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성 (Gladiator, 1986, TAITO) #2 스테이지 3~엔딩 추억의 오락실


황금의 성 (Gladiator, 1986, TAITO) #1 스테이지 1~2에서 이어지는 포스팅.



[ 스테이지 3 ]
스테이지 3의 특징은 강력한 관통 광선. 일반 방패면 금방 못쓰게 되어버린다. 반드시 황금방패를 먹어두자. 또한 이 광선은 바리어를 쳐도 바리어를 뚫고 들어오기 때문에 바리어 치는 것에 성공해도 안심하지 말고 반드시 방패로 막아야만 한다.

스테이지 3의 비기! 스테이지 3이 시작된 뒤 먼저 부메랑 4개가 날아오고 황금 방패를 든 박쥐가 나온다. 직후 사진의 왼쪽 지점에서 방향레버를 위로 하면 난간 위로 뛰어올라갈 수 있다. 그러면 스테이지 3의 첫번째 상대인 루키우스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트랩에 부딪히지 않고 안전하게 진행 가능하다. 대신 모든 아이템도 먹을 수 없다.

위의 비기를 사용하고 있는 동안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난간과 난간 사이에서는 방향레버를 위로 올려서 점프하지 않으면 다시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총 3번 점프해야 하는 지점이 나온다.

스테이지 3의 첫번째 상대 루키우스. 도끼를 사용하는 적이다. 다른 스테이지의 일반 적처럼 총 3번 등장하는데 역시 각기 다른 인물이라는 설정. 이름은 루키우스-바카스-메테루스 순. 지금까지 나온 적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움직임이 빠르다. 특히 3번째 메테루스는 가드를 너무 잘한다. 페인트를 섞어 한쪽을 치다가 갑자기 다른쪽을 치는 식으로 공격하면 먹힌다.

루키우스 역시 죽을 때 코믹한 얼굴을 보여주며 뒤로 날아가서 쓰러진다. 이후의 바카스, 메테루스도 역시 동일. 투구를 벗기지 않으면 이런 얼굴을 볼 수 없다.

루키우스 3인방을 해치우면 중보스인 '디오클레스'가 나온다. 루키우스 3인방과 동일한 그래픽을 이용하여 색만 바꾼 뒤 무기를 도끼에서 곤봉으로 바꿨다. 피부색이 검은데 역시 갑옷을 벗기면 보라색. 움직임도 빠르고 방어과 공격이 다 뛰어난 강적.

디오클레스를 이기면 다른 중보스들과 달리 한다리로 서서 아직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듯한 제스쳐를 취한다. 그러나 곧 주저않고 마는데 그러면 주인공 가리아노스가 승리포즈를 취한 뒤 다가가서 디오클레스의 머리를 밟으며 모욕을 준다. 참으로 멋진 주인공이다.

중보스 디오클레스를 해치우면 또다시 관통 광선과 도끼 등의 트랩 지역. 스테이지 2에서도 나왔던 원기둥이 이번에는 2번 연속으로 굴러온다. 바리어를 미리 쳐놓을 수 있으면 좋다. 굴러오는 쇠바퀴 2개를 지나면 보스가 나온다.

스테이지 3의 보스 '아가톤'. 2개의 봉을 사용하는데 봉 속에는 칼날이 숨겨있다. 상당히 리치가 긴 공격을 해오는데 일단 칼부터 부러뜨리지 않으면 접근하는 것이 힘들다. 스테이지 2에서 곤봉을 장비한 상태로 여기까지 왔다면 아가톤의 칼을 부러뜨리는 것이 불가능. 곤봉으로는 상대방의 검을 부러뜨릴 수 없기 때문이다. 미리 칼날을 먹어 검으로 되돌리는 것이 좋다. 어차피 죽어도 다시 기본 장비로 되돌아오긴 한다.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아가톤의 봉 속에서 튀어나오는 칼을 부러뜨리는 것에 성공했으면 남은 것은 갑옷을 부수고 쓰러뜨리는 것 뿐이다.

아가톤을 해치우면 역시 우스꽝스러운 얼굴 표정을 짓는다. 다음 앞으로 쓰러지는 것이 패배 포즈. 주인공 가리아노스는 방패를 높이 치켜들고 있다.

스테이지 3의 보스 아가톤을 물리친 가리아노스는 오른쪽으로 조금 걷고 그 끝에는 철문이 있다. 이윽고 철문이 열리며 스테이지 3 클리어. 별도로 문 안에 들어가는 연출은 나오지 않는다.


[ 스테이지 4 ]
스테이지 4는 시작하자마자 불 2개가 나오고 하단으로 관통 광선, 다음 배경의 얼음이 갑자기 튀어나온다. 그 다음에 황금방패가 나오니 놓치지 말자. 황금방패를 먹은 직후 상단으로 관통 광선 1개와 불, 다음 관통 광선이 상-상-하-상-하 순으로 날아온다. 방패를 상단과 하단으로 바쁘게 움직이며 막아내야 한다. 끝으로 불 한번과 얼음 한번을 막으면 드디어 사건의 원흉, 길다스가 나온다.

황금의 성주 '길다스'. 이 황금의 성의 지배자이자 온갖 보물들과 마이트레야 공주를 빼앗아간 악의 원흉이다. 황금의 성주 답게 황금갑옷으로 무장하고 나타난다. 일단 방패부터 파괴하자. 스피드, 공격, 방어가 지금까지의 어떤 적보다도 최강인 녀석.

황금의 성주 길다스를 물리치면 다른 보스들처럼 우스꽝스러운 얼굴표정을 한 뒤 무릎을 꿇고 앞으로 쓰러진다. 드디어 만악의 근원 길다스를 해치웠다! 이제 황금의 성에 있는 보물과 감금되어 있는 마이트레야 공주도 내꺼! 승리포즈를 취하며 의기양양한 주인공 가리아노스 앞에 숨겨진 복병이 있었으니...

앞으로 고꾸라져서 쓰러져 있던 길다스가 갑자기 해골로 변신하는 것이다!! 눈이 동그래지며 깜짝 놀라는 주인공 가리아노스의 표정이 코믹하다.

스르르 일어나면서 조립이 되는 해골. 해골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면서 주인공 가리아노스는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양팔을 벌리고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웃긴다.

일어나자마자 곧바로 공격을 시작해오는 해골. 이 해골이야말로 이 게임의 진정한 최종보스 '가이우스'인 것이다!! 악의 원흉이자 황금의 성주 길다스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인가.

최종보스 '가이우스'는 갑옷을 입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아무곳이나 찌르면 죽냐하면 그건 아니다. 맞은 부위의 뼈다귀가 날아갈 뿐이다. 유일한 약점은 두개골. 하지만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방어를 하며 다른 곳을 한참 치다가 갑자기 머리를 공격하는 페인트도 좀처럼 먹히질 않는다. 방패는 파괴 가능하지만 결국 머리를 공격하지 않으면 안된다.

약점인 두개골을 파괴하는 것에 성공하면 안의 속살이 드러나며 공중에 떠있는 뼈다귀들이 후두둑 떨어지게 된다. 드디어 라스트 보스 클리어! 이어서 엔딩이 나온다.


< 엔딩 >
최종보스 가이우스를 이긴 뒤에도 다른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간 뒤 스테이지 클리어 스코어가 표시된다. 그 끝에는 붉은 색으로 빛나는 건물이 보이는데...이 안에 드디어 마이트레야 공주와 보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주인공 가리아노스. 엄청난 금은보화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건물 뒤의 중앙에는 구출하기로 한 마이트레야 공주가 서있긴 한데, 건물 내부 색과 일체화되어 있어 사람이 아니라 무슨 성모마리아 상처럼 보인다.

엄청난 양의 보물들 때문에 눈이 휘둥그레진 상태로 점프 준비를 하는 가리아노스. 뒤에 건물 색과 의태화 하고 있는 마이트레야 공주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모양이다.

야!! 신난다!! 하면서 점프를 하고 방패를 던지면서 승리 포즈를 취하는 가리아노스. 그러니까 뒤에 서있는 저 석상 같은 것이 마이트레야 공주라니깐...

착지 후 다시 또다른 승리포즈를 취하는 가리아노스. 어지간히도 신난 듯 싶다. 

그리고 나오는 엔딩 메시지. "축하합니다. 보물창고에 어서오세요." ...아무래도 제작진조차 뒤에 서있는 마이트레야 공주를 잊은 듯 싶다.

그러나 이게 웬일? 승리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테이지 1로 되돌아와버린다. 그리고 다시 스테이지 1부터 루프된다. 이렇게 무한루프되는 구조의 게임. 다만 한번 클리어하고 난 뒤 2회차부터는 장난아니게 어려워진다.



< 비기 >

1. 무기 강탈
주인공 가리아노스가 사용하는 기본 무기인 검 이외에 특정 보스가 갖고 있는 무기를 빼앗아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테이지 1의 중보스 '일레네'와 스테이지 2의 중보스 '제논'의 무기는 강탈이 가능하다.
방법은 쓰러뜨린 뒤 주인공이 승리포즈를 취하고 다시 앞으로 가기 시작할 때 쓰러져 있는 상대방 앞에서 방향레버를 아래로 하면 적의 무기를 집어서 들고 갈 수 있다. 일레네의 경우는 주인공과 동일한 검이라 그다지 의미가 없지만 그냥 가능하다는 것에만 의의가 있다. 제논의 경우엔 '곤봉'이라는 특이한 무기이기 때문에 빼앗는 재미가 있다.


2. 숨겨진 아이템 '황금생쥐'
스테이지 2에서 중보스 일레네를 이기고 가는 동안 기둥 뒤에서 3개의 수리검이 날아드는 지점이 나온다. 이 때 이 수리검 3개를 튕겨내서 화면 오른쪽으로 보내버리면 숨겨진 아이템 '황금 생쥐'로 변한다. 황금 생쥐는 빙글빙글 돌면서 땅바닥에 떨어지는데 이것을 먹으면 2000점 득점.


3. 스테이지 3에서 난간 위로 안전하게 진행하기
스테이지 3이 시작된 뒤 먼저 부메랑 4개가 날아오고 황금 방패를 든 박쥐가 나온다. 직후 사진의 왼쪽 지점에서 방향레버를 위로 하면 난간 위로 뛰어올라갈 수 있다. 그러면 스테이지 3의 첫번째 상대인 루키우스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트랩에 부딪히지 않고 안전하게 진행 가능하다. 대신 모든 아이템도 먹을 수 없다. 단, 난간과 난간 사이에서는 방향레버를 위로 올려 점프를 하지 않으면 도중에 떨어지게 된다.



< 총평 >

추억의 게임 '황금의 성'. 거대한 크기의 캐릭터들, 상단/중단/하단의 공격과 방어를 이용한 승부, 다양한 승리 포즈와 패배 포즈, 맞은 부위별로 탈착되는 갑옷, 황금생쥐의 등장이나 쓰러진 적의 무기를 빼앗아 들기, 난간으로 피신해서 안전하게 진행하기 등 의외로 숨겨진 요소들...획기적인 작품들이 쏟아져나오던 1986년 게임 중에서도 그 어떤 게임과도 스타일이 겹치지 않는 오리지널리티 넘치고 참신하며 재미있었던 게임이다. 적절한 섹시요소와 적절한 개그요소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던 추억의 게임.

핑백

덧글

  • 나이브스 2013/12/18 18:12 #

    옛날 게임의 전통

    1스테이지로 루프...
  • 플로렌스 2013/12/18 18:28 #

    이때쯤부터 캡콤을 비롯하여 무한루프가 사라지기 시작했지요.
  • 블랙하트 2013/12/18 18:38 #

    포스터에 있건만 제작진조차 공주를 잊은게 분명하군요.
  • 플로렌스 2013/12/18 21:25 #

    뒤에 서있긴 한데 처음엔 공주인 줄도 몰랐지요.
  • 홍차도둑 2013/12/18 19:13 #

    ...늘 중간에 곤봉 뺏아서 진행했기 때문에...아가톤에서 죽었는데...이유가 그거였군요...T_T
  • 플로렌스 2013/12/18 21:25 #

    곤봉으로 이기긴 꽤 힘들지요.
  • 2013/12/18 20: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18 21: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오오 2013/12/19 07:27 #

    보물앞에서는 공주도 뒷전...
    역시 본능에 충실한 주인공이었단 말인가요?
  • 플로렌스 2013/12/19 10:51 #

    공주 그래픽을 너무 배경 그래픽스럽게 만들어버렸지요.
  • miakiss 2013/12/19 11:13 #

    마왕은 잔인한놈이군요
  • 플로렌스 2013/12/19 12:35 #

    주인공이 잔인...
  • 크레센트 2014/06/17 12:30 #

    흠 저게 해외판과 내수판의 차이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당시 적들이나 주인공의 코믹한 얼굴은 못봤던거 같은데 말이죠.
  • 플로렌스 2014/06/17 14:39 #

    해외판과 일본판 동일한데 순식간에 지나가니 놓치기 쉬운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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