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꿈공장 도키도키패닉 (夢工場ドキドキパニック, 1987, Nintendo/FUJI TV) #7 챕터7 패밀리 컴퓨터

[FC] 꿈공장 도키도키패닉 (夢工場ドキドキパニック, 1987, Nintendo/FUJI TV) #6 챕터6

드디어 마지막 챕터. 다른 챕터는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지막인 챕터7만큼은 2개의 스테이지로만 구성되어 있다.


< 7-1 >
7-1은 하늘 스테이지. 하늘에서 톤돌이 계속해서 보브들을 던지고 보브는 꽝꽝 터져대는 스테이지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5-3이랑 비슷한 느낌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닥. 7-1의 바닥은 폭탄으로 부술 수 있는 바위로 되어있다. 즉, 보브가 터질 때마다 바닥이 없어진다는 것. 어물쩡 거리면 바닥이 사라져 떨어져 죽게된다. 

오른쪽으로 진행하다보면 한개의 기둥 위에 있는 야채에서 마법램프를 뽑을 수 있다. 하지만 부근에 던져봐야 하트는 먹을 수 없다. 일단 왼쪽으로 다시 돌아가다가 야채 3개가 있던 조금 넓은 곳에 던지면 해당 위치의 백스테이지에서 하트를 먹을 수 있다.

오른쪽 끝까지 가면 막다른 곳이 나오고 문이 하나 보인다. 들어가면 방이 하나 나오는데 위의 오른쪽에서 3번째 야채에서 마법램프를 뽑을 수 있다. 해당 방 안에서 램프를 던지면 윗칸 왼쪽 끝(백스테이지의 오른쪽 끝)에 하트가 출현한다. 하트를 먹었으면 다시 방 밖으로 나가자.

하트를 먹고 나오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가는 톤돌이 머리 위를 지나가는데 이녀석 위에 올라타자. 다음 지금까지 온 곳을 역으로 톤돌을 타고 쭈욱 날아간다. 스타트 지점 위쪽 부근을 지난 직후 왼쪽에 높은 기둥이 나오는데 이건 점프로 건너뛰자. 높은 기둥이 두번 나오니 부딪혀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막다른 곳에서 톤돌에서 내린 뒤 하나 보이는 야채를 뽑으면 로켓을 타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한다. 다음 지역은 헤이호와 무쵸가 가득 나오는 곳. 적들 자체는 강하지 않지만 스테이지가 따닥따닥 붙어있는 구름을 지그재그로 이동해야 하는 곳이다. 이곳의 문제는 헤이호나 무쵸의 총알을 피하기 위해 점프하면 다시 윗칸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다시 밑으로 지그재그 내려와야 한다는 것. 그러면 또 다시 헤이호나 무쵸가 있고...적을 하나씩 붙잡아 던져 해치우면서 진행해도 지그재그로 화면을 왔다갔다 하는 동안 또다시 부활하는 문제가 있다. 다만 스크롤을 살짝만 움직여 적을 화면에서 안보이게 한 뒤 다시 오면 사라져있다던지 하는 것도 가능. 이것을 최대한 활용하자. 이곳엔 체리가 많이 놓여있으니 5개를 먹어 수퍼스타를 출몰시키는 것을 노리는 것이 좋다.

헤이호와 무쵸가 있는 지역을 지나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면 이번엔 사다리와 스파크 지역. 스파크를 해치우며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는 타펜을 해치우거나 피하면서 가면블럭을 쌓아 위로 위로 올라가면 된다. 끝까지 올라가면 7-1의 보스룸으로 가는 문이 나온다. 

7-1의 보스 역시 연두색(회색) 캐서린. 불만을 뿜어댄다. 좌하단에 놓인 가면블럭을 3번 던져 해치운 뒤 수정구슬을 먹도록 하자. 화면을 스크롤 시켰다가 되돌아와보면 캐서린 역시 일반 적들과 마찬가지로 부활한다. 신경쓰지 말고 가면문으로 들어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자.


< 7-2 >
드디어 마지막 스테이지. 하늘 지역을 지나 조금 오른쪽으로 가면 거대한 성이 나온다. 이것이 마무의 꿈공장...이라기보단 라스트보스인 마무의 성, 마무의 요새, 마지막 던전이다.

성 내부로 들어가면 길이 벨트콘베어로 되어있어 자동으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속도도 빠른 곳과 느린 곳이 있다. 적은 항아리에서 끝도 없이 출몰. 헤이호나 핫쿤은 그렇다쳐도 멋대로 자폭하는 보브는 요주의 상대다. 가다보면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 사슬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내려가도 되고, 오른쪽 끝까지 진행해서 사슬을 타고 올라가도 된다. 한마디로 이곳이 분기점.


- 루트A (위로 올라가는 루트) -
첫번째 지역에서 오른쪽 끝까지 진행한 뒤 위로 사슬을 타고 올라가면 스파크들이 대량으로 나오고, 이녀석들을 피하며 사슬을 타고 계속 위로 올라가는 루트. 길이도 짧고 그렇게 어렵지 않으므로 추천하는 루트다. 

올라가다보면 2개의 사슬이 나오는데 진행 방향은 오른쪽 사슬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지만 일단 왼쪽 사슬을 타고 올라가자. 그러면 문이 하나 나오고 이 문을 통해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바깥으로 나온 뒤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자. 도중 불을 뿜어대는 퐁키의 공격에는 조심하도록. 아래로 내려가면 문이 하나 나온다.

들어가면 방이 하나 나오고 야채가 2개 있다. 왼쪽은 폭탄, 오른쪽은 마법램프. 해당 방 안에서 마법램프를 뽑아 던지면 백스테이지의 오른쪽 끝 기둥 위에 하트가 출현한다. 하트를 먹은 뒤에는 다시 방 밖으로 나가 왔던 길을 되돌아나가 아까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사슬을 타고 위로 진행하면 된다.

끝까지 올라오면 문이 하나 있다. 문으로 나오면 역시 또 스파크와 사슬과 벨트콘베어 지역. 파워블럭이 하나 있는데 어차피 물건을 들고 사슬을 올라갈 수는 없으니 던져서 곧바로 주변의 스파크들을 전멸시키자. 

벨트콘베어를 타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다보면 스파크가 정면에서 나온다. 점프로 피할 수 없으므로 앉아서 피하도록 하자. 아래쪽에 자물쇠로 잠긴 문과 그만 문이 보이는데 지금 이 지점에선 아래로 내려갈 수 없으니 일단 오른쪽 끝까지 가자. 밑으로 내려가는 사슬이 나온다.

아래로 내려오면 빨간 캐서린이 열쇠를 들고 있다. 불과 함께 쏘는 알을 받아 반격해서 캐서린을 해치운 뒤 열쇠를 들고 캐서린 왼쪽에 있던 문으로 나가자. 문으로 나가면 아까 위의 벨트콘베어 지역의 아래쪽. 이곳이 분기가 만나는 곳이다. 왼쪽으로 조금 가면 자물쇠로 잠긴 문이 나온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라스트 보스가 있는 곳 직전의 방으로 가게 된다.


- 루트B (아래로 내려가는 루트) -
분기점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가면블럭을 들어올리면서 아래로 계속 내려가는 루트. 당연히 안에는 스파크들이 빙빙 돌고 있다. 가면블럭이야 충분히 있으므로 성가신 스파크들은 해치우면서 진행해도 된다. 아래로 내려가는 루트는 꽤 길다.

한참 내려가게 되는데 내려가는 코스는 똑같은 형태의 반복. 다만 체리의 위치가 다르다. 체리가 나오는 순서는 좌-우-우-좌-중앙 순이니 내려갈 때 참조하자. 체리를 5개 먹으면 스타가 출현하여 무적이 될 수 있으니 스파크를 상대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맨 밑에까지 내려오면 문이 하나 있다.

문으로 나오면 다시 사슬과 스파크가 있는 지역.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문이 하나 나온다. 진행방향은 오른쪽이지만 일단은 이 문 안으로 들어가자.

문으로 들어간 뒤 왼쪽 끝까지 가보면 막다른 곳에 기둥이 5개 있고 2개의 야채가 보인다. 왼쪽의 야채가 마법램프. 이 지점에서 사용하면 백스테이지의 오른쪽 끝 기둥 위에서 하트를 먹을 수 있다. 하트를 먹었으면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나와 아까의 문을 통해 원래의 지점으로 돌아나오자.

오른쪽 끝까지 가면 막다른 곳에 문이 있고, 이곳을 통해 나가면 다시 위로 진행해야 하는 지역이 나온다. 사슬을 타고 스파크의 공격을 피하며 위로 위로 올라가자.

올라가는 길은 비슷한 곳의 반복. 스파크도 나오지만 체리도 틈틈히 나온다. 체리는 5개 먹으면 수퍼스타가 출현하여 무적이 될 수 있으므로 잘 조절하면서 진행하자. 끝까지 올라가면 문이 하나 나온다. 문을 나가면 스파크가 2마리 있고 왼쪽으로 진행해서 다시 올라가는 사슬이 나온다.

이번에는 벨트콘베어를 밟으면서 계속 위로 올라가야 하는 지역. 이 부분이 최대 난관이다. 스파크는 빙빙 돌고 있고, 바닥은 움직이는데 좌우로 가는게 아니라 위로 올라가야 한다. 잘못하면 밑으로 떨어져서 다시 처음부터 기어올라가야 한다. 덤으로 통상 점프로는 올라갈 수 없는 높이도 있어 벨트콘베어 위에서 앉아 하이점프를 준비해야하는데 스파크는 또 달려들고...꽤 어려운 지역이다. 끝까지 올라가면 사슬을 타고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다.

사슬을 타고 올라오면 왼쪽에 빨간색 캐서린이 길을 막고 있다. 불과 함께 쏘는 알을 잡아 반격하여 해치우자. 캐서린 왼쪽의 사슬을 타고 올라오면 드디어 루트A의 끝부분과 만나는 지점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진행하자.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자물쇠로 잠긴 문이 하나 나오고 더 오른쪽으로 가면 그냥 문이 나온다. 그냥 문으로 들어가면 열쇠를 든 빨간색 캐서린이 나오는데 이녀석을 해치운 뒤 열쇠를 들고 다시 돌아나와 왼쪽의 자물쇠로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러면 드디어 라스트 보스 직전의 방으로 가게 된다.



자물쇠를 열고 들어간 방 오른쪽 끝에는 수정구슬이 놓여있다. 이것을 먹고 오른쪽의 가면문으로 들어가려 하면 가면문이 직접 공격을 해오기 시작한다. 일단 왼쪽으로 도망친 뒤 그곳에 놓인 가면블럭을 던져 가면문을 공격하자. 3회 맞추면 그자리에서 가면문의 입이 벌어지며 통상의 문으로 되돌아간다. 들어가면 드디어 라스트 보스 마무의 방!

라스트보스 마무. 이녀석은 입에서 거품을 여러개 발사한다. 마무의 왼쪽에는 3개의 파이프가 있으며 파이프에서는 틈틈히 야채가 하나씩 튀어나온다. 마무에게 야채를 던져도 평상시에 마무는 무적. 입을 벌린 순간에 야채를 입을 향해 던져야지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문제는 입에서 튀어나오는 거품에 닿아도 역시 야채가 소멸한다는 것이다.

파이프 3개에서 랜덤으로 튀어나오는 야채를 잡는 방법은 B버튼을 누른 상태로 점프하여 야채를 아래쪽에서 붙잡는 것. 아마 이 스킬을 모르고 여기까지 온 사람도 많았을 듯 싶다. 이 방법만 알면 돈 츄르게의 폭탄을 받아 반격하는 것이 엄청 쉬워진다.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테크닉. 마무는 입을 벌렸을 때 외엔 무적인데, 입을 벌리면 거품을 발사하고. 거품에 닿으면 야채는 소멸하고. 딜레마이긴 하지만 타이밍을 맞춰 입을 벌린 순간, 거품이 나오기 직전을 노려 야채를 던지는 것이 최선이다.

마무는 입을 벌렸을 때 야채로 총 6번 맞춰야만 이길 수 있다. 마무를 해치우면 다른 챕터의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문이 나온다. 이제 이 문으로 들어가게 되면...

문으로 들어가면 항아리가 하나 있고 마개로 막혀있다. 여기서부터는 엔딩 그래픽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동 진행. 주인공은 마개를 뽑아내는데...

요정들이 나와서 고맙다고 말한다. 이녀석들이 마무에게 붙잡혔던 몽우계의 주민들!? 주인공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어떤 캐릭터로 플레이했냐에 따라 캐릭터 이름의 표시 또한 달라진다. 그리고 SIDE A를 넣으라고 하는데...

디스크를 SIDE A로 넣으면 다시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온 뒤 오프닝 데모로 이어지고 SIDE B를 넣으라고 한다. 이게 웬말인가. 다시 SIDE B를 넣으면...

캐릭터 셀렉트 화면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렇다. 이 게임 '꿈공장 도키도키 패닉'은 4명으로 각각 따로따로 마무를 클리어해야만 진엔딩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구조인가. 각기 다른 캐릭터로 반복해서 플레이하게끔 만든 장치이긴 하지만 기나긴 고난을 돌파하여 라스트 보스를 클리어했더니 기다리고 있는 것이 다른 캐릭터로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하라는 것이라니...상당히 잔혹한 구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7개의 챕터를 모조리 클리어할 필요 없이 마지막의 마무만 해치우면 되기 때문에 도중에 있는 워프는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 워프를 사용하며 진행한다고 해도 4명의 캐릭터 전원으로 마무를 클리어하는 것은 상당히 빡빡한데다가, 이마진과 리나는 캐릭터가 안정적이라 플레이하는 것에 지장이 없이만 엄마와 아빠는 캐릭터 능력치가 상당히 떨어져서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엄마는 점프가 너무 느리고 아빠는 점프가 너무 낮다. 점프 액션이 기본이 되는 게임에서 이런 캐릭터들로 하는 것은 상당히 곤욕. 반면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무조건 전 캐릭터를 다 골고루 플레이해야만 하니 북미판 수퍼마리오2(수퍼마리오USA)에서 루이지나 키노피오로는 플레이를 하지 않게 되는 것에 비해서는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긴 하다. 반복해서 플레이하다보면 어느정도 스테이지 암기가 되는 것도 있고, 동일한 스테이지를 좀 더 열악한 캐릭터로 플레이하면 나름 하드 모드를 플레이하는 것 같은 감각으로 진행도 가능하다.

리나(EASY)-이마진(NORMAL)-아빠(HARD)-엄마(VERY HARD) 이런 느낌. 순서대로 플레이하면 어느정도 이 게임에 대한 감각도 익히면서 난이도를 서서히 높여가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빠의 낮은 점프와 엄마의 느린 점프는 정말 속터지긴 하지만 말이다. 4명의 캐릭터로 각각 마무를 클리어하면 대망의 엔딩이 나온다.

[FC] 꿈공장 도키도키패닉 (夢工場ドキドキパニック, 1987, Nintendo/FUJI TV) #8 엔딩 및 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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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근로청년 2013/03/02 13:36 #

    게임좀 많이 했다는 동년배 친구들도 슈퍼마리오 USA이 원조게임인 이것은 다들 모르더라구요.
    물론 저도 슈퍼마리오 USA부터 접했습니다. ㅎㅎ
  • 플로렌스 2013/03/02 19:08 #

    저도 어렸을 때 북미판 수퍼마리오2부터 해봤었습니다. 당시 이 게임도 보긴 했는데 마리오 복제판 같은게 아닐까 생각했더랬지요.
  • 유동성염황 2013/03/02 21:21 #

    마무(슈퍼마리오 USA에서는 워트로 개명)보다 헤이호가 훨씬 더 유명한 현실은 시궁창!

    뭐 사실 이 게임은 원래 마리오시리즈에 없었다가 슈퍼마리오USA란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꼽사리낀 셈이라 마무같은 캐릭터가 마리오 시리즈에서 낄 자리가 없긴 합니다만.(국밥왕이 낳은 자녀만 8명인데...)
  • 플로렌스 2013/03/03 07:59 #

    수퍼마리오USA는 원래 마리오 게임이 아니다보니 다른 수퍼마리오 시리즈와는 이질감이 많았지요. 원작 특유의 아라비안 나이트풍 분위기도 그대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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