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미궁조곡 (迷宮組曲, 1986, HUDSON) #1 게임소개~1층 패밀리 컴퓨터

미궁조곡~미론의 대모험~ (迷宮組曲~ミロンの大冒險~, Milon's Secret Castle)
(1986.11.13, HUDSON, 4,900円)

허드슨의 명작 탐색형 액션RPG. 코나미의 '마성전설2'나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과 같은 부류의 게임이다. 허드슨의 개발자 사사가와 토시유키(笹川敏幸)가 그래픽 1명, 작곡가 2명을 제외하고는 기획부터 디자인, 효과음, 프로그래밍 등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홀로 도맡아 1년반 동안 만들어낸 게임. 테크모의 명작 슈팅게임을 패미콤용으로 허드슨이 개발했던 '스타솔져'에서 보너스 아이템으로 등장하던 '미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으로, 처음엔 드럼 비트만 들리다가 게임을 진행할수록 점점 악기가 늘어나 화려한 BGM을 선보이는 보너스 스테이지 등 음악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당시 허드슨 사원인 타카하시 명인의 특기 '1초에 16연타'가 한창 유행이었는데 그 때문에 이 게임은 타이틀 화면에서 연사 속도 측정이 가능한 '연타 카운터' 기능을 포함한 것 또한 재미있는 점이다. 그리고 이 기능은 이 게임의 비기에서도 그대로 써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 프롤로그 >

미론이 사는 입실론성은 누구나 악기를 가진, 음악이 넘치는 평화로운 별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마을에 악기란 악기는 모조리 사라지고 음악이 들리지 않게 되었다. 북쪽 끝에 사는 마인이 왕녀 엘시라를 성에 가두고 마을의 악기를 빼앗았기 때문이었다. 마인퇴치를 떠맡은 미론에게 마을의 장로는 말했다.

"성에는 이럴 때를 위한 비밀 도구가 숨겨져 있다. 그 '샤봉'을 갖고 가면 반드시 도구가 숨겨진 곳을 알 것이다. 부디 왕녀를 구출해주게."

마인들이 점령한 가란드성은 언덕 위에 있다. 미론은 성의 비밀을 풀고 붙잡힌 왕녀를 구출할 수 있을 것인가. 평화와 음악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타이틀 화면. 이곳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타이틀 로고 상단 중앙에는 0이라는 숫자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B나 A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올라가고, 곧 0으로 다시 되돌아온다. 연타를 하면 숫자가 계속 올라가며 몇분 내에 몇까지 올릴 수 있는지 측정이 가능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가란드성의 입구에서 시작된다. B버튼을 누르면 거품을 상단으로 발사한다. 거품이다보니 정면이 아니라 상단으로 상승하는 것인데, 그 때문에 이 게임의 공격방법은 정면에 보이는 적을 직관적으로 쏴서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 방향키를 아래로 내린 상태로 B버튼을 누르면 하단으로 거품을 발사할 수도 있다. 상단 공격과 하단 공격은 가능한데 정면으로 향해 쏘는 중단 공격은 불가능. 처음엔 어색하지만 플레이하다보면 곧 익숙해진다. A버튼은 점프다. 방향키 좌우로 이동할 수 있고 문 앞에서 방향키 상을 누르면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성 밖에서 일정 시간 있으면 어두워지며 번개가 날아온다. 맞으면 당연히 데미지를 입고 죽을 수 있다. 다만 이 상태에서도 일정 시간 있으면 다시 밝아지며 괜찮아진다. 


< 별채 코인의 방 >
스타트 지점 오른쪽에 바로 보이는 첫번째 문으로 들어가면 '별채 코인의 방'이 나온다. 성 밖 1층에는 3개의 문이 있고 '별채 코인의 방', '아이템샵', '석단의 방' 순서인데, 아이템샵은 어차피 돈이 한푼 없어 가봤자 소용없고, 석단의 방보단 별채 코인의 방이 처음 플레이해보며 게임에 익숙해지기 좋은 방이다.

제일 처음엔 몬스터 '슬라임아이'가 보인다. 이동 속도도 늦고 거품 한방으로 격파 가능한 최약체의 적이다. 그러나 곧 구슬이 생기며 그 자리에서 부활한다. 이 게임에서 적은 해치워도 특정 위치에서 다시 부활하게 되어있다. 부활 위치를 잘 파악해야 갑자기 부활한 적에게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적들을 죽이다보면 하트나 파라솔이 나올 때가 있는데 효과는 다음과 같다.

하트 : 라이프 1칸 회복. 적을 4마리 정도 해치우다보면 나온다.
파라솔 : 해당 방 안에서 버블 3연사가 가능. 적을 해치우다보면 10-14-18마리 중 랜덤 출현한다. 원래 다른 방으로 가면 3연사가 해제되지만 보스룸으로 바로 가면 3연사 효과가 그대로 남아있다. 이 점을 이용하여 보스룸 전엔 반드시 파라솔을 먹도록 해야한다. 파라솔을 먹은 상태에서 파라솔을 다시 먹으면 라이프가 1칸 회복된다.

이 게임은 벽돌 중에 거품으로 파괴되는 벽돌이 존재한다. 또한 벽돌을 파괴했을 때 안에 아이템이 있는 경우도 있다.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역시 코인. $가 표시된 네모난 블럭 아이템인데 먹을 때마다 코인이 1$씩 증가한다. 이 게임에서 코인은 아이템 구입에 필수요소이므로 어떤 방에 들어가던지 벽돌이란 벽돌은 전부 쏴서 코인이 있나 없나 찾아보는 것이 플레이의 기본.

양쪽의 코인을 먹은 뒤 하나 남은 중앙의 블럭을 좌나 우로 밀고, 원래 블럭이 있던 자리를 거품으로 쏘면 숨겨진 아이템샵이 나타난다. 문에 들어가면 아이템샵이 나오는데, 힌트 2개를 알려주며 슈즈(16)를 팔고 있다. 슈즈는 점프대를 밟고 높이 점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진행에 필수 아이템이지만 시작한 직후인지라 아직은 구입하기에 부담이 크다. 게다가 이 방 바로 다음 방에서 더 싸게 슈즈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사두는 것은 시기상조.

힌트 2개는 "악기의 상자는 박치기로 나온다"와 "바깥의 벽에는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다". '악기 상자는 이 방 안에도 숨겨져 있으며 자세한 것은 바로 아래에 기술. 바깥의 벽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문 외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곳이 있다는 것. 둘 다 게임 진행에 필요한 힌트다.

이 위치에는 아이템 '허니컴(벌집)'이 숨겨져 있다. 먹으면 잠깐 게임이 정지되며 특별한 음악이 흐른다. 이것을 먹으면 라이프가 완전 회복됨과 동시에 라이프 게이지가 1칸 증가한다. 통상 방마다 하나씩 숨겨져 있으며 이것을 모조리 찾아서 먹으면서 진행해야 제대로 라이프 게이지를 늘릴 수 있다.

이 위치에는 거품을 쏘면 아이템 '하치스케'가 튀어나온다. 허드슨의 로고에 표시된 벌이 바로 이녀석. 먹으면 바리어가 생긴다. 바리어는 적의 공격을 2번까지 막아낼 수 있다. 역시 대부분의 방마다 이 하치스케가 숨겨져 있으므로 가능한 찾아서 먹어야 안전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바리어가 있는 상태에서 다시 한번 하치스케를 먹거나, 라이프가 꽉 차있는 상태에서 하트를 먹으면 적의 공격을 4번까지 막을 수 있게 된다. 하트를 먹어 바리어의 내구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하치스케는 미론이 바라보는 방향을 향해 날아가는 습성이 있다. 그때문에 하치스케가 있는 위치만 기억한다면, 하치스케가 나오는 곳을 향해 거품을 쏘고 바로 뒤를 돌아봐서 하치스케가 미론을 향해 날아오게끔 유도할 수 있다. 이 테크닉을 이용하면 어떤 곳에서나 하치스케를 놓치지않고 먹을 수 있다.

하치스케가 나오는 곳 왼쪽 상단 벽돌과 오른쪽 상단 벽돌에도 각각 코인이 4개씩 숨겨져 있다. 돈은 특정 벽돌 속에만 이렇게 숨겨져 있고, 3층에 가기 전까지는 코인이 리젠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방 안에 있는 코인은 모조리 먹으면서 진행해야 한다. 아이템을 사다보면 코인이 부족해서 허덕이기 쉽다. (비기를 쓰면 괜찮긴 하지만 비기는 어디까지나 비기일 뿐이니)

이 블럭 아래에서 점프해서 박치기를 하면 아이템 '악기상자'가 튀어나온다. 이것을 먹으면 보너스 스테이지에 돌입하는데, 아래에서 튀어나오는 음표를 최대한 많이 먹는 것이 보너스 게임의 기본. 샵(#)을 먹으면 음표가 2개 증가하고, 플랫(b)를 먹으면 음표가 1개 줄어든다. 플랫을 피하며 샵과 음표를 최대한 많이 모으면 보너스 게임 종료 후 먹은 음표가 음표 4개당 코인 1개로 전환된다. 50개 이상 음표를 먹으면 음표 2개당 코인 1개로 전환된다. 제일 처음엔 BGM이 북소리만 들리는데, 게임을 진행하며 이것을 찾아낼 때마다 악기가 하나씩 추가되어 나중엔 꽤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그런데 이 '악기상자'는 이 게임의 비기를 쓸 때 필요한 핵심 아이템이다. 보너스 게임인데도 음표 4개당 코인을 1개씩 밖에 안주기 때문에 습득할 수 있는 코인수는 얼마되지 않다. 하지만 비기를 쓰면 제법 많은 코인을 모을 수 있다. 상자를 한번 출현시키면 비기를 쓸 수 없게 되어버리므로 일단은 출현시키지 말고 지나치도록 하자. 이 상자를 여는 것은 첫번째 보스를 물리친 뒤 일부러 죽어서 컨티뉴를 하고 그 다음에 하는 것으로...(자세한 것은 후에 기술)

이 '별채 코인의 방'은 이름 그대로 별채에 코인의 방이 있다. 방의 좌상단에 보이지만...아직은 들어갈 수 없다. 이곳에 가려면 3층까지 진행한 뒤에야 그곳의 비밀통로를 통해서만 이곳에 들어올 수 있다. 한창 돈이 없는 게임 극초반에 시작부터 이런 것을 보여줘서 설레이게 하다니.

방 안에 있는 '숨겨진 부술 수 있는 벽돌'을 일정량 이상 부수면 이 위치에 아이템 '열쇠'가 출현한다. 열쇠가 있어야만 출구를 통해 방을 탈출할 수 있다. 모든 방에서는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을 먹거나 구입한 뒤 이 '열쇠'를 찾아 방을 다시 탈출하는 것이 게임의 기본이 된다. 한번 열쇠를 먹은 방은 열쇠를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나중에 언제든 들어갔다가 언제든 출구를 통해 빠져나오는 것이 가능하다.

출구쪽에 있는 벽돌 6개도 거품을 쏘면 전부 파괴 가능. 전부 안에 코인이 숨겨져 있다. 한개도 놓치지 않고 먹도록. 다음 오른쪽에 보이는 문으로 나가면 '별채 코인의 방' 밖으로 빠져나가 다시 성 밖으로 나오게 된다. 출구는 보이지 않다가 거품에 닿으면 나오는데 통상 코인을 찾아 모든 벽돌을 쏘다보면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

들어가서 적을 죽여 파라솔 먹고 3연사-하치스케를 찾아 먹어 바리어 전개-부술 수 있는 벽돌은 모조리 부숴서 안에 들어있는 코인 습득-허니컴을 찾아내 라이프 게이지 늘림-악기상자를 찾아 보너스 스테이지 플레이-벽돌을 부수다보면 특정위치에 나타나는 열쇠를 습득-거품을 쏘다가 나타난 출구로 방을 빠져나옴. 이것이 이 게임의 일련의 흐름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방 공략'이다.


< 아이템샵 >
성 1층의 두번째 문은 아이템샵이다. 들어가면 힌트 2개를 들을 수 있고 아이템 '약'을 5$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템 '약'은 '보구'란 물체에 닿으면 미론이 작아지거나 커지는 것이 가능해지는 아이템이다. 한번 먹으면 계속 쓸 수 있고 앞으로의 게임 진행에 필수 아이템이니 반드시 구입해두자. 힌트 2개는 다음과 같다.

"수정구슬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 "톱을 찾아라"

수정구슬은 보스를 물리쳤을 때 나오는 아이템으로, 먹으면 특정 효과가 발생한다. 컨티뉴가 가능해진다던지 미룬의 점프나 거품 발사 능력이 강화된다던지 한다. '톱'은 가란드성에서 격자로 막혀있는 창문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아이템이다. 통상은 문과 창문으로만 성 내부의 방에 들어갈 수 있다.


< 석단의 방 >
1층의 맨 오른쪽 끝의 문은 '석단의 방'이다. 방 이름 그대로 벽돌로 된 단을 오르내리는 방. 짧막하지만 처음 했을 때엔 대체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막막할 수도 있는 곳이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하나씩 놓여있는 세로 문양의 벽돌에는 전부 코인이 들어있다. 올라가다보면 더이상 올라갈 수 없는 곳이 나온다. 발판처럼 보이는 것이 왼쪽에 있지만 밟아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직 아이템 '슈즈'가 없기 때문에 점프대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다. 대신 오른쪽에도 벽돌 2개를 뚫을 수 있으며 그곳을 통해 위나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가능하다. 오른쪽 벽돌 2개 중 하나에는 코인이 숨겨져 있다.

위로 올라가는 도중에도 코인을 2개 더 먹을 수 있다. 아래쪽에서 약간 바깥으로 몸을 내밀고 위로 점프하며 안쪽으로 들어가는 조작이 필요하다. 어렵지 않은 테크닉이지만 직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처음 해봤을 땐 대체 여기를 어떻게 올라가야하나 할 수 있다.

이 중앙에 있는 블럭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밀어서 치운 뒤, 그 블럭이 있던 위치를 거품으로 쏘면 숨겨진 문이 나온다. 바로 숨겨진 아이템샵! 이것을 찾아내지 못하면 앞으로의 게임 진행은 힘들다. 

숨겨진 아이템샵에서는 파워(5)와 슈즈(10)를 팔고 있다. 파워는 라이프를 2 회복해주는 아이템. 이 게임은 적당히 진행하다보면 코인이 부족해서 허덕이게 되므로 라이프는 가능한 약한 적을 반복해서 해치워 하트나 파라솔을 먹는 것으로 회복하도록 하자. 슈즈는 '스프링이 있는 곳에서 높이 날 수 있다'고 설명해주는데, 구입 후 이 방에서 점프대가 있는 곳으로 가보면 이 아이템의 효과를 알 수 있다. 슈즈는 필수아이템이니 반드시 구입해야만 한다.

방의 오른쪽 하단에서 벽돌을 부수며 오른쪽 끝까지 가면 아이템 '열쇠'를 습득할 수 있다. 이제 여기에서 위로 올라가면 바로 출구로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이 방에서는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출구 좌상단 지점 허공을 향해 거품을 쏘면 바리어가 생기는 아이템 '하치스케'가 나온다. 빼놓지 않도록.

스프링을 밟으며 위로 올라오면 이 위치의 벽돌 속에서 허니컴을 발견할 수 있다. 라이프 게이지가 1개 늘어나는 아이템이니 반드시 먹도록 하자. 위에 녹색의 공 같은 것이 보이는데 그것이 '보구'라고 하는 물체. 아이템 '약'을 구입한 이후로는 이 '보구'에 닿으면 미룬이 작아진다. 작아진 상태에서 다시 한번 닿으면 커질 수 있다. 허니컴이 있는 곳 오른쪽에는 보너스 스테이지를 부를 수 있는 '악기상자'가 숨겨져 있다. 아래쪽의 스프링을 밟고 왼쪽으로 힘껏 점프하면 나오게 할 수 있다. 두번째로 보너스 스테이지를 플레이하게 되면 BGM에 북소리에 이어 심벌 사운드가 추가된다.

보구에 닿아 작아진 상태로 보구 오른쪽 최하단의 벽돌을 부수며 안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벽돌 한칸짜리는 작아진 상태에서만 통과 가능하다. 오른쪽 벽돌에는 틈틈히 코인이 있다. 다음 맨 오른쪽 벽돌을 부순 뒤 안으로 들어가면 숨겨진 아이템샵이 나온다. 아이템샵에서는 "우물 속에는 비밀이 있다"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라이프 회복제인 파워(5)와 특수 아이템인 램프(50)도 팔지만 램프는 현재로써는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다. 나중에 더 싸게 파는 샵도 있으니 일단은 지나치자. 램프는 우물에 들어갔을 때 필요한 아이템이다.

아이템샵에 들어갔다 나오면 미룬이 다시 커지기 때문에 기존에 뚫어놓은 구멍으로는 나갈 수 없다. 대신 이 벽돌을 밀어 그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방의 코인도 다 먹었고 아이템도 전부 구입했으면 이제 출구로 나가자.


< 거수 호마의 방 >
다시 가란드성 밖으로 나온 뒤 이 창문으로 들어가면 첫번째 거수 '호마'가 나온다. 호머는 점프하며 앞뒤로 움직이고 입에서 화염탄을 발사한다. 약점은 머리. 다른 곳은 아무리 쏴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화염탄을 피하며 점프해서 머리를 거품으로 14발 맞추면 해치울 수 있다.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거수의 공격패턴은 이와 동일하고 약점 또한 동일하다.

호마를 물리치면 수정구슬이 떨어진다. 이 게임에는 총 7개의 거수가 있으며 이길 때마다 수정구슬을 통해 특수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첫번째 거수 호마를 물리치고 얻는 첫번째 능력은 '컨티뉴'. 이제 게임오버가 된 뒤에도 타이틀 화면에서 '방향키 좌+스타트'로 죽기 전의 상태에서 그대로 이어서 컨티뉴가 가능해진다. 다음 보스룸 오른쪽의 문으로 나가면 가란드성 2층의 사진 위치로 나오게 된다. 이후에도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갈 때엔 이 보스룸을 통해 올라가면 된다.

이제부터가 본편. 보스를 물리치고 수정구슬을 먹어 '방향키 좌+스타트'로 타이틀 화면에서 '컨티뉴'가 가능하게 되었다면 아무데서나 자살하여 게임오버를 만들자. 그럼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오게 되는데...

타이틀 화면에서 B버튼이나 A버튼을 연타하여 타이틀 로고 상단에 떠있는 연타 카운터의 숫자를 최대한 높이자. 연타패드를 이용하면 107~109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이 숫자가 0으로 내려가기 전에 '방향키 좌+스타트'를 눌러 컨티뉴를 하도록 하자. 

스타트 지점부터 시작하긴 하지만 컨티뉴가 되었기 때문에 첫번째 보스를 물리친 상태의 아이템과 라이프 게이지, 코인 갯수를 그대로 계승한다. 다만 라이프만 게이지에 비해 부족한 상태. 적을 죽여서 하트나 파라솔을 먹어 회복시키도록. 다음 첫번째 방이었던 '별채 코인의 방'에 가서 악기상자를 출현시키도록 하자. 죽기 전 플레이에서 이 악기 상자를 출현시키지 않았다면 컨티뉴 후에 이 악기상자를 출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다음 들어가보면...

보너스 스테이지 시작! 그런데 음표의 개수가 0이 아니라 타이틀 화면에서 컨티뉴 전에 연타하여 화면에 표시되었던 숫자만큼 표시된다. 다음 음표나 샵을 먹어 여기에서 더욱 더 음표수를 늘리는 것이 가능!

이제 보너스 게임이 끝나면 음표가 코인으로 환산되며 70여개의 코인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코인이 적게 나오는 이 게임에서는 상당히 편리한 비기이다. 

코인을 충분히 보충했으면 이제 출구로 나온 뒤 첫번째 보스를 해치운 방을 통해 2층으로 가자. 다음 원래 진행하던대로 계속 게임을 하면 된다.

그런데 이 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음 방들에서도 악기 상자가 나오는 위치를 알고 있다면 또 자살해서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가고, 역시 버튼을 연타하여 연타 수치를 올린 뒤 방향키 좌+스타트로 컨티뉴! 다음 악기 상자를 찾아 보너스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마찬가지로 연타 수치가 그대로 음표 개수에 반영된다. 이것을 반복하면 돈 때문에 아이템을 못사서 진행을 못하고 허덕이지 않아도 된다.

이 게임은 적을 죽여도 절대 코인은 나오지 않고, 코인은 숨겨진 벽돌 속에만 존재하며 그마저도 한번 먹으면 다시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돈모으기가 제약되어 있다. 진행에는 아이템샵에서 파는 필수아이템을 사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 또한 많은데 라이프 회복 등에 코인을 썼다간 돈이 없어 진행이 막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하며 이 코인 늘리기 비기를 사용하는 것은 원활한 게임 진행을 도와준다. 이 비기를 쓴다고 게임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FC] 미궁조곡 (迷宮組曲, 1986, HUDSON) #2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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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prk-Zero 2013/02/09 05:10 #

    AVGN은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해딩작품을 무식하게 깠다죠...
  • 플로렌스 2013/02/09 11:24 #

    헉, 이 명작을...어차피 그사람은 리뷰가 목적이 아니라 욕설로 웃기는게 목적이니까요. 전 게임에 대한 AVGN 언급은 부정적인 편입니다.
  • FlakGear 2013/02/09 10:53 #

    약간 서커스 찰리 닮았네요 ㅎㅎ
  • 플로렌스 2013/02/09 11:25 #

    귀엽게 생겼지요.
  • Aprk-Zero 2013/02/09 12:34 #

    그러니 게임 무식하게 까대는 AVGN보다...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게임센터CX가 100배 1000배 나은 것 같습니다...
  • 플로렌스 2013/02/09 13:28 #

    AVGN은 리뷰가 아니라 욕설로 웃기는게 목적인 UCC니까요. 친구들과 히히덕 거리면서 놀려고 만든 장난성 UCC가 상상 이상으로 인기를 끌며 유명해진거라 사실 본연의 목적엔 충실했다고 봅니다. 해당게임을 실시간으로 접해본 적도 없으면서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문제지...
  • 짜오지염황 2013/02/11 19:31 #

    AVGN이 이 게임 깠는지도 모르겠고 AVGN이 얼마나 부당하게 게임을 깠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까인 게임들이 여러가지로 좀 불친절한 게임들이었던 건 사실이라(이게 당시 관행이라고는 해도 그때부터 부당하게 느낀 사람이 있는 것도 당연한 수준이라) 솔직히 실드 쳐 주고 싶긴 하네요. 근데 사실 저 AVGN 팬이라서 ㅎㅎ
    (하지만 너드는 그저 노스탤지아 크리틱하고 컨셉 병림픽이나 도는 칭목종자일 뿐이죠?)
  • 플로렌스 2013/02/11 21:26 #

    요즘 기준으로 보면 80년대 게임들은 전부 부조리함 투성이지요. AVGN은 UCC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이건 개그니까요."라고 표현했는데 그 개그를 절대적 진리의 리뷰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게 문제겠지요.
  • 짜오지염황 2013/02/11 21:45 #

    그래도 게임 내에서 진행상의 힌트같은걸 조금만 더 친절하게 설명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당시 제작진들의 인식 수준 한계일 뿐이겠지만. 그러고보니 이쪽에서 생각해보면 소닉3의 4스테이지 카니발 나이트 2장에서 일명 '지옥의 회전통'이 레전설인 것 같은데...(파쇄법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전혀 어렵지 않은데 그게 안 되면 디버그모드 없이는 통과가 불가능한 지옥의 코스였죠.)
  • 플로렌스 2013/02/11 21:55 #

    당시의 어린이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어떻게든 잘만 했었거든요. 수십년전의 명작을 요즘 기준에 억지로 우겨넣어 이상한 점과 불편한 점을 욕하고, 한번에 쉽게 쉽게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욕하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게임 생트집 잡아 욕하면서 웃기려는 목적으로는 성공적이었습니다만)

    보면 탐색형 액션RPG라는 장르를 어지간히도 잘못 이해하고 있더군요. 블럭이란 블럭은 일일히 부숴보고, 갔던 곳을 수도 없이 가보며 헤매며 방법을 알아가는 게임들을 진행방식이 '미궁'이란 이유로 졸작취급할 수는 없지요. 애초에 제목부터 '미궁' 조곡인데 말이지요. 미궁이 미궁이 아니면 그건 더이상 미궁게임이 아닙니다. 탐색형 액션RPG를 일반 액션게임으로 착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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