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바탈리안 (Tank Battalion, 1980, NAMCO) 추억의 오락실

탱크 바탈리안 (Tank Battalion, 1980.10, NAMCO)

남코에서 1980년에 오락실용으로 발매한 탱크 슈팅 게임. 상하좌우로 이동 가능하며 슈팅버튼으로 포탄 발사. 스테이지 내의 적 탱크를 모조리 전멸시키는 것이 목적인 게임. 벽돌장애물이 있는 스테이지 2개와 장애물 없는 스테이지 1개가 번갈아가며 루프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인트로, 노란색의 HQ를 지켜야 하며
하늘색의 적 탱크는 거리에 따라 격파 점수가 달라진다.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게임 화면. 화면 하단 왼쪽에는 노란색의 플레이어 탱크 잔기수.
중앙에는 깃발과 라운드수, 오른쪽에는 하늘색의
격파해야할 적 탱크가 표시된다.

2만점을 타면 탱크 잔기수가 1 증가한다.

노란색이 플레이어. 하늘색이 적 탱크.
포탄은 단발로 쏠 수 있으며 적 탱크의 포탄은 상쇄 가능.
포탄으로 스테이지의 벽돌을 파괴할 수 있다.

적을 해치우면 꽤 큼직하게도 폭발한다.

플레이어의 잔기수와 상관없이 하단 중앙의
아군 HQ가 폭발하면 무조건 게임오버가 된다.
HQ는 플레이어의 포탄에도 폭발한다.

우하단에 표시된 적 탱크수만큼을 격파시키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간다.

라운드3은 벽돌 장애물 없이 이렇게 개방된 공간에서
직접 적 탱크들과 싸우게 된다. 그만큼 아군 HQ가 격파당하기 쉽다.

라운드4부터는 또 벽돌 장애물이 있는 지형.
3라운드마다 벽돌장애물이 없는 스테이지가 나온다.

심플하지만 잘 만든 게임. 무려 1980년에 나온 게임인데도 게임성은 충분하다. 이후 MSX판에 초월이식이 되었으며 닌텐도 패밀리컴퓨터로 '배틀시티'란 이름의 후속작이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포탄끼리 상쇄되는 것이나 벽돌 장애물 격파, 아군 HQ를 지켜야 하는 것이 이 게임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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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타누키 2012/11/10 03:16 #

    이 게임 진짜 좋아했는데 저런 중후한 일러스트가 ㅎㄷㄷ
    이건 지금 앱으로 나와도 히트칠 것 같네요. ㅎㅎ
  • 플로렌스 2012/11/10 12:58 #

    이건 너무 옛날거라서 지금 하기엔 좀 그렇고...아마 좋아했다는 것은 이 게임의 후속작이었던 패미콤판 배틀시티일 것 같습니다.
  • 루루카 2012/11/10 08:10 #

    이것도 MSX 용 또 올라올꺼죠?
    전 거기 덧글 달꺼에요!!! (이건 덧글 아니던가??? 흠칫...)
  • 플로렌스 2012/11/10 12:58 #

    제 고전게임 포스팅의 패턴을 파악하셨군요!
  • 알트아이젠 2012/11/10 09:32 #

    친구끼리 하다가 수틀리면 HQ를 박살내고 바로 우정파괴게임으로 돌변하죠.
  • 플로렌스 2012/11/10 12:58 #

    2인용이 가능한 것은 패미콤판 배틀시티였지요. 이 게임의 후속작이었던...
  • OmegaSDM 2012/11/10 10:39 #

    아 이거 재밌게 했던 건데.
    자기가 맵을 만들 수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플로렌스 2012/11/10 12:58 #

    그건 배틀시티...
  • 대공 2012/11/10 14:17 #

    재밌었죠. 이거. 개중엔 이전에 소개한 것과 합쳐서 숲까지 있었던 버전으로 기억합니다
  • 플로렌스 2012/11/10 16:12 #

    아마 패미콤용 배틀시티인 듯...
  • DUNE9 2012/11/10 16:10 #

    제가 했던건 배틀시티였군요ㅎㅎ
    어릴적에 MSX(재믹스)로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ㅋ
  • 플로렌스 2012/11/10 16:12 #

    재믹스판은 이걸 좀 더 보강한 탱크 바탈리안이었고 패미콤판이 후속작이자 완전판인 배틀시티였지요. 배틀시티는 지금 해봐도 꽤 재밌습니다!
  • 鴻明≒顕輪 2012/11/10 18:43 #

    이건 배틀시타!!
  • 플로렌스 2012/11/10 20:25 #

    배틀시티의 조상뻘인 최초 오락실 게임이지요.
  • winbee 2012/11/10 19:53 #


    MSX판은 적 전차를 정면으로 까부수면(.) 파워업을 했는데 두번째까지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차포를 무지막지한 속도로 기관총처럼 쏘는데 그냥 절로 야 신난다 소리가 나옵니다 ㅎㅎ

    ...근데 너무 쉬워져서 겜이 재미없어집니다(쿨럭)


  • 플로렌스 2012/11/10 20:25 #

    그 파워업 덕분에 꽤 재밌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적 전차도 기관총 쏘기 시작하며 어려워지더군요;;
  • 세바스찬 2012/11/10 21:49 #

    저역시 후속작 배틀시티를 했습니다만, 별좀 먹고 철판도 뚫는 쯉쯉포(나갈 때 쯉쯉 소리가 나서) 쏘게되면
    참 그게 희열이었지요. ㅎㅎㅎㅎㅎ 물론 별먹고 바로 터질 때 멘붕하는 것도...으악...ㅜㅜ
    그러고보니 PC용 탱크바탈리온식 게임이었던 레이저 탱크도 같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 플로렌스 2012/11/10 22:57 #

    쭙쭙포!! 멋진 네이밍 센스입니다. (^.^)
  • 함부르거 2012/11/13 13:57 #

    이거 오락실에서 보면 시작할 때 HQ의 방어벽 다 없애버리고 하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많았죠.
    전 소심해서인지 그렇게까진 못하겠더라구요. ^^;;;
  • 플로렌스 2012/11/13 18:14 #

    세상에...당시 동네에 고수가 많았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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