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 (WONDER BOY, 1986, SEGA) #3 에리어7~8, 엔딩 추억의 오락실

원더보이 (WONDER BOY, 1986, SEGA) #2 에리어2~6

마지막 에리어와 짤막한 엔딩까지.

7-1의 숨겨진 판넬은 2구역에 개구리가 나오는 곳을 지나 불 건너에 숨겨져 있다. 돌은 3구역. 스프링을 밟고 점프해서 건너는 곳에 그냥 놓여져 있는데, 건너편에 마다라 알이 있어 돌을 먹고 점프하다보면 마다라 알이 깨져 사신이 나오기 쉽다. 스프링 바로 뒤쪽에서 돌도끼를 던지면 아직 보이지 않는 마다라 알이 깨지며 사신이 나오지만 이 위치에선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에게 달라붙지 않게 된다.

7-2은 숨겨진 판넬은 스타트 지점에서 달팽이와 문어가 나오는 지역. 맨 끝 문어 부근에 숨겨져 있다. 돌은 2구역에 불덩이가 3개 놓여있고 그 사이에 알이 놓여진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 착지하는 순간 달려오는 닷코짱(파란색 식인종)이 돌. 갑자기 달려온다고 죽이지 말고 부딪히면 그자리에 돌이 나타난다.

7-2의 4구역 마지막에는 이 게임 최대 난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최악의 트랩이 등장. 고속으로 떨어지는 구름들을 밟으며 위로 점프해서 우상단에 있는 구름까지 올라간 뒤 오른쪽으로 멀리 점프해야하는 곳이다. 문제는 이 고속으로 떨어지는 구름들이 연속으로 나오지 않고 적당히 간격을 두고 나온다는 것. 그런데 딱 한 타이밍을 제외하곤 무조건 점프가 닿지 않도록 되어있어 무조건 떨어죽도록 되어있다. 게다가 그 딱 한타이밍조차 아슬아슬하게 간신히 올라갈 수 있는데 웬만해선 실패할 정도로 어렵다. 그게 구름과 구름사이 간격이 넓은 것-좁은 것-넓은 것-조금 넓은 것...이렇게 번갈아가며 내려오는데 좁은 것과 조금 넓은 것의 구분이 거의 안가기 때문. 좁은 것이 나왔다! 할 때 가속도를 붙여 달려간 뒤 구름 위에 올라타고 점프를 눌러 그 위 구름으로 간 뒤 곧바로 오른쪽으로 점프해야만 한다. 해보면 알겠지만 이 타이밍과 컨트롤이 지나치게 극악해서 과연 클리어하라고 만든 것인지 의심이 갈 레벨이다.

7-3의 숨겨진 판넬은 2구역. 돌은 3구역에 있다. 밟으면 떨어지는 발판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밟아서 떨어질 때 돌을 먹고 먹자마자 앞으로 점프해야하지만 곧바로 바위가 굴러오는 참 극악한 배치의 트랩이다.

7-4의 돌은 3구역. 늑대는 뒤에서 달려오고 닷코짱이 3마리 연속으로 달려올 때 3번째 닷코짱이 돌. 죽이지 말고 일부러 부딪히면 그 자리에 돌이 출현한다. 숨겨진 판넬은 4구역의 불덩이가 3개 놓인 곳. 불 건너편에서 돌도끼를 던지면 출현시킬 수 있다. 점프해서 건너는 타이밍에 개구리가 점프해서 달려들도록 극악하게도 배치되어 있다.

에리어7의 보스는 코끼리머리. 속도도 빠르고 불도 여러개 발사하는데 불도 낮게 던져 피하기 힘들다. 머리를 26발 맞추면 해치울 수 있다. 지금까지 모든 라운드에 있는 돌을 먹지 않았다면 보스는 다음 머리가 나오지 않고 티나의 아이템 시계를 남기며 그대로 소멸해버린다.

그리고 곧바로 골 지점에 묶여있는 티나를 구출! 보이가 발판을 타고 위에 올라가면 티나를 묶고있는 줄이 풀린다. 다음 둘 사이에 하트가 뜨며 게임이 끝난다.

게임 클리어시 최하단에 그동안 모은 돌의 개수가 표시된 뒤 그 수만큼의 보너스를 얻은 뒤 게임오버가 뜬다. 이 게임의 목적에는 라운드마다 있는 모든 돌을 모으는 것 또한 포함되어 있는 것! 7-4에서 그동안 모든 라운드에 있는 돌 28개를 모두 모았다면 그냥 이렇게 끝나지 않고 골 지점에 티나는 보이지 않으며 숨겨진 에리어8로 넘어가게 된다.

8-1의 숨겨진 판넬은 2구역에 등장. 2구역의 처음 나오는 바위 앞에서 뛰면 포테이토가 나오고, 연속으로 해골 등장. 이곳에 포테이토가 또 연속으로 숨겨져 있다. 코브라와 닷코짱을 지난 직후 숨겨진 판넬이 숨겨져 있다. 돌은 3구역. 미묘한 위치에 바위가 2개 나란히 있는 곳이 있는데, 이 중 오른쪽에 있는 바위가 돌이다. 점프해서 일부러 오른쪽 바위에 부딪히면 위에 돌이 출현한다.

8-2의 숨겨진 판넬은 2구역에 육지 도중에 있다. 돌은 4구역 구름을 밟으며 건너는 도중에 있는데, 문어 2마리가 번갈아가며 점프하는 구름 위에 있다. 문어부터 해치운 뒤 돌을 먹는 것이 최선.

8-3의 숨겨진 판넬은 3구역. 움직이는 발판을 밟고 계속해서 벼랑을 건너다가 드디어 육지가 나오는 지점 끝에 숨겨져 있다. 돌은 4구역. 밟으면 떨어지는 발판의 연속인데 문제는 박쥐까지 계속해서 달려온다. 꽤 어려운 지역인데 이 지역을 통과해서 드디어 육지에 착륙하는 지점에 절묘하게도 불이 놓여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불에 부딪히면 죽지 않는다. 이 불이 돌이기 때문. 부딪히면 불은 소멸하고 위에 돌이 출현한다.

8-4의 숨겨진 판넬은 스타트 지점에서 곧바로 등장. 처음 나오는 거미가 있는 곳에 숨겨져 있다. 

8-4 최대의 난관. 바위와 불이 연속으로 있는 지점. 보이가 딱 하나 들어갈만한 크기의 간격을 두고 있는데, 점프로 정확히 이 사이에 들어가며 조금씩 전진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한번에 2칸씩 뛰어넘는 방법을 써도 무방. 상당한 컨트롤 능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트랩이다.

8-4의 돌은 불덩이가 4개 연속으로 있는 지점. 맨 왼쪽의 불이 돌이다. 일부러 부딪히면 불은 소멸하고 그 위에 돌이 출현한다.

드디어 에리어8, 숨겨져있던 진짜 라스트보스! 진짜 머리를 달고 있는 큐라대왕과의 싸움이다. 스피드도 빠르고 불도 2개씩 발사하는데다가 엄청 낮게 발사해서 피하기 힘들다. 머리를 30발 맞추면 드디어 최후의 머리가 떨어져나가는데...

드디어 최후의 머리를 맞추면 이번 역시 큐라대왕의 머리는 떨어져나오는데, 새로운 머리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몸통은 소멸한다. 이제 오른쪽으로 가면 돌을 다 모으지 않은 상태의 7-4와 마찬가지로 티나가 줄에 묶여서 바둥거리고 있다. 큐라대왕의 머리를 지나치면 큐라대왕의 눈이 돌아가며 보이와 티나쪽을 쳐다본다. 입도 씨익 웃는데 어째서!?

풀어달라고 발버둥치는 티나가 귀여워서 어쩐지 풀어주고 싶지 않다. 오프닝 화면에서는 별로 귀엽지 않았는데...

보이가 티나 앞에 서면 줄이 풀린다. 자력으로 푼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보이가 풀어줬다는 설정이겠지. 줄을 푼 뒤 만세하는 모습도 귀엽다.

그리고 돌을 다 모으지 않은 상태로 7-4를 클리어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보이는 한쪽 손을, 티나는 한쪽 발을 들며 마무리 포즈를 취하고 둘 사이에 하트가 뜨며 게임 종료! 사실상 이 장면이 엔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돌을 다 모으지 않고 7-4를 클리어했을 때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실망할 수 있는데, 숨겨진 4개의 라운드를 플레이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큐라대왕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으며 진짜로 큐라대왕을 완전히 해치웠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클리어 보너스가 나온다. 원래는 해당 라운드의 돌을 습득했을 때의 돌 보너스 1만점만 추가로 얻는데 라운드 8-4에서는 그동안 모은 모든 돌의 점수(32개면 32만점)가 합산되어 엄청난 액수의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게임오버. 아, 허무해...하지만 재미있었다. 어차피 게임오버인데 맨 마지막에 얻은 점수가 무슨 의미냐 하면...

이렇게 스코어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때 사용한다. 옛날 오락실 게임들은 이렇게 점수 대결과 자신의 고득점 기록을 해당 기기에 남기는 것을 하나의 목적으로 삼았으니까.

오락실용 게임답게 동전 소비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극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계속 동전을 넣고 컨티뉴하여 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80년대 중후반 오락실을 대표하던 인기 명작 액션 게임.

핑백

덧글

  • 無明 2013/03/23 10:29 #

    제가 이 엔딩을 기억하는걸 보니...
    전 정말 원더보이를 좋아했군욤!!

    너구리 짧게뛰기신공과 함께... 원더보이 제자리에 최대한 많이 버티며 뛰기~
    보드타고 날라가다 딱! 고자리 멈춰서 뛰기!! ㅎㅎㅎㅎㅎ

    덕분에 주말 아침 상콤하게 시작합니다~


    아..참..!!

    잘 지내시지요? ^^;;;;;;;
  • 플로렌스 2013/03/23 17:44 #

    오랜만입니다. 뭔가 오겡끼데스까하는 느낌!? 옛날에 게임 잘 하셨군요;; (^.^);
  • 김안전 2013/03/23 12:28 #

    이 당시 이어서 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죠. 업소에서 몬스터 레이어 출시 전까지 이어서 하기는 일종의 금기(?)이기도 했습니다.

    인형도 표현력이 부족해서 인형이라기 보다는 캡슐약 처럼 보이기도 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본격 패스트 푸드 권장 게임이기도 합니다. 치즈버거니 파르페, 빙수 감자칩 등등...
  • 플로렌스 2013/03/23 17:45 #

    저는 어렸을 때 열심히 컨티뉴하며 했었지만 결국 엔딩은 못봤지요. 너무 어려워요.
  • 자비오즈 2013/03/23 15:25 #

    우아... 맨날 깔짝거리다가 어려워서 못한 게임인데 엔딩보려면 대체 얼마나 쏟아부어야할까요 ㅋㅋ
  • 플로렌스 2013/03/23 17:45 #

    의외로 고수들은 별로 돈 들이지 않고 감각으로만 잘도 하더군요.
  • Mosquito 2013/03/23 17:44 #

    이걸 노미스로 클리어하던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의 난 진짜로 대단한 놈이었네(..) 지금 하라면 못할텐데 --;
  • 플로렌스 2013/03/23 17:46 #

    헉.......................이걸 그당시에 클리어한 사람이 내 주변에 있었다니.
  • miakiss 2013/03/26 20:41 #

    큐라대왕은 왜 웃는걸까요? 설마 일부러 져준건가?
  • 플로렌스 2013/03/27 00:34 #

    8번이나 졌으니 깨끗하게 패배를 승복한건지도...
  • 크레센트 2014/06/17 12:44 #

    메가드라이브로 나왔던 몬스터월드4 (여자아이가 주인공이었던) 에서 엔딩을 보면 '이로서 몬스터월드 시리즈는 끝을 맺습니다' 라고 못박는 메시지가 나와서 안타까웠죠.
  • 플로렌스 2014/06/17 14:39 #

    그러고보니 몬스터월드 시리즈도 다시 해보고 싶어지는군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Twitter

위드블로그 베스트 리뷰어

2011 이글루스 TOP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