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기기괴계 노도편 (奇々怪界 怒濤編, 1987, TAITO) #3 엔딩 및 비기 패밀리 컴퓨터

[FC] 기기괴계 노도편 (奇々怪界 怒濤編, 1987, TAITO) #2 2(貳)~최종장

칠복신과 숨겨진 토리이에서 염마대왕까지 구한 사요.
최종적으로 가난신 3인방까지 해치웠더니...




< 엔딩 >
가난신 퇴치 후 위로 올라가면 사요와 똑같이 생긴 한 소녀가 나타난다.

주인공 사요 : "당신은...?"

사요 : "나는 사요. 구해줘서 고마워."

주인공 사요 : "에...?"

그 순간 다시 오른쪽에도 사요와 똑같이 생긴 소녀가 나타난다.

주인공 사요 : "다, 당신은...?"

사요 : "나는 사요. 잘 구해줬습니다. 고마워요. 3대째."

"이리하여 1대, 2대의 사요도 구출되어 요괴들을 조종하는 자들도 없어졌습니다.
고마워요 사요짱, 그리고 미키짱..."

이후 올라가는 게임 제작 스탭롤. 맨 끝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최종적으로 타이토 로고와 제작년도가 표시되고 완전히 게임이 종료된다.



< 비기 >

1. 부적 999개 모으기
이 게임은 부적이 원거리 무기 이전에 '돈'이다. 아이템 구입, 보스 스테이지로 가는 토리이(관문) 통과시, 심지어는 세이브할 때에도 부적을 필요로 한다. 그 때문에 섣불리 부적을 난사하며 다닐 수 없다. 일부러 적을 해치우며 부적을 모으지 않으면 제대로 된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 그 중 가장 효율좋게 부적을 모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토리이 통과 후 나오는 보스 스테이지. 묘비요괴 '토오센보'가 2마리 나오는 곳이 있다. 이녀석은 '신의 혼'을 먹어 부적을 파워업한 상태에서 빨간 부적 6발로 파괴 가능한데, 그러면 곧바로 10매짜리 부적이 나온다. 화면을 스크롤 시켜 다른 곳에 다녀오면 토오센보는 부활한다. 이것을 반복하면 부적을 999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이후 부적이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


2. 미키를 이용한 1인 플레이
이 게임은 번갈아가며 하는 방식으로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다가 한개의 맵에서 아무때나 선수교대가 가능! 이 점을 이용하여 혼자서 플레이하더라도 미키를 이용하여 좀 더 쉬운 진행이 가능하다. 즉, 독에 걸리거나 라이프가 얼마 안남았을 때 캐릭터 체인지를 하면 된다는 것. 이렇게 둘 중 한명이 위험할 때 다른 캐릭터로 변경하고, 석등 및 아이템샵에서 위험한 캐릭터로 다시 교체하여 해독이나 라이프 회복 등을 하면 된다. 무기 역시 개별 적용되므로 바리어와 신의 혼은 각각 구입하여 장비해야한다.
게임 도중 스타트키를 눌러 게임을 정지시킨 뒤 셀렉트키를 눌러 언제든지 사요와 미키 둘 중 하나로 선수교대가 가능하다.


3. 보스 색깔 바꾸기
7번째 보스인 둔갑너구리 '마누케'와의 전투에서 마누케는 사요일 때는 사요, 미키일 때엔 미키로 변신한다. 사실상 색상만 달라지는 것. 그런데 실은 이 보스 말고 다른 보스들도 사요일 때와 미키일 때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둔갑 너구리 마누케는 사요로 플레이시에는 빨간색의 사요, 미키로 플레이시에는 초록색의 미키로 변신한다. 처음 나타날 때에는 물론, 전투 도중 캐릭터를 체인지해도 곧바로 색상이 적용된다.
다른 보스들도 사요와 미키로 색상을 바꿀 수 있다. 보스룸에서 전투 도중 사요로 플레이하다가 도중에 미키로 캐릭터를 바꾸면 보스의 색도 함께 바뀌어버린다. 대신 이후엔 캐릭터를 체인지해도 보스의 색상은 변경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미키로 플레이하면 원래의 보스 색상으로 등장하며, 도중 캐릭터 체인지를 해도 색상이 변경되지 않는다.


4.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허부적 허부적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구름 위를 걸을 때, 방향키를 위로 고정한 상태로 있으면 빠진 상태에서 곧바로 토리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다시 한번 튀어나왔다가 또 빠지고, 다시 한번 튀어나왔다가 또 빠지고, 다시 한번 튀어나왔다가 빠지고를 반복한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고 일종의 버그.
방향키를 누르고 있는 상태로 있으면 구름 위를 걷다가 빠지고, 나왔다 또 빠지고를 반복하다 튕겨나간다. 빠져도 다시 부활할 수만 있었다면 제대로 된 비기일 수 있었을텐데.



< 총평 >

원작이 되는 아케이드판 '기기괴계'가 워낙 명작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이 게임은 떨어져보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당시 패미콤 레벨을 생각했을 때엔 그냥저냥 할만한 정도. 타이토에서 직접 만든 공식적인 기기괴계 이후의 이야기이기도 하니 그런면에서도 나름 가치가 있다. 원작보다 난이도가 현저히 낮아 길만 안다면 누구나 클리어 가능.

다만 길을 모르면 누구라도 클리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숨겨진 토리이에 염마대왕을 구출하러 가는 루트는 자력으로 공략법을 발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레벨. 게임 상에 전혀 힌트가 나오지 않는데 누가 수많은 우물 중에 특정 우물에 가서 나오는 적을 50마리나 해치우고 앉아있겠나. 차라리 해치워야 되는 적의 수라도 적으면 게임 도중 우연히 발견하기라도 하지. 그때문에 당시 기기괴계 팬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었다고도 한다.

이 게임은 당시 인기 아이돌이었던 이토 미키(伊藤美紀)를 고용하여 TV CM을 만들고, CM송으로 타이틀 곡이던 '애수 퓨셀(哀愁ピュセル)'을 내세웠으며, 해당 음반의 커플링곡이었던 '리틀나이트 카니발(小夜カーニバル)'을 게임의 타이틀 화면 BGM으로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다. 게임의 매뉴얼 역시 이토 미키가 직접 사요와 미키 코스프레를 하고 찍은 사진이 가득. 이 게임의 2P 캐릭터인 '미키'는 바로 이 이토 미키에서 따온 캐릭터이다. 당시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점 또한 재미있다.

디스크 시스템이라는 것 자체의 특성 때문에 원래 게임도 에러가 잦았다고 하는데, 인터넷 상에 있는 파일 또한 롬파일의 헤더에 이상이 있는 모양. 파일수가 잘못되어있다고 한다. 그때문에 NNNesterJ를 제외한 다른 에뮬레이터에서는 이 게임이 구동 불가. 정확히는 실행은 가능하나 3(參)과 4(四)의 보스룸에 가면 ROM ERROR가 뜨며 더이상의 진행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프로그래머인 경우 파일을 수정하여 정상적인 실행이 가능했다고 한다.

덧글

  • KAZAMA 2013/02/20 08:52 #

    87년이면.................으아;
  • 플로렌스 2013/02/20 09:17 #

    닌텐도의 패미컴이 세계를 재패하던 시절이지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Twitter

위드블로그 베스트 리뷰어

2011 이글루스 TOP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