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디어의 소셜마케팅 정석 : 대한민국 SNS 마케터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온라인 마케터! 읽거나죽거나

마키디어의 소셜마케팅 정석
 대한민국 SNS 마케터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온라인 마케터!
(이상배(마키디어) 저, 이지스퍼블리싱)

마키디어의 마케팅 아이디어, 이상배닷컴 등을 운영하는 마케팅 전문가 마키디어(이상배)님의 소셜 마케팅 입문서. 닉네임인 마키디어는 '마케팅'과 '아이디어'를 결합시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회사 '마킨드'의 대표이사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마케팅 컨설팅을 맡고 있고, 네이버 오픈캐스트 마케팅 분야 1위, 코리안 트위터 홍보/마케팅 분야 1위, 한국인 트위터 사용자 영항력 3위, 트위터 본사 추천 IT분야 트위터, 한경비즈니스 선정 CEO가 놓치지 말아야 할 파워블로그 20선, 트위터 선정 홍보/마케팅 분야 1위...

마키디어를 이미 알고 있던 사람은 물론, 마키디어를 몰랐던 사람도 소셜마케팅에 관심만 있다면,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한 이런 화려한 이력만 보면 관심이 갈만할 것이다.

책은 소셜마케팅의 기본 중의 기본을 다루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기본 개념 및 활용법은 물론, 부가 사이트 및 부가 툴 등 기술적인 부분부터 시작하여 이것을 마케팅에 활용하려면 어떤식으로 해야하는가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사회생활하다보면, SNS를 사용하다보면 마케팅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SNS의 특성을 똑바로 파악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우스운 일들이 참 많다.


1. 트위터에서 어떤 대기업이 이벤트를 해서 팔로우를 했더니, 하루종일 스팸이라 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의 광고 트윗만 줄기차게 올려 타임라인을 가득 채우고, 다른 사람의 트윗을 제대로 볼 수도 없고 해서 당장 언팔했던 적이 있다. 트위터는 스팸을 마음껏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 회사의 마케팅 담당은 SNS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료로 보낼 수 있는 광고의 '양'으로만 밀어붙이려고 했던 것 같다. 덕분에 그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생겼고, 다시는 그 기업의 SNS 이벤트에는 참가하지 않게 되었다. 아마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닐 것이다.


2. 포털사이트에서 특정 이슈 및 찾아보고 싶은 것을 검색하여 해당 글로 들어갔더니, 엉뚱한 광고글만 보고 나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특정 이슈 및 타인의 포스팅을 무단으로 펌질해서 올려놓고 하단에는 광고로 채운 특정기업의 블로그, 혹은 특정기업의 알바 블로그인 경우를 봤을 것이다. 제목은 별 상관도 없거나 아님 무작위로 검색에 걸리기 위해 지저분할 정도로 각기 다른 단어를 길게 써놓은 것들. 옥션에서 자주 보던 그런 지저분한 제목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그런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 검색에서 제하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

이런 편법을 사용하면 분명 해당 기업의 블로그 방문자수는 대폭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들어온 사람들은 전부 해당 블로그에 실망하거나 짜증내고 나가겠고, 해당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을 심어준다. 또한 그렇게 해당 기업의 제품과는 전혀 상관없는 검색어로 들어온 방문자가 해당 기업 물건의 구매로는 절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당 마케터는 임원진에게는 대폭 상승한 방문자수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마케팅 능력을 의기양양하게 자랑하겠지만 판매에는 하등 도움 안되고 오히려 해당 기업을 '편법광고나 하는 나쁜 기업'으로 인식시켜 오히려 판촉에 악영향만 미치게 된다. 임원진들은 늘어난 방문자수에 아무 생각없이 좋아만 하겠지만 말이다.


3.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서 블로그 및 페이스북, 트위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파워블로그가 특정 기업의 물건을 홍보해주는 대신 물건 하나 팔릴 때마다 수수료를 기업으로부터 받아 억대 이익을 낸 사례가 있다. 문제는 해당 물건이 해당 블로그에서 홍보하는 것만큼 좋은 물건이 아니었고, 오히려 굉장히 안좋은 물건이었기에 문제가 커졌지만 말이다. 이후 네이버는 그린캠페인이라고 해서 체험단의 경우 그 사실을 밝히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체험단이란 것이 해당 제품을 사용해본 뒤 블로그에 리뷰를 올릴 때 솔직하게 좋은 건 좋고, 나쁜 건 나쁘다고 써야하는데, 업체 측에서 무조건 좋게 써주도록 강요하고 그런 리뷰에 한해서만 추가 보상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체험단을 알바 대신 굴려서 블로그에도 수차례에 걸쳐 올리고, 여기저기 까페에도 올려 홍보하고, 심한 경우엔 까페나 지식인 등에 우호적인 덧글을 달도록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행위를 소비자는 모를 것 같지만 다 안다.(눈치가 없어 모르는 사람도 있다) 특히 해당 업체의 이벤트에 응모하거나, 당첨되어 체험단을 하다가 '헉 이게 뭐야' 했던 사람들은 절실하게 알 수 있고 이런 행위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결국 블로그 및 SNS를 이용한 지나친 광고행위는 해당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뿐이다.


4. 2011년 10월 16일, 서울시장 후보인 나경원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자칭 '서울시민인 대학생'이라며 나경원을 지지한다고 하더니, 또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컨텐츠 있는 공약과 정책이 멋지다고 한다. 이번엔 또 다른 사람인 척 하며 감동적이라고 하고, 다음 또 다른 사람인 척 하며 'ㅋㅋㅋㅋㅋㅋ귀여우세요'랜다. 그리고 또 이번엔 또 다른 사람인 척 하면서 '정말 저 친구들이 의원님 좋아하는거 같아보여요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전부 나경원이 스스로에게 한 말이다. 통칭 '나경원 트위터 자화자찬 사건' 혹은 '나경원 트위터 분신술 사건'이라고 부른다.

인터넷 좀 하는 사람이면 알겠지만 인터넷에서 한사람이 여러개의 아이디로 자신의 글을 지지하거나 추천하기도 하고, 키보드배틀이 붙었을 때 이를 악용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 적 있을 것이다. 나경원 캠프 측은 그걸 해보려고 한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나경원에 대한 옹호적인 여론을 조작하려고 뽑은 알바 아줌마, 아저씨들이 SNS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그것을 전부 나경원 한명의 아이디로만 올려서 벌어진 대폭소할 수 밖에 없는 사건이었다. 한나라당과 나경원 캠프 측에서는 '연동 오류'라고 변명했는데 이 역시 인터넷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변명이었고 그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믿는 사람은 바보들 밖에 없었다. SNS로 광고를 하려면 SNS를 제대로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많은 마케팅 전문가들이 생각보다 SNS에 대하여 무지하고, 그 때문에 SNS의 특성인 상호 교류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광고'만을 살포하는 행위를 많이 하고 있다. '소통'이 특징인 서비스에서 '소통'은 할 생각없고 일방적인 '광고'만을 하려하기 때문이다. 무슨 SNS나 블로그를 TV나 신문광고, 혹은 온라인 배너광고처럼 '자신들이 맘대로 할 수 있는 일방적인 광고'라 생각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 및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정책, 수많은 발언들이 국민과의 '소통'은 일절 생각 없고 일방적으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 것은 원래 그런 것들이니 그렇다쳐도, 그들이 온라인상에서 벌이는 알바를 이용한 눈에 뻔히 보이는 여론 조작 행위는 결국 이런 시스템에 대한 무지와도 일맥상통한다.


언제 이런 사례들을 얘기하며 '잘못된 온라인 마케팅'에 대하여 글을 써볼까 했었다. 그런데 '마키디어의 소셜마케팅 정석'에 이미 이런 내용이 자세히 나와있다. 본문 중에는 공지영씨의 리트윗을 공지영씨가 직접 한 발언으로 착각한 기자가 '공지영이 이런 말을 했다'라며 기사를 쓰고 그 기사를 또 다른 기자가 베껴써서 논란이 된 사례를 예를 들며 기자가 트위터를 할 줄 몰라서 벌어진 사례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요는 SNS를 가지고 뭔가 하려면 SNS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쓰라는 것이다.

책은 크게

01. 소셜마케팅, 완벽하게 통한다
02. 소셜미디어의 베이스 캠프 - 블로그
03. 입소문의 주역 - 트위터, 페이스북
04. 소셜미디어 연결과 확산의 기술

이렇게 4개의 챕터로 나뉘고 그 하부에 세세한 챕터가 존재한다.

마키디어는 네이버 컨텐츠만을 중시하는 네이버보다는 SNS에 강한 다음과, 검색에 강한 구글을 추천하고 있다. 블로그 또한 폭넓은 대신 전문성이 떨어지고 다른 블로그에 묻혀버리며, 백업 및 이동이 불가능한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추천하고 있다.(이글루스 블로그도 언급은 되고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사용법, 트위터의 사용법, 페이스북의 사용법, RSS 등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고 그것들을 마케팅에 활용하려면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가와 그것을 도와줄 사이트와 툴들을 알려준다. 이 셋을 통합하여 관리하고 연계되어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도 잘 알려주고 있다.

SNS의 '개념'과 '기술', '활용' 이 셋을 전부 알려주는 명실공히 최고의 소셜마케팅 입문서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블로그에 대한 것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중심으로, 많은 부분이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법과 활용법을 다루고 있는 점이 아쉽다.

많은 사람들이 쓰는 네이버보다 필자가 티스토리를 추천하는 이유는

1. 검색이 방문자 유입경로의 전부는 아니다
(네이버의 검색 랭킹 시스템 때문에 좋은 콘텐츠를 쌓으면 굳이 네이버 블로그를 쓸 필요가 없다)

2. 블로그는 방문자수만큼 구독자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성 때문에 네이버보다는 티스토리)

3. 브랜드 블로그는 마케팅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 위헤 디자인 및 블로그 구성을 최적화
(네이버는 블로그를 자기 마음대로 만드는데 디자인 제약이 많다)

4. 티스토리는 콘텐츠 유통에 필요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연동이 좋다

5. 티스토리는 블로그 백업을 지원하여 이후 다른 블로그 서비스로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백업 및 다른 블로그로의 이전을 용인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신변잡기 블로그나 이웃을 중심으로 한 주부 대상 생활형 콘텐츠 블로그가 아닌 이상은 네이버를 쓰기보다는 티스토리를 추천하고 있다. 필자가 네이버보다 티스토리가 좋은 이유 5개는 결국 이글루스나 테터툴즈도 티스토리와 마찬가지이니 한마디로 '네이버 블로그'의 나쁜 점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있다고 할까. 물론 이건 필자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쓰고 있기 때문이며 그 이유가 되기도 하고, 그것이 그가 한국 최고의 소셜마케터이기 때문에 정당화 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온라인마케팅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각 회사의 온라인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특히 온라인마케팅을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 국내 기업체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제발 이런 책 좀 읽어보고, 방문자수 늘리기에만 급급하여 낚시글과 낚시태그만 잔뜩 쓴 스팸 블로그나 소통없는 일방적인 광고 SNS 운영은 제발 좀 그만두기를 바란다. 윗사람이 당장의 결과만을 요구하는 성질만 급하고 무식한 사람이라해도 일단 이런 책의 사례를 들며 무엇이 진짜 회사의 판촉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설득해보는 것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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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마케팅 정석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주로 다룬 이유는? 2012/02/04 01:45 #

    빨리 설명드리고 싶은 욕구를 참지못하고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답변을 남깁니다. 소셜마케팅 정석에 티스토리만를 주로 다룬 이유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1. 책의 지면적 한계로 다양한 블로그 서비스를 다 다루기 힘들었어요. 2. 제가 티스토리를 운영해서 티스토리를 중심으로 다루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하시는데요. 그렇지는 않아요. 워드프레스, 구글 블로거, 텍스트큐브, 이글루스, 포탈 블로그 등 거의 모든 블로그 서비스를 다 이용해보면서 제가 생각하는 현...... more

덧글

  • LONG10 2012/02/03 10:32 #

    모 편의점 트위터를 경품 준대서 팔로우했다가 당첨자 천여 명을 트윗으로 올리는 만행에 당해본 제가 왔습니다...
    트윗 리미트 걸리는 사람이 이런게 아닌가 싶은 신선한 경험이었죠.

    그럼 이만......
  • 플로렌스 2012/02/03 10:35 #

    정말 나름 전문 마케터란 사람들도 SNS에 너무 무지해서 이상한 짓 할 때 많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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