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이까리2 노호층권(怒II DOGOSOKEN, 怒号層圏, 1988, SNK) 패밀리 컴퓨터

이까리2 노호층권(怒II DOGOSOKEN, 怒号層圏, 1988, SNK)
아케이드판 이까리의 속편인 노호충권(怒号層圏, 1986)의 패미콤 이식작.
표지에서 랄프와 클라크가 이세계의 검을 들고 있는 장면부터 아스트랄하다.
이식작이라고는 하나 아케이드판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 특징.

< 시놉시스 >
전작 이까리의 엔딩에서 전용기를 타고 본국으로 돌아가던 중인 랄프와 클라크. 그러나 또 비행기에서 연기가 나며 어디론가 추락한다. 그곳은 한번도 본 적 없는 이세계인데...

카와사키 장군: "이야, 잘 해내줬네. 너희들 덕분에 우리나라는 대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너희들을 위해 특별기를 준비해뒀지. 그걸로 곧바로 본국에 돌아오게나."

랄프: "이것으로 우리들이 본국에 돌아가면 또 영웅대접 받겠군."
클라크: "우왁! 봐봐! 갑자기 연기가 나기 시작했어!"

즈-: "나는 즈-다. 선택받은 전사라네. 
우리의 섬 락쿠루피케루가 마왕 잔게루도의 군단에게 정복되어버렸다네.
부디 도와주게나."


타이틀 화면

게임 시작. 뜬금없이 이세계.

< 조작법 >
방향키로 8방향 이동. B버튼은 무기B, A버튼은 무기A. 1P의 셀렉트로 메뉴창 열기, 1P의 스타트로 포즈. 결국 클라크의 무기를 바꾸려해도 1P의 셀렉트로 랄프의 메뉴창을 연 뒤 다시 한번 1P의 셀렉트를 눌러 클라크의 메뉴창을 열여야 하는 불편한 구조. 메뉴창에서 무기는 변경 가능하며 기본 B는 총알, 기본 A는 수류탄/지뢰다. AB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현재 보고 있는 방향이 고정된 상태로 A무기와 B무기를 쏘는데 이 상태에선 움직일 때 무기 날아가는 방향도 고정되므로 편리하다.

< 아이템 >
밝은색 번개: 화면상 적 전멸.
어두운색 번개: 화면상 적 정지.
독수리: 일정시간 지형, 장애물을 무시하고 걸을 수 있음.
마스크(?): 일정시간 무적.
화살: 명중하면 적을 한방에 죽일 수 있음.
시계: 스테이지 도중 혹은 전 스테이지로 돌아감.
약병: 라이프가 전량 회복

아이템은 스테이지 중에 등장하고, BAR에서도 구매 가능. 묘한 것은 버그인지 화면상에 아이템이 등장했을 때 메뉴창을 열면 다시 화면으로 돌아가면 아이템이 사라져버린다는 것이다. (대신 이미 먹은 것으로 표시되며 메뉴창에 뜨긴 함) 그 때문에 같은 아이템이 나오기 전에 미리 써버리는 것이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1P의 셀렉트를 눌러 뜨는 메뉴 창, 한번 누르면 랄프, 한번 누르면 클라크.
메뉴화면에서나마 둘의 얼굴 그래픽이 달라졌다.


괴물들이 출몰하는 이세계. 제일 처음 무기로 부메랑이 나오는데,
범위도 넓고 판정도 좋아 가장 쓸만한 무기이다.
메뉴화면에서 무기B의 커서를 부메랑으로 변경해주면 된다.

막다른 곳은 수류탄으로 숨겨진 길을 찾으며 가면 된다.

가다보면 BAR라는 곳이 있는데...

"손님, 점내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로 하트 2개를 받습니다."

낸다 / 관둔다

하트는 스테이지 상에서 적들을 죽이면 나오는
괴상한 심장 같은 것. 남아돌테니 문제없이 사용 가능.

"어서오십시오! 손님. 뭘로 하시겠습니까?
여기에서는 뭐든지 팔고 있습니다.
상품을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하트가 없다면
배틀을 해서 벌겠습니까?"

상품을 본다 / 배틀 / 관둔다

하트는 남아도니 쓸데없이 배틀을 할 필요는 없다.

상품은 스테이지 진행시 나오는 아이템들.
회복약이 쓸만하다.

드디어 첫번째 보스 등장.
보스는 등장 위치에서 좌,하,우,상 순으로 움직인다.
그 움직임을 따라 AB를 누른 상태로 움직이며 수류탄을 계속 던지면 된다.
보스에겐 일반 무기는 통하지 않으니 주의.

보스를 물리치면 열쇠가 나온다. 좌우 문 중 하나를
수류탄으로 파괴 후 들어가면 된다. 어느쪽이나 동일.

스테이지 클리어 후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길은 일방통행.
적들이 나오는데 하트가 보충 가능하다.

스테이지의 시작은 좌우에서 뭔가 발사하는 석상들.
부메랑으로 머리를 파괴하면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스테이지 클리어시마다
무기는 전부 디폴트(총)로 돌아가니 시작한 뒤 메뉴창에서
부메랑으로 다시 변경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스템 참 불편하네...SNK...

이렇게 보스, 열쇠, 통로, 좌우의 석상은 모든 스테이지의 패턴이다.

스테이지2 초반, 물 한가운데 있는 BAR.

뭔가 네모난 판 같은 것이 와서 펼쳐지는데 근처에 가면
빨려들어가며 중보스전. 종종 나오니 가능한 피하는게 좋다.
이 지점에서는 길이 막히므로 무조건 싸우는 수 밖에.

중보스. 스테이지1 보스와 패턴은 동일하다.
해치우면 원래의 길로 되돌아가 계속 진행 가능하다.

스테이지2의 보스.
패턴은 스테이지1과 동일하니 간단히 클리어 가능.

스테이지3은 수류탄으로 길은 만들면서 진행해야 한다.

스테이지3의 보스. 역시 패턴은 동일.

스테이지4는 좀 더 복잡해지는 듯한 느낌.

여기 중앙에서 위로 가면 BAR가 숨겨져 있다.

스테이지4의 보스. 여태까지와는 전혀 다른 타입이다.
좌하단 방향으로 지그재그 내려온 뒤 우상단으로 올라가는 패턴으로 움직이니
그 방향을 따라 AB 고정 후퇴하며 계속 수류탄을 던져주면 된다.
오는 길 움직이는 함정에 걸리면 중보스로 미리 만날 수도 있는 녀석.

라스트 스테이지인 스테이지5. 제법 마지막 분위기.

이 지점에서 뜬금없이 등장하는 중보스.
패턴은 동일하니 똑같이 해치우면 된다.

드디어 끝까지 간 것 같은데...

즈-: "이것으로 모든 것이 잘 되었군. 실은 이 잔게루도는 내 형이었다.
이 락쿠루피케루섬의 왕좌를 이을 예정이었지.
그러나 형은 죽고 내가 이 섬을 지배하게 되었군.
이젠 너희들의 입을 박으면 완전해지는 것이다.
쓸데없는 반항은 소용없다. 무기는 검을 빼고 전부 빼앗아두지.
이 검은 내가 주는 최후의 찬스다. 
자아, 여기에서 쓰러져서 전설의 전사가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이까리팀이 이 즈-라는 녀석에게 속아
왕국의 군대를 박살내고 왕이 될 잔게루도란 사람까지 죽여버린 것?
죽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라스트 보스인 즈-.
패턴은 뱀과 비슷. 기본 무기는 검밖에 없지만
수류탄은 여전히 유효하니 기존 패턴대로 싸우면 된다.
우하단으로 도망치면 못쫓아오고 우상단으로 가는 버릇이 있으니
그 점을 이용하여 싸우면 된다.

스테이지 클리어! 굉장히 짧은 스탭롤.

끝...이게 전부? 엄청나게 허망해진다.


< 비기 >

1. 컨티뉴
GAME OVER 표시가 떴을 때 1P 패드의 ABBAAAAAAB 순서대로 누름.


뭐라고 말해야 할까...설정도 갑자기 너무 뜬금없고 조작성도 영 안좋고 게임성도 묘하고. 그냥 이까리 시리즈의 2탄은 이런 작품이었구나 하고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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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raco21 2011/05/21 01:46 #

    .... 믿을수가 없군요. OTL 이리도 괴한물건이 이까리2였을줄은. 페미콤 이식이라 그렇겠지요?? ^^:
  • 플로렌스 2011/05/21 11:30 #

    오락실용도 기본적으로 이세계로 가서 싸우는 것은 똑같으니...괴이한 물건이긴 하지요;
  • 코코노에 2011/05/21 01:55 #

    엄허 랄프와 클락 이네요 ~.~ 이거 어릴때 구경만 해보고 해보지는 못한 게임있데...참 옛날 게임들이 더 재밌어 보입니다. 얼마전에 파판13을 이제야 시작했는데 psp로 얼마전에 깬 ff4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네요
    역시 게임도 좀 단순해야지....이거 하랴 저거하랴 시스템 배우랴 하다보니 아오 ㅡㅡ^
  • 플로렌스 2011/05/21 11:30 #

    파판13도 비교적 재밌게 하긴 했지만 역시 파판4가 더 재밌지요!
  • Cruel 2011/05/21 03:49 #

    역시 kof 시절에 놀았던 터라 쌀배달과 발칸펀치가 더 정겨운 클락,랄프 =.=
  • 플로렌스 2011/05/21 17:01 #

    이까리에 등장하는 추락하는 헬기가 KOF94 브라질 스테이지 배경의 그 헬기라고 하더군요;
  • 틸더마크 2011/05/21 04:53 #

    이 게임 처음 보고 헐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었더랍니다. -ㅅ-; 너무 뜬금없어서...
    3편도 결과물이 영 좋지 못한걸 생각하면 역시 이카리 시리즈는 1이 최고인듯 해요.
  • 플로렌스 2011/05/21 11:32 #

    역시 1탄이 좋았지요. 이후 시리즈는 뜬금없긴 했지만 KOF에 자잘한 요소로 남긴 했으니...
  • Nine One 2011/05/21 08:10 #

    업소용과는 너무 다른 이카리 2군요.

    3편은 완전 맨주먹 불끈쥐고 적 탱크를 상대하니..
  • 플로렌스 2011/05/21 11:32 #

    그래도 그 맨주먹 랄프와 클라크가 KOF로 이어지게 되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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