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수퍼 스타포스 (SUPER STAR FORCE, 1986, TECHMO) #8 공략7 패밀리 컴퓨터

[FC] 수퍼 스타포스 (SUPER STAR FORCE, 1986, TECHMO) #7 공략6

7개의 시간대를 돌아 7개의 '시간의 비석'을 모았고 진엔딩을 위한 조건 '클레오파트라'까지 입수한 상태.
이제 시공력 0001년의 공중에리어 끝까지 가서 '고데스'를 해치우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대망의 엔딩으로...




< 시공력 0001년 태동기(胎動期) >
DA 0001년 공중에리어의 끝까지 가면 모든 것의 원흉 '고데스'가 나온다. 해치우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다만 이녀석을 해치워도 '7개의 비석'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다시 DA 0001년부터 시작되었지만...이젠 '7개의 비석'을 다 모았다. 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은 갖춰졌다.

7개의 '시간의 비석'을 모은 상태로 고데스를 해치우면 전과는 다른 메시지가 나온다. 이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공력이 아닌 서력 2137년으로 워프를 하게 된다.

"고데스는 죽었다.
그러나 수수께끼는 남아있는 상태이다.
시공력 원년의 이전은 대체 어떻게 되어있었단 말인가.
지금, 당신은 최후의 시공간 이동을 시험해보는 것이었다."



< 서력 2137년 >
'스타포스'의 세계관인 '시공력'의 이전 시대는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인 '서력'의 시대. 고데스가 만든 '시공력' 이전에는 '서력'이 존재했던 것이다. '네오 파이널스타'에 탑승한 랄프는 고데스가 시공력을 만들어 시간과 공간을 뒤바꾸기 직전의 시대인 서력 2137년으로 워프했다.

AD 2137년. 적들은 시공력에서 등장하던 것들과 전혀 다른 전투기들이 날아온다. 게다가 그 수 또한 무시무시하다. '수퍼 스타포스'는 '스타포스'에 비해 슈팅게임으로써는 부족한 감이 강했는데 적어도 이 최종스테이지 AD 2137년만큼은 슈팅게임으로써도 상당히 많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만큼 고난이도의 스테이지다. '파서'와 '실드'를 확실하게 갖추고 있지 않다면 슈팅게임의 고수가 아닌 이상은 순식간에 죽어버릴 것이다.

메뉴창을 열어봤지만...현재 랄프가 있는 시간대는 메뉴창에 표시되지 않는다. 메뉴창에 표시되는 연대는 시공력 뿐. 시공력 표시 부분의 오른족 하단에 비어있는 칸에 랄프가 위치하게 된다. 이곳이 서기 2037년.

배경 그래픽도, 적들도 기존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근미래 같은 느낌으로 배경 그래픽이 디자인되었다.

진행하다보면 게이트가 하나 보인다. 이것은 시공력 0820년에서 이 게임 최대의 비밀인 '클레오파트라'를 입수했을 때에만 나타나는 게이트이다. 이 게이트로 들어가면 진엔딩을 보기 위한 최후의 던전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클레오파트라'를 입수하지 않았을 경우나 이 게이트에 들어가는 것을 실패했을 경우에는 공중에리어를 좀 더 진행하게 되고 노멀엔딩을 보게 된다.

'클레오파트라'를 입수하지 않았거나 게이트에 들어가는 것을 놓치고 공중에리어의 끝까지 가면 라스트 보스와 마주칠 수 있다. 그냥 하나의 건물인데 무수한 탄이 날아오고 적기도 계속해서 날아온다. 약점은 중앙의 마크. 계속해서 중앙을 쏘면 파괴할 수 있다.

라스트 보스 클리어!!

라스트보스를 클리어하면 엔딩 메시지가 뜨고 게임이 종료된다.


"나는 노룸. 시간을 여행하는 상인. 시간과 공간을 조종하는 전설의 괴물 '고데스'는 '아라무나', '도레라', '비라코츄', '오아네스' 4명의 전사들에 의해 봉인되었다. 그러나 어느날 눈부신 빛과 함께 고데스는 부활하여 시공을 왜곡하여 지구를 찢어버렸다. 이것이 시공력의 시작이다. 지구는 부유대륙이 되어 '암흑성 고데스'로써 살육을 반복해왔다. 나는 이 근원인 고데스를 너에게 물리쳐달라고 여러가지 도움을 줘왔던 것이다.

그런데 고데스를 물리친 너는 더욱 비밀을 알려고 해버렸다. 그렇다. 너가 파괴해버린 것이 고데스의 봉인이었던 것이다. 고데스는 다시 부활하여 나는 닫혀버렸다. 이 역사는 영원히 계속되겠지. 그러나 이것도 운명이라 생각한다. 무엇을 더 말하겠나. 잘있거라. 용감한 전사여. 또 만나자. 나는 노룸. 시간을 여행하는 상인."




이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게임을 다시 시작할 수도 없이 '끝'이라는 메시지가 뜨며 게임이 완전히 종료된다. 이 엔딩을 통하여 전작 '스타포스'의 세계관과 이 '수퍼 스타포스'의 세계관 및 스토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간 나온 던전의 이름 또한 결국 스토리와 깊은 관련이 있던 것이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파괴한 라스트보스가 실은 '고데스의 봉인'이었던 것이다. 이것으로 고데스는 다시 부활하게 된다.

한마디로 '고데스'가 부활한 것은 서력 2037년에서 주인공 랄프가 '고데스의 봉인'을 부쉈기 때문.

이로 인해 서력은 소멸하고 시공력이 탄생하게 되며 시공력 2010년이 되어서야 주인공이 다시 고데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고, 시공력 0001년에 고데스를 물리치지만 그 이전 시대가 궁금하여 서력으로 가는 바람에 다시 고데스를 부활시키고...이런 무한 루프의 역사가 되풀이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노멀 엔딩. 이 게임 최대의 비밀인 '클레오파트라'를 입수한 이상, 최후의 던전 '고데스의 봉인'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클레오파트라'를 입수한 상태에서 라스트 보스 직전에 출현하는 게이트가 '고데스의 봉인'으로 들어가는 게이트다. 들어가면 마지막 던전이다. 그러나 적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화면 좌상단의 '타임(T)'이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 시간이 완전히 줄어들어 0이 되어버리면 던전에서 튕겨나가며 결국 라스트보스와 싸워 노멀엔딩을 보는 수 밖에 없다. 타임이 0이 되어버리기 전에 '고데스의 봉인'이 있는 위치까지 도착하는 것이 마지막 던전의 클리어 조건. 마지막 던전은 복잡한 미로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트 지점에선 오른쪽으로 나간다. 다음 위로 진행.

위로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상단의 길로 나간다. 다음 길 따라 위로 진행.

갑자기 다른 장소로 나오게 된다. 여기에선 오른쪽으로 진행.

오른쪽으로 가면 또 갑자기 다른 장소로 나오게 된다. 이번엔 왼쪽 상단으로 진행. 역시 또 일방통행으로 다른 장소에서 나오게 된다. 이번엔 위로 올라가자.

위로 올라온 뒤엔 오른쪽으로 진행. 다음 나오는 방에서도 진행방향대로 오른쪽으로 진행하자.

오른쪽으로 나온 뒤에는 위로 올라가자. 다음 길을 따라 왼쪽 길로 나가자.

왼쪽으로 나오니 막다른 길이 나온다. 당황할 필요없이 오른쪽으로 나가 왔던 길로 가보자. 전혀 다른 곳이 나온다. 왼쪽 하단의 길로 나가도록 하자.

다음 왼쪽으로 쭈욱 진행. 그럼 또 일방통행으로 다른 곳에서 나오게 된다. 이번엔 아래길로 내려가자.

내려온 뒤 길 따라서 오른쪽으로 나가자. 그러면 상하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선 상하 어디도 택하지 말고 왼쪽 왔던 길로 되돌아나가자.

왼쪽으로 나와보면 아까와는 전혀 다른 장소로 나오게 된다. T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에선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자. '고데스의 봉인'이 있는 방에 도착한다.

7개의 '시간의 비석'이 있다. 이것으로 고데스는 영원히 봉인되는 것이다. 라스트 보스를 물리쳐서 주인공이 '고데스의 봉인'을 깰 일도 없다. 이것이 진엔딩으로 가는 길이다.

7개의 '시간의 비석'. 이것을 확인함으로써 주인공은 이곳, 라스트 보스가 있는 건물이 '고데스의 봉인'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주인공이 라스트 보스인 '고데스의 봉인'을 파괴할 일은 없게 된다. 이것으로 고데스는 부활하지 않게 되고 '시공력'이 생길 일도 없다. 그렇다면 '시공력'에서 탄생한 주인공 랄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7개의 '시간의 비석'이 나온 뒤엔 진엔딩 메시지가 뜬다.


"7개의 시간의 비석에 의해 고데스는 여기에, 영원한 잠에 빠졌다. 지구는 변함없는 번영을 계속하여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 고데스는 사라졌다. 그러나 지구가 암흑성 고데스로 변하지 않는다고는 누가 단언할 수 있을까. 고데스란 인간의 깊은 곳에 내재된 사악한 마음의 화신일지도 모른다."


이것이 진엔딩. 여기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노멀엔딩과 마찬가지로 타이틀로 되돌아가지 않고 게임의 끝을 알린다.

역시 진엔딩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게임을 다시 시작할 수도 없이 '끝'이라는 메시지가 뜨며 게임이 완전히 종료된다.


'시공력'의 소멸에 의해 시공력 시대에 태어난 주인공 랄프는 소멸해야하는 것이 정상적이겠지만 옛날에 나온 게임북의 후일담에서는 이후 랄프는 4명의 전사 중 하나인 비라코츄와 함께 노룸에 의해 새시대의 '시간의 파수꾼'으로 임명되게 된다는 설정이 나온다고 한다. 결국 고데스를 물리치고, 고데스의 봉인도 지킨 랄프는 노룸이나 고데스와 마찬가지로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는 것.



'스타포스' 특유의 상쾌한 슈팅감각을 상상하고 후속작인 이 게임을 플레이했던 사람들은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스토리와 설정이 갖춰지지 않았던 전작의 짤막한 요소들(시공력, 암흑성, 부유대륙 고데스 등)을 충분히 활용하여 하나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갖춘 슈팅+액션RPG로써 재탄생시킨 것은 나름 높이 평가할만한 점이다.

일종의 시간루프물. 무한히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주인공은 하나하나 단서를 찾아 나아가고, 점점 과거로 가면서 하나하나 봉인을 풀며 '시공력'이라는 세계의 비밀까지 밝혀낸다는 것도 좋고, 결국 고데스의 봉인을 파괴하여 시공력을 탄생시킨 것이 고데스를 물리친 주인공이었다는 아이러니한 결말 또한 마음에 든다.

슈팅게임으로는 부족하고 액션RPG라해도 액션감은 좀 부족한 편. 하지만 '탐색형 액션RPG'에서 그 '탐색'에 해당하는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 무한 루프되는 슈팅게임. 그 속에서 어떤 비밀을 밝혀내서 다른 시대의 에리어에 던전을 출현시키고, 그 던전을 공략하면 다른 뭔가가 또 생기고. 이런 구조가 나름 재미있다. 시간을 자유롭게 왔다갔다하며 갔던 시간대와 갔던 장소를 수도 없이 플레이하며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 또한 나쁘지 않다.

게임의 핵심은 던전탐색형 액션RPG인데 전체맵이 슈팅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어 던전과 던전의 이동은 슈팅게임으로 진행되는 감각인 것이다.

적을 죽이면 점수 대신에 '타임'이라는 단위가 올라가고, 이것이 곧 이 게임의 돈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던전에서는 HP 대신 사용되는 것 또한 참신한 점.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테크모다운 슈팅액션RPG게임이다.


덧, 이 게임의 BGM은 메탈유키(사이토 미키오)가 담당했는데, 이 '수퍼 스타포스'의 DA 0316년/DA 0001년의 BGM 'Dog Fight'가 이후 테크모에서 만든 슈팅게임 '라이가(雷牙)'의 스테이지 5의 BGM 'Dog Fight II'로써 어레인지되게 되었다. 이후 메탈유키가 코나미로 이적한 뒤에 참여한 슈팅게임 '선더크로스II'의 스테이지 4의 BGM 'Dog Fight III'로까지 이 곡은 계속 어레인지되어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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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iakiss 2013/01/29 13:14 #

    한마디로 타임 패러독스네요
  • 플로렌스 2013/01/29 13:45 #

    1986년 게임이지만 나름 괜찮은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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