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과 인지부조화의 이야기 - U.F.O. (2012) 영화감상

U.F.O. (2012.5.24)
공귀현 감독, 이주승/정영기/김창환/박상혁/김태윤/서은아 주연


4명의 고등학생이 경찰서에 있다. 그들은 UFO괴담 지역으로 유명한 경기도 야산으로 외계인을 찾으러 갔다가 3일만에 돌아오는데, UFO와 외계인을 봤다고 주장한다. 경찰은 그날 실종된 인근 지역 여고생과 그들이 무슨 관련이 있지 않을까 취조를 하지만 4명은 외계인 목격담을 이야기하며 여고생의 실종도 외계인과 관계있을 것이라는 말을 할 뿐이다. 주인공인 순규는 그날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 여고생을 본 기억은 난다. 그날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순규는 자신의 형과 함께 그날의 기억을 더듬어 올라간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은...


시놉시스를 읽는 순간 흥미가 생겼다. 홍보 문구에서 ['파수꾼'을 이을 강렬한 미스터리 성장영화]라는 문구 역시 눈을 사로잡았다. '파수꾼'은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 일으킨 비극적 파국과 밝혀지는 진실에 대한 성장영화였는데 보는 사람마다 호평 일색이었던 작품성 있는 영화였다. 그렇다는 것은 이 'U.F.O'는 SF나 미스테리물은 아니겠고, 4명의 청소년이 공유하는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며 '파수꾼'과 마찬가지로 비극적 파국과 충격적 결말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영화는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침묵해야 한다'라는 비트겐슈타인의 유명한 말이 문자로 나오며 시작된다. 이 말 자체가 이 영화의 테마이며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말할 수 없는 것은 UFO나, 외계인, 신과 같은 미지의 존재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대체 말할 수 없는 것'이란 무엇인가?

공귀현 감독은 4명의 고등학생이 '존재할 수 없는 것'을 '현실'에 불러들이려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을 보여줘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는 세상과 그런 것을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려고 했다고 한다.


시놉시스부터 흥미로웠지만 영화 첫머리에서 비트겐슈타인의 말을 응용한 것과 영화 내내 보여지는 '있을 수 없는 것'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방황하는 주인공. 그리고 그것을 믿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절묘하게 연결시켰다. 저예산의 인디영화라고 하지만 연출력의 힘일까. 스크린에서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다. 대체 왜 저렇게 된걸까?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것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며 실타래를 풀어간다.

4명의 고등학생들은 정말로 UFO와 외계인을 본 것일까? 그리고 여고생 실종은 외계인의 소행일까?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사실만 믿고 자기가 믿고 싶지 않는 사실은 무시하는 객관적이지 않은 심리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라고 한다. 이는 '인지부조화'하고도 일치한다. 자신들의 믿음이 틀린 것으로 판명되었을 때, 잘못된 믿음을 인정하지 않고 현실을 자신에게 맞게 왜곡하는 것이 '인지부조화'라는데, 이 영화는 그런 확증 편향과 인지부조화를 이야기한다.

논리학과 심리학에 대해 잘 아는 것으로 보이는 주인공의 형은 이런 확증 편향의 이야기를 하며 점점 자신의 체험을 정말 외계인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주인공에게 일침을 가한다. 더불어 '러셀의 찻주전자'에 대한 이야기까지 한다. "만일 내가 지구와 화성 사이에 주전자 하나가 타원 궤도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 찻주전자는 너무나 작아서 망원경으로도 볼 수 없다고 덧붙인다면 아무도 내 주장을 반증하지 못할 것이다."로 시작하는 러셀의 유명한 이 이야기는 이를 의심하는 것은 이성에 대한 억측이라 할 경우 헛소리로 여겨지나, 이를 고대의 책에도 나오고 일요일마다 신성한 진리로 가르치며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면 이를 의심하는 경우가 오히려 문제가 될 것이라는 기독교와 불가지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의 형은 이 주전자에 대한 언급을 하며 '있을 수 없는 것'은 증명하지 못하면 결국 '없는 것'이라는 식으로 결론 짓는다. 주인공의 형이 틈틈히 하는 말 하나하나가 영화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4명의 캐릭터 개성도 강해서 재미있다. 외계인 목격 사건의 주인공이 되는 4명은 다음과 같다.

이른바 '4대천황'. 반에서 아무도 친구가 없는 왕따 4명이다.

주인공인 순규는 반장이고 모범생이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고, 학교와 학원만 왔다갔다 하는, 공부하기싫어 죽겠지만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하고 있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겉도는 이 시대 학생들의 표상이다. 처음엔 UFO나 외계인에 대해 관심없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점점 그쪽에 빠져든다. 사건 이후에도 술 때문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은 기억못하지만 친구들의 증언을 들으며 외계인의 소행을 굳게 믿기 시작한다. 진실의 열쇠를 갖고 있지만 인지부조화를 보이며 관객들을 미스테리의 세계에 빠지게 만든다.

UFO에 열광하는 광남은 어렸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후 UFO 맹신론자가 된 나머지 허풍이 너무 심해져서 친구들로부터 배척받게 된 케이스. 입도 험하고 성격도 나빠보이지만 외로운 듯 싶다. 광남이 허풍쟁이가 된 것도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점점 부풀이다가 습관성이 된건 아닐까. 스스로도 자기가 말한 '상상'을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게 된 듯 싶다. 인지부조화의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3번째는 이름이 무려 '주기쁨'.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세뇌받고 자라서 항상 친구들에게 전도하려고 노력하다가 왕따가 된 케이스. 한마디로 광신도다. 우리 주변에 교회에 미친 나머지 현실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종종 보이는데, 역시 인지부조화를 지닌 확증편향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UFO나 외계인도 전부 영적인 사건을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 근데 중간에 '사도가 폭발할 때 십자가 모양'이라는 대사는 에반게리온!?

잘생긴 진우는 모종의 사건을 일으켜 1년 유급된 문제아. 때문에 반 친구들이 슬슬 피한다. 자기를 '형'이라고 부르는 반친구는 가차없이 패버리는데 그때문에 더더욱 친구는 없다. 공부와는 담쌓았지만 특별히 놀거리도 없는 상황에서 광남과 기쁨의 UFO 논쟁을 보고 끼어든 뒤, 다함께 UFO괴담으로 유명한 지역으로의 여행을 가기로 한다. 다른 애들에 비해 가장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이야기의 시작에서는 강력하게 UFO와 외계인의 체험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각기 다른 성격의 왕따 4대천황이 어쩌다가 함께 어울리게 됐을까? 공부만 하느라 친구 없는 놈, UFO에 미친 허풍쟁이, 교회에 미친 광신도, 사고를 쳐서 1년 유급된 문제아. 도무지 어울릴 수 없는 4명이 'UFO를 보러 가자!'는 하나의 목적으로 모이게 되는 사건의 흐름 또한 흥미롭다.


사실 시놉시스만 봐도 몇가지 사건의 흐름이 보인다. 누구나 머릿속에 몇가지의 진실을 떠올릴 수 있겠고, 그 중 하나가 이 영화의 결말이다. 다만 이야기는 미스테리하게 전개되며 마치 스릴러물, 추리물처럼 SF적인 사건의 비밀을 하나하나 밝혀내며 전개된다. 이런 연출 하나하나가 영화를 이야기의 결말과 상관없이 푹 빠져서 볼 수 있게 만든다. 몰입도 높은 연출이 그야말로 일품! 하나하나 그날의 일들이 밝혀질 때에도 여러가지가 연상되지만 이런 것을 연상시킨 뒤, 다음 것은 다른 것이었다던지 하는 식으로 살짝 이랬다 저랬다 비틀기도 한다. 뻔한 반전이지만 그 충분히 추측 가능한 충격적 결말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즐겁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특별히 잔혹한 장면이나 야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고등학생들이 술마시고 담배피우는 장면을 비롯,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어 내려진 등급인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지극히 우리 주변의 고등학생들에게서 볼 수 있고, 뉴스 등에서도 종종 목격되는 이야기인데 말이다. '도가니' 때에도 그랬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들에게서 벌어지는 진실'을 보여주기를 꺼리는 것이 아닐까.


비교적 최근인 5월 2일, 오컬트 카페에 관련된 고등학생들이 대학생 한명을 신촌 한 공원에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이야기가 밝혀질수록 좀 더 복잡하게 얽혀있고 사연이 있긴 했지만 결론은 한명이 죽었다는 것이다. 금식 기도를 하다가 죽은 목사를 3일 후엔 부활할 것이라며 방치한 내연관계의 아줌마 이야기도 뉴스로 화제가 되었다. 자신들의 아이들을 신앙이 부족해서 아픈 것이라며 굶기고 때려죽인 목사 부부 역시 뉴스로 나와 화제가 되었다.

이런 영화로 만들어질 법한 이야기들이 모두 우리 주변 현실의 이야기이다. 확증편향, 인지부조화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인지부조화 이론을 만든 레온 페스팅거는 최초에 '예언이 틀렸을 때'라는 책을 통해 'UFO 종말론자 교단'의 인지부조화를 이야기하였다. UFO에 대한 맹신, 종말론자들의 맹신은 자신들이 믿었던 사실이 틀렸을 때 붕괴되지 않고, 그 틀린 사실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맹신을 덮어씌웠다. UFO 맹신론자나 광신도의 이야기. 바로 이 영화 'UFO'와도 일치할 듯 싶지만 이 영화에선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로 파고든다.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 역시 UFO 맹신론자나 교회에 미친 광신도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인간의 습성을 이야기한다. 대표적으로 담배피우는 사람의 흡연에 대한 자기정당화 역시 인지부조화의 하나로써 예시가 된다. 나름 개념있는 사람조차도 담배를 피우는 경우라면 레온 페스팅거가 제시한 인지부조화를 드러낼 때가 많다.

"인간은 합리적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합리화하는 존재다"라는 레온 페스팅거의 말은 자기정당화를 위한 인지부조화의 위험성을 묘사한 이 영화를 잘 설명해준다. 확증편향, 인지부조화는 이 영화에서 보여주듯이 UFO나 외계인, 신의 영역까지 갈 필요없이 우리 일상에 셀 수 없이 일어나는 일 중 하나일 뿐이며 비극적인 결말을 초래하기 쉽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이 벌어지는 인터넷 상의 키보드 배틀을 지켜보자. 서로 자기가 믿는 것만을 믿을 뿐 상대방의 이야기는 들으려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아무리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도 통하지 않는 '벽'이 있다. 확증편향, 인지부조화는 인터넷상의 수많은 논쟁에서 반드시 목격된다. 결국 인터넷 상의 키보드배틀은 결론나지않는 감정싸움의 연속일 뿐이다.

이명박 정부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차명계좌 20억을 갖고 있다고 허위주장을 했다가 고소당했다. 결국 그가 증거라고 제시한 권양숙 여사 비서의 10만원권 20장은 생활비로 밝혀졌고, 차명계좌는 존재하지 않았다. 10만원 20장을 어떻게 하면 20억이라 믿을 수 있을까? 조현오는 '후회한다'고 밝히면서도 '차명계좌 20억'의 존재를 아직도 믿는다고 말했다. 역시 확증편향, 인지부조화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선거 공방전에선 이정희 공동대표가 주민등록 뒷번호가 같은 사람은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뒷자리의 주민등록번호가 5개 나올 수 있다며 우기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너무나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을 보면 이역시 확증편향, 인지부조화의 대표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요즘 유행어로는 '멘붕(멘탈붕괴)'이라고 말하지만 말이다.

확증편향, 인지부조화는 '외계인'이나 '신'의 영역이 아니다. 바로 '인간'의 영역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의 형은 외계인이나 신의 존재를 '믿고 싶은 사람이 만들어낸 것'으로 설명한다. 외계인이나 신 역시 결국 '인간'의 영역인 것이다.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아닌 인터넷상의 모든 사람들,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흔한 '인간의 특성'이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이 그런 습성을 보인다고 해서 이를 방관해서는 안된다. 영화에서는 그 위험성을 경고하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결말을 보여주는데 현실에서도 비슷한 케이스의 결말이 종종 뉴스로 뜬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주장을 밀어붙이기 전에 일단 내 주장이 틀릴 수도 있음을 인식하자. 다음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그쪽의 입장도 이해하려고 먼저 노력해보자. 역지사지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확실하다면 상대를 이해하게끔 설득해보자. 절대 감정싸움으로 일방적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 설득이 안되면 차라리 포기를 하던지 하자. 이해할 수 없는 벽을 두고 감정싸움이 격화되면 결국 최악의 사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침묵해야 한다'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로 시작한 이 영화는, 영화를 다 본 뒤에 내 마음 속에서 '인간은 합리적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합리화하는 존재다'라는 레온 페스팅거의 말로 귀결되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사건 속에 무거운 진실을 숨겨두고, 논리학과 심리학적 요소를 대폭 배치하여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영화. 인디영화지만 컨셉, 스토리, 연기, 연출, 깊이 또한 일품인 추천영화다.

(2012.5.15 20:10 허리우드클래식 관람)


영화 시작전 공귀현 감독과 주인공 4인방인 정영기/김창환/박상혁/김태윤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영화 끝나고 주연배우들과의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태윤, 김창환, (나), 박상혁, 정영기 순.
시사회 끝나고 나가는데 주연배우들이 일일히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었다.




덧글

  • 푸른미르 2012/05/16 08:19 #

    잘보았습니다. DVD로 나오면 좋겠군요. 저예산 인디영화라고 하니까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
  • 플로렌스 2012/05/16 10:11 #

    다음주에 개봉한다고 하더군요. (^.^)
  • 푸른미르 2012/05/16 08:20 #

    근데 꽤 날씬한 분이셨네요? 저는 배나온 30대 후반의 아저씨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 ^^;;
  • 플로렌스 2012/05/16 10:12 #

    배우들 사이에 낀데다가 배에 손을 올리고 있을 때 찍혀서...뚱뚱하진 않습니다. (^.^);
  • FlakGear 2012/05/16 10:31 #

    의외로 마르신분이라니!
    그나저나 글자체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진실이란게 묘하긴 하더군요. 분명 모든게 증명되었는데 의외의 증명을 통해 뒤집어지기도 하고... 하두 그런 일을 많이 겪은지라 언제는 진실이나 정의에 관한 심오한 생각을 품은 적이 많았습니다.

    그 답을 찾다가 생각이 분열되버렸지만요. 그 이후 가끔 답을 찾을때 힘들어요.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과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저렇게 생각해보면 아니라서 또 깊게 생각하다가, 우울증과 편집증에 시달리게 되서 치료까지(...) 결말은 불가지론자가 되버렸습니다. 이런 것이 현재 정설이나 앞으로 확답은 못내린다... 그렇게 규정해버렸죠. 과학지식도 알려진것에 따라 뒤집어지거나 역으로 알려진게 잘못된 수치다라면서 또 뒤집어지는 일이 많으니(...)
  • 플로렌스 2012/05/16 13:25 #

    마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중간 정도에 뱃살만 조금;; (T_T);

    저역시 항상 모든 사실에 대해 틀릴 수 있다는 의심을 품습니다만, 가장 객관적으로 드러난 정황에 따라 입증된 결과를 '현 상황에서 가장 정확한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그것이 저 자신의 신념이지요. 나중에 결과가 뒤집어질 때 인지부조화를 일으키지 않고 '내가 틀렸다'고 인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2012/05/16 11:5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플로렌스 2012/05/16 13:26 #

    헉, 그러고보니 소개에 이주승님은 군복무 중이라고 쓰여있었는데;; 4명이라 아무 생각 없이 사건의 주역이 되는 4인방이라 생각했군요. 수정했습니다. (^.^);
  • Conan 2013/01/31 14:49 #

    우와..정말...대단한 평입니다.
    많이 생각중이고 고민중이던 것을 이 글 하나가 정말로 많은 답을 주는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ㅎㅎ
    참고로 저는 캐나다 사는데 한 번 놀러오시면 대접할테니 비행기값만 가지고 오시길...
    BC주의 Kelowna라는 곳인데 아주 볼게 많습니다.ㅎㅎ
    많은 얘기도 좀 나누고...웬지 코드가 잘 맞을 듯...나이는 제가 좀 많을 듯하고...
  • 플로렌스 2013/01/31 17:18 #

    칭찬 감사합니다. 캐나다라...언제 가보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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