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철완 아톰 (鉄腕アトム, 1988, Konami) #5 스테이지7~10, 엔딩 패밀리 컴퓨터

[FC] 철완 아톰 (鉄腕アトム, 1988, Konami) #4 스테이지5~6

암흑 천지인 스테이지6 '해골의 미로'를 통과하면 스테이지7 '아이스랜드'에 갈 수 있다.
실제로 있는 국가 아이슬란드와는 무관한 눈과 얼음의 스테이지이다.


< 스테이지 7 아이스랜드 >
시작하면 얼음 투성이. 밟으면 무너지는 얼음다리를 건너게 된다. 다리를 건너면 길이 막혀있지만 수정구슬을 때리면 얼음 기사가 사라지며 길을 비켜준다.

얼음기사 : "나는 샘의 파수꾼이다."

스테이지7은 바닥이 미끄러워서 아톰이 걷기 시작하면 잘 멈춰지지 않고 계속 뛰게 되는 문제가 있다. 한번 뛰기 시작하면 방향키 입력을 하지 않아도 일정 거리를 계속 뛰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기사 아래쪽에는 우란을 꽉 채워주는 '생명의 샘'이 보인다. 진행하다가 위험하다 싶으면 이곳에 가서 우란을 보충할 수 있지만 역시 다시 빠져나오는 것이 문제. 비행 테크닉만 충분하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이 게임은 비행 조작이 지나치게 어렵다. 비행에 실패하면 곧바로 구멍에 떨어져서 즉사하게 된다.

얼음을 발사하며 공격해오는 백곰. 얼음에 맞으면 당연히 데미지를 입는다. 백곰이 던지는 얼음 32개째에서 코인이 입수 가능하고, 이후 더이상 얼음을 던지지 않는다. 백곰은 128번 때리면 죽일 수 있다.

백곰을 지나쳐서 아래로 내려가보면 눈사람들이 있는 지역이 있다. 눈사람이 4개 나란히 놓인 곳에서 눈사람 머리를 파괴하다보면 진행의 키 아이템인 '열쇠'를 입수할 수 있다. 다시 지상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진행.

열쇠를 입수했으면 막힌 문을 열고 눈의 여왕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눈의 여왕 :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겠느냐? 자아, 찾아오거라!"

눈의 여왕이 원하는 아이템을 찾기 전까진 더이상의 진행은 불가능하다. 비행을 해서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가자.

이 지역에 나오는 펭귄들을 때려잡으면 눈의 여왕이 원하는 아이템의 힌트를 준다. 눈의 여왕이 원하는 아이템은 4가지 아이템 중에 랜덤인데, 펭귄을 때려잡을 때 나오는 대사에 따라 어떤 아이템인지 파악이 가능하다. 펭귄의 힌트는 다음 중에 하나이다.

안경 : 근시 원시 노안 (きんし えんし ろうがん)
테니스볼 : 테니스가 좋아 ME는 GIRL (てにすがすき みーはーぎゃる)
자명종 : 언제나 꿈을 잠꾸러기 (いつでもゆめを ねぼすけ)
다이아 : 비싼 것이다 잘 꾸밈 (たかいもんだ みえっぱり)

여왕이 원하는 아이템은 열쇠를 얻었던 눈사람이 4개 나란히 있는 곳에서 눈사람을 파괴하면 나온다. 눈사람마다 각기 다른 아이템이 있는데, 펭귄이 주는 힌트를 보고 게임을 할 때마다 달라지는 여왕이 원하는 물건을 파악해야만 한다. 아이템은 주먹으로 때리면 입수 가능.

눈의 여왕이 원하는 아이템이 아닌 경우 "그게 아니다"라 말하고 맞춰서 가져가면 "오오, 그것이다! 그대 얼굴이 귀엽구만."이라고 말한다. 눈의 여왕이 원하는 아이템을 가져간 경우 눈의 여왕 오른쪽의 얼음기사가 사라지며 길이 열린다. 기사가 사라진 뒤에도 오른쪽 벽은 막혀있으므로 주먹으로 바위를 부수며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눈동자 모양은 주먹으로 쳐서 부수면 안에서 적이 튀어나온다. 그것을 감안하고 눈동자를 친 뒤 바로 튀어나오는 적을 다시 한번 주먹으로 쳐서 없애야만 한다.

바위가 아닌 얼음이 2개 보이는데 얼음을 부수면 그 안에서 아톰의 동생인 우란이 튀어나온다. 스테이지4 타클라마칸 바자에서 아톰을 닮은 여자애가 지나갔다던지, 우란이 유괴됐는데 범인은 북쪽으로 도망쳤다던지 하는 정보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것. 범인은 눈의 여왕으로 보이지만 괜찮은건가. 그냥 구출만 하고 끝내다니...

우란 : "오빠, 우리들 구출된거네."

우란을 구출한 뒤 그 오른쪽 얼음 속에서는 수염아저씨를 구출할 수 있다. 얼음을 파괴해서 수염아저씨를 꺼낸 것만으로는 그치지 않고, 수염아저씨 아래쪽의 눈동자 및 바위도 모조리 파괴해서 수염아저씨를 무사히 땅바닥에 착지시켜야만 구출한 것으로 처리된다.

수염아저씨 : "아~ 잘도 잠들었네."

우란과 수염아저씨를 구출하고 오른쪽으로 진행, 위로 올라가보면 얼음에 다리가 묶여있는 백조들을 볼 수 있다. 얼음을 파괴하면 백조를 구출할 수 있다. 총 4마리 다 구출하면 미션 컴플릿. 이제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된다.

오른쪽으로 좀 더 가보면 아까 구출한 수염아저씨와 우란이 있다. 이 때 방금 구출한 백조가 날아오는데 이것을 타면 다른 백조들이 날아와 수염아저씨와 우란도 태우고 스테이지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것으로 스테이지7도 클리어.


< 스테이지 8 일렉트론 월드 >
스테이지8은 별도의 적은 나오지 않지만 스테이지 전체에 걸쳐 배경에 있는 케이블에 전기가 흐른다. 이것에 닿으면 데미지를 입는데 문제는 부딪혀서 뒤로 튕겨난 뒤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즉사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 가능한 부분에서 최대한 비행을 하자. 스테이지 전체에 걸쳐 S자가 쓰여진 '에너지 소화볼'이 보이는데 이것을 12개 모으는 것이 스테이지 클리어의 조건이다. 에너지 소화볼은 왔다갔다 해보면 다시 생기므로 어려운 곳에 있는 것을 무리해서 먹지 말고 쉬운 곳에 있는 것을 왔다갔다하면서 12개 먹는 것을 추천.

스테이지의 오른쪽 끝까지 가면 원자로가 보인다. 꼭대기에 올라간 뒤 해당 위치에서 주먹으로 쳐서 에너지 소화볼을 원자로에 계속 집어넣자. 12개 집어넣으면 원자로가 멈추고 전기도 사라진다. 다음 아래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나가면 스테이지 클리어. 


< 스테이지 9 프리징 로드 >
스테이지9가 시작되면 데모화면이 나온다. 로켓에 우란과 수염아저씨가 타고 있다. 오챠노미즈 박사도 로켓을 타고 아틀란티스를 탈출하려고 한다.

오챠노미즈 : "아톰, 기다리고 있었다."

아톰 : "지진이다! 위험해요! 물러나주세요!"

오챠노미즈 : "잠깐 기다려라. 너의 탱크를 크게 만들지 않으면...아톰 부탁한다!"

아톰 : "박사님! 자아, 빨리!"

오챠노미즈는 자신이 가진 아톰의 에너지 '우란'을 모조리 아톰에게 준다. 이제 오챠노미즈 박사를 호출하여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로켓을 타고 아틀란티스를 탈출하는 우란, 수염아저씨, 오챠노미즈 박사. 아톰은 홀로 남아 게임 설명서에 나온대로 '신이 점지한 아이들'인 '인드라'와 '세레나드'를 구출하러 가지 않으면 안된다.

아톰은 출발 전에 우란 스테이션에서 개구리가 아톰의 에너지 '우란'을 3000까지 채워준다. 이제 정식으로 스테이지9이 시작된다. 스테이지 수는 총 10개지만 사실상 이 스테이지9가 마지막 스테이지라고 보면 된다. 우란이 3000인만큼 스테이지 길이는 길다. 제한 시간 내에 일단 오른쪽 끝까지 무사히 가야한다.

가는 동안 스테이지는 계속 무너져내린다. 천장도 무너져내리고 바닥도 무너져내린다. 당연히 떨어지면 즉사. 떨어지는 바닥은 정해져있지 않으며 사실상 빨리 가지 않으면 모조리 무너져내린다. 문제는 즉사공격을 해오는 괴물 '바큠'에, 즉사 바주카를 쏘는 '크래쉬'까지 등장. 빨리 가지 않으면 무너져내리는 즉사 스테이지에서 즉사 공격을 해오는 적이 우글우글 등장하니 무진장 어렵다. 가능한 비행을 시도해서 날아가는 쪽을 추천. 날아간다고 해도 무너지는 천장에 부딪혀서 떨어져 즉사하기 쉽다. 한마디로 '운도 좋아야 한다'는 것.

스테이지의 오른쪽 끝까지 도달하면 무너져내리는 다리 위에 냉동캡슐이 2개 놓여있다. 이 안에 신이 점지한 아이들 '인드라'와 '세레나드'가 잠들어있다. 먼저 오른쪽 끝으로 가서 왼쪽을 본 상태로 오른쪽의 캡슐을 주먹으로 쳐서 열고, 다음 중앙으로 들어가서 다시 왼쪽을 본 상태로 왼쪽의 캡슐도 주먹으로 쳐서 열어야 한다.

캡슐 2개를 여는 것에 성공하면 인드라와 세레나드가 아톰에게 달라붙는다. 달라붙어있는 그래픽이 너무 어설퍼서 웃기긴 하지만 뭐 어쩌겠나. 인드라와 세레나드를 구출하면 천장에 탈출구가 열린다. 이제 날아올라서 저곳으로 나가면 되는데, 문제는 다리를 밟으면 무너져내려서 비행을 시도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비행 조작 자체를 무진장 어렵게 해놓고선 마지막 탈출을 무너지는 다리 위에서 해야하는 이 상황이란...

탈출구 왼쪽 벽 속에는 숨겨진 아이템 '블랙박스'가 존재한다. 먹어봤자 스테이지 클리어시 스코어에 추가 득점 반영이 되고 엔딩에 블랙박스의 그래픽이 나온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괜히 먹으려고 하다가 블랙박스 위쪽의 천장이나 블랙박스 왼쪽의 벽에 부딪혀 비행이 풀리며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 무리해서 먹을 필요는 없는 아이템. 날아서 탈출구 밖으로 나가면 스테이지 클리어!



< 스테이지 10 오션 >
스테이지10이 시작되면 인드라와 세레나드가 배에 타있고 아톰이 움직이는대로 배가 따라온다. 섬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나가려면 역시 비행을 시도해야 한다. 스테이지9에 비해 훨씬 비행을 시도하기 쉬운 곳이니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 

왼쪽을 향해 홉-스탭-점프!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춰 점프를 3번 눌러 비행에 성공하면 아톰이 인드라와 세레나드가 탄 배를 들고 날아가게 된다. 해가 지기 시작. 자동으로 날아가니 이제 엔딩인가 싶지만 아직 숨겨진 복병이 남아있다.

바로 적이 나온다는 것!! 이제 게임 클리어인가 안심하고 있다가 적이나 적이 쏘는 탄에게 부딪혀서 죽지않도록 해야한다. 스테이지10은 전체 스테이지 중에서도 가장 쉬운 스테이지지만 안심하고 있다가 적에게 당할 수 있으니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상하로 움직여서 적과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화면 최하단으로 날아가면 안전하게 갈 수 있다. 스테이지의 왼쪽 끝까지 날아가면 스테이지 클리어! 그러면 대망의 엔딩이 나온다.



< 엔딩 >
인드라와 세레나드, 오챠노미즈 박사가 번갈아가며 '아톰 만세'를 외친다. 배경에는 게임 클리어를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스테이지9에서 숨겨진 아이템 '블랙박스'를 먹는 것에 성공했다면 이 엔딩 그래픽에서 아톰 왼쪽에 블랙박스가 놓여있다.

다른 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스테이지 클리어시에 남아있던 아톰의 우란에 100을 곱해서 스코어에 반영이 된다. 오챠노미즈 박사가 가진 우란은 스테이지9에서 이미 아톰에게 모조리 줘버려서 반영이 되지 않는다. 이후 엔딩 메시지가 나오면 게임 종료.

"- 우리들의 영웅 아톰에게 -
너라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단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크게 성장해서 돌아와줬구나.
앞으로도 사랑과 정의의 마음을 갖고 계속해주렴.
고맙다. 아톰.
- 오챠노미즈가 -"


참고로 특정 스테이지에서 죽어도 이와 같이 오챠노미즈 박사의 엔딩 메시지가 나온다. 다음의 스테이지 외의 스테이지에서 죽으면 별다른 메시지 없이 곧바로 게임 오버가 표시된다.

- 메비우스의 문에서 죽은 아톰에게 -
너의 몸은 이윽고 아틀란티스의 땅이
되겠지. 아톰이여, 잘가라.
- 오챠노미즈가 -"

"- 타클라마칸 바자에서 죽은 아톰에게 -
너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
아톰이여, 편안히 잠들어라.
- 오챠노미즈가 -"

"- 카리규라 신전에서 죽은 아톰에게 -
아틀란티스를 위해 죽어간 자의 이름을
여기에 기록한다. 그 이름은 아톰...
- 오챠노미즈가 -"

"- 해골의 미로에서 죽은 아톰에게 -
너의 모험은 끝났다.
잘도 힘내줬구나. 아톰 고맙다.
- 오챠노미즈가 -"

"- 아이스랜드에서 죽은 아톰에게 -
너의 눈물은 아틀란티스의 별이 되어
빛나겠지. 잘도 힘내줬구나.
- 오챠노미즈가 -"

"- 일렉트론 월드에서 죽은 아톰에게 -
멀고 험한 여행은 끝났다.
힘들었겠지. 용서해주게. 아톰.
- 오챠노미즈가 -"

"- 프리징로드에서 죽은 아톰에게
아톰이여, 울지마라.
너는 너밖에 할 수 없는 것을 해왔단다.
- 오챠노미즈가 -"


엔딩 후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다시 스테이지1부터 시작된다. 이른바 2회차의 시작! 점수와 아톰의 에너지인 '우란'은 그대로 전 회차의 것이 계승된다. 스테이지9 시작할 때 오챠노미즈 박사의 우란은 전부 아톰에게 부여되고, 우란 스테이션에서 3000까지 채워주긴 하지만 스테이지10을 클리어하던 시점에서 남아있던 우란이 몇인가가 2회차에서 보유할 수 있는 우란의 최대치로 반영이 된다.

2회차부터는 아톰의 우란 수치가 300이 아닌 전 회차 최후의 최대치를 그대로 물려받기 때문에 HP 및 시간에 여유가 있다. 그러나 오챠노미즈 박사를 호출(앉아서 A버튼) 해보면 "우란 다 써버렸다. 끝." 이런 메시지가 나오며 박사가 등장하지 않는다. 즉, 1회차의 스테이지9에서 오챠노미즈 박사가 가진 우란은 전부 아톰에게 줘버렸는데 2회차에서 이게 그대로 반영이 된다는 것. 한마디로 갖고 있는 우란이 0이 되어버리면 바로 게임 오버. 도중에 박사를 호출하여 에너지를 회복하거나, 죽었을 때 오챠노미즈 박사의 우란을 받아 해당 스테이지의 재도전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회차는 이렇게 우란 사용에 대한 부분이 1회차와 완전히 달라져서 새로운 감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적들이 더 강해지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체감상 1회차보다 쉽게 느껴진다. 물론 이것은 1회차에서 우란을 최대한 많이 갖고 있는 상태로 클리어해야지만 가능한 부분. 1회차에선 아톰의 우란 300과 박사의 우란 1000으로 진행하는데, 게임 클리어시 이보다 더 적은 우란이 남아있다면 오히려 2회차는 더 어려워진다.

2회차의 스테이지2에는 아바부가 등장하지 않는다. 1회차에서 구출했던 기록이 2회차에 그대로 반영된 것. 그때문에 별도로 구출 이벤트를 겪지 않아도 스테이지5에서 아바부를 만날 수 있다.


어렸을 때 코나미 정품팩의 특징을 파악한 나는 지금의 휴대폰 매장보다도 훨씬 많았던 게임 매장들 속에서 코나미 정품팩들을 찾아헤맸다. 수많은 복제팩들 속에서 코나미 정품팩들을 찾아 구입하곤 했는데, 어렸을 때 해본 코나미 게임은 모두 재밌었기 때문에 코나미 게임은 무조건 믿고 구입했었다. 그러나 그 중 유일하게 재미없었던 것이 하나 있었으니...바로 이 코나미판 '철완 아톰'.

코나미라는 최고의 게임 메이커와 아톰이라는 최고의 캐릭터. 이 둘을 다 좋아하던 나는 어느 매장에서 코나미 정품팩으로 있던 이 철완 아톰을 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게임을 해본 뒤 충격에 빠졌다.

스테이지1의 자코 캐릭터의 바주카에 일격에 죽는 아톰. 게다가 도무지 날아오르지를 못한다. 앞으로 가면서 점프를 누르다보면 가끔 날아오르긴 하는데 도무지 정확한 방법은 알 수 없었다. 스테이지1의 끝까지 가도 바다가 있었고 날아오르는 방법도 모르겠고, 애초에 어떻게 해야 스테이지1을 클리어하는지도 모르겠고. 몇년간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결국 클리어 못했던 뼈아픈 추억의 게임이 바로 이 아톰이다.

뒤늦게 게임 방법을 알고 엔딩을 보긴 했지만 솔직히 재미가 없다. 아톰이라는 훌륭한 컨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게임으로써도 최악이고 액션게임으로써도 최악. 코나미의 이름과 아톰의 이름이 아까운 쿠소게임이다. 스토리도 게임 전개도 엉망진창. 게임의 시스템이나 난이도도 엉망진창. 게임 밸런스가 형편없는 게임이다. 그러나 마치 만담과 같은 NPC와의 다양한 대화들 및 게임 진행과는 아무 상관없는 숨겨진 요소들. 쓸데없는 잔재미는 의외로 훌륭한 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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