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암즈 (HYPER DYNE SIDE ARMS, 1986, CAPCOM) 추억의 오락실

사이드암즈 (HYPER DYNE SIDE ARMS, 1986.12, CAPCOM)

캡콤에서 1986년 말에 아케이드용으로 발매한 종스크롤 로봇 슈팅게임. '섹션Z'에서 시도했던 많은 요소들을 더욱 발전시켜, 방향전환 버튼을 별도로 두지 않고 버튼1은 왼쪽, 버튼2는 오른쪽을 쏠 수 있게 조작이 편리해졌다. 또한 버튼3으로는 무기 변경이 가능하며 다양한 무기를 지원하여 다중스크롤을 지원하면서도 상단과 하단의 적을 공격하기 쉽게 되었다. 2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며 하얀색의 로봇 '알파(α)'와 빨간색의 로봇 '베타(β)'가 주인공. 덤으로 아이템을 통해 2대의 로봇이 합체도 가능하다. 2대의 로봇이 합체할 때에는 전투기 형태로 변형하기까지 한다. 1985년부터 1986년에 방영한 '기동전사 Z건담'의 영향을 다분히 받은 작품. 심지어는 '기동전사 건담'의 적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저작권 문제는 괜찮았던 것일까.

< 스토리 >

태고부터 지구에 존재하고 있었다고 하는 정체불명의 생명제 '보존'. 일찌기 수많은 생물을 위협하고 때로는 절멸시켜온 그들은 공룡을 멸종시킨 후 긴 잠에 빠졌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눈을 뜨고 우리들 인류에게 도전해온 것이다. 보존의 압도적인 힘 앞에 인류는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지구는 멸망의 길을 가고 있었다...남겨진 희망은 인류의 예지를 결집시켜 만든 전투메카 '하이퍼다인 사이드 암즈' 뿐이었다. 1999년...인류 최후의 전사가 날아오른다.


타이틀 화면. 가만히 놔두면 데모 플레이 화면이 나오는데, 적은 나오지 않고 아이템만 나온다.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이 나오며 각 아이템이 어떤 효과를 가지는 지를 보여주는 화면. POW는 샷으로 여러발 쏴서 다른 아이템으로 계속하여 바꿀 수 있다. 사이드암즈의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POW : POW라고 쓰여진 빨간색 아이템. 스피드업. 먹을 때마다 스피드가 올라가며 3단계까지 스피드를 올릴 수 있다. 캡콤 최초의 게임 '벌거스'에 등장한 이래 이후의 캡콤 게임에 꼬박 등장해온 대표 아이템.

역 POW : POW를 뒤집은 형태의 파란색 아이템. 먹으면 스피드다운. 스피드를 한단계 낮출 수 있다. 캡콤의 5번째 게임 '엑제드 엑제스'에 등장한 이래 꾸준히 등장해온 캡콤 게임의 대표 아이템.

BIT : 동그란 구체 모양의 아이템. 먹으면 '비트'라는 이름의 옵션이 주인공 기체 주변을 회전하며 함께 공격한다. 최대 3개까지 장비 가능.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옵션'과 같은 역할인데, '비트'란 이름에서 건담 시리즈가 떠오른다. '판넬'이 아닌게 다행인가.

SG : 샷건. 정사각형의 회색 포대 모양 아이템. 먹으면 사거리를 짧은 5WAY탄이 발사된다. 3단계까지 파워업이 가능하다.

MLB : 메가 바주카 런쳐. 정사각형의 회색 모양에 파란색 포신을 가진 아이템. 강력한 빔포를 쏠 수 있다. 2단계까지 파워업 가능. 이름 그대로 '기동전사 Z건담'에서 백식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무기이다.

3WAY : 빨간색 구체에 3개의 포가 달린 아이템. 3방향 샷이 가능하며 3단계까지 파워업 가능.

야시치(弥七) : 풍차수리검 형태의 아이템. 오토로 노멀샷을 고속연사할 수 있게 된다. 캡콤 최초의 게임 '벌거스'에 등장한 이래 이후의 캡콤 게임에 꼬박 등장해온 대표 아이템.

사키치(佐吉) : 별(☆)모양의 아이템. 오토로 3방향 샷을 연사할 수 있게 된다. 야시치보다는 느리다. 캡콤 최초의 게임 '벌거스'에 등장한 이래 이후의 캡콤 게임에 꼬박 등장해온 대표 아이템.

합체아이템 : 알파(α)와 베타(β)가 번갈아가며 바뀌는 형태의 아이템. 먹으면 1P와 2P가 합체한다. 1P가 먹으면 8방향으로 붉은색 파동이 발사되는 '알파크래쉬', 2P가 먹으면 8방향으로 날아갔다가 되돌아오는 파란색 부메랑 '베타포톤'이 사용 가능하다.


< 오프닝 >
각지에서 파괴되고 있는 지구의 모습. 이미 지구는 푸른 별이 아닌 황토색의 별이 되어버렸다. 

보존을 물리치기 위해 출동하는 하얀색의 '알파(α)'와 빨간색의 '베타(β)'. 전투기 형태로 대기권에 돌입한다. 평상시 로봇의 형태이지만 지구에 돌입할 때엔 전투기 형태라니. 혹시 전투기 형태의 이름은 대기권 돌입용 모빌아머 '웨이브라이더'가 아닐까? 이 로봇들의 공식 명칭은 '사이드암즈'이지만 원래는 '모빌슈츠'였던 것 같으니 말이다.

"생존을 위한 전투는 시작되었다!!"라는 문구가 나오며 게임이 시작된다. 이 오프닝이 흘러나오는 동안 1P와 2P는 자신의 이름을 3글자로 입력할 수 있다.


[ 스테이지 1 ]
게임이 시작되면 하얀색의 전투기 알파와 빨간색의 전투기 베타가 등장한 뒤 로봇 형태로 변형한다. "쿠콰콰콰콱!"하고 변형하는 소리가 절로 들릴 것 같기도 하다. 전투기 형태는 게임 시작할 때와 합체할 때에만 볼 수 있으며 전투기 형태로 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첫번째 스테이지는 바다에 잠긴 도쿄에서부터 시작. 후지산 정상을 쏴보면 숨겨진 득점 아이템 '홀스타인'이 출현한다. 무려 1만점짜리 득점 아이템!! 이 젖소는 '엑제드 엑제스'의 라운드5에 숨겨진 5만점짜리 득점아이템으로 출현했던 전설의 아이템이다. 이 사이드암즈 또한 10만점마다 목숨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득점아이템은 중요하다.

후지산 정상에 숨겨진 '홀스타인'이 등장하는 시점에 오른쪽에 펼쳐지는 바다에서 어디서 많이 본 로봇이 튀어나와 크로가 달린 양 팔을 미사일처럼 발사하고 다시 바닷속으로 사라진다. 그런데 그 모습을 자세히 보면...


어? 즈고크잖아? 


MSM-07 즈고크(Z'Gok).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지온군 측의 수륙양용 모빌슈츠로 두부에 240mm 미사일을 장비하고 있다. 양팔엔 메가입자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전고 18.4m, 중량은 96.4t. 

즈고크들이 바다에서 나와 크로미사일을 쏘고 다시 바닷속으로 사라진다. 반가운 녀석들인 만큼 바닷속으로 도망치기 전에 모조리 해치워버리자. 이렇게 똑같은 디자인의 적이 등장하는데 용케도 무사했다. 의도적인 오마쥬이긴 한데 선라이즈가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


바다를 건너 마치 달 표면처럼 황폐화된 지구 위를 가고 있으면 역시 어디서 많이 본 로봇들이 오른쪽에서 등장. 땅에서 대기하다가 점프하면서 다가오며 총에서 탄을 발사한다. 그 모습을 자세히 보면...


어? 자쿠잖아?


MS-06 자쿠(ZAKU).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지온군 측 양산형 모빌슈츠. 통상 자쿠 하면 구형자쿠인 MS-05 자쿠I이 아니라 MS-06 자쿠II를 지칭한다. 오른쪽 어깨에는 실드, 왼쪽 어깨엔 스파이크가 달린 것이 특징이며 120mm 자쿠머신건이 주무기.

오른쪽에서 오는 사막 칼라의 자쿠들을 해치우면서 진행하다보면 이번엔 왼쪽에서 초록색의 자쿠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 초록색의 자쿠는 점프하면서 이동하는 것은 동일하나 지상에서 이쪽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탄을 발사한 뒤 점프한다는 것이 다르다.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자쿠는 왼쪽에서 등장하건 오른쪽에서 등장하건 그래픽을 반전시키지 않고 별도로 만들어서 왼쪽 어깨엔 스파이크, 오른쪽 어깨엔 실드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참 쓸데없는 곳까지 치밀하게 만들었다.

첫번째 보스 '타르타로스'. 4방향 레이저 빔과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공격해온다. 

MBL(메가 바주카 런처) 발사!! 메가 바주카 런처는 '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백식의 무기로, 대형 메가입자포를 발사할 수 있는 무기이다. 디자인은 다르지만 들고 있는 포즈와 발사하는 포즈가 영락없이 제타건담의 백식을 떠오르게 만든다. 보스전에서 상당히 쓸만한 강력한 무기. 보스를 해치우면 POW가 가득 나온다. 쏴서 다른 무기로 변경하여 필요한 무장을 챙기자.


[ 스테이지 2 ]
이전 작품이었던 '섹션Z'와 마찬가지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도 화면의 암전이나 표시 없이 곧바로 다음 스테이지로 배경이 이어지도록 만들어졌다. 스테이지는 스크롤이 하단으로 내려갔다가 우하단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둥 다중스크롤로 진행된다.

합체아이템 등장!! 알파와 베타가 바뀌는 모양의 아이템인데, 1P인 알파나 2P인 베타 둘 중 하나가 이 아이템을 먹으면 둘 다 전투기 형태로 변형 후 합체하여 새로운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다. 알파가 먹었을 때와 베타가 먹었을 때 그 형태와 무기가 달라진다.

2대의 전투기가 합체하여 로봇으로 변하는 과정도 로봇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멋지게 묘사된다. 합체한 이후에 방향 이동은 1P가 할 수도 있고, 2P가 할 수도 있다. 합체된 상태에선 한대 부딪혀도 죽지 않고 합체가 풀리게 될 뿐이다.

합체한 후 방향 이동은 둘 다 할 수 있으나 기본 샷은 먹은 사람이 장비하고 있는 무기 기준으로 발사된다. 대신 합체되어버린 다른 플레이어가 샷버튼을 누르면 8방향으로 나가는 특수무기가 발사된다. 합체 아이템을 먹은 플레이어는 기본샷, 합체당한 플레이어는 특수샷을 동시에 발사하며 진행하면 진행히 수월해진다. 1P인 알파 중심으로 합체했을 때엔 2P가 8방향으로 붉은색 파동이 발사되는 '알파크래쉬'를 발사할 수 있고, 2P인 베타 중심으로 합체했을 때엔 1P가 8방향으로 날아갔다가 되돌아오는 파란색 부메랑 '베타포톤'을 발사할 수 있다.

스테이지 2의 이 지점에는 숨겨진 득점 아이템 '점보딸기'가 출현한다. '점보딸기'는 3000점짜리 득점 아이템으로, 캡콤의 2번째 게임 '손손'에 출현한 이후 '엑제드 엑제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캡콤 게임에 등장하게 된다.

두번째 보스 '기가이어'. 포문을 회전시키면서 탄을 발사해온다. 약점은 중심의 핵. 쏘다보면 회전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 스테이지 3 ]
스테이지 3은 스크롤이 아래로 내려가며 시작된다. 좌우의 수정기둥은 장애물. 좌우에서 등장하는 적 로봇들을 좌우를 번갈아가며 해치우면 된다. '섹션Z' 때와는 달리 사이드암즈의 무기가 강력하기 때문에 무기 문제로 종스크롤에서 힘들어지지는 않는다.

적들을 해치우며 끝까지 내려가면 닫혔다 열렸다 하는 게이트가 나온다. 게이트를 무사히 통과하여 내려가면 스크롤이 멈추면서 보스 등장. 

3번째 보스 '플레이더 마우스'. 첫번째 스테이지의 보스 '타르타로스'와 기본 공격방식은 같다. '타르타로스'의 성능을 강화한 전함으로 내구력이 높은 것이 특징.


[ 스테이지 4 ]
4번째 스테이지는 다시 오른쪽으로 횡스크롤. 에일리언 입 같은 것이나 토템 모양의 거대한 전함 등 여러모로 코나미 게임이 떠오르는 스테이지이다. 우주공간 같지만 아래쪽에는 소나무 숲이 보이기 때문에 이곳이 지구라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위화감을 준다.

스테이지 4의 이 지점에서는 숨겨진 득점 아이템 '나무통'이 출현한다. 나무통은 개당 3000점짜리 득점아이템으로, 캡콤의 3번째 게임인 '히게마루'와 캡콤의 8번째 게임인 '건스모크'를 떠오르게 한다. '히게마루'에서 나무통은 히게마루의 주인공 모모타루의 주 무기이자 스테이지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 오브제이고, '건스모크'에서 나무통은 아이템이 담겨있는 아이템 상자였다.

스테이지 4의 보스는 스테이지 2와 마찬가지로 '기가이어'. 하지만 공격방식은 다르다. 2연장 빔포를 쏘며 공격해오고 역시 중앙의 핵을 공격하다보면 회전속도가 빨라진다.


[ 스테이지 5 ]
스테이지 5는 오른쪽으로 스크롤되며 '사라만다'가 떠오르는 분홍색의 생체 같은 지형을 지나 기계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기계 내부에는 물이 있고 물 속에서 즈코크가 나와 미사일을 쏜다. 다음 스크롤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물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수중에서는 즈고크들이 헤엄쳐와서 크로미사일을 발사하고 후퇴한다. 물 속에서 이동하는 모습 역시 영락없이 '기동전사 건담'의 즈고크. 크로미사일은 크로가 달린 양팔을 발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2개씩 발사하면 더이상의 무장은 없다. 후퇴할 때의 그래픽을 보면 즈고크의 양팔이 없어진 상태. 여태까지 수면에 얼굴만 빼꼼 내밀고 사라지던 즈고크들이 스테이지 5부터는 직접 헤엄쳐서 공격하고 도망치는 것을 보게 되니 신선하다. 하지만 스테이지 5에서는 즈고크보다도 더 신경쓰이는 녀석이 있으니...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실루엣의 해골이 배경 뒤에 보인다.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에 등장하는 거신병의 뼈다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생체와 같은 조직의 벽이 천장과 바닥을 이루고 있고, 나우시카에 나오는 거신병의 해골이 그 생체 속에 묻혀 있다. 이미 죽은 사체이기 때문에 공격해오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신경쓰일 뿐이다.

스테이지 5의 이 지점에서 샷을 쏴보면 오른쪽 봉오리에 숨겨진 득점 아이템 '나무통'이 출현한다. 쏴보면 그 오른쪽에 또 하나가 더 출현한다. 각 3000점짜리 득점 아이템이다. 스크롤이 바뀌어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온 뒤에는 스테이지 3에서도 등장했던 '플레이더 마우스'가 보스로 등장한다.


[ 스테이지 6 ]
기계 배경의 스테이지 6에서는 '위즐'이라고 하는 새로운 전함이 보스로 출현한다. 4방향으로 발사되는 레이저 외에도 직접 사이드암즈를 노리고 몸통박치기를 해오는 것이 특징. 보스전을 하는 이 곳 왼쪽 상단에는 숨겨진 득점 아이템 '점보딸기'가 숨겨져 있다. 먹으면 3000점 보너스.


[ 스테이지 7 ]
스테이지 7은 용암 지역. 지네 모양의 적 '센치피드'는 사이드암즈 주변을 빙빙 도는데 맷집이 좋아 해치우기 힘든 적이다. 스테이지 7의 이 지점에서 왼쪽 하단에는 합체 아이템, 오른쪽 상단에는 득점 아이템 '모비짱'이 숨겨져 있다. '모비짱'은 반다이 용어로 SD 형태인 1UP 아이템. 먹으면 그냥 목숨수가 하나 늘어나는 소중한 아이템이다. 이름이 '모비짱'인 이유는 사이드암즈의 원래 이름이'모빌슈츠'이기 때문. 판권 때문에 차마 '모빌슈츠'란 단어는 쓰지 못한 듯 싶다. 1P 모비짱은 '모비노스케', 2P 모비짱은 '모빗타로'란 이름이라 한다. 스테이지 7은 용암지역이지만 용암 속에서 즈고크가 나타나 크로미사일을 쏜다. '보존'이 만든 즈고크는 용암 속에서도 끄떡 없다! 무기가 1회용이라는 것이 문제지...

스테이지 7의 보스는 스테이지 6과 마찬가지로 '위즐'. 적들과 함께 등장하며 라이프 게이지가 배가 되어 등장한다. 덕분에 내구력이 상당히 높아졌다.


[ 스테이지 8 ]
스테이지 8은 생체와 기계가 섞인 것 같은 배경이 특징. 보스는 역시 '위즐'이 나온다. 


[ 스테이지 9 ]
스테이지 9는 스테이지 8에서 계속하여 이어진다. 지네 모양의 내구력 높은 적 '센치피드'가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골치아프다. 스테이지 9의 이 지점에는 1만점짜리 고득점아이템 '홀스타인'이 3마리 연속으로 숨겨져 있다.

스테이지 9의 이 지점, 뒤의 눈알처럼 생긴 것 중앙에는 3천점짜리 득점 아이템 '나무통'이 숨겨져 있다. 조금 진행하여 우상단 지점에는 변신아이템도 출현한다.

스테이지 9의 보스는 스테이지 7, 스테이지 8과 마찬가지로 '위즐'. 배경에 뭔가의 얼굴 처럼 생긴 것이 가득 있는 것이 신경쓰인다.


[ 스테이지 10 ]
스테이지 10의 이 지점에는 1만점짜리 고득점 아이템 '홀스타인'이 숨겨져 있다. 드디어 마지막 스테이지. 적의 공격이 훨씬 정신없어진다.

스테이지 10의 보스가 또 위즐인가 싶었는데, 위즐을 해치우면 곧바로 '기가이어'가 등장한다. 3번째로 나오는 이 기가이어는 4개의 파란색 촉수까지 달려있다.

기가이어를 해치우면 스크롤이 아래로 내려가며 양이나 소를 닮은 악마 머리의 기계 오브제 앞에서 최종보스와 싸우게 된다. 최종보스는 여태까지 주인공을 괴롭혀왔던 지네모양 적 '센치피드'의 강화형 같이 생긴 녀석. 머리를 없애면 다음 머리가 또 나오는 식. 주인공 주변을 돌며 탄을 여러발 쏘는데 탄을 피하면서 부딪히지 않도록 도망치며 싸워야 한다.  최종보스를 해치우면 곧바로 엔딩.


< 엔딩 >
축하합니다! 끝!

이어서 스탭롤이 나온다. 축하 메시지가 나오고 있는 동안은 물론 스탭롤이 나오는 동안에도 사이드암즈를 조종할 수 있다. 마음껏 최후의 발악을 해보자.

그리고 게임이 종료되며 타이틀 화면으로. 루프 없이 여기에서 게임이 끝난다. 화려한 오프닝 영상에 비해 대단한 엔딩은 나오지 않지만 1986년에 이렇게 뛰어난 그래픽에 이렇게 화려한 연출로 가득한 게임은 없었으니 충분히 만족스러운 게임이었다.

1986년에 분리합체가 가능하고, 각기 다른 형태로 합체까지 가능한 로봇 슈팅게임이라니. 1986년 중반이 지나 후반으로 나아가며 아케이드 게임은 다시 한번 급속도로 발전했는데, 그 위력을 보여준 게임이 바로 이 '사이드암즈'다.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 화려한 연출, 2종류의 합체 등 독특한 시스템, '건담'과 '나우시카' 등 그 시대의 서브컬쳐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즐거운 게임.

다만 주인공 로봇들의 무장이 꽤나 강력했고 특히나 합체하면 더더욱 강해졌기 때문에 캡콤 슈팅게임 중에서는 상당히 난이도가 낮은 게임이 되었다. 당시의 슈팅게임 고수들에겐 게임이 너무 쉽지 않냐는 평을 들었지만 중하수, 특히 로봇을 좋아하며 2인 동시 플레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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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리하다. 기본 목숨수는 5개로 꽤 여유로운 편. 죽으면 컨티뉴 화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크레딧은 3으로 총 3번만 컨티뉴할 수 있다. 컨티뉴 화면에서 아래쪽에 '사이드암즈'의 마스코트인 '모비짱'이 만세를 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것이 신경쓰인다. [ 라운드 1. 슬럼가 (SLUM) ]각 라운드 시작 전에는 원작처럼 전체 지도 화 ... more

덧글

  • 아돌군 2013/12/03 18:18 #

    여기 적중에서 특장기공 돌바크에 나온 메카도 있었고..

    옛날 슈팅 자코들은 저작권 개념이 없었던것 같더라고요..

    다른 모 슈팅게임에는 사자비니 뉴건담이니 비스무리한 것도 나오던데..
  • 플로렌스 2013/12/03 20:25 #

    당시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것들이 많았지요.
  • 比良坂初音 2013/12/03 18:37 #

    사운드가 참 좋았던 게임이지요
  • 플로렌스 2013/12/03 20:25 #

    1986년 게임 중에서 그래픽과 사운드가 탑클래스였지요.
  • 2013/12/03 19: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03 20: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OmegaSDM 2013/12/03 19:17 #

    여기저기서 본 것이 많군요.
    이래도 괜찮은 거였나 캡콤?
  • 플로렌스 2013/12/03 20:26 #

    선라이즈가 그냥 넘어갔던 것이 신기할 정도.
  • 배길수 2013/12/03 20:35 #

    자쿠 아닙니다! 게이츠입니...

    .....일 리가 없잖아
  • 플로렌스 2013/12/04 13:11 #

    제대로 자쿠와 즈고쿠였지요.
  • 동굴아저씨 2013/12/03 21:39 #

    합체시스템이라.....
    그날이 오면 이라는 국산 게임이 생각나는군요.
  • 플로렌스 2013/12/04 13:14 #

    그날이 오면...그 역시 추억의 이름이 되어버렸군요.
  • 메탈맨 2013/12/03 21:46 #

    고전게임방송보면서 자주봤었는데 자쿠에 즈고크라니!
  • 플로렌스 2013/12/04 13:15 #

    별 게 다 나오지요.
  • 오오 2013/12/04 10:32 #

    오락실에서 손가락만 빨고, PC엔진 버전으로 징하니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는 게임입니다.

    PC엔진 버전은 핵심이 잘린 애매한 이식이긴 한데(특히 베타는 완전히 빠져버리고 합체 부품으로 전락-1인용 전용에 알파 위주 합체만 됨) 그에 반해 일부분은 초월(엔딩 추가나 어레인지된 음악 등-HuCard버전 기준, 물론 한술 더 떠 CD-ROM버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편곡 성향이 느릿느릿하고 전주가 길어저서 게임하고는 좀 안어울려짐)이식이 섞여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분석도 베타기 위주로 플레이 하셔서 더 마음에 드네요. 어릴땐 몰랐는데, 지금은 베타기가 뭔가 더 맛이 있달까?

    아마 PC엔진 중반기에 나왔으면 더 높은 이식도 가능했을 것 같은데 지금 돌아보면 좀 아쉽네요. 주로 용량때문에 삭제된 것이 많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래픽 느낌이나 이런 것들은 아주 높은 이식도였고(물론 픽셀단위로 보면 차이가 좀 나는 곳(주로 배경)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일시정지하고 보다가 우연히 그게 자쿠였다는 것을 알 정도)...

    난이도가 좀 더 하향된 것도 제게는 좋았구요(무기를 고를때 일시정지되는 것과 SG가 적탄도 지우는 것 등).
  • 플로렌스 2013/12/04 13:25 #

    비포크라이스트라는 PC엔진판만의 오리지널 스타일로 게임도 즐길 수 있었지요. 당시의 가정용 치고는 상당히 잘 이식한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오오 2013/12/04 13:35 #

    아직 소장중인 사이드암즈 스페셜(CD롬)의 BC모드가 개인적으로 난이도는 엄청 높고, 구성은 딱 R-TYPE에 사이드암즈 스킨 덮은 느낌(MBL이 파동포-단 R-TYPE처럼 포스를 조함하는 등 시스템에 특화된 플레이 방식이 있는 것도 아닌 듯 해서 약간 애매하다는 느낌)이라 즐기지는 못했어요. 더구나 그 모드에선 아예 합체(와 무기 선택)가 안되니...

    이후 음악 감상용도가 되었는데, 저는 이건 Hu-Card버전 음악이 더 좋더라구요(특히 1스테이지의 오리지널 음악, 오리지널 1스테이지 음악의 어레인지는 5스테이지에 처음 나오고).
  • 플로렌스 2013/12/04 14:55 #

    PC엔진 CD롬 게임들은 음악감상용으로도 많이 애용했지요. (^.^)
  • 크레센트 2014/06/17 12:34 #

    합체했을 때 서로 조종하려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다만 보스들이 너무 재탕이 많고 패턴이 단순한게 제일 아쉬웠던 게임입니다. 그래서 당시 오락실에서도 처음에 얼마간 깔짝대다가 트윈코브라로 넘어갔던 기억이...
  • 플로렌스 2014/06/17 14:39 #

    어렸을 때 로봇이 나와서 마냥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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