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수퍼 스타포스 (SUPER STAR FORCE, 1986, TECHMO) #1 게임소개 패밀리 컴퓨터

[FC] 수퍼 스타포스 시공력의 비밀 (SUPER STAR FORCE 時空暦の秘密, 1986.11.11, TECHMO)

슈팅게임 불후의 명작 '스타포스'를 개발한 테크모에서 직접 패미콤용으로 발매한 후속작. 전작이 슈팅게임이었던 반면, 이번엔 슈팅게임과 탐색형 액션RPG가 섞인 형태의 복합장르의 게임이 되었다. 제비우스의 속편인 수퍼제비우스가 통상의 슈팅게임이 아닌 퍼즐형 슈팅게임이었던 것과 마찬가지. 그런면에서 스타포스의 패미콤판을 제작했던 허드슨에서 자기 나름대로 스타포스의 후속작으로 내려고 한 '스타솔져'가 게임성 면에선 오히려 더 후속작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스토리는 수퍼 스타포스가 스타포스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전작처럼 슈팅게임으로써의 완성도는 높지 않지만 슈팅과 액션RPG가 합쳐진 복합장르란 점도 참신하고, 순수히 탐색형 액션RPG로써의 재미도 제법 괜찮은 편이다.



< 스토리 >

시공력 2010년, 암흑성 고데스와의 싸움은 끝났다.(전작 '스타포스'까지의 스토리) 그러나 수수께끼가 남았다. 고데스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니, 그것보다도 시공력이란 무엇인가? 모든 비밀은 시공력 0001년, 즉 시공원년에 있다. 스페이스 파일럿 랄프 빅토르 아 레만은 그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하여 네오 파이널스타를 타고 날아올랐다. 초시공의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타이틀 화면. 드디어 테크모에서 직접 만든 게임이다.

이 게임은 게임오버가 되어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와서 다시 처음부터 게임을 시작해도,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었던 모든 아이템과 클리어 상황이 그대로 이어서 된다. 컨티뉴는 무한대. 그때문에 계속 도전하다보면 언젠가는 클리어할 수 있다. 문제는 장시간에 걸쳐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세이브나 패스워드 기능이 없다는 것. 당시로써는 치명적이었다고 한다.

게임의 시작은 '시공력 2010년 (현재)'부터 시작된다. 스테이지는 넘버링이 별도로 없고 각 시간대별로 구분이 된다. 즉 주인공은 모두 같은 스테이지를 여행하되, 각기 다른 시간대를 찾아가는 것이다. 한개의 스테이지는 무한루프되며 루프되기 직전 'W'라고 써있는 워프 게이트를 이용하여 다음 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스테이지 중에 있는 일반 워프 게이트를 통하여 지금까지 지나왔던 시간대로 갈 수도 있다.

게임의 시작은 전작 '스타포스'와 같은 시간대인 시공력 2010년(현재)에서 시작하지만, 스토리에 나온대로 점점 과거로 간다.

시공력 2010년 현재-시공력 1608년 빙하기-시공력 1301년 구릉기-시공력 1003년 수해기-시공력 0820년 여명기-시공력 0316년 창세기-시공력 0001년 태동기. 이렇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더욱 과거의 세계로 날아가게 된다. 그러나 이 7개의 스테이지를 전부 클리어해도 다시 2010년으로 돌아오며 무한루프된다. 스테이지 중간에 있는 게이트를 통해 순서 상관없이 클리어한 시대라면 '타임(T)'이라는 것을 사용하여 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 문제는 이 7개의 시간대를 돌아다니며 '비밀'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적들을 죽이면 '타임(T)'이라는 이 게임상의 일종의 돈을 입수할 수 있고 그것을 이용하여 아이템을 사거나, 다른 세계로 갈 때 소비할 수 있다. 즉 '타임(T)'을 많이 모으면 모을수록 편리한 진행이 가능해진다. 슈팅게임 모드에선 죽으면 이 '타임(T)'이 절반이 된다. 지하미궁에 내려가 직접 랄프를 조종하는 액션RPG 모드에서 이 '타임(T)'은 HP가 되며, 0이 되면 다시 슈팅게임 모드로 되튕겨져 나오게 된다.

슈팅게임 모드에서 A버튼은 슈팅, B버튼은 지상의 게이트로 내려가기. 액션RPG 모드에서 A버튼은 슈팅, B버튼은 아이템 사용이다. 스타트 버튼은 포즈, 스타트 후 셀렉트 버튼을 눌러 메뉴창을 열 수 있으며 메뉴창에서 사용할 아이템을 고를 수 있다.



< 시공력 2010년 (현재) >
전작 '스타포스'의 시대. 주인공이 '고데스'와 '시공력'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는 시대다. 무한 루프되는 스테이지를 계속 반복하며 적들을 없애 '타임(T)'을 모아야만 한다. 최소 2만 이상 모아두는 것이 안전. 루프 직전 스테이지의 끝에 있는 '워프(W)' 포인트를 통해 3000T를 사용하고 다음의 과거 시간대 '시공력 1608년 빙하기'로 떠날 수 있다.
'노룸'이 운영하는 아이템샵에서는 액션RPG풍으로 진행되는 지하미궁에서 벽을 뚫을 때의 필수 아이템인 '폭탄'과 역시 지하미궁에서 이동 스피드를 올려주는 '부츠'를 구매할 수 있다. 지하미궁에서 탈출할 때 사용하는 '탈출장치'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 시공력 1608년 빙하기(氷河期) >
거대괴물 '가니무'에 의해 환상의 도시국가 샨부르가 멸망했다고 하는 시대. 이 시대에 있는 거대한 화석을 공격하면 시공력 2010년에 '아라무나의 동굴'로 가는 입구가 생기게 된다. 진행 도중 게이트를 통해 언제든 이전에 간 적 있는 시대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단 시간여행은 '타임(T)'을 소모하므로 쓸데없이 왔다갔다 하는 횟수는 최소화해야 한다.
중요 키 아이템 '태양의 램프'를 4000T에 팔고 있는 아이템샵도 있고,  쏴서 역사를 바꿔버릴 수 있는 거대한 괴물의 화석도 있다. 이 화석을 쏴서 화면 전체가 깜빡이면 역사가 바뀐 것. 이후 2010년으로 가보면 전에 없던 '아라무나의 동굴'로 가는 입구가 생겨있다.


< 시공력 1301년 구릉기(丘陵期) >
푸른 바다와 구릉지역이 특징인 시대. 해저에 잠든 레무리아 대륙이 존재했다고 하는 시대다. 거대괴물 '가니무'가 태어나기 이전의 시대이며 그 알이 있다. 이 알을 파괴하면 거대괴물 '가니무'는 태어나지 않게 되어 샨부르가 멸망하지 않게 되므로 이후 시공력 1608년에 가보면 지하미궁 '환상의 도시 샨부르'가 나타나게 된다.
거대괴물 '가니무'의 알. 파괴하면 역사가 바뀌게 된다. 또한 숨겨진 장소에 있는 '노룸'으로부터 '시간의 결정'을 받을 수 있다.


< 시공력 1003년 수해기(樹海期) >
푸른 바다와 무한히 반복되는 녹색의 정글이 특징인 시대. 무한히 펼쳐지는 수해가 존재한다. 일명 '헤메이는 숲'. 이 숲에 들어가면 무한히 반복되는 숲에 갇히게 되고 결국 워프 게이트를 사용하여 다른 시간대로 가는 것 외에는 빠져나가는 방법이 없다. 이 숲에는 수수께끼의 신전 '마다그 템 오츠'가 있다고 한다. 이 지상 에리어를 출현시키려면 여러시간대를 왔다갔다하며 많은 수수께끼를 풀지 않으면 안된다. 바다에는 해저화산이 있어 이것을 쏴서 분화시키면 1301년에 레무리아 대륙이 나타나게 된다.
바다 가운데에는 쏴서 분화시킬 수 있는 화산이 숨어있다. 이 지점을 찾아 파괴하여 역사가 변하면 화면 전체가 깜빡이며 바다가 붉게 변화한다. 이렇게 화산을 미리 분화시키면 화산 분화로 바닷속에 잠겼다는 레무리아 대륙이 멸망하지 않고 시공력 1301년에 나타나게 된다. 에리어의 후반은 대해수의 무한 루프 지역. 한번 빠져들면 다시는 나올 수 없다. 다른 시간대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 시공력 0820년 여명기(黎明期) >
다수의 유적이 존재하는 시대. 적들도 다른 시대의 적들과 전혀 다른 형태이다. 마의 숲에 있다는 '엘드렌의 유적'에 가는 입구는 숲에 잠겨있다. 이 시대의 '노룸'이 가진 드레라의 상을 시공력 1301년의 '노룸'에게 갖다줘야만 이 숲의 비밀이 풀리게 된다. 엘드렌의 유적에는 지하 수맥이 존재하며, 수원을 말리는 것으로 시공력 1003년에 있는 '마다크 템 오츠'가 수해에 갇히지 않게 된다. 즉 이곳 지상 에리어의 비밀을 풀어야만 시공력 1003년의 비밀도 풀 수 있게 된다는 것. 전작 '스타포스'에도 나온 '스타포스 최대의 비밀'이 이 '엘드렌의 유적'에 숨어있다.



< 시공력 0316년 창세기(創世期) >
무기질의 암석과 거대한 지상화가 특징인 시대. '오아네스의 대지그림'이 지면에 그려져 있다. 시공력 4개의 시대(2010,1608,1301,0316)에 이곳의 비밀인 '오아네스의 봉인'이 흩어져 있고, 각 시대에서 4개의 '오아네스의 봉인'을 찾아 모으면 이곳의 지상화 내부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암석지역과 거대한 '오아네스의 지상화'. 이 지상화로 들어가려면 각 시대에 있는 '오아네스의 봉인'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 시공력 0001년 태동기(胎動期) >
대량의 화산이 특징인 시공력의 창세기. 이 시대에 전설의 지하제국 '부 엘진바'가 존재하며 어느 화산의 분화구를 공격하여 그 입구를 열 수 있다. 상공에리어는 다른 스테이지와 달리 무한루프되지 않고 종착점에 스크롤이 멈춘다. 그리고 거기에는 문제의 고데스가 나타난다. 
유일하게 해당 시간대 내에서 비밀을 풀고 바로 지상에리어를 출현시키는 것이 가능한 시간대. 그리고 유일하게 무한루프되지 않는 시대이기도 하다.
시공력 0001년 공중에리어의 끝에는 보스 '고데스'가 출현한다. 전작 '스타포스'에서 나오는 대륙이 바로 이 '고데스의 대륙'이었다. 라스트보스치고는 어렵지 않지만 이 게임의 목적은 이녀석을 물리치는 것이 아닌 '고데스의 비밀'을 푸는 것이 목적. 각 시대에 있는 '시간의 비석'을 7개 모은 뒤 해치우지 않으면 짤막한 메시지가 나온 뒤 시공력 2010년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고데스는 죽었다.
그러나 7개의 '시간의 비석'은 아직 모이지 않았다.
어떻게 해서든 찾아내야 한다."


각 시대마다 직접 주인공 랄프를 조종하여 싸우는 액션RPG 타입의 지상에리어가 존재한다. 각 시대의 공중에리어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여 역사를 바꾸면 그 이후의 미래시대에 해당 조건과 관련된 지상에리어로 들어가는 입구가 출현한다. 지상에리어는 지하미궁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상 '시간의 문장'이라는 것 2개가 숨겨져 있다. 그 숨겨진 '시간의 문장' 2개를 찾아내면 '시간의 비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렇게 7개의 시대에서 '시간의 비석'을 모은 뒤 고데스를 물리쳐야만 엔딩을 볼 수 있다. 또한 4개 시대의 지상에리어에서 시공력 0316년 창세기의 비밀을 풀기 위한 '오아네스의 봉인'도 함께 찾아야만 한다.

7개의 '시간의 비석'을 모은 뒤 고데스를 물리치면 '시공력' 이전 시대인 '서력' 시대로 갈 수 있고, 해당 시대를 클리어하면 엔딩을 볼 수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노멀엔딩. 이 게임에는 '진엔딩'이 숨겨져 있다. '진엔딩'은 시공력 0820년 여명기에 있는 '엘드렌의 유적'에서 '스타포스 최대의 비밀'인 '클레오파트라'를 찾아내야만 볼 수 있다.


슈팅게임 형태인 '공중에리어'와 액션RPG 형태인 '지상에리어'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시킬 비밀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인 게임. 완성도 높은 슈팅게임인 '스타포스'의 후속작인만큼 슈팅게임을 기대하고 플레이했다가는 실망하기 쉽지만 이런식으로 비밀을 찾아헤매는 액션RPG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꽤 재미있는 작품이다. 슈팅게임에 수수께끼의 요소를 도입한 것은 '수퍼 제비우스'와 비슷하지만 던전을 뒤지며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한 아이템을 찾아헤매는 요소는 '마성전설2 대마사교 가리우스'나 '젤다의 전설2 링크의 모험', '드라큐라II 저주의 봉인' 등 다수의 탐색형 액션RPG와 비슷하다. 슈팅과 탐색형 액션RPG의 복합형 게임. '지금까지는 없었던 참신함'에 도전하는 당시의 테크모다운 작품이다.


[FC] 수퍼 스타포스 (SUPER STAR FORCE, 1986, TECHMO) #2 공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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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짜오지염황 2013/01/25 19:42 #

    왠지 스토리 진행면에서 보면 슈팅 진행보다는 RPG 비중이 더 큰 것 같네요.(슈팅파트 부분조차 RPG로 보일 정도.) 아무래도 슈팅게임 시리즈 작품이다보니 실제 게임 플레이때는 슈팅파트가 더 많긴 하겠지만.
  • 플로렌스 2013/01/25 22:39 #

    RPG에서 맵상의 이동이 슈팅게임 형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면 되지요. 던전에 들어가면 액션RPG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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