. 이걸 제대로 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무겁고 효용성이 적어 요즘엔 잘 안쓸 것이다. 학창시절엔 그 무겁고 효용성 적은 다이어리를 잘도 들고 다니기도 했는데, 많은 일정이 있지도 않았지만 이것저것 꾸미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인게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장점을 살린 플래너(다이어리)앱이 아이폰용으로 등장했다.



플래너S. 아이폰용 소셜 다이어리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물론 무료. 


1. 일자별로 보기

일단 기본 화면인 일자별로 보기. 일자별로 보기에 맞춰져 있다. 좌상단에는 설정, 우상단에는 글쓰기 아이콘이 있다. 하단 메뉴는 일자별 보기, 월별 보기, 느낌별로 보기, SNS의 4개 메뉴가 있다. SNS는 플래너S의 특징인 '소셜다이어리'. 모르는 남의 일기를 읽고 글을 쓰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 옵션 설정

먼저 좌상단의 설정으로 들어가자. TV 칼라 설정 화면 같은 아이콘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데이터 백업/복원 기능을 제공하고 트위터를 기본 소셜 계정으로 설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등은 앞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SNS로 설정 가능하지만 아직 페이스북은 정상작동하지 않는다.


사용자 설정에서 스티커 팝업 온/오프와 배경색, 기본탭, 기본폰트, 정렬순서를 변경할 수 있다. 스티커 팝업을 온 시키면 글 끌 때마다 스티커창이 뜬다. 스티커를 반드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온 시켜놓는 것이 편리할지도. 기본탭은 하단 메뉴인 일별보기, 월별보기, 느낌별로 보기, SNS 4개 메뉴 중 항상 기본으로 뜨는 화면이 어떤걸로 할지 선택할 수 있는 것. 기본폰트는 말 그대로 다이어리의 폰트를 바꿀 수 있는 기능. 플래너S 최신버전이었던 1.3 버전은 기본 폰트가 나눔펜 폰트로 되어있었는데 명시성이 너무 떨어져 설정에서 바로 나눔고딕으로 바꿔버렸다. 정렬순서는 내림차순과 오름차순이 선택 가능하다.


3. 월별로 보기


월별로 보기 화면. 날짜를 클릭하면 하단에 해당 날짜에 대한 다이어리 기록이 나온다. 제목(with 함께한 사람), 하단엔 그날의 기분, 오른쪽 끝에는 사용한 스티커가 표시된다.


4. 느낌별로 보기

다이어리 작성시 그날의 기분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느낌(Feeling) 별로 볼 수 있는 메뉴. 상단의 수정버튼을 눌러 9개의 느낌 문구를 자기 나름대로 수정할 수 있다.


5. SNS 보기

다이어리를 SNS화한 메뉴. 남의 다이어리를 보고 추천(하트)나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인기, 최근, 친구, 내정보의 4가지 서브메뉴가 있다. 다이어리를 SNS화 한 것이 싸이월드틱하기도 한데...플래너S의 독특한 기능.


6. 다이어리 꾸미기

우상단의 글쓰기 버튼을 누르면 글을 쓸 수 있다. 이미 글을 쓴 상태에서 누르면 이렇게 삭제, 수정, 트위터/페이스북/이메일 공유 중 선택할 수 있다.

1) 글쓰기 (연필 아이콘)
수정을 하건, 글을 쓰건 먼저 상단에 제목을 입력하고 하단에 내용을 입력한다. 화면과 자판 사이에 맨 왼쪽 연필 아이콘에 커서가 가있는데, 다음 별, 지구, 사람, 하트, 말칸, 카메라 순으로 총 7개의 아이콘을 통해 다이어리를 꾸며줄 수 있다.

2) 별점 (별 아이콘)
글쓰기 아이콘 다음인 별 아이콘. 그날을 별 5개 중에 몇개인지 자기가 평가할 수 있다. 플래너이기 때문에 글은 미리 써둘 수 있는데 해당 날짜를 보낸 뒤 그날은 어땠는지 평가할 때 적절한 꾸미기 기능인 듯 싶다.

3) 위치 정보 (지구본 아이콘)
그날 일정의 위치를 표기할 수 있다. 위치정보를 승인하지 않고 자기가 직접 입력도 가능하다. 위치정보를 승인하면 하단에 해당 위치에 해당하는 곳들이 주르륵 표시되는데...문제는 이걸 선택하려고 하면 앱이 다운되고 튕겨져나가는 버그가 있다. 나만 그런건가?

4) 사람 정보 (사람 아이콘)
그날 만난 사람을 표기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록에서 검색할 수도, 그냥 이름을 칠 수도 있다. 제목에 (with OOO)라고 표기된다. 

5) 느낌 정보 (하트 아이콘)
그날의 Feeling을 표기할 수 있다. 9개 필링 중에 선택 가능하며 글자는 느낌별로 보기 메뉴에서 수정 가능하다.

6) 스티커 붙이기 (말칸 아이콘)
해당 날짜에 다양한 종류의 스티커를 붙일 수 있다. 스티커는 계속 갱신된다. 신규, 말풍선, 캐릭터, 브랜드, 전체 이렇게 5개로 스티커를 구분해 볼 수 있으며 상단 검색창에서 원하는 종류의 스티커 검색도 가능하다.


7) 사진 정보 (카메라 아이콘)
해당 날짜의 글에 해당하는 사진을 첨부할 수 있다. 사진은 총 8개 업로드 가능하며 즉석에서 찍거나 사진보관함에서 가져와 올릴 수 있다.


다 꾸민 상태의 화면. 별점은 '★★★★★', 제목은 '내 생일', 본문은 '까먹지 말자', Feeling은 'Family', 위치는 '화곡본동사무소'(아무거나 입력했다), 함께한 사람은 '뀨뀨', 사진은 그날 찍은 생일케익, 스티커는 '생일추카추카'와 '축하해요 케익' 2개. 스티커 위치는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다 꾸민 후의 일자별 보기에서 본 화면. 맨 위에 '1. 일자별 보기'에서 다이어리를 꾸미지 않았던 상태와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제목과 하단에 Feeling, 그 하단에 별점이 표시되고 오른쪽에는 사용한 스티커가 표시된다.


7. 총평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캘린더와 메모 기능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 다이어리(플래너) 앱 하나 정도는 필요할 것이다. 다이어리나 플래너로 검색하면 다양한 앱이 뜨는데 그 중 탑으로는 이것이 떠있다. 상당히 인기가 높은 모양. 일자별 보기나 월별 보기. 내용기입 등 다이어리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사진, 위치정보 삽입 등 스마트폰다운 앱으로써의 기능도 충분. 거기에 SNS 요소의 도입이나 플래너S의 가장 인기요소인 다양한 스티커의 지원은 높은 인기의 원인이 아닌가 싶다. 다이어리 꾸미는 것 좋아하는 학생이나 여성은 그 감각으로 스티커를 붙여가며 즐겁게 애용할 수 있는 앱.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일반 다이어리 혹은 플래너로 이용해도 괜찮다. 다만 위치정보 검색시 다운되는 버그는 해결했으면 좋겠고 알림 기능 같은 것이 추가되었으면 더욱 좋을 듯 싶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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