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브다 (GROBDA, 1984.12, NAMCO)
슈팅게임의 혁명 '제비우스'에 등장하는 적 제비우스군의 탱크 '그로브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전략형 슈팅게임. 고정된 화면 내에서 지형의 특성을 이용하여 적들을 전멸시키는 것이 목표. 원작 '제비우스'에서는 공격능력을 갖추지 못한 탱크로, 단순히 솔바로우의 지상목표물에 불과했던 탱크지만 이 게임에서는 주인공이 된 만큼 강력한 레이저포와 바리어 능력까지 갖추게 되었다.
'제비우스'에 나오는 적 탱크 '그로브다'에게 뭔가를 시켜보자는 발상에서 프로젝트가 시작, 엔도 마사노부(遠藤雅伸)를 주축으로 한 '제비우스'와 '드루아가의 탑' 개발 스탭이 모여 '단기간에 저예산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3개월만에 개발해낸 게임이다.
당시 게임과는 차원이 달랐던 '제비우스'와는 달리, 딱 당시 게임처럼 고정된 화면 내에서 적 전멸을 목표로 하는 단순한 구조의 게임이다. 다만 매 배틀필드마다 달라지는 지형지물을 이용, 머리를 써가며 적전멸을 꾀하는 나름 전략성 강한 게임이었기에 대중적인 인기는 없었지만 매니아층의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타이틀 화면.
스테이지는 '배틀링'라는 이름으로 구분되며 총 99판까지 있다.
특이한 것은 1P의 버튼1과 2P의 버튼1을 동시에 누르며 스타트를 하면
이렇게 배틀링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 처음부터 마지막판을 해볼 수 있다.
게임 화면. 버튼은 2개를 사용하며 하나는 레이저포, 하나는 바리어다.
하단에는 게이지가 있는데 레이저포와 바리어를 쓰는 동안 게이지가 빨리 줄어들고,
천천히 알아서 회복된다. 에너지 효율과 맵 상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적들을 공격은 피하고 이쪽을 공격은 맞추는 것이 게임의 기본이다.
그로브다의 레이저포. 무지개 빛인데 방향키를 움직여
그로브다가 보는 방향을 바꾸며 빔 자체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레이저를 방사하고 있는 동안엔 에너지가 쫙쫙 줄어든다.
적을 파괴하면 큰 폭발이 일어나는데 이 폭발에 말려드는 적은
덩달아 연쇄 폭발을 일으킨다. 그로브다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유폭을 이용해 적을 해치우면 추가 가산점이 붙는다.
죽은 적은 잔해를 남기는데, 이 잔해 위를 지나갈 때엔
이동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적들 역시 마찬가지.
이런 자잘한 요소들을 파악하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처음에는 쉬워서 시시한데, 하다보면 점점 어려워지고
맵의 지형지물이 달라지면서 머리를 쓰게 만들어 나름 중독성이 있다.
처음엔 약한 보라색 탱크만 나오는데
주황색 탱크가 나오기 시작하며 조금 할만해진다.
주황색 탱크는 그로브다처럼 레이저포도 발사하고,
바리어로 그로브다의 공격도 막아낸다.
그린프롯서의 등장. 이녀석이 나오며 좀 더 어려워진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화면을 돌아다녀 맞추기가 힘들다.
덤으로 이녀석은 유도탄까지 쏘아댄다.
노란색 탱크의 등장. 이녀석은 주황색보다도 더 강하다.
바리어를 치고 다니는 시간이 길어 해치우기 어렵다.
브라운 프롯서의 등장. 이녀석은 그린 프롯서보다
더 많은 유도탄을 발사해오는 강적이다.
그린 프롯서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속도로 도망다닌다.
배틀링 30에서 등장하기 시작하는 포트레스.
사방으로 빠른 속도의 빔포도 쏘고 다량의 유도탄도 쏜다.
유도탄을 쏠 때 계속 공격하면 파괴 가능.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 이녀석은 해치우지 않아도
다른 녀석만 해치우면 클리어 처리가 된다.
마지막판인 배틀링 99. 시작하자마자
포트레스의 포에 맞아 즉사하게끔 되어있다.
그렇다해도 게임 클리어는 가능.
게임 클리어시 나오는 스탭롤.
이름 새기는 화면이 나오고 다시 타이틀 화면으로.

특이한 것은 1P의 버튼1과 2P의 버튼1을 동시에 누르며 스타트를 하면
이렇게 배틀링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 처음부터 마지막판을 해볼 수 있다.

하단에는 게이지가 있는데 레이저포와 바리어를 쓰는 동안 게이지가 빨리 줄어들고,
천천히 알아서 회복된다. 에너지 효율과 맵 상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적들을 공격은 피하고 이쪽을 공격은 맞추는 것이 게임의 기본이다.

그로브다가 보는 방향을 바꾸며 빔 자체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레이저를 방사하고 있는 동안엔 에너지가 쫙쫙 줄어든다.

덩달아 연쇄 폭발을 일으킨다. 그로브다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유폭을 이용해 적을 해치우면 추가 가산점이 붙는다.

이동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적들 역시 마찬가지.
이런 자잘한 요소들을 파악하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맵의 지형지물이 달라지면서 머리를 쓰게 만들어 나름 중독성이 있다.

주황색 탱크가 나오기 시작하며 조금 할만해진다.
주황색 탱크는 그로브다처럼 레이저포도 발사하고,
바리어로 그로브다의 공격도 막아낸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화면을 돌아다녀 맞추기가 힘들다.
덤으로 이녀석은 유도탄까지 쏘아댄다.

바리어를 치고 다니는 시간이 길어 해치우기 어렵다.

더 많은 유도탄을 발사해오는 강적이다.
그린 프롯서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속도로 도망다닌다.

사방으로 빠른 속도의 빔포도 쏘고 다량의 유도탄도 쏜다.
유도탄을 쏠 때 계속 공격하면 파괴 가능.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 이녀석은 해치우지 않아도
다른 녀석만 해치우면 클리어 처리가 된다.

포트레스의 포에 맞아 즉사하게끔 되어있다.

게임 클리어시 나오는 스탭롤.

1984년 당시에 걸맞는 심플한 구조의 게임. 슈팅이라고는 하지만 고정된 화면 내에서 지형지물의 특성을 이용하여 적들을 하나하나 파괴해나가는 전략형 슈팅게임이다. 명작 '제비우스'의 적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그렇게 기존 게임에 나오던 자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 게임으로서도 최초의 게임인 듯? 또한 처음부터 마지막판까지 자유롭게 스테이지를 골라 시작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아케이드 게임 중에서는 최초의 게임이다. [1P의 버튼1과 2P의 버튼1을 동시에 누르며 스타트]가 스테이지 선택 메뉴로 들어가는 방법이지만 딥스위치 조절에 따라 이것을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가정용 게임기로의 이식은 없었지만 다양한 PC게임으로는 이식되었으며 PS1과 PSP의 '남코 뮤지엄 Vol.2'와 XBOX 360의 '남코 뮤지엄 버철아케이드'와 Wii의 '버철콘솔 아케이드'로도 이 게임을 해볼 수 있다. 상당히 단순하면서도 매니악한 게임이므로 '제비우스'를 생각하고 했다가는 실망하기 좋은 게임.
덧글
그게임이 그로브다였군요
초등학생때 뭐로했는지도
이름이 뭔지도 모르는 탱크게임을 한기억이 있는데
이거였군요
그리고 배틀시티는 아닌건 확실했으니...
혹시
초록배경에 레이져 뿅뿅쏘는 탱크게임 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