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 MIRACLE (2012) 뮤직머신

그레이스 - MIRACLE (2012.4.26)

탤런트 김예랑(본명 김지혜)의 친동생인 그레이스(본명 김은혜)의 첫번째 미니 앨범.

김지혜의 예명이 '예랑'인 것은 '예수님의 사랑'이라고 하고, 김은혜의 예명인 '그레이스'는 본명을 영어나 프랑스어로 한 (신의)'은혜/은총'를 뜻하는 것이니, 이 두 자매는 어지간히도 독실한 기독교(개신교 계열) 집안에서 자랐음을 알 수 있다. 이 둘에 대해 검색해보면 김예랑의 동생이 유진 닮았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확실히 동생인 김은혜 쪽도 연예인 하기엔 적합한 외모를 갖추고 있다. 다만 언니는 탤런트의 길을 택한 반면, 동생은 가수의 길을 택했다. 그것도 CCM 전문 가수의 길을. ('CCM'이란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약자로, 대중음악의 형식을 취하면서 기독교 정신을 담고 있는 모든 음악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즉, 이 그레이스의 첫번째 미니앨범 '미라클(MIRACLE)'은 CCM이다. 음반 제목부터 'MIRACLE(기적)'이고, 타이틀곡 또한 제목이 '기적'이다.

인덱스는 다음과 같다.

01. my soul
02. 기적 (타이틀 곡)
03. 기적 (acid funky version)
04. 기적 (Piano version)
05. my soul (Piano only)

트랙은 총 5개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적'이라는 곡 하나로만 구성된 싱글앨범이다.

1번 트랙 'my soul'은 인트로성 곡인데, 타이틀인 '기적'을 피아노로 치는 가운데 '시편 23장'을 읽는다. 성경 구절을 읽는 목소리가 꽤 예쁘다. 2번 트랙이 이 음반의 실질적인 타이틀인 '기적'.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와 드럼을 반주로 한 발라드 스타일의 곡이다. 3번 트랙은 이 '기적'이라는 곡을 애시드 펑키 스타일로 편곡한 버전이고, 4번 트랙은 잔잔하게 피아노 반주에만 맞춰 부르는 버전이다. 마지막 트랙은 첫번째 트랙이었던 'my soul'에서 성경 낭송을 제외한 피아노 연주만 담은 트랙이다.

가사는 CCM이기 때문에 찬양이 기본인데, 가사를 빼고 순수히 음악만 들으면 깔끔하게 만들어진 발라드 넘버. 그레이스의 보컬은 예쁘면서도 청아한 맛이 있다. 음의 높낮이도 자연스럽고 듣기 편하게 잘 부른다. 편견없이 순수히 음악적으로 들었을 때 나쁘지 않다.

신예가수지만 곡도 괜찮고 보컬도 괜찮고 비쥬얼도 괜찮으니 폭이 좁은 CCM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인기를 끌 듯 보인다. 검색해보니 싸이월드 뮤직 CCM 차트에서 계속 1위라나. CCM계열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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