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2 (Super Mario Bros. 2, 1986, Nintendo) #1 게임 소개~월드1 패밀리 컴퓨터

[FC]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2 (Super Mario Bros. 2, 1986.6.3, Nintendo)

'수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제2탄. 스토리와 시스템의 기본은 전작과 동일하나 몇가지 추가요소들을 포함하여 난이도가 대폭 높아졌다. 수퍼마리오 시리즈 역사상 가장 어려운 게임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닌텐도 패밀리컴퓨터 디스크시스템용 게임 제3탄으로써 발매되었다. (한국에선 당시 현대컴보이 팩들을 제외한 패미콤팩은 전부 복제팩이었기 때문에 이 '수퍼마리오2' 역시 롬팩으로 시중에서 구할 수 있었다.)

지독한 난이도 때문인지 북미에선 이 게임 대신에 '꿈공장 도키도키패닉'의 캐릭터들을 수퍼마리오 캐릭터들로 변경하여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2'라는 이름으로 발매하였고, 차후 수퍼패미콤용으로 발매된 수퍼마리오 컬렉션의 해외판에는 'Super Mario Bros.: The Lost Levels'이란 이름으로 수록되었다.


어린 시절 재믹스로 '수퍼보이 I'을 하며 '수퍼마리오 브라더스'를 하고 싶은 마음을 달래던 나는, 결국 동생과 힘을 합쳐 닌텐도 패밀리컴퓨터 호환 게임기였던 '조이콤100'을 구입하는데 성공을 했다. 그리고 당시에 게임기와 동시 구매했던 게임은 '동키콩 주니어', '닌자 핫토리군', '수퍼마리오2' 였다. 한마디로 최초로 해본 패미콤용 수퍼마리오 게임이 바로 이 '수퍼마리오2'였던 것이다.

어렸을 때 조이콤과 함께 구입했던 '수퍼마리오2' 롬팩의 표지. 당시의 수퍼마리오2 광고지 그림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었다. 당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수퍼마리오 브라더스의 표지에 비해 이 일러스트가 훨씬 미려하게 잘 그렸기 때문에 무척이나 좋아하던 그림이었다. 전작만 하더라도 표지의 캐릭터 디자인들이 지금 알고 있는 수퍼마리오 캐릭터들에 비해 좀 어설프게 생겼으나 이 '수퍼마리오2'에서 모든 캐릭터들의 캐릭터 디자인이 정립되었다.

타이틀 화면. 통상의 수퍼마리오보다 뭔가 그래픽이 화려해보여 좋았다. 플레이어 선택바가 전작처럼 1P/ 2P 선택이 아닌 마리오/루이지 중 선택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는데 전작처럼 2인 교대 플레이가 아닌 1인용 게임으로 변경된 대신 마리오와 루이지 중 캐릭터 셀렉트가 가능한 것. 게다가 마리오와 루이지는 성능차가 있게 변경되었다. 마리오는 전작과 조작감이 동일하나, 루이지는 점프력이 더 높고, 대신 잘 미끄러지는 특성이 있다.


[ 1- 1 ]
그리하여 조작감각이 마리오와는 꽤 다른 루이지로 플레이! 시작부터 굼바(쿠리보) 대신 날개 달린 거북이 '파타파타'가 콩콩 뛰며 달려든다. 조금 가면 위에 빨간색 등껍질의 노코노코가 등장! 노코노코가 왕복하는 곳의 벽돌블럭을 밑에서 쳐올리면 수퍼버섯이 나온다. 그래픽이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미려해졌는데, 땅의 그래픽이 좀 더 복잡해졌고, 배경의 구름이나 나무에도 귀엽게 눈동자가 생겼으며 심지어는 수퍼버섯에도 눈동자가 생겼다. 수퍼마리오에서 버섯에 눈동자가 생긴 것은 바로 이 '수퍼마리오2'가 최초.

수퍼버섯은 밑에서 쳐올려서 밖으로 빼내 먹거나,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먹으면 된다. 루이지는 점프력이 높아 한번에 점프해서 들어갈 수 있지만 마리오는 오른쪽의 ?블럭을 밟고 왼쪽으로 점프해서 들어가야 한다. 루이지는 점프력이 높은 대신에 달리다가 멈추는게 좀처럼 되지 않아 한참 미끄러지는 것이 약점. 달리다가 멈출 때 멈추는 모션을 취하는데, 이 때 전작에는 없던 '끼끼끽~!'하고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추가되었다. 

또한 이 수퍼버섯을 먹는 지점에 있는 거북이를 이용하여 무한 1UP도 가능. 1-1 시작하자마자 무한 1UP라니!! 게다가 전작과 마찬가지로 계단형 지형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무한 1UP가 가능한데, 전작보다 무한 1UP 시도 가능 지역이 현저히 많으며 무한 1UP 또한 잘 되는 편이다. 즉, 전작에서 일종의 버그기였던 무한 1UP 비기가 수퍼마리오 브라더스2에서는 아예 시스템의 일부로써 가능하게끔 만들어졌다.

1-1의 무한 1UP를 할 때 주의사항은 타임오버. 아무리 목숨수가 많아도 1-1에서 죽으면 무조건 게임오버가 된다. 컨티뉴를 해도, 리트라이를 해도 그간 모아놓은 목숨은 모조리 날아가버리니 1-1에서 타임오버 당하는 것 만큼은 피하도록 하자.


전작에는 없던 갈색의 '독버섯' 또한 수퍼마리오 브라더스2의 신규 요소. 수퍼마리오/파이어마리오일 때 먹으면 작아지고, 작은 마리오(혹은 루이지)일 때 먹으면 즉사한다. 토관 또한 땅에 주둥이 부분까지 매설된 것이 있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가다가는 밑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파쿤플라워에게 부딪혀서 죽을 수 있다. 무난하게 플레이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수퍼마리오2는 1-1부터 죽음을 강요하는 요소로 가득하다.

1UP 버섯이 허공에 숨겨진 것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 1UP 버섯 또한 수퍼마리오 브라더스2에서는 눈동자가 생겼다. 이후 시리즈에도 버섯들은 이렇게 눈동자가 달린 모습으로 고정된다. 수퍼스타야 전작부터 이미 눈이 달려있었고...

이런 곳에 코인 저금통! 동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블럭에는 뭔가 있다는 것은 전작과 마찬가지. 문제는 다른 벽돌블럭 속에 숨겨진 것이 더 많다는 것. 숨겨진 블럭이 전작에 비해 한층 많아졌다.

빨간색 거북이는 한방향으로만 가다가 낭떠러지를 만나면 그냥 뛰어내리는 녹색 거북이와는 달리, 낭떠러지를 만나면 다시 뒤를 돌아 반대편으로 가는 특성이 있다. 이녀석을 밟은 뒤 밀어 볼링 치듯이 거북이를 연속으로 날려버려 1UP를 타는 것도 가능! 1-1부터 다양한 것을 해볼 수 있다.

들어가기 어렵게 배치된 토관. 이런 곳에는 분명 뭔가가 있을텐데...그대로 오른쪽으로 점프하면 위의 벽돌에 부딪혀 떨어져 죽게 된다. 일단 오른쪽으로 간 뒤 왼쪽으로 점프하는 형식으로 들어갈 수 있다.

토관 속에 있는 숨겨진 방. 코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버섯도 있고, 파워업 아이템도 천장에 숨겨져 있다. 들어갔다 나오면 골 직전의 토관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토관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진행 거리는 멀지 않고, ?블럭에서 파워업 아이템을 먹을 수 있다.

스테이지의 끝에 있는 계단 블럭을 오른 뒤 오른쪽으로 힘껏 점프하여 쿠파의 깃발을 내리면 스테이지 클리어 되는 것은 전작과 동일. 그래픽이 전체적으로 좀 더 산뜻해졌고 대량의 추가 요소가 생겼지만 기본 시스템은 전작과 완전히 동일하다. 스테이지 클리어시 터지는 불꽃도 여전한데, 조건이 전작보다 한층 어려워졌다. (코인의 십자리와 1자리 숫자가 일치해야 하며 그 숫자가 남은 시간의 1자리 수와 동일해야 함. 그 때 홀수일 때 3발, 짝수일 때 6발 터짐.)


[ 1-2 ]
1-2가 토관 속으로 들어가서 시작되는 지하 스테이지라는 것은 전작과 동일. 그러나 난이도는 확연히 다르다. 첫번째 파워업 아이템이 천장 벽돌 속에 숨겨져 있다던지, 벽돌 속에 뜬금없이 숨겨진 코인 저금통 블럭이라던지.

무엇보다 전작에선 할 줄 몰라도 진행에는 아무 문제 없었던 '달려가다가 앉아서 슬라이딩' 테크닉이 수퍼마리오2에서는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것을 할 줄 모르면 수퍼마리오/파이어마리오인 상태로는 1-2도 통과 불가능하다.

이런 곳에 콩나무가 숨겨져 있다. 이곳에 올라가려면 아래 멧트를 조심해서 공중에 숨겨진 발판용 코인블럭을 일단 쳐내야 한다. 콩나무로 올라가면 코인이 있는 곳이 나오고 그 끝에는 월드3으로 갈 수 있는 워프존이 나온다.

콩나무를 지난 직후의 천장 위에는 독버섯-파워업 아이템-독버섯-파워업 아이템 순으로 숨겨져 있다. 다음엔 밟으면 떨어지는 발판을 밟으며 건너는 지역. 발판이 버섯 여러개를 묶어놓은 모양처럼 생겨서 귀엽다. 전작의 철골 발판보다 확실히 아기자기하게 신경쓴 흔적이 가득.

다음 토관 지역에서는 수퍼스타를 먹고 파쿤플라워를 무시하며 지나가도 되지만 수퍼마리오/파이어마리오 상태라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토관을 밟고 천장을 뚫고 천장 위를 달려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파쿤플라워가 득실거리는 연속 토관 지역을 건넌 뒤의 이 지점. 수퍼/파이어마리오 상태일 때 달려가다가 엎드리며 미끄러지기 테크닉을 이용하여 슬라이딩 도중 벽돌을 부수면 안에서 코인저금통을 발견할 수 있다. 애초에 블럭격파는 보통 상태일 때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테크닉을 이용하여 먹어보라고 만들어놓은 장치.

다음은 올라가는 발판이 있는 지역인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것을 이용하여 워프존으로 갈 수 있다. 밑으로 진행하다가 올라가는 것보다는 애초에 파쿤플라워가 가득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의 토관을 밟고 천장으로 진행하는 쪽이 진행하기 수월하다.

올라가는 발판을 밟고 밖으로 나가는 토관을 지나쳐 오른쪽 위로 진행, 가다보면 바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내려간 뒤 오른쪽으로 끝까지 가면 월드2로 가는 워프존이 나오지만, 오른쪽으로 가지 말고 내려가자마자 있는 토관으로 내려가면 다른 루트로 갈 수 있다.

내려가자마자 있는 토관으로 내려오면 나오는 지역. 시작하자마자 있는 ?박스 3번째칸에서는 파워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다음 달려가다가 앉아서 미끄러지는 테크닉으로만 통과할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하필 물이 있어 미끄러지다가 물에 빠져 죽기 쉽다. 일단 엎드려서 통과하다가 물 바로 앞에서 일어나 위쪽의 벽돌을 부순 뒤에 다시 한번 앉아서 미끄러지기를 시도하여 통과하는 편이 안전하다.

물이 있는 곳을 통과한 직후에는 막다른 길이 나온다. 그리고 토관이 하나 있는데...이 토관에 들어가면 역시 달려가다가 앉아서 미끄러지기 스킬을 써야만 먹을 수 있는 코인이 줄지어 있는 지역이 나온다. 밑에는 대포가 놓여있어 코인을 먹는데 방해가 된다. 끝에는 코인저금통이 있고 끝의 토관으로 나가면 1-2에서 파쿤플라워와 토관이 가득 있는 지역으로 나오게 된다.

일부러 힘들게 갔지만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게 되어버리니 참 허무한 루트가 아닌가 싶지만...사실 이 막다른 길은 페이크. 워프존을 이용하지 않고 다시 되돌아가고 싶을 때가 아닌 이상은 이 토관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막다른 곳의 비밀은 바로 이것. 물이 있는 곳을 달려가다가 앉는 스킬로 미끄러져 통과한 뒤 토관으로 들어가지 말고 물 바로 앞의 공중을 쳐보면 숨겨진 코인블럭이 나온다. 다시 한번 공중을 치면 또 하나의 숨겨진 코인블럭이 나오고 이것을 밟고 오른쪽 위로 가보면 월드4로 갈 수 있는 워프존이 나온다.

워프존들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면 일부러 어려운 길들을 갈 필요없이 그냥 1-2에서 오른쪽으로 끝까지 가면 토관이 나오고, 그 토관으로 나오면 골 지점이 보인다. 깃발 바로 앞에는 숨겨진 코인블럭 2개가 있고, 이것을 이용하여 깃발을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 5000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이용해 아예 깃발을 넘어가버리면...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막다른 길일 뿐이다. 더이상의 스크롤은 불가. 결국 깃발을 내릴 수 밖에 없다.


[ 1-3 ]
1-3은 전작의 스테이지3들과 마찬가지로 공중 스테이지. 떨어지면 즉사다. 전체적으로 전작의 후반에 나오는 스테이지3과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약간 있다는 것과 좀 더 섬세해진 그래픽을 제외하면 크게 다를 바 없어보이지만...가장 큰 특이점이 나온다. 바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오징어'. 수퍼마리오 브라더스2에서는 수중 스테이지가 아니라 지상 스테이지에서도 오징어가 출몰한다. 파이어볼로도 죽일 수 있지만 지상인 만큼 발로 밟아서도 해치울 수 있다.


[ 1-4 ]
수퍼마리오2의 1-4는 회전하는 불꽃(파이어바)가 가득하다. 확실하게 전작의 1-4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어려워진 편. 그렇다해도 1-4는 1-4. 회전하는 불꽃의 길이가 수퍼마리오/파이어마리오가 앉을 경우 분명 부딪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맞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다. 즉 통상의 마리오(루이지)로는 그냥 달려가도 부딪히지 않는다는 것. 보스는 쿠파지만 역시 가짜.

쿠파를 파이어마리오로 해치우면 정체를 드러내며 죽는다. 1-4 쿠파의 정체는 굼바(쿠리보). 이어서 나오는 방에는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버섯왕국의 버섯돌이 신하인 키노피오가 붙잡혀 있다. 대사는 역시 전작과 동일. 공주는 다른 성에 있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각 월드는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 기본적으로 전작 '수퍼마리오 브라더스'와 동일하다. 파워업 아이템이나 배경 그래픽이 전작보다 좀 더 좋아졌고 전작에는 없던 적캐릭터들이 추가되었으며 추가 효과음과 추가 BGM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전작의 시스템과 그래픽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작과 같은 감각으로 플레이가 가능. 넘버링과 시리즈로 봤을 때엔 분명 '수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속편이지만 내용상으로 봤을 때엔 전작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른바 '하드 버전'이나 '추가 패치 버전' 같은 느낌이 강하다.

나의 경우엔 최초로 해본 수퍼마리오 게임이 바로 이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2'였는데 그 때문에 처음 해봤을 때 수퍼마리오란 이렇게 어려운 게임인가 하고 심하게 좌절하곤 했다. 수개월에 걸쳐 이 게임만 붙잡고 죽어라 했더니 그래도 나중엔 그럭저럭 할만했고 이후의 수퍼마리오 시리즈는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기본은 8-4까지 있지만 특수한 조건을 달성하면 숨겨진 '월드9'로 갈 수 있고, 8번 이상 엔딩을 보면 또다른 월드들로도 갈 수 있다. 원래는 디스크 시스템으로만 나온 게임이지만 국내에선 복제된 롬팩으로 판매되었으며 한번만 엔딩을 봐도 또다른 월드들로 갈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

나에겐 있어서는 최초의 '수퍼마리오'였던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2'. 처음으로 구입해서 제대로 즐겨본 수퍼마리오 게임인 만큼 유난히 각별한 애정이 있었고 추억 또한 많은 게임이다.

이후의 스테이지들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소개.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2 (Super Mario Bros. 2, 1986, Nintendo) #2 월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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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KAZAMA 2013/05/27 00:51 #

    최초로 했던 슈퍼마리오는 이거였지요
  • 플로렌스 2013/05/27 11:06 #

    저도 최초로 한 슈퍼마리오가 바로 이것...
  • 2013/05/27 01:0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5/27 11:0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5/27 01: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5/27 11: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마징돌이 2013/05/27 10:55 #

    제가 유딩때 처음 처음 접한게 슈퍼마리오2였죠.

    당시에는 해적판 게임이 너무 많고 또 그당시에는

    정품,해적판의 개념이 확고하지 않았던터라

    친구집에서 슈퍼마리오2의 정품을 플레이해보고는

    해적판과 다른 퀄리티여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는 니껀 게임이 가짜 게임이라고 내께 진짜라고 박박 우겼던 기억도 있고;;

    그게 벌써 89년인가 90년도 이야기네요 ㅋ
  • 플로렌스 2013/05/27 11:09 #

    재믹스용 수퍼보이를 하다가 패미콤용 슈퍼마리오 시리즈를 하면 그 충격은 크지요. 당시 패미콤팩 대부분은 정품이 아니라 복제팩이었습니다만 패키지 디자인을 제외하면 내용은 별 차이 없었지요. 로고의 삭제유무나 복제팩 특유의 해킹 요소 정도 뿐...
  • Aprk-Zero 2013/05/27 16:32 #

    당시 대만에서는 저 제품 말고도 다수 FDS 작품을 카트리지화해서 유통했더군요...
    (악마성 드라큐라(FDS판), 드라큐라2~저주의 봉인~, 메트로이드(FDS판), 미궁사원 다바바 등등등...)
  • 플로렌스 2013/05/27 16:46 #

    그 복제팩들이 국내에서도 일반적으로 유통되었지요. 제가 한 FDS 게임들도 전부 그 롬팩 버전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수퍼마리오USA가 정식 발매되기 전부터 북미판 수퍼마리오2가 국내에선 롬팩으로 유통되어 저는 그걸로 플레이했었지요.
  • 메테오라이트 2013/05/27 15:38 #

    패미컴판 마계촌이랑 이거중 뭐가 더 어려울까요?
  • 플로렌스 2013/05/27 16:46 #

    마계촌이 더 어려워요.
  • 지크 2013/05/27 18:51 #

    용산가서 산 게임이 슈퍼마리오 콜렉션(국내명 올스타즈)였는데 거기 들어있어서 해봤지요.
    루이지 점프가 마리오보다 더 높은 대신 깔창 접지력(?)이 안 좋았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독버섯은 정말 두고두고 쇼크였어요...
  • 플로렌스 2013/05/27 19:49 #

    그 게임 발매일날 모으고 모은 전재산 8만원으로 구입해서 수퍼마리오2를 하며 추억에 젖었던 것 또한 벌써 추억이군요.
  • Creator 2013/05/27 21:04 #

    제가 최초로했던 마리오는 바로 슈퍼보이2였죠. ㅋㅋㅋ
  • 플로렌스 2013/05/28 00:27 #

    수퍼보이까지 마리오로 본다면 저역시 재믹스용 수퍼보이I이 최초였지요. 오락실에서 수퍼마리오를 50원 넣고 10분간 플레이해본 것이 먼저였긴 합니다만...
  • Creator 2013/05/28 00:32 #

    그러시군요. 전 슈퍼보이빼고 처음접했던 마리오는 패밀리로용으로 있던 마리오중에 POW박스 나오던 편이었죠. 적을 밑에서 블록을 건드려서 잡아야했던 초기 마리오... -.-;;
  • 플로렌스 2013/05/28 14:21 #

    수퍼마리오 시리즈말고 그냥 마리오라면 역시 패미콤 이전에 오락실에서 해본 마리오 브라더스...그 이전은 동키콩이었지요.
  • 나이브스 2013/05/29 13:49 #

    어? 슈퍼마리오2는 야체 던지고 적을 던지던 그 게임 아니었나요?
  • 플로렌스 2013/05/29 16:09 #

    그건 수퍼마리오USA...북미에서 꿈공장도키도키패닉이란 게임 캐릭터를 마리오로 바꿔 수퍼마리오2란 이름으로 발매했었지요.
  • K I T V S 2013/05/29 20:55 #

    전 6~7살 때 비디오 만화로 마리오를 영접했었습니다. 그 이후 누님들이 즐기는 화면을 보는 걸 즐기다가 쿠파성의 음악만 나오면 무서워서 숨곤 했죠. 하지만 초3 때 슈퍼마리오1의 8-1의 중반의 낭떠러지 부분에서 마리오가 패퇴하는게 속상해서 거길 돌파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면서 게임계에 처음으로 빠지게 되었어요;; (그 전까진 동화책, 비디오 애니메이션을 보는게 오락의 전부였죠;;)
  • 플로렌스 2013/05/30 11:08 #

    수퍼마리오가 게임 입문작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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