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그레이트 탱크 (Great Tank, 1988, SNK) #1 도입부 패밀리 컴퓨터

[FC] 그레이트 탱크 (Great Tank/Iron Tank, 1988, SNK)

SNK에서 1985년에 아케이드용으로 발매한 T.A.N.K(TNK-III)의 닌텐도 패미콤 이식판. 기본 컨셉만 따오고 대폭 어레인지가 가해져서 사실상 완전히 다른 게임. 때문에 타이틀도 원제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그레이트 탱크(Great Tank)'로 바뀌었다. 북미판 제목은 '아이언 탱크(Iron Tank)'로, 역시 북미판 원제였던 TNK-III와는 다르다. 한마디로 패미콤 오리지널 작품.
타이틀 화면. 메탈릭 로고가 제법 멋지다.
패스워드를 통하여 전에 하던 곳부터 이어서 할 수도 있다.

패스워드 화면.

가만히 놔두면 스토리를 소개하는 데모 화면이 흐른다.

1955년 6월, 제2차대전 말기.
연합군은 독일군이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는 최종병기의 정보를 입수했다.
연합군을 전멸시킬 수 있는 그 병기는 이미 완성되어 있던 것이다.
정보를 입수한 연합군은 최후의 결전을 결의하고,
노르망디에 전군을 집결시켰다.

그러나 해로를 선택한 연합군은 독일군의 장거리 포격공격을 받아
좀처럼 상륙할 수 없었다. 이대로는 상륙을 기다리는 동안 전멸이다. 
연합군 함대가 차례차례 침몰하고 있는 가운데,
랄프는 연합군의 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노르망디에 상륙했다.

"빅캐논을 발견하여 파괴하라.
우리들은 레이더로 자네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겠다.
정보는 모두 무선으로 보내겠다. 건투를 비네."

탱크로 걸어가서 탱크에 탑승하는 랄프.
빨간 머리띠는 이까리에서의 모습 그대로이다.
그러나 이 데모화면 이후 랄프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

노르망디에 상륙하는 랄프의 탱크.

그러나 곧 독일군 전투기의 폭격으로 
타고 온 배는 폭발한다. 드디어 게임 시작!

방향키 상하좌우로 이동, B버튼으로 기관총,
A버튼으로 포를 쏠 수 있다. 셀렉트가 메뉴, 스타트가 포즈.
특이한 것은 B버튼을 누른 상태로 방향키를 움직이면
포신을 방향키 방향으로 회전시킬 수 있다.
다이얼이 없는 패미콤에서도 전차의 이동방향과 다르게
포신을 돌려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시작하자마자 적 보병들이 떼지어 달려든다.
길에는 원작 T.A.N.K처럼 알파벳 아이템이 놓여있다.

알파벳의 아이템은 먹는다고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셀렉트 버튼으로 메뉴창에 들어가 선택해줘야지만 사용 가능하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탄수가 제한되어 있어 사용하다보면 게이지가 떨어진다.
게이지가 다 떨어지면 사용 불가. 아이템은 항상 모아두는 것이 최선이다.

셀렉트 버튼을 눌러 모은 아이템의 현황과 사용/비사용 여부 선택,
CALL은 화면에 CALL 싸인이 뜰 때 메뉴창에서 선택하면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코나미의 메탈기어 시리즈를 떠올리면 된다.
오른쪽 지도에는 현 위치가 표시된다.

알파벳 아이템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V : 연사탄. 연사가 가능해진다.
F : 철갑탄. 공격력이 2배가 된다.
B : 작렬탄. 화면내 적들 공격.
L : 장거리탄. 사거리가 올라간다.
? : 적의 신형탄약. 화면상 적 소멸
R : 리저브 에너지. 죽을 때 에너지가 자동회복
E : 에너지. 플레이어의 탱크 에너지가 회복된다.

이 중 V, F, B, L은 동시에 선택 가능하다.
언제든 사용유무를 껐다 켰다 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아껴뒀다가 보스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숨수는 총 2개. 죽으면 이런 화면이 나오며
죽은 지역에서 이어서 시작 가능하다.

"앞으로 X회 찬스가 있습니다. 자아, 적을 쳐부수자!"

완전히 죽으면 이렇게 컨티뉴 화면이 나온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아군은 전멸입니다. 계속하겠습니까?"
"네/아니오"

패스워드도 표시되며 이것을 기록해두면 언제든
타이틀 화면에서 현 지점부터 이어서 시작 가능하다.
좋은 점은 컨티뉴가 무제한이라는 것.
게다가 컨티뉴시 모아둔 아이템도 그대로라는 것이다.

즉, 아이템을 모은 뒤 죽고 컨티뉴를 반복하면
아이템 게이지들을 풀로 채우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서 수시로 아이템을 꽉 채우며 진행하면
훨씬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보병들은 깔아뭉개서 죽일 수 있다.
적과 부딪혀도 이쪽엔 전혀 피해없이 적들만 해치울 수 있어 좋다.
게다가 보병을 깔아뭉개서 죽이면 탱크의 에너지가 회복된다!!!!
이 무슨 잔혹하면서도 참신한 시스템!?
보병을 보면 기관총을 쏴 죽이기보단 탱크로 밀어붙여 해치우자.

장교모자를 쓰고 있는 보병을 기관총으로 죽이면 아이템이 떨어진다.
이녀석들은 보이는대로 기관총을 쏴주자.

적 탱크의 출현. 플레이어의 탱크와 비슷하지만
기관총 포신이 녹색인 것이 다르다.
보병과 달리 이녀석과 부딪히면 위험.
기관총으로는 여러발 쏴야 터지니 포탄을 쏴 해치우자.

게임 도중엔 이렇게 하얀색의 손흔드는 녀석을 볼 수 있다.
이녀석은 적에게 포로로 잡힌 아군. 가면 대화가 가능하다.

구출한 아군과의 대화. "고마워"가 끝이다.
스토리상 중요 정보를 주는 녀석들도 있지만
이건 메탈기어가 아니기 때문에 진행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길을 가다가 이렇게 갈림길 표시가 나오는 곳이 있다.
맵을 보면 몇군데의 갈림길이 있는데 진행해보면
다 비슷비슷한데 등장하는 적이 조금씩 다른 정도다.

첫번째로 이 표지판이 나왔을 때 맵을 보면 갈림길이 아니다.
애초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진행했을 때 이곳으로 오게 된데다가
왔던 길 및 아래로는 진행이 불가능하므로 무의미한 표지판이다.

이것과 똑같은 지형의 맵과 표지판이 좀 더 가면 나오는데
그제서야 갈림길을 이용할 수 있다. 개발을 할 때 몇가지 맵을
반복해서 배치하여 만들다보니 이런 오류가 있다.
셀렉트 버튼을 눌러 맵을 보며 진행하는 쪽을 추천.

어쨌거나 유일한 길인 위로 조금 올라가면
갑자기 거대한 미사일이 떨어진다.

그리고 콰쾅! 하며 폭발. 화면 전체가 흔들린다.
이런 연출 참 맘에 든다.

좀 더 올라가면 다리가 있다. 공격력이 2배가 되는 F가 있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가면 또 다리가 하나 있는데 지뢰로 막혀있다.
화면의 좌우는 연결되어 무한 반복된다. 종종 이렇게 좌우가 연결된 곳이 있는데
일단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 아이템이 있는 경우가 있다.

적 폭격기도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지나가며 폭격을 하는데
폭격기가 떨구는 빨간색 폭발에 맞으면 데미지를 입는다.

좁은 곳의 사투. 숲속의 보병들이 원거리에서
수류탄을 던지는데 맞추기 힘들다.

가다보면 화면 좌하단 에너지바 상단에
CALL 싸인이 뜰 때가 있다. 이 때 메뉴창을 열어
CALL을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CALL을 선택하면...

이렇게 메시지가 나온다.

"랄프, 빅탱크가 레이더에 보인다. 조심해라!"

적 전차부대를 돌파하며 아이템을 먹고 올라가면...

첫번째 보스 '빅탱크'가 출현한다.
7방향으로 발사되는 탄환과 몸통박치기를 해온다.
부딪히면 즉사하니 포탄을 피하면서 아이템을 사용하여
원거리 포격으로 해치우도록.

빅탱크를 해치우면 보병들이 나온다.
에너지와 아이템을 보충하기에 최적.

드디어 첫번째 분기점에 도달.

아까와 똑같아보이는 맵이지만 위치는 다르다.
이번에는 직진(왼쪽)하거나 오른쪽 길로 갈 수 있다.

분기별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FC] 그레이트 탱크 (Great Tank, 1988, SNK) #2 - 첫번째 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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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Hacking Code KoRea 2012/11/14 12:35 #

    저번에 올리신 아케이드용 탱크보다 쉽나요? 한번만 죽어도 템이 날아가는 아케이드판과는 다르게 이쪽은 템 축적도 가능하니 똑같이 코인러쉬 하더라도 이쪽이 더 난이도가 낮을 것 같기는 한데.(원코인은 말할 것도 없고. 아 패미컴용은 그냥 스타트버튼만 누르면 되니 원코인이라기보다는 노컨티뉴라고 하는 게 나으려나요?)
  • 플로렌스 2012/11/14 13:05 #

    무한컨티뉴도 되고 그를 이용한 아이템 축적도 되니 아케이드판보다는 쉽습니다. 그렇다해도 만만치 않은 난이도네요.
  • FlakGear 2012/11/14 12:38 #

    메탈릭 이미지는 지금봐도 세련되 보여요 0-0
  • 플로렌스 2012/11/14 13:05 #

    SNK치고 제법이었지요. 이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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