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사이어티 2집 - Diamonds (2013) 뮤직머신

소울사이어티 2집 - Diamonds (2013.5.9)

국내 최고의 소울 프로젝트, '소울사이어티'의 2번째 앨범이 8년만에 발매되었다. 소울(Soul)과 소사이어티(Society)를 합쳐 만든 프로젝트명 '소울사이어티(Soulciety)'라는 이름대로, '소울사이어티'는 윤재경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뛰어난 실력의 소울 뮤지션들을 찾아내 고퀄리티의 소울 합작앨범을 만드는 것이 목적.


2005년에 나온 첫번째 앨범 '2 colors'에서는 다양한 뮤지션의 참여 속에서 박정은이 부른 타이틀곡 'My Player'로 주목을 받은 뒤. 역시 박정은이 불렀던 'U Just'가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박정은은 4men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와 다이나믹 듀오 '그래서 난 미쳤다' 등에 참여하며 그 실력을 계속 보여줬고 다른 참여 뮤지션 역시 다양한 음반에 참여하며 그 활동을 계속했다.

이번 두번째 앨범에 참여하는 뮤지션은 이번 앨범에서는 소울펑크밴드 '파워플라워'와 힙합크루 '불한당'에서 보컬을 담당했던 '채영', 탑밴드 시크와 위대한 탄생으로 잘 알려진 '남주희', AMJ(Amin. J), 소울 보컬리스트 '정인', '소울맨', '랑쑈', 서드코스트의 '한소현', 커먼 그라운드의 'Jay Kim'이 참여했으며 세션 또한 홍준호(기타), 한가람(베이스), Paco De Jin(퍼쿠션) 등이 참여하여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앨범 타이틀이 'Diamond'인 것은 다이아몬드처럼 최고의 음악적 완성도를 추구했으며 보석같은 뮤지션들이 참여했다는 의미라고.

인덱스는 다음과 같다.

01. Special Love (feat. 남주희)
02. Gonna Miss You (feat. 채영, 한소현)
03. Just Say (Album ver.) (feat. 채영)
04. Dancing (I Feel Your Love)
05. Jamin’ (Playground ver.)
06. 늘 (feat. 남주희)
07. Love Is On (Smooth ver.) (feat. 소울맨)
08. The One (feat. AMJ)
09. Loose (feat. Jay Kim)
10. 꿈이 아니란 걸 (feat. 랑쑈)
11. 해와 비 (feat. AMJ)
12. Jamin’ (Play The Jamin’ ver.)

곡들은 전체적으로 익숙하면서도 세련된 느낌. 윤재경 프로듀서의 말에 의하면 '어린 시절 들었던 음악에서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함과 오늘 내가 살고 있는 현 시대의 세련됨이 조화를 이뤄내도록 만드는 것'이 음악적 방향성이었다고 하는데, 그때문인지 곡들이 듣는 순간 멜로디 메이킹과 흐름이 좋다고 느껴지던 옛 팝 소울의 분위기가 나면서도 촌스럽지 않다.

첫번째 트랙인 남주희의 'Special Love'는 소개 문구대로 80년대 팝소울을 연상시키며 이런 설명을 듣고 이 음반에 특히나 관심이 갔었다. 1번 트랙부터 압도적인 분위기. 파워넘치는 소울을 들을 수 있다. 2번째 트랙 'Gonna Miss You' 은 옛스러우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채영과 한소현의 듀엣곡.

3번 트랙 'Just Say'는 이미 싱글로 나와 알려진 곡인데, 이 앨범에서는 앨범 버전으로 다시 한번 곡이 어레인지되었다. 싱글 버전과의 또다른 맛이 일품이다. 4번 트랙 'Dancing(I Feel Your Love)'은 가수 정인과 랩퍼 후니훈이 함께한 소울 댄스곡으로 80년대스러운, 부기우기 스타일의 곡이다. 10번 트랙 '꿈이 아니란 걸'은 설명대로 90년대 미디엄/슬로우 스타일의 알앤비. 11번 트랙 '해와 비'는 1집부터 함께 했던 AMJ의 네오 소울 넘버.

전체적으로 복고스러우면서도 복고풍은 아닌 세련됨, 요즘 스타일은 아니고 80~90년대 느낌이 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사운드 구성과 연주가 돋보인다. 그냥 들으면 '우와 멋져!' 소리가 절로 나오는 멋진 보컬과 연주. 그것만으로도 감동은 충분. 소울사이어티 1집에서 이미 그 감동을 맛봤던 사람들은 물론 소울에 관심이 있거나 'K팝스타'에서 소울넘치는 이하이의 보컬을 듣고 좋다고 느꼈던 사람이라면 구입해서 들어볼만한 추천 음반.

소울사이어티 2집의 음반 디자인. 부클릿 표지에서 SOUL CIETY DIAMONDS라는 텍스트만 홀로그램으로 처리되었다. 어린 시절 수리수리 풍선껌의 슈퍼제우스 스티커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며 무지개빛으로 빛나서 예쁘다. 음반의 타이틀처럼 '다이아몬드'스러움이 제대로 표현된 디자인. 다이아몬드 같은 곡들이 가득한 주옥같은 음반이란 컨셉에 잘 맞는다.


소울사이어티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oulcietyofficial
소울사이어티 트위터 : @soul_ciety
소울사이어티 유튜브 채널 : http://www.youtube.com/soulciety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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