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야구육성시뮬레이션 [신데렐라 나인]
Akatsuki사의 미소녀 야구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인 '신데렐라 나인(シンデレラナイン)'이 국내에 정식 런칭되었다. 바하무트와 블러드 브라더스 등 해외에서 성공한 어느정도 재미가 보장된 게임만 국내에 정식을 런칭해오던 DeNA와 다음모바게를 통해 정식으로 런칭되었다. 모바일 게임이다보니 이 게임도 TCG적인 요소가 강하긴 한데 '야구 시뮬레이션'이란 점에서 다른 게임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되어있다. 아쉬운 점은 국내에선 아직까지 안드로이드폰만 지원한다는 것. 구글플레이와 티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신데렐라 나인이란?미소녀 야구 육성시뮬레이션. 플레이어는 모 고등학교의 선생님. 야구부를 설립하여 개성적인 여고생들을 스카우트해서 팀을 만들고, 훈련을 시켜 야구 시합을 하는 게임이다. 실제로 자신의 동네를 입력하여 자신의 동네를 비롯 전국의 플레이어들과 육성한 캐릭터들로 대전이 가능하다.
캐릭터 디자이너 : 아키(アキ)게임을 시작하면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튜토리얼 시작.
일본에서 온 매니저 '유카'가 게임의 시작을 도와준다.
"어째서 일본?" 하면서 반문하는 주인공의 말에
"그런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자! 팀을 만들어보죠☆"라며 얼렁뚱땅 넘어가버린다. 한국판 제작팀의 이런 센스가 참 마음에 든다. 하지만 무대가 현지화 되었기 때문에 매니저인 유카와 히로인급 캐릭터인 유이 등 몇몇 캐릭터를 제외하면 상당수의 캐릭터가 한국 이름으로 변경되어 등장한다.
게임 최초에는 시/도/구를 입력, 한번 선택하면 변경 불가하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다음에는 고등학교 이름 입력. 고등학교 이름은 자신의 닉네임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름 변경은 1회까지는 무료지만 이후에는 유료다. 자신이 남성/여성인지 선택 가능하고 감독의 타입(타격중시인지...등등)을 고를 수 있다.
선수가 없다보니 내용상 기본으로 히로인급 캐릭터인 유이부터 스카우트된다. 다음에는 다도부의 하경이 들어오게 되고 팀편성으로 넘어가게 된다.
각 캐릭터는 별 표시로 레어도가 존재. 잠재능력과 적정수비, 성장타입이 존재한다. 해당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포지션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수계 스테더스는 구속, 컨트롤, 스테미너, 변화구가 있고 타자계는 히트, 파워, 주력, 수비가 있다.
공지사항이 떠있는 최초 화면에서 '야구부실 가기'를 하면 뜨는 게임의 홈 화면(야구부실). '
연습하기'와 '
스카우트'가 최상단에 위치하는데 이 둘을 반복하며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단에는 각종 이벤트 배너가 떠있다.
선수모집은 메인메뉴 중 '스카우트' 메뉴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1일 1회 무료, 게임 중 생기는 '머니'를 1000씩 소모하여 1회씩 스카우트를 할 수 있다. 실제 현금으로 구입해야 하는 '코인'을 사용하면 프리미엄 캐릭터를 만나는 것도 가능. TCG 게임의 카드 뽑기와 기본 개념은 같지만 여기에선 모든 캐릭터가 단지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선수로 들어와주지는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머니나 코인을 사용하여 스카우트를 누르면 위와 같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같은 화면 상에서 랜덤으로 특정 캐릭터와 만나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한번에 들어와주는 캐릭터도 있지만 반복적인 만남을 통해 호감도...가 아니라 '
신뢰도'를 높여야만 선수로 가입 가능한 캐릭터가 많다. 즉 같은 캐릭터를 여러번 만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캐릭터는 랜덤 출현이다보니 이미 선수로 들어온 캐릭터도 스카우트 메뉴에서 다시 만날 수 있고 그런 경우엔 해당 캐릭터의 '
잠재능력'이 올라간다.
선수들을 모았으면 하단 '감독메뉴'에서 '편성'으로 들어가 팀 편성을 해야한다. 기본적으로는 자동 편성이 가능하지만 투수만큼은 중간계투와 마무리 투수를 직접 수동으로 설정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스카우트'로 선수들도 모았고 '편성'에서 팀 구성도 완료되었으면 이제는 선수들을 훈련시킬 차례. '
연습' 메뉴로 들어가면 타격, 주루, 수비, 투수 4개 중에서 하나를 고른 뒤 연습시간을 설정하여 야구연습을 시킬 수 있고 연습이 완료되면 해당하는 강화 포인트가 모인다. '연습' 메뉴에서 모을 수 있는 타격, 주루, 수비, 투수 4개의 강화 포인트는 선수들에게 각각 분배하여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것에 사용한다.
이제 '연습'을 통해 모인 포인트를 선수들에게 분배하여 강화시킬 차례. '감독메뉴'-'
강화'로 들어가도 되지만 '감독메뉴'-'편성'에서 전체 캐릭터들의 리스트를 보며 누구에게 어떤 포인트를 줄 것인가를 판단하여 해당 캐릭터로 들어가서 강화시키는 것이 편리. 한 캐릭터를 강화시킨 뒤 다른 캐릭터를 강화시키기 위해 페이지를 넘겼을 때, 상단의 캐릭터 그림과 이름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지금 내가 누굴 강화시키려는지 파악하기 불편한 편. 전체적으로 UI가 불편한 감이 든다.
캐릭터들의 육성이 끝났으면 이제 '
시합'에 나갈 차례. 하단 메인 메뉴 중 '
시합'을 선택하면 유저와 사천왕 2개의 메뉴가 나온다. 먼저 유저로 들어가서 실제 플레이어들과 대전을 하게 되고, 승리할 때마다 사천왕의 봉인이 하나씩 풀리고 4명의 NPC 캐릭터 사천왕을 물리치면 해당 리그의 챔피언이 등장한다. 챔피언을 물리치면 다음 리그로 넘어가서 또 다시 유저들+4천왕+챔피언과 승부. 이런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렇게 게임의 흐름은 스카우트-편성-연습-시합의 반복으로 구성된다.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을 간략하게 소개했지만 제법 파고들만한 요소가 많은 편. 간단한 소셜게임류를 제외하면 최근 TCG가 꽤 대세가 된 것 같지만 반면 대부분의 게임이 비슷비슷한 느낌. 그런 와중에 나름 참신한 게임이 국내에 들어왔다. 단순히 야구 육성 시뮬레이션이었으면 어느정도 하다가 질릴 수 있겠지만 미연시 컨셉을 도입한 참신함에, TCG에서 카드 수집하듯이 캐릭터들을 선수로 영입하여 수집하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일본 공식 홈페이지
http://cinderellagirls.jp/국내 공식 공략게시판(루리웹)
http://ruliweb.daum.net/etc/game/80979.daum
덧글
http://www.nifty.com/animefan/fanclb/pri9/
유리구두라던지, 신데렐라 타임이라는 시스템이 있긴 합니다만;
야구룰 모르지만 모에게임이면 상관없잖아?
나는 야구룰을 알수 없다
기어와라 1루 주자
바보와 여고생과 야구시합
그날 친 홈런주자의 타율을 나는 아직도 모른다
감독님이!
한국에 그런게있었나?
그나저나 플로렌스님도 이쪽 게임은 관심 없으신 줄 알았는데!!
저에게 하던 말이 '하지마라' 이 한마디만 하더군요.
재미있어 보이는데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