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안 (Galaxian, 1979, NAMCO) 추억의 오락실

갤럭시안 (Galaxian, 1979.11, NAMCO)


타이토사의 스페이스 인베이더로 시작된 '전자오락'의 왕도 '슈팅게임' 시대의 개막. 그리고 그 계보를 잇기위해 남코에서 만든 정통 슈팅게임이다. 세계 최초로 태스크 처리와 스프라이트를 사용한 캐릭터의 이동처리 등으로 '슈팅게임'의 기초를 구축한 역사적인 게임이다.

상단에 편대를 짓고 있는 적 전투기들을 하단에서 좌우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주인공 전투기로 격추시킨다는 점에서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완전히 같은 컨셉의 게임이지만 적들이 각각 대열에서 벗어나 하강하며 총알을 쏘며 공격해오고, 밑으로 사라진 뒤 위에서 나타난다던지 하는 둥 적 패턴이 좀 더 다양화되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 특유의 바리케이트는 없어졌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스페이스 인베이더와는 달리 칼라라는 점. 스페이스 인베이더도 셀로판을 붙였던 것을 재현해서 화면을 여러개의 색 라인으로 나눈 칼라판이 있긴 했는데, 갤럭시안은 아예 각각의 전투기 한대마다 다양한 색상이 사용되어 다채로움을 더해줬다. 진정한 칼라 게임 시대의 개막이었다.

갤럭시안의 타이틀 화면.

'우리는 갤럭시안이다. 미션 : 에일리언의 파괴'라는 문구에서
게임의 제목인 '갤럭시안'은 주인공 전투기를 지칭하며
날벌레같은 적들의 명칭은 '에일리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 시작. 1UP 보너스는 7000점부터.

플레이어 0NE. 영문 O가 아니라 숫자 0이다. 왜지?

게임 화면. 주인공 전투기는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다.
총알은 한발씩만 쏠 수 있으며 쏜 총알이 화면에서 사라지기 전에
재발사가 불가능. 연사가 안되기 때문에 굉장히 게임이 느릿한 느낌.
적 편대는 스페이스 인베이더처럼 서서히 떼지어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개별로 하강하며 총알을 쏴댄다. 대히트 게임 '갤러그'의 원류가 된다.

스테이지는 우측 하단에 깃발로 표시되는데,
스테이지를 10개 클리어하면 큰 깃발 하나로 바뀌며
숫자 10이 쓰여져 있다. 스테이지는 48까지 존재.
이후는 스테이지 48의 무한루프다.


1980년대 국내에서는 이 게임의 후속작인 '갤러그(원제:GALAGA)'가 오락실을 점령하다시피 했었기 때문에 좀처럼 보기 힘든 게임이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며 슈팅게임의 기반을 구축했던 역사적인 게임이다. 이 '갤럭시안'에서 많은 요소들이 추가되고 개선되며 전설의 게임 '갤러그'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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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FlakGear 2012/06/25 01:46 #

    언제봐도 비디오게임의 성공기는 흥미롭습니다. 이게 진화해서 갤러그가 되서 성공하고...
  • 플로렌스 2012/06/25 10:47 #

    스페이스인베이더-갤럭시안-갤러그...이렇게 슈팅게임의 역사는 시작되었지요.
  • 알트아이젠 2012/06/25 06:33 #

    이 녀석은 합체 기능이 없나보군요.
  • 플로렌스 2012/06/25 10:48 #

    합체는 갤러그에서 탄생한 신개념의 시스템이었지요.
  • rumic71 2012/06/25 12:50 #

    어렸을 적엔 저것과 갤러그를 잘 구별 못해서 늘 아리송해 했더랬죠.
  • 플로렌스 2012/06/25 13:23 #

    갤러그부터 먼저 해봐서 갤럭시안을 해봤을 때 뭔가 좀 모자란 갤러그란 느낌이었지요.
  • Aprk-Zero 2012/06/25 18:08 #

    패미컴 합팩으로 플레이 했을떄 확실히 탄환 연속발사가 안되서 갤러그에 비해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 플로렌스 2012/06/25 18:37 #

    대부분 합팩에서 갤럭시안을 처음 접했겠지요. 갤러그의 전작이니 아무래도...
  • 블랙 2012/06/25 22:21 #

    '릿지 레이서' PS판 구동 로딩중에 나오는 미니게임으로도 나왔었죠. (미니게임을 퍼펙트 클리어하면 숨겨진 차가 등장)
  • 플로렌스 2012/06/25 23:31 #

    로딩시간을 미니게임으로 커버한다니 참 멋진 센스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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