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꿈공장 도키도키패닉 (夢工場ドキドキパニック, 1987, Nintendo/FUJI TV) #8 엔딩 및 비기 패밀리 컴퓨터

[FC] 꿈공장 도키도키패닉 (夢工場ドキドキパニック, 1987, Nintendo/FUJI TV) #7 챕터7

이마진, 리나, 엄마, 아빠 전 캐릭터로 각각 라스트 보스인 마무를 클리어하면 그제서야 엔딩을 볼 수 있다.


< 엔딩 >
마무를 해치우면 문이 하나 나오고, 그 문 안으로 들어가면 요정(몽우계의 주민들?)들을 구출해낼 수 있다. 전 캐릭터 중 3명까지는 문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런 짤막한 엔딩 장면이 나오고 다시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게 되며, 마지막 4명째는 문 안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진엔딩이 나오게 된다.

몽우계의 주민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이마진 가족 중 이마진과 리나가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이마진 가족의 막내인 피키와 포키는 아직 철창 안에 갇혀있는 신세.

몽우계의 주민들은 곧 마무를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 끝으로 운반한다. 화면 오른쪽 밖에서 마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 엄청난 것을 하는 표시가 나온다. 뭔가 어린이들에게는 보여줄 수 없는 끔찍한 장면이라던지?

다음 오른쪽에서 열쇠 하나가 날아와 철장 오른쪽 자물쇠에 박히고 찰칵찰칵~!

철창이 열리며 피키와 포키가 풀려나고 몽우계의 주민들은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며 만세를 한다.

초조하게 이마진 가족들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는 원숭이 루사. 사실 모든 것의 원흉은 이녀석. 이 원숭이가 몽우계의 책을 어디선가 가져오는 바람에 피키와 포키가 마무에게 납치되게 되었다.

책 속에서 피키와 포키가 튀어나오고 곧 나머지 4명. 이마진과 리나, 아빠, 엄마도 튀어나온다. 이마진 가족 6명이 책 속에서 튀어나올 때마다 원숭이 루사는 깜짝 놀라서 제자리에서 팔짝팔짝 뛴다.

이마진 가족 6명이 모두 무사 귀환하며 게임은 끝이 난다.

그리고 몽우계의 책 표지가 나오며 스탭롤이 흐르기 시작.
프로듀서에 미야홍(미야모토 시게루),
메들러에 텐텐(테즈카 타카시), 음악에 콘짱(콘도 코지),
코스 디자인에 타나베 켄스케 등 닌텐도를 대표하는 화려한 스탭진이 나온다.

최종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하며 완전히 게임이 종료.
스타트키를 누르면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 비기 >

1. 세이브
이 게임은 디스크 시스템 게임이기 때문에 세이브가 가능하다. 세이브는 게임오버시 컨티뉴 및 세이브 셀렉트 화면에서 선택 가능. 참고로 컨티뉴는 해당 챕터의 첫번째 스테이지부터 가능하다.
게임오버 화면. 컨티뉴를 하면 해당 챕터의 제일 처음 스테이지부터 시작되고, 세이브를 하면 SIDE A를 넣으라 나온 뒤 저장 후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오게 된다. 참고로 북미판 수퍼마리오2(수퍼마리오USA)는 세이브는 없으며 컨티뉴도 2번까지만 가능하다. 도키도키패닉의 컨티뉴는 무제한이다.


2. 자살
게임 도중 스타트 버튼을 눌러 게임을 일시정지(PAUSE) 시킨다. 다음 2P 패드의 방향키 위+B+A를 누르면 죽는 소리가 난다. 방향키도 B버튼, A버튼도 전부 2P 패드의 것을 눌러야만 한다. 다음 포즈를 해제 시키면 주인공이 죽는 것을 볼 수 있다.
게임 도중 일단 스타트를 눌러 게임을 포즈시킬 필요가 있다. 다음 2P 패드의 상+B+A로 자살! 아무짝에 쓸모없는 비기일 것 같지만 게임 도중 뭔가 실패하거나 놓쳐서 해당 스테이지의 처음부터 다시 할 필요가 있을 때, 세이브하고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와 캐릭터 및 스테이지 셀렉트 화면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때 등 일부러 죽어야할 상황에서 굉장히 요긴하게 쓰이는 비기이다.
4명의 캐릭터의 각각 죽을 때의 모습. 코믹하면서도 귀엽다. 이후 이 게임의 어레인지 게임인 북미판 수퍼마리오2(수퍼마리오USA)에서도 이런 느낌의 그래픽은 그대로 계승된다. 이 자살 비기 역시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3. 이름을 부르면 이쪽을 쳐다보는 캐릭터들
주인공 캐릭터들은 야채를 뽑을 때와 항아리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를 제외하면 정면 모습을 보여주질 않는다. 횡스크롤 액션게임이기 때문에 보는 방향은 언제나 옆모습. 하지만 고개를 돌려 얼굴을 보여주게 할 수 있다. 몸통은 그대로 옆을 보고 있지만 고개만 살짝 돌리게 할 수 있는 비기이다.
방법은 2P 패드의 A버튼을 누른 상태로 마이크에 플레이 중인 캐릭터의 이름을 외치면 된다. (실은 그냥 입김만 불어넣어도 가능) 마이크에 소리를 외칠 때마다 이쪽을 한번씩 쳐다본다. 이 게임의 어레인지 게임인 북미판 수퍼마리오2(수퍼마리오USA)에서는 사용 불가능한 비기.


4. 양탄자 가속
5-3 후반부에 제일 처음 나오는 도도리게스를 들고 양탄자에 탄다. 다음 공중에서 2번째의 도도리게스가 나오면 들고있던 도도리게스를 던져 물리친다. 다음 곧바로 십자키의 왼쪽이나 오른쪽을 누르고 있으면 양탄자가 날아가는 속도가 빨라진다.
이 지점에서만 쓸 수 있는 사실 아무짝에 쓸모없는 비기지만 수퍼마리오 시리즈와는 달리 B대쉬가 없는 도키도키패닉이다보니 이런 짧은 순간만이라도 스피디한 스크롤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5. 숏컷 루트
몇몇 스테이지에는 긴 루트를 건너뛰어 곧바로 보스에게 갈 수 있는 숏컷 루트가 존재한다. 다만 숏컷 루트는 전 캐릭터가 가능한 것이 아닌 특정 캐릭터로만 가능한 곳이 많고 대체로 날아다닐 수 있는 리나가 이런 숏컷 루트에 특화되어 있다.

[ 1-1 ] 보스룸으로 숏컷 (아빠는 불가)
동굴 안으로 들어간 뒤 폭포 왼쪽으로 점프하면 문이 하나 보인다. 폭탄을 뽑아 타이밍을 맞춰 문 앞의 벽을 부수고 문 밖으로 나간다. 폭포 점프는 리나라면 안정적으로, 이마진과 엄마는 아슬아슬하게 점프 가능하다.
폭탄을 뚫고 들어간 문으로 나온 뒤 왼쪽 위로 올라가서 쭈욱 왼쪽으로 진행하면 곧바로 보스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게 된다.

[ 3-1 ] 보스룸으로 숏컷 (리나만 가능)
폭포 위로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와서 구름 지역. 오른쪽으로 진행하지 말고 주변의 가면블럭을 모아 왼쪽 구름 끝에 탑을 쌓는다. 다음 리나의 날아가는 능력을 이용하여 왼쪽 끝까지 날아가면 문이 하나 나온다. (이마진이나 엄마의 점프로는 건널 수 없지만 북미판 수퍼마리오2(수퍼마리오USA)에서는 루이지의 대쉬점프로도 건널 수 있고, 피치공주의 대쉬점프로도 바로 건널 수 있게 수정되었다.)
해당 문으로 들어가면 바위로 막힌 곳이 있는데 폭탄을 뽑아 벽을 뚫고 하이점프를 이용하여 화면 왼쪽 상단으로 진행하면 곧바로 3-1의 보스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게 된다.

[ 6-3 ] 보스룸으로 숏컷 (전 캐릭터 가능)
6-3의 스타트 지점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뒤 왼쪽 유사 밑으로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내려간 뒤 죽지 않도록 점프 버튼을 연타하며 왼쪽으로 이동. 그러면 숨겨진 문이 나온다.
해당 문으로 들어가면 곧바로 보스가 있는 피라밋 앞의 문으로 나오게 된다. 피라밋 안에 들어가서 곧바로 6-3의 보스인 캐서린과 챕터6의 보스 가부쵸를 해치우기만 하면 된다.

숏컷루트는 북미판 수퍼마리오2(수퍼마리오USA)에서 B대쉬가 생김과 동시에 루이지의 점프력, 피치의 비행력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더욱 많은 숏컷이 가능해졌다. 1-2에서 자물쇠 열지 않고 핫쿤을 이용하여 루트 숏컷, 2-3에서 루이지로 톤다리아 없이 위쪽의 문으로, 3-2에서 피치나 루이지로 루트 숏컷, 4-3에서 피치로 건너뛰어 루트 숏컷 등이 가능하다.


6. 워프
몇몇 스테이지에는 다른 챕터로 이동 가능한 워프 포인트가 존재한다. 워프 포인트 역시 전 캐릭터가 갈 수 있는 위치보다는 특정 캐릭터로만 갈 수 있는 곳이 많다. 이곳 역시 날아다닐 수 있는 리나가 가기 편리하도록 특화되어 있다.

[ 1-3 ] 챕터4로 워프 (전 캐릭터 가능)
통나무 위에 야채 3개가  있고 그 밑에 2개 있는 지점에서 왼쪽의 마법램프를 뽑아 오른쪽 끝까지 진행, 들어갈 수 없는 항아리 부근에서 마법램프를 던져 문을 만들고 백스테이지로 들어간다. 다음 들어갈 수 없는 항아리로 들어가면 챕터4로 워프하게 된다.

[ 3-1 ] 챕터5로 워프 (전 캐릭터 가능)
폭포에서 위로 진행하지 말고 밑으로 뛰어내린다. 그러면 들어갈 수 있는 문이 하나 나온다.
문으로 들어간 뒤 줄지어 있는 야채 중에서 오른쪽에서 6번째가 마법램프. 이것을 들고 오른쪽 끝까지 가면 들어갈 수 없는 항아리가 나온다. 이 부근에서 마법램프를 던져 문을 만들고, 백스테이지로 들어가 들어갈 수 없는 항아리로 들어가면 챕터5로 워프 가능하다.

[ 4-2 ] 챕터6로 워프 (전 캐릭터 가능)
4-2의 고래 지역에서 높은 곳에 하나 있는 마법램프를 뽑은 뒤 오른쪽으로 진행, 가다보면 빙판 밑 고래 왼쪽에 들어갈 수 없는 항아리가 있는 곳이 보인다. 이 항아리까지 마법램프를 가져가 주변에 문을 만든 뒤 백스테이지에서 들어갈 수 없는 항아리로 들어가면 챕터6로 워프된다. 통상의 캐릭터로 하면 빙판의 오른쪽 끝까지 간 뒤 밑으로 내려와서 다시 고래를 밟으며 왼쪽으로 와서 항아리까지 가야하지만 리나라면 곧바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아 항아리에 도달 가능하다.

[ 5-3 ] 챕터7로 워프 (아빠는 불가)
5-3의 스타트 지점 바로 위에 들어갈 수 없는 항아리가 있다. 스타트 지점 오른쪽의 마법램프를 뽑은 뒤 오른쪽으로 한참 가서 좀 높은 곳에 있는 통나무 위를 거점으로 잡고 왼쪽으로 날아가는 톤돌 위에 올라탄다. 그상태로 다시 스타트 지점으로 돌아와 들어갈 수 없는 항아리 주변에 마법램프를 던져 문을 만들고, 백스테이지에서 들어갈 수 없는 항아리로 들어가면 챕터7로 워프 가능하다. 사실 포기하는 것을 추천할 정도로 극악한 난이도. 무리해서 워프하지 말고 그냥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속편하다. 너무 말도 안되는 난이도이기 때문에 북미판 수퍼마리오2(수퍼마리오USA)에서는 루이지의 하이점프로 곧바로 항아리 있는 곳까지 올라갈 수 있게끔 수정되었다.



< 총평 >

닌텐도 패밀리컴퓨터 디스크시스템의 명작 액션게임. 후지테레비의 '87 꿈공장 기획에 의해 탄생되었지만 단발성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닌텐도가 상당히도 고퀄리티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그 덕분에 캐릭터를 마리오 캐릭터들로 바꾸고 몇몇 요소들을 변경했을 뿐인데 북미 시장에서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NES 역대 랭킹 3위에까지 오른 인기작이 되었다. 물론 북미에서는 '수퍼마리오 2'라는 이름으로 수퍼마리오 시리즈로써 발매했기 때문에 그 네임밸류의 영향도 있긴 했지만 말이다.

주인공들의 모습은 아랍풍 복장, 배경 역시 아랍의 분위기가 난다. 마법램프와 같은 아이템이나 날아다니는 양탄자 등 다분히 아라비안 나이트의 영향을 받은 작품. 이후 북미에서 '수퍼마리오2'란 이름으로 발매되었을 때 주인공들의 모습은 마리오 캐릭터로 변경되었고 마법램프는 약병으로 바뀌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아랍풍의 배경 그래픽과 날아다니는 양탄자 등은 원작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스템 측면 외에도 다른 수퍼마리오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이질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

원작 자체도 잘 만들어졌지만 이듬해 '수퍼마리오2(수퍼마리오USA)'로 재탄생하면서 B대쉬의 도입과 점프력 수정, 추가 보스 및 세세한 요소의 변경 등으로 더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써 거듭나게 되었다. 이 게임은 이후 수퍼마리오 어드벤스 등으로까지 발전하며 그 명맥을 이어나갔고 이 게임의 적 캐릭터들은 수퍼마리오의 적 캐릭터들로써 영원히 기억되게 되었다. 정작 주인공 4명은 마리오 캐릭터 4명으로 대처되며 역사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지만 말이다.

핑백

덧글

  • miakiss 2013/03/04 22:46 #

    그나저나 그럼 이 도키도키 패닉은 잘 팔렀나요?
  • 플로렌스 2013/03/05 04:02 #

    밀리언셀러는 아니지만 유저가 한정된 디스크시스템 게임치고는 몇십만장 팔았으니 나쁘지 않은 실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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