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도라에몽 (ドラえもん, 1986, HUDSON) #4 해저편 패밀리 컴퓨터

[FC] 도라에몽 (ドラえもん, 1986, HUDSON) #3 마경편

세번째 월드 '마경편'을 클리어하면 노비타, 스네오, 자이안을 데리고 워프를 한다. 마지막 세번째 월드 '해저편'의 목적은 미궁과 같은 해저를 돌아다니며 제한된 아이템들을 찾아서 적시적절하게 활용하여 길을 찾아 나아가고, 흩어진 노비타, 자이안, 스네오를 찾아내야하며, 귀암성의 보스 포세이돈으로부터 시즈카를 구출해내는 것이다.


세번째 월드 '해저편'은 탐색형 슈팅액션게임이다. 장르는 물론 조작법이 기존 2개의 월드와는 또 전혀 다르다. 방향키 상하좌우로
물 속을 이동할 수 있고 B버튼으로 아이템을 집거나 놓을 수 있다. A버튼은 공기포 공격. 물에 떠있을 때 방향키를 움직이지 않으면 서서히 아래로 가라앉는다. 방향키만으로 이동 가능하고 A버튼 연사로 탄을 쏘니 슈팅게임과 감각이 비슷하긴 하지만 이 월드의 가장 특이한 점은 '아이템을 갖고 다니기'라는 액션.

일단 두번째 월드 '마경편'의 AREA 2에서 숨겨진 아이템 '통과 후프'를 찾아냈다면 '해저편'의 시작부터 이 후프를 들고 있을 것이다. B버튼을 누르면 후프를 내려놓고, 다시 한번 누르면 집을 수 있다.

그런데 조작법을 익히느라 어물쩡거리고 있으면 갑자기 유령이 나타나더니 후프를 들고가버린다. 이 '해저편'은 한 화면 내에 일정 시간 이상 머무르면 유령이 나타나 아이템을 빼앗아 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빼앗긴 아이템은 월드 내의 아무 장소에나 랜덤으로 날아가버리므로 찾아다니려면 엄청 고생하게 된다. 유령이 나타나면 다음 화면으로 빨리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다. 유령은 아이템 외에도 화면 내의 적 한마리를 잡아가기도 한다. 참으로 엉뚱한 유령이다. '탐색형' 슈팅액션이다보니 진행에 필요한 아이템을 빼앗기는 것은 치명적이다. 이 아이템을 빼앗아가는 유령의 존재가 이 3번째 월드를 상당히 어렵게 만든다.

'해저편'은 바닷속 답게 거북이나 게, 물고기, 해마, 해골 등이 적으로 나온다. 이 중 거북이와 게의 그래픽이 닌텐도의 '마리오 브라더스'와 너무 비슷한 것이 웃긴다. 주의할 적은 해골. 이녀석은 공기포를 쏴도 맷집이 너무 강해 좀처럼 죽일 수 없다. 피해가는 것이 상책이다. 적들은 화면 이동 직후에는 없다가 화면 상에 아무 곳에나 랜덤으로 출현한다. 특별히 할 것이 없으면 적과 싸우지 말고 빨리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다만 라이프가 줄어들었을 때엔 도라야끼가 나올 때까지 약한 적들을 계속 죽이자. 적을 죽여서 나오는 아이템들은 첫번째 월드인 '개척편'과 동일. 득점 아이템인 '다이아몬드', '금괴'를 비롯, 적들의 움직임을 멈추는 '타임워치', 라이프를 회복하는 '도라야끼'가 나온다.

문제는 '해저편'은 이전의 월드들과 달리 도라에몽이 적과 부딪혔을 때 깜빡이며 잠깐 무적이 되는 효과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적과 부딪힌 순간, 적과 닿아있는 내내 라이프가 죽죽 닳면서 순식간에 죽어버린다. 적과 닿는다고 즉사는 아니지만 다분히 한번 닿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점 또한 이 마지막 월드를 어렵게 만든다.

또 어려운 점은 도라에몽이 갖고 다닐 수 있는 아이템은 1개 뿐이라는 것이다. 이중 통과후프는 벽을 통과할 때 필요하고 열쇠는 상자를 여는데 필요하다. 노비타, 스네오, 자이안 역시 아이템과 동일 취급. 아이템 중 '가져오는 가방(取り寄せバッグ)'을 들고 있으면 다른 아이템을 2개를 함께 끌고 다닐 수 있는데 이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갖고 갈 수 없는 아이템은 맵의 적당한 장소(필요시 찾아가서 들고오기 좋은 곳)에 놔두고 가야 한다. 이런 아이템 소지의 제한이 이 마지막 월드를 어렵게 만든다.

스타트 지점에서 2화면 오른쪽으로 가면 보물상자가 하나 보인다. 맵의 곳곳에는 이런 보물상자가 존재하는데, 키 아이템 중 하나인 '열쇠'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보물상자와 부딪혀야만 상자를 열 수 있다. 보물상자 속에서는 친구들이나 강력한 적 캐릭터인 '드래곤'이 나온다. 일단 열쇠를 찾은 뒤 다시 이곳에 와서 열도록 하자.

'해저편'에는 7개의 들고다닐 수 있는 아이템이 존재한다. 벽을 통과할 때 쓰는 '통과 후프', 보물상자를 열 때 쓰는 '열쇠', 2개의 키 아이템을 끌고 다닐 수 있는 '가져오는 지갑', 강력한 적인 드래곤을 없앨 수 있는 '오마모리(부적)', 월드 클리어의 필수 요소인 '노비타', '스네오', '자이안' 이 7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친구들은 보물상자 안에서만 등장하고, 나머지는 스테이지 중에 배치되어 있다.

보물상자가 있는 곳에서 한칸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내려가면 키 아이템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3칸 이동 뒤 2칸 아래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한칸 가면 키 아이템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스타트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7칸 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하나 있고 막다른 그곳에 역시 키 아이템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다음 그곳에서 아래로 내려간 뒤 왼쪽으로 3칸 가면 키 아이템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이제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키 아이템은 다 모였다. 전체 맵을 돌아다니며 벽으로 막힌 곳은 '통과 후프'를 들고 부딪혀서 벽을 해제시킨 뒤 들어가고, 보물상자는 '열쇠'를 들고 부딪혀서 열고, 이 2개의 아이템을 갖고 다닐 때에는 '가져오는 가방'을 들고 다니면 자동으로 따라온다. '오마모리(부적)'만큼은 보물상자에서 나오는 드래곤을 죽일 때 외에는 필요가 없어 적당한 곳에 놔두고 다니도록 하자. 맵의 곳곳에 있는 보물상자를 찾아 열면서 노비타, 스네오, 자이안을 찾아내도록 하자. 찾아낼 때마다 자신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 데려갈 수 있는 곳에 적절히 배치시켜놓고 돌아다니도록 하자.

상자를 열쇠로 열 때엔 일단 들고 있던 아이템은 모두 내려놓고, 다시 열쇠를 집어야 한다. 다음 열쇠를 든 상태로 상자와 부딪히면 상자가 열리는데...노비타, 스네오, 자이안이 나오면 다행인데 그 외의 경우에는 강력한 적인 '드래곤'이 나온다. 이녀석은 한번 부딪히면 순식간에 라이프가 줄어들면 즉사. 유일한 처치방법은 키 아이템 중 하나인 '부적(오마모리)' 뿐이다. 그런데 해치운다고 해도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그 화면으로 가면 다시 부활해있다. 여러모로 골치아픈 적이다. 가능한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다. 다른 화면으로 갔다가 오면 드래곤 대신 일반 적들이 나올 때가 있는데 그 때가 통과 타이밍이다.

'해저편'의 전체 맵 중 3군데에 거대한 문어가 등장하는 곳이 있다. 이녀석은 팔을 뻗어 도라에몽을 붙잡는데 붙잡힌 순간 도라에몽의 라이프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결국엔 죽게 된다. 하지만 문어 밑에도 보물상자가 있기 때문에 결국 해치울 수 밖에 없다. 문어에게 붙잡힌 순간 A버튼을 연타하자. 그러면 순식간에 문어를 해치울 수 있다. 그동안 나온 '원기 캔디'를 모조리 먹었다면 도라에몽이 죽기 전에 문어가 먼저 죽을 것이다. 문어가 죽는 순간 주변에 강력한 적인 해골이 떼지어 나타나므로 재빨리 열쇠를 들고 가서 보물상자를 열도록 하자. 문어는 한번 죽이면 다신 안나타나니 위험하다 싶으면 일단 나와서 약한 적들을 해치워 도라야끼로 라이프를 회복한 뒤 다시 들어가서 상자를 열도록.

맵의 곳곳에는 '벽'이 존재한다. 이 벽은 '통과 후프'를 든 상태로 부딪히면 없앨 수 있다. 일단 들고 있던 아이템을 내려놓고 통과 후프를 집어 벽을 없앤 뒤, 다시 가져오는 백을 들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도록. 어물쩡거리면 유령이 나타난다. 이 벽은 통과하면 다시 복구되어버린다. 결국 통과 후프는 열쇠와 함께 거의 항상 갖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이다. 통과 후프만큼은 유령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하자.

진행하다보면 보물상자가 물 속이 아닌 물 밖에 있는 곳이 두군데 존재한다. 그런데 수면 위에서 아무리 방향키를 위로 해봤자 낮게 점프할 뿐 보물상자까지 도달할 수 없다. 이런 상자들을 먹는 방법은...일단 하단의 이전 화면으로 돌아간다. 다음 밑에서부터 방향키를 계속 위로 한 상태로 멈추지 말고 올라오자. 그 상태로 계속 누르고 있으면 수면 위로까지 상승해서 보물상자가 있는 위치까지 점프가 가능하다. 이 테크닉을 모르면 전체 맵 중에서 2개의 보물상자는 열 수가 없다.

스타트 지점에서 우로 3칸, 아래로 1칸, 좌로 3칸, 아래로 2칸 가면 맨 왼쪽 사진과 같은 장소에 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오른쪽 끝까지 진행 후 아래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자. 다음 좌로 1칸, 아래로 1칸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온다. 거기에서 다시 좌로 1칸, 아래로 1칸 내려간 뒤 오른쪽 끝까지 가자. 그러면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화산지대. 아무 키 아이템 없이도 올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화산지역은 빨리 통과하는 것이 상책. 화산 분화는 막을 수 없다. 덤으로 해골까지 등장하면 정말 힘들다. 드래곤이 나오기도 한다. 

화산 지역을 통과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최후의 '원기 캔디'가 나온다. 이것으로 라이프 게이지는 최대치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 아이템과 상자들을 찾기 전에 일단 이곳에 와서 라이프 게이지부터 늘린 뒤 진행해도 좋다. 원기 캔디를 먹은 곳에서 오른쪽으로 한칸 가면 괴물처럼 생긴 바위가 있고 벽으로 막혀있다. 이곳이 보스에게 가는 길인데, 친구들 3명(노비타, 스네오, 자이안)을 이곳에 데려오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구할 때마다 이곳에 데려다놓도록 하자.

적을 죽이다보면 득점 아이템인 금괴나 다이아몬드가 나올 때가 있는데, 이것들을 합쳐 20개 이상 먹은 경우 맵 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폐쇄된 방으로 붙잡혀간다. 이 방에서는 괴물 같이 생긴 바위의 입 속에서 도라야끼와 해골이 랜덤으로 튀어나온다. 해골과 부딪히면 데미지를 입고, 도라야끼를 먹으면 라이프가 회복. 도라야끼를 20개 먹거나 죽어야지만 이 방을 빠져나올 수 있다.

노비타, 스네오, 자이안을 전부 이 방에 데려다 놓으면 문이 사라지게 된다. 친구들 또한 사라진다. 이제 오른쪽으로 가면 최후의 보스에게 가는 길.

보스에게 가는 길을 험하다. 강력한 반어인이나 해골, 부적으로만 죽일 수 있는 드래곤이 등장한다. 보스룸에 갈 때엔 더이상 열쇠는 필요없으니 가져오는 지갑과 통과후프, 부적을 들고 가자. 통과후프를 들고 가는 이유는 도라에몽이 죽었을 때 후프가 있는 지점부터 시작하기 때문. 후프를 먼 곳에 갖다놨다면 그곳에서부터 시작해서 다시 이곳까지 와야한다.

라스트보스는 귀암성의 보스 '포세이돈'. 배경 뒤에는 시즈카가 보이고 HELP를 외친다. 보스는 빠른 속도로 화면을 돌아다니며 바위를 포물선을 그리며 발사한다. 바위에 맞아 이전 화면으로 되팅겨져 나갈 수도 있고, 위험하다 싶으면 자력으로 방 밖으로 도망칠 수도 있다. 마지막 보스답게 무식하게 강해서 잘못 부딪혔다가 즉사하기 일쑤. 이녀석을 해치우면 드디어 대망의 엔딩이 나온다.

[FC] 도라에몽 (ドラえもん, 1986, HUDSON) #5 엔딩 및 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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