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스파르탄X 2 (SPARTAN X 2, 1991, IREM) #3 스테이지5~엔딩 패밀리 컴퓨터

[FC] 스파르탄X 2 (SPARTAN X 2, 1991, IREM) #2 스테이지3~4

스테이지4를 클리어한 조니 스파르탄. 이제 적의 소굴이 코앞이다.


스테이지4를 클리어하면 중간 데모 영상이 또 나온다. 바다의 어느 섬,
오프닝에 나왔던 정체불명의 중국 여성이 누워있는데...

조니 : "야아, 스티브!"

스티브 : "뭐가 '야아'냐! 지금 어디야?"

조니 : "글쎄 지금 어디쯤이려나? 서커스를 보러왔기 때문에 꽤 멀리 와버렸네."

스티브 :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해!"

조니 : "아니 정말이라니깐? 다만 지금부터 이 사건의 흑막이 있는 시슨섬으로 향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스티브 : "안돼! 돌아와! 이 이상 멋대로 행동했다간..."

< 스테이지 5. 하얀 성 >

장소는 시슨섬에 있는 성. 우리의 주인공 조니 스파르탄은 당당하게도 정문으로 쳐들어간다. 문은 조무래기 한명이 뒤에서 막고 있다. 주먹으로 문을 몇대 때리면 조무래기와 함께 문을 날려버릴 수 있다.

성 내부에서는 줄을 타고 휙휙 지나가는 보라색의 적들과 언제나의 조무래기 주황색 잡는 남자들이 함께 나온다. 동시에 정신없이 나오는데 역시 줄을 타고 머리 위를 지나갈 때 앉아서 피한 뒤 착지하면 공격하던지, 줄타고 등장할 때부터 점프해서 때려잡아도 된다. 적들이 끊임없이 몰려드니 바로바로 해치우면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

조금 진행하다보면 또 문으로 막혀있다. 문을 막고 있는 조무래기와 함께 문을 날려버리고 나가면 야외 수영장이 나온다. 그런데 수영장에 뭔가 나와있다!? 물에 누군가 숨어서 숨을 쉬기 위해 대나무 대롱만 물 밖으로 내민 것 같은데...

대나무 대롱을 서서히 밑으로 내려온 뒤 예상대로 물 속에서 닌자가 튀어나온다. 물 밖으로 나온 닌자는 땅에 착지한 후 텀블링을 하며 화면 내부를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물 밖으로 나온 직후 약간의 경직을 노려 그 때 닌자를 해치우자. 나오자마자 바로바로 해치우는 것이 좋다.

닌자가 나오는 수영장을 지나 다시 조무래기와 함께 문을 부수고 실내로 들어오면 조무래기들이 대량으로 나오는 가운데, 천장에 있는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지역이 나온다. 떨어지는 샹들리에에 맞지 않도록 주의하며 조무래기들을 해치우면서 오른쪽으로 진행. 총을 쏘는 놈도 나오는데 해치우면 라이프를 회복하는 약병을 준다.

스테이지5의 보스 마더 린. 오프닝에서부터 나왔던 정체불명의 중국인 여성이다. 마약 밀매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이 여자는 무술의 달인. 단검 2개를 상단과 하단으로 빠른 속도로 던진다. 전작에도 나왔던 나이프 던지는 놈의 강화판 같은 느낌의 캐릭터.

단검 2개를 던진 직후를 노려 공격하려고 하면 높이 점프해서 도망가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단검 2개를 빠른 속도로 던지고...전작의 라스트 보스 'X'처럼 영리한 보스다. 좀처럼 근접전을 벌이려고 하지 않는 원거리 지향의 보스.

그러나 근접전을 펼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검 2개를 던진 직후의 경직을 노려 공격하려고 할 때 도망만 가는 것이 아니라, 단검을 들고 갑자기 대쉬해서 찌르기를 할 때도 있다. 이 단검 찌르기 역시 상단과 하단으로 2지선다. 대쉬 속도가 꽤 빠르기 때문에 접근하다가 반격당하기도 쉽다.

뿐만 아니라 접근해서 공격을 해도 가드를 하기까지! 상단 방어와 하단 방어를 둘 다 갖춘 보스다. 상단 가드는 두 손으로 막는 모션을 취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막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하단 가드는 서있는 상태로 발 2개를 모아 기묘한 포즈를 취하기 때문에 가드한 것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지만 턱! 하고 막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가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략 방법은 나이프를 던진 직후를 노려 공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조니 스파르탄의 필살기인 '어퍼컷'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 앉아서 챠지 후 점멸할 때 주먹(A)을 누르면 일어나면서 어퍼컷을 하는데 이것의 데미지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공격시 근접하여 이 기술을 먹이면 순식간에 마더 린을 해치울 수 있다.

이름 : 마더 린
용의 : 마약 밀매

스테이지5 클리어!!

스테이지5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중간 데모 영상. 주인공 조니 스파르탄은 미소 짓고, 마더 린이 있는 시슨섬의 지하에 비밀 기지가 있는 것이 보인다. 

시슨 : "어서오게나, 토마스 형사! 아니, 지금은 '조니 스파르탄'이었지! 또 만날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조니 : "시슨! 어디에 있나!"

시슨 : "지금까지 너에게 꽤나 빚이 생겼군. 총 정도로 한방에 죽여서는 재미가 없지. 네놈이 죽기에 어울리는 스테이지를 준비해뒀다. 만일 살아서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한다면 내가 상대해주마. 애시당초 너는 내게 죽을 운명이니까...하하하하하!"

< 스테이지 6. 과거의 정산 >

마지막 스테이지인 스테이지6. 시작부터 갱도열차 같은 것을 타고 진행된다. 열차에서 떨어지면 즉사. 벽에 있는 구멍에서 적들이 계속 쏟아져 내려온다. 열차 위에 착지하자마자 바로바로 해치우도록 하자.

가시트랩.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올라갔을 때 재빨리 지나가야 한다. 타고 있는 열차의 크기가 크다보니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가시트랩을 통과한 직후 적들이 줄을 타고 열차 위로 뛰어든다. 위치상으로 이쪽이 유리하니 뛰어들기 전에 해치우는 것도 가능. 총을 쏘는 회색의 적은 열차 위에 뛰어들지 않고도 줄에 매달린 상태에서 총을 쏴대니 주의하자.

가다보면 녹색의 철골로 막혀있는 벽이 나온다. 열차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니 가만히 있으면 열차에서 떨어져 죽는다. 철골을 계속 때리면 떨어뜨릴 수 있다. 문제는 이러는 동안에도 적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적들을 해치우면서 철골도 부숴야 한다는 것.

열차가 멈추는 지점까지 도달하면 조니 스파르탄은 위쪽에 있는 크레인을 붙잡고 낭떠러지를 건넌다. 낭떠러지를 건넌 지점에는 구멍이 하나 있고, 그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뛰어내리면 물 속. 물 속이라고 에너지가 줄어든다던지 하는 그런 불편한 시스템은 없다. 그냥 지상과 똑같이 플레이 가능한데 움직임만 엄청 느려질 뿐이다. 적들의 움직임은 별로 느리지 않다는 것이 문제. 적들은 위에서 물로 뛰어든 뒤 물 밑 바닥까지 내려와 주인공을 공격해온다.

물 속이지만 태클을 하며 공격해오는 녀석이나 나이프를 휘두르는 놈이 나온다. 나이프를 휘두르는 놈을 해치우면 에너지를 회복하는 약병이 나온다. 곧 출구가 보인다. 출구 직전에 특히나 적들의 공격이 거세지는데 타이밍을 봐서 빨리 탈출하자.

문을 부수고 위로 다시 올라온 조니 스파르탄. 이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라스트 보스인 시슨이 기다리고 있다.

라스트 보스 시슨. 커다란 키에 무술복을 입은 듯한 모습. 전작의 라스트 보스가 떠오르는 녀석이다. 전작의 라스트 보스와 마찬가지로 조니의 공격을 가드하고, 회피하며 반격해온다. 움직임 또한 빠르다.

조니의 공격을 백텀블링으로 회피하거나 가드한다. 그리고 반격. 라스트 보스답게 상당한 강적이다. 아무 생각 없이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가는 순식간에 죽기 쉽다. 라스트 보스답게 공격 하나하나의 데미지가 상당하다.

라스트 보스의 필살기 '비연질풍각'(실은 그냥 날아차기). 이것에 맞으면 무시무시한 데미지를 입게 된다. 일정 거리가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날아오니 조심하자. 라스트 보스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뿐. 조니 스파르탄의 필살기 '최강류 어퍼'(실은 그냥 앉아서 기를 모았다 쓰는 어퍼컷)를 쓰자. "아버지~!!"라고 외치면 딱 좋을 포즈다. 제아무리 라스트 보스라 할지라도 최강류 필살기에는 엄청난 데미지를 입을 수 밖에...사실 이것을 쓰지 않고는 이기기 힘들다.

라스트 보스 시슨에게 최후의 펀치가 작렬! 최종 필살기! 최강류 어퍼!! 이것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의 복수도 하고 도시를 마약에 찌들게 한 세계 규모의 범죄 조직 호크도 괴멸시켰다!!

다른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클리어 보너스 화면이 나오고...하지만 보스의 얼굴과 함께 이름, 용의가 표시되는 화면은 표시되지 않는다.



< 엔딩 >
"임무 완료"

조니 : "야아, 트레이시!"

트레이시 : "조니! 살아있었네! 걱정했잖아!"

조니 : "누가 죽는다고 했어! 흑막인 시슨은 쓰러졌어! 그것보다도 약의 제조공장을 발견했는데 마중나와줄래?"

트레이시 : "그거라면 걱정할 필요없어. 지금 스티브가 SWAT을 데리고 그쪽으로 가고 있거든."

조니 : "어? 스티브가...큰일이네. 또 혼나겠군. 트레이시, 미안하지만 나 죽은 것으로 해줘..."

오프닝에 나왔던 도시의 풍경이 스크롤된다. 오프닝에서는 낮이었지만 엔딩에서는 저녁이다. 곧 조니 스파르탄을 태운 헬리콥터가 지나간다.

"1998년 조니 스파르탄에 의해 거대 마약조직은 멸망했다.
그러나 그의 일은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 한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헬리콥터가 부웅 하고 화면 밖으로 날아가며 끝이 난다.

THE END

조니와 트레이시의 얼굴 그래픽이 나오며 게임은 완전히 끝이 난다.
그리고 다시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 총평 >

확실히 말해 재밌다. 잘만들었다. 그래픽, 음악, 조작감, 게임성, 스토리...어느 하나도 흠잡을 곳 없다. 전작으로부터 무려 6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에 만들어진 만큼 세월값을 확실히 하는 수작이다. 난이도도 전작처럼 높지 않은데다가 이지 모드까지 있어서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다만 하드 모드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전작을 어렵지 않게 플레이했던 사람들에겐 게임이 지나치게 쉽게 느껴질 수 있고, 전작과 같이 무한루프를 하며 점점 어려워지는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에 한번 클리어 후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되는 일이 많지 않은 그런 게임이다.

1990년대의 시작. 수많은 패미콤 명작들의 홍수 속에 묻혀서 '스파르탄 X'라는 추억의 명작 이름을 들고 나온 정식 후속편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크게 히트하지도 못한 비운의 게임. 그런 낮은 지명도에 비해서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이른바 '웰 메이드 게임'이다. 누구나 한번쯤 플레이해볼만한 수작.


핑백

덧글

  • miakiss 2013/10/25 01:47 #

    스테이지 구성이 다양한 것이 참신하다는 느낌
  • 플로렌스 2013/10/25 13:07 #

    당시 패미콤 게임을 생각해도 꽤 잘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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