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마리오 브라더스 (Mario Bros., 1983, Nintendo) 패밀리 컴퓨터

마리오 브라더스 (Mario Bros., 1983.9.9, Nintendo)

닌텐도의 오락실용 히트작 마리오 브라더스의 패밀리 컴퓨터 이식작. 패미콤으로도 163만개 이상 팔린 히트작으로 상당한 프리미엄이 형성되었던 게임이다. 용량을 고려하여 원작의 세세한 부분들이 삭제되었다. 페이즈 17부터 나오는 고드름도 삭제됐고 적들이 일어날 때의 모션이나 부딪혔을 때의 모션도 삭제, 전체적으로 적 크기도 작아졌다. 점프시 공중에서 방향제어도 불가. 마이너 이식이지만 게임 자체는 원작의 느낌을 비교적 잘 재현해냈다.

팩 자체를 메가롬팩으로 만들거나 패밀리컴퓨터 디스크시스템을 이용한 디스켓 게임인 경우엔 좀 더 용량을 늘려 다양한 표현이 가능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중의 이야기이고, 패밀리컴퓨터 초창기에는 메가롬팩이 없었기 때문에 패밀리컴퓨터 성능으로도 충분히 재현 가능한 초창기 오락실 게임조차 마이너 이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차후 수퍼마리오3가 나온 이후에야 원작 오락실용 '마리오 브라더스'를 완벽 재현한 '돌아온 마리오 브라더스'가 패밀리컴퓨터 디스크시스템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타이틀 화면. 2인 동시 플레이가 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역시 난이도가 높은 GAME B모드가 각각 존재한다.

두사람이서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

밀치기!

루이지가 있는 곳은 안전지대. 적들이 파이프로 들어가기 때문에
맨 아래층 화면 양 끝은 적들과 부딪히지 않는 안전지대가 된다.
오락실용에선 파이어볼이 날아와 부딪히지만 패미콤판에선 맞지 않는다.

보너스 스테이지도 충실히 재현.

퍼펙트!

게도 그대로 재현하긴 했는데...패미콤 동시 색 표현 수 한계와
스프라이트 등의 문제로 몸의 한쪽이 깜빡거린다.
몸 전체를 한번에 표시 못하고 깜빡이며 번갈아가며 보여줘서
하나의 형태를 만들게끔 그래픽이 처리되어 있다.

점프해서 위를 쳤을 때 단차가 생기는 것도 잘 재현했다.

파리 역시 패미콤 특성상 날개 양쪽이 동시에 표현이 불가능해서
깜빡거리며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드디어 미끄러지는 얼음 발판도 등장.

발판을 빙판으로 만드는 '프리즈'라는 적 등장!

깜빡거릴 때 가만 놔두면 이렇게 발판을 빙판으로 만들어
어려워진다. 프리즈는 보이는대로 밑에서 때려서 부수는 것이 최선.

다른 적들을 밑에서 치면 뒤집히지만 프리즈는 깨져버린다.
나름 산산조각 깨지는 것이 카타르시스?

패미콤판은 페이즈17이 마지막. 이후 13~17이 무한 반복된다.
오락실은 22까지 있고 이후 16~22가 반복된다.
원작 페이즈17부터 등장하는 고드름이
패미콤판에서는 삭제되어버렸다. 또한 고드름이나
프리즈에게 부딪힐 때 얼어붙는 연출도 삭제됐다.


마이너 이식이긴 하지만 두사람이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많지 않던 시절, 나름 재밌게 할 수 있던 게임이다. 이 마리오 브라더스와 벌룬 파이터, 아이스 크라이머 등 80년대 초중반엔 닌텐도에선 2인 동시 플레이 게임도 참 많이 만들었는데 해당 게임들은 2인 동시 플레이가 됨은 물론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려서 죽게만들 수 있는 것이 기본적으로 시스템화 되어있어 협력플레이를 하다가 서로를 방해하며 싸울 수 있게 만들기도 했다. 근데 그러면 게임이 진행이 되지 않아 결국 협력플레이를 해야했지만...어쨌거나 그런 '협력'과 '싸움' 둘 다를 즐길 수 있게 만든 닌텐도 최초의 게임이 바로 이 '마리오 브라더스'이다. 시스템적으로는 물론, 세계적인 히트작 '수퍼마리오 브라더스'의 기본이 되는 것이 이 '마리오 브라더스'니 역사적인 게임이기도 하다.

핑백

덧글

  • OmegaSDM 2012/07/19 18:03 #

    이건 많이 재현되 있네요.
  • 플로렌스 2012/07/20 09:30 #

    그나마 많이 재현했지만 88년에 발매된 '돌아온 마리오 브라더스'가 좀 더 완벽하게 원작을 재현했지요.
  • draco21 2012/07/19 22:18 #

    와.. [수퍼]와는 많이 달랐군요. ^^:
  • 플로렌스 2012/07/20 09:30 #

    '수퍼' 이전의 모습은 이랬지요.
  • RUBINISM 2012/07/19 23:18 #

    어릴 적 64 in 1에 있던 파이프 라인 때를 떠올리게 하는 마리오 브라더스라서 그런지 기억에 남아요 ㅠㅠ
    이후에 만들어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했던 게임이고요.
  • 플로렌스 2012/07/20 09:31 #

    합팩에 메가팩 이전 세대의 게임들이 가득 들어있었지요. 저는 슈퍼마리오3에 환장했답니다.
  • 알트아이젠 2012/07/20 00:51 #

    멋모르고 POW를 연속으로 들이박았다가, 막상 필요할때 쓰지 못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플로렌스 2012/07/20 09:31 #

    전략적으로 중요한 아이템이었지요.
  • FlakGear 2012/07/20 03:24 #

    협력이 중요하죠. 패미콤 2p게임중 가장 즐거웠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차하면 서로 장난쳐서 스테이지를 파토내거나하면서 서로 낄낄대기도 하고.
  • 플로렌스 2012/07/20 09:31 #

    기본은 협력인데 서로를 방해해서 죽게만들 수도 있으니...닌텐도가 이런 것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Twitter

위드블로그 베스트 리뷰어

2011 이글루스 TOP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