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싸움의 만가 (Trojan, 1986, CAPCOM) #1 스테이지 1~4 패밀리 컴퓨터

[FC] 싸움의 만가 (闘いの挽歌, Trojan, 1986.12.24, CAPCOM)

캡콤에서 1986년에 아케이드용으로 발매한 액션게임 '싸움의 만가'의 패미콤판. 기본 구성은 원작과 동일하나 다양한 추가요소의 도입 및 난이도, 패턴의 변경으로 원작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게임이 되었다. 원작이 살인적인 난이도로 악명 높았던 것과는 반대로 이 게임은 온가족이 즐기는 가정용 게임기에 딱 어울리는 정도의 레벨로 어레인지된 액션게임.



타이틀 화면. 1인용과 2인용이 표시되어 있는데, 원작과 마찬가지로 교대플레이 방식이다. 3번째에 V.S GAME은 대전모드.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추가 요소다. 타이틀 화면 상단에 게임 화면에 표시되어야할 스테더스 표시부가 그대로 표시되고 있는 것이 기묘하다.

오리지널 추가 요소인 대전모드. 1P는 이 게임의 주인공인 '류', 2P는 이 게임의 북미판 제목이자 보스로 등장하는 '트로이안'을 조종할 수 있다. B버튼은 칼, A버튼은 방패. 방향키와의 조합으로 다방향의 공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하는 모드다. 공격과 방어를 주고 받는 캡콤 최초의 '대전'이라는 것에 꽤 의의가 크다. 주인공 이름도 '류'인데다가.

각 스테이지 시작 전에 나오는 스테이지 소개 화면. 원작보다 그래픽이 복잡해졌고 그래픽으로 해당 스테이지가 대강 어떤 식으로 구성될지 짐작이 가능해졌다.


[ 스테이지 1 ]
이 게임 최약의 조무래기 캐릭터인 스매셔. 원작과 마찬가지로 접근하면 뒤로 물러나거나 주인공의 상단 공격을 피해 하단 공격을 날린다던지 하는 조무래기답지 않은 뛰어난 A.I.를 보여준다. 하지만 원작만큼 떼로 몰려오지 않는데다가 한명이 공격하는 동안 다른 한명은 공격하지 않고 보고 있다던지 해서 원작처럼 순식간에 죽지는 않는다.

패미콤판의 오리지널 요소인 '맨홀'. 원작과 마찬가지로 맨홀에서는 '로드다이버'가 갑자기 튀어나와 화살을 쏘는데, 이녀석을 해치운 뒤 맨홀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첫번째 맨홀 속에서는 원작에서 스테이지 2의 보스였던 '고블린'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원작처럼 강하지 않으니 안심. 접근해서 칼 연타로 쉽게 해치울 수 있다. 고블린이 던지는 가시볼은 박쥐 3마리로 분열한다. 칼로 없앨 수도 있고 방패로도 없앨 수 있다. 왼쪽에는 신발 모양의 아이템이 깜빡거리고 있는데 먹으면 일정시간 동안 점프력이 상승한다. 오른쪽의 사다리로 올라가기 위해 필수. 다만 고블린을 해치우기 전에 미리 먹었다간 아이템 효과가 다 떨어져서 빠져나갈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러면 타임오버를 기다릴 수 밖에. 신발은 반드시 고블린을 해치운 뒤 먹도록 하자.

방의 중간 지점을 점프해서 칼로 휘두르면 왼쪽의 튀어나온 돌 좌하단부에 숨겨진 아이템 '생명의 하트'가 출현한다. 먹으면 라이프 게이지가 4칸 회복된다.

점프력을 높이는 '수퍼 점프' 슈즈를 먹었으면 왼쪽 상단의 구멍 부근을 칼로 쳐보자. 세군데에 각각 쥐가 숨어있다. 쥐를 한마리 찾아낼 때마다 1000점 득점. 총 3마리가 나란히 숨어있기 때문에 총 3000점 득점 가능하다. 이 게임 오리지널의 숨겨진 아이템.

빨간색의 조무래기 '슬래쉬'는 나이프를 상단이나 하단으로 던지며 틈틈히 '매직볼'이라는 무기도 발사한다. 이것에 맞으면 류의 무장이 날아가며 맨손이 된다. 이 때에는 B버튼으로 펀치, A버튼으로 킥이 나가기 때문에 격투액션게임과 같은 감각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슬래쉬가 원작처럼 2인조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해치우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

높은 곳에서 폭탄을 던지는 적 '봄버맨'은 원작처럼 점프대가 없기 때문에 해치울 수 없다. 맨홀에서 수퍼점프를 먹고 나온 직후에 곧바로 이곳까지 왔다면 점프해서 해치우는 것도 가능. 슬래쉬의 매직볼에 맞아 날아간 무장은 원작처럼 곧바로 무장 아이템이 출현하지 않고 조금 떨어진 곳에 출현한다.

스테이지 1의 중보스 '마무시 형제'. 원작처럼 두명이 동시에 달려들지 않고 한명씩 덤빈다. 먼저 오른쪽의 마무시를 해치우면 왼쪽 건물 위에 있던 마무시가 내려오며 공격해오기 시작. 원작처럼 도끼도 던지고 휘두르기도 하지만 접근한 뒤 앉아서 칼을 연타하면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다. 굉장히 쉬워진 녀석이다.

나름 원작 재현으로, 중보스를 해치우면 화면이 암전되며 보너스 포인트 3000점을 받게 된다. 원작처럼 곧바로 스테이지가 이어서 되지 않고, 타임 또한 계속 이어지지 않아 원작보다 쉬워졌다.

스테이지 1의 두번째 맨홀을 점프로 뛰어넘으면 숨겨진 아이템 '생명의 하트'가 출현한다. 에너지를 회복할 좋은 기회. 숨겨진 위치만 안다면 원작보다 훨씬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회복하며 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스테이지 1의 두번째 맨홀 역시 들어가면 원작에서 스테이지 2의 중보스였던 '아르마딜론'이 등장. 역시 원작보다 훨씬 쉬우니 안심해도 된다. 굴러다닐 때에는 무적. 방패로 막아도 원작처럼 무장이 날아가지는 않지만 데미지는 입는다. 일어날 때마다 칼을 휘두르면 쉽게 해치울 수 있다.

이 두번째 맨홀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수퍼점프 슈즈를 먹은 뒤 오른쪽에 돌출된 블럭 우하단 부근을 칼로 치면 깜빡이는 P자 모양의 아이템이 나타난다. 이것은 숨겨진 아이템 '파워'. 먹으면 주인공 류의 파워가 2배가 된다. 이것으로 원래는 2번 때려야 죽던 슬래쉬도 일격에 해치울 수 있고 등장하는 다양한 보스도 좀 더 쉽게 해치울 수 있게 된다.

스테이지 1의 보스 '아이언암'. 원작처럼 벽을 뚫고 등장하지는 않는다. 공격 방식 또한 원작과는 판이하게 다른 보스. 패미콤판의 아이언암은 로켓펀치를 발사하며 공격해온다. 로켓펀치를 피한 뒤 접근해서 공격하고 되돌아오는 로켓펀치는 막거나 피하자. 이것을 반복하면 쉽게 해치울 수 있다. 방패를 들고 있을 때 뒤에서 날아오는 로켓펀치에 맞아도 가드판정이 뒤에까지 있어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가정용답게 여러모로 쉬워져서 좋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시 맵 화면이 표시되는데 류가 오른쪽으로 걸어가 현재 클리어한 스테이지의 끝부분에서 포즈를 잡게 된다. 첫번째 스테이지의 클리어 보너스는 5000점.


[ 스테이지 2 ]
두번째 스테이지 역시 스매셔와 슬래쉬의 연속. 높은 곳에서 화살을 쏘는 레드애로우는 원작처럼 점프대가 없기 때문에 해치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신 원작에 비해 좀처럼 화살에 맞지 않는다. 화살을 쏘는 각도가 정해져 있으므로 그 사이의 사각지대를 잘 이용하면 된다.

스테이지 2의 중보스 아르마딜론. 굴러올 때 방패로 막아도 무장이 날아가진 않지만 데미지를 입는다. 스테이지 1의 맨홀에서 나온 녀석과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쉽게 해치울 수 있다.

중보스를 해치운 뒤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폭탄을 떨구는 '스카이 자이로' 지역. 방패로 막으면서 진행하다보면 원작에는 없던 호수가 나온다. 물 속에 들어가도 죽지 않으니 안심하고 진행하자. 물속에서는 빨간색 물고기 '킬러피쉬'가 빠른 속도로 헤엄쳐와서 점프하며 공격해온다. 칼로 베도 되지만 방패로 막아도 죽으니 안심. 패미콤판은 방패에도 데미지 판정이 있어서 참 좋다.

호수 끝 뭍으로 올라가지 직전 지점에서 칼을 휘두르면 숨겨진 아이템 '1UP'가 출현한다. 말 그대로 1UP 아이템. 먹으면 목숨수가 하나 증가한다.

스테이지 2의 보스는 고블린. 원작과 달리 엄청나게 약해져서 그냥 접근해서 칼을 연타하기만 해도 쉽게 해치울 수 있다. 방패가 필요없을 정도. 방패를 활용한 전략적인 요소가 굳이 필요하지 않게 된 것은 단점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린이도 쉽게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가정용이다보니 딱 적당한 레벨이다.


[ 스테이지 3 ]
스테이지 3은 승강기를 갈아타며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 원작처럼 거미는 나오지 않는다. 스매셔와 슬래쉬를 해치우며 밑으로 내려가기만 하면 그만. 도중 구멍에서는 폭탄이 굴러나오는데 폭탄이 폭발하기 전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스테이지 3의 중보스 '머슬러'. 원작과 마찬가지로 방패로 막아도 에너지가 닳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싸워서는 안되는 적이다. 기다리다보면 이쪽으로 다가오는데 그 때 칼로 한대 치고 백점프! 그러면 머슬러의 몽둥이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또 기다리면 뒤로 물러났다가 다가오기 시작하고 이 때 또 칼로 치고 백점프...이렇게 하면 노데미지로 쉽게 이길 수 있다.

중보스를 이기고 내려가면 이제 스테이지 1의 중보스였던 마무시가 조무래기로서 등장한다. 원작처럼 2명이 좌우에서 협공하지 않으니 쉽다. 앉아서 칼만 연타해도 쉽게 쓰러진다. 빨리 해치우고 다음 녀석이 반대편에서 등장하기 전에 승강기를 타고 아래로 진행하면 된다.

보스에게 내려가는 승강기 직전. 스매셔와 폭탄이 함께 나오는 지점에서 오른쪽 공중을 점프해서 쳐보면 숨겨진 아이템 '생명의 하트'가 나온다. 에너지를 여기서 회복하자.

스테이지 3의 보스 '트로이안'. 원작에선 상당히 강적이었지만 패미콤판에서는 허접이다. 앉아서 칼만 연타하고 있자. 멋대로 다가오다가 맞고 점프해서 공격해오다가 맞고...알아서 자멸한다. 가장 쉬운 보스다.


[ 스테이지 4 ]
스테이지 4는 원작과 달리 오픈이라 쓰여진 판넬 대신 열쇠를 먹어야 문이 열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열쇠를 먹으면 문이 열리니 좀 더 직관적인 것 같기도. 첫번째 열쇠를 먹기 전에 있는 맨홀에 들어가면 마무시가 나오는데 시작하자마자 오른쪽으로 가서 앉아서 칼 연타만으로 쉽게 해치울 수 있다.

스테이지 4의 첫번째 맨홀에서 마무시를 쓰러뜨리고 수퍼점프 부츠를 먹었으면 돌출된 블럭의 왼쪽 끝과 오른쪽 끝을 점프해서 쳐보자. 숨겨진 아이템 '생명의 하트'가 각각 하나씩 나온다. 이것으로 에너지가 몇칸이 남았건 무조건 풀로 회복이 가능하다.

방 안의 중앙에서 조금 왼쪽 부근을 점프하지 않고 지상에서 칼로 쳐보면 숨겨진 아이템 'S자 마크'가 나온다. 이것은 스피드업 아이템. 먹으면 류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다음 점프해서 왼쪽 상단의 구멍 좌상단을 쳐보면 숨겨진 아이템 'P자 마크'가 나온다. 이것은 파워업 아이템으로 스테이지 1에서 이미 파워업을 한번 했다면 여기에서 이것을 먹음으로써 류의 파워가 최강이 된다. 스테더스 화면 오른쪽의 P자가 빨간색으로 깜빡인다. 이것으로 어떤 보스라도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다. 

열쇠를 먹고 문을 열어 건물 2층으로 올라온 뒤, 다음 건물 사이에 두번째 맨홀이 있다. 이 맨홀 안에 들어가면 두번째 건물의 막혀있는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있다. 열쇠 외에는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수퍼점프 부츠와 아이템 캡슐이 3개 있다. 아이템 캡슐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랜덤. 하나를 먹으면 나머지 2개는 자동으로 소멸한다.

아이템 캡슐에서 나올 수 있는 아이템은 1000점짜리 득점아이템인 '쥐', 목숨수가 하나 증가하는 '1UP', 3마리의 적 '박쥐'. 이 3개 중에 하나가 랜덤 출현한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이 맨홀 속 왼쪽의 돌출된 블럭 하단 부분을 점프해서 칼을 휘둘러보면 숨겨진 1000점짜리 득점 아이템인 쥐들이 출현. 총 3마리가 연속으로 숨겨져 있다.

2번째 맨홀을 나와 문을 열고 2층으로 올라오면 중보스 '아이언암'이 기다리고 있다. 파워업한 류라면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다. 다음 건물의 1층에선 '아르마딜론'이 등장하는데 해치우면 열쇠가 나와 2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스테이지 4의 보스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고블린. 다만 배경에 있는 구멍 2개에서 폭탄도 계속해서 굴러나와 싸움을 방해한다. 고블린이 원작에 비해 엄청 약해진데다가 류가 숨겨진 아이템 P를 2개 먹어 최강의 파워인 상태라면 그냥 무작정 쫓아가서 칼만 연타해도 쉽게 이길 수 있다.


스테이지 5 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FC] 싸움의 만가 (Trojan, 1986, CAPCOM) #2 스테이지 5~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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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iakiss 2013/12/23 13:31 #

    초반부터 스테이지2보스가 잡졸로 나오다니 비범한듯
  • 플로렌스 2013/12/23 13:47 #

    그만큼 보스들이 약해졌지요.
  • 성격급한 사냥꾼 2015/05/21 13:51 #

    저는 88년에 미국에서 NES를 사왔기에 이것도 NES로 했는데 트로얀이 '싸움의 만가'였군요! 아마 이 게임 리뷰는 플로렌스 님 블로그에밖에 없을듯.... 오락실 용으로도 남이 잘하는 것 넋놓고 구경하다가 NES용 팩을 구한 뒤 열심히 해서 클리어 성공. 4스테이지 BGM 시작 부분이 마치 헐크 호건의 I am a real America 전부 부분과 비슷해서 헐크 스테이지라고 부르기도 하고 나름 재밌게 했던 게임! 펀치가 더 호쾌해서 일부러 방패 날려먹고 싶었던 기억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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