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싸움의 만가 (Trojan, 1986, CAPCOM) #2 스테이지 5~엔딩 패밀리 컴퓨터


[FC] 싸움의 만가 (Trojan, 1986, CAPCOM) #1 스테이지 1~4에서 이어지는 포스팅.


[ 스테이지 5 ]
스테이지 5는 시작하자마자 아이템 캡슐이 3개 놓여있다. 2000점, 박쥐 3마리, 폭탄이 랜덤으로 자리가 바뀌며 각각 배치되어 있다. 스테이지 5의 구조는 스테이지 3과 비슷하지만 승강기가 아니라 맨홀로 뛰어내린다는 점이 다르다. 기본은 원작과 비슷.

한칸 내려오면 스테이지 1의 중보스였던 마무시가 조무래기로서 등장한다. 해치워도 해치워도 계속 나오니 재빨리 접근해서 앉아 칼 연타로 해치우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마무시 아래층 역시 또 마무시. 그 다음 아래층은 폭탄이 굴러나오는 지역이다.

폭탄 지역 아래층은 다시 아이템 박스 3개가 있는 지역. 그 안에는 생명의 하트, 2000점, 1UP가 랜덤으로 순서가 바뀌며 각각 들어있다. 원작에 비해 상당히 친절해져서 좋다. 문제는 이 아래층. 보면 아래에도 아이템 박스가 2개 보인다. 내려가면 오른쪽의 아이템 박스에서는 폭탄이 쏟아지고 왼쪽의 아이템 박스는 화면 왼쪽으로 도망쳐서 사라진다. 오른쪽 아이템 박스를 치면 폭탄이 쏟아져나오는 것이 멈추게 된다.

내려오자마자 폭탄은 무시하고 왼쪽으로 도망치는 아이템 박스를 쫓아가서 점프해서 칼로 때리자. 그러면 그 안에서 캡콤의 대표 아이템인 '야시치(矢七)'가 등장한다. 원작에선 안나왔던 것이 이렇게 패미콤판에서라도 등장해줬다. 먹으면 1만점 득점. 이제 아래로 내려오면 보스전.

보스는 '머슬러'와 '아이언암'의 2회전. 머슬러를 해치우면 다음에 아이언암이 곧바로 등장한다. 공략방식은 이전과 동일. 전보다 빨라진 것 같지만 류가 최강파워가 된 이상 좀 더 쉬워진 느낌이다.

두명의 보스를 이기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드디어 마지막인 6번째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 스테이지 6 ]
스테이지 6이 시작되면 스매셔들이 몰려오고 오른쪽 위에서 고블린이 가시공을 던지며 공격해온다. 여기에서는 방패를 들고 오른쪽으로 점프하면서 이동하자.

패미콤판 '싸움의 만가'에서는 류가 대각선 점프로 이동하면 엄청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것으로 적들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 스테이지 6에서 이 방법을 쓰면 스매셔와 고블린이 쫓아오다가 결국 화면 왼쪽으로 사라지며 따돌리는 것에 성공하게 된다.

스테이지 6의 중보스는 트로이안. 앉아서 칼만 연타하고 있으면 알아서 다가오다가 죽는다. 정말 쉬워졌다.

중보스를 해치우고 가면 스매셔들이 사방에서 몰려들고 위에서는 스카이 자이로가 폭탄을 4개씩 떨구며 지나가는 지역. 폭탄 4개를 떨구면 잠깐 텀이 생기는데 그 사이에 파고 들어간 뒤 좌우의 스매셔들을 해치우자. 

이 지역의 진행 도중엔 수퍼점프 부츠가 숨겨져 있다. 위치는 위에는 횃불 2개가 있고 아래에 철퇴를 휘두르는 사람의 부조가 있는 곳에서 부조 바로 오른쪽 기둥. 서있는 상태로 칼을 휘두르면 곧바로 부츠가 출현한다. 비슷한 지역의 연속이니 닥치는대로 휘두르다보면 나온다.

숨겨진 아이템 '수퍼점프 부츠'를 먹으면 날아다니는 스카이 자이로를 미리미리 해치울 수 있게 된다. 수퍼점프 효력이 떨어지기 전에 오른쪽으로 빨리 진행하며 스카이 자이로를 나오는 족족 해치우자.

끝까지 가면 막다른 지점이 나온다. 좌우에 철퇴를 휘두르는 사람의 부조가 있는 지점인데...

오른쪽의 부조가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부조가 무너져내릴 때 돌의 파편이 튀는데 이것에 맞아도 데미지를 입으니 적당히 떨어져 있자. 이 돌은 방패로 막을 수도 없다. 

그리고 그 부조 모양 그대로 생긴 보스 '킹 쉬릭'이 등장한다. 패미콤판의 오리지널 보스이자 상당한 강적. 킹 쉬릭은 철퇴를 빙글빙글 돌리며 공격해오는데 리치도 길고 파워도 막강하다. 철퇴는 방패로 막아도 데미지를 입는다. 방패로 막으면서 싸울 생각은 포기해야 한다.

철퇴의 회전을 보면서 점프해서 단번에 안으로 파고든 뒤 칼 연타! 연타가 먹히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장 효율이 좋다. 단, 게임 진행 도중 나온 파워업 아이템을 모조리 먹은 상태라면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지만 만일 도중에 죽어서 파워업이 소멸되어버렸다면 이기기 힘들지도 모른다.

강적 '킹 쉬릭'을 이겼다 싶은 순간 왼쪽의 부조가 파괴되며 이곳에서 또 킹 쉬릭이 등장한다. 어렵게 이겼다면 절망을 안겨줄만한 상황. 최대 파워업 상태인 류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싸워도 이길 수 있다. 첫번째 녀석과 마찬가지로 점프해서 파고든 뒤 칼 연타로 단번에 해치우자.

드디어 킹 쉬릭 두명을 다 해치운 류. 이것으로 스테이지 6은 끝이 아니다. 킹 쉬릭은 어디까지나 중보스. 이 뒤에 최종보스의 방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화면이 바뀌며 최종보스인 '검왕 아킬레스'의 모습이 나온다. 검왕 아킬레스는 망토를 두르고 팔짱을 끼고 서있다. 뒤에는 검왕의 왕좌로 보이는 의자가 있다. 그야말로 '검왕'.

곧 검왕은 자신의 망토를 벗어던진다. 다만 패미콤 성능 한계상 망토와 검왕의 그래픽을 별개로 만든 뒤 겹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래픽이 조금 어색해보인다. 그래도 나름 원작에는 없던 멋진 연출을 해보려고 노력한 것이 가상하다.

다음 시작되는 라스트 보스전. 검왕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큰 키에 긴 칼을 들고 있다. 긴 리치에 빠른 스피드, 강력한 파워가 특징. 다만 포즈가 원작에 비해 멋이 없다.

검왕 아킬레스는 긴 리치와 빠른 스피드, 맞을 때마다 팍팍 닳는 데미지. 그야말로 최종보스답다. 공략방법은 원작이랑 비슷. 방패를 들고 점프해서 착지와 동시에 칼을 휘두르고 곧바로 방패로 방어. 다음 뒤로 물러나 다시 반복. 

검왕은 최종보스답게 가드도 탄탄하다. 방어를 잘 하지만 파워업이 최대치가 된 류라면 베고 막는 전법으로 못이길 것도 없다. 검왕은 원작에 비해서 상당히 약해졌고 류는 원작에 비해 상당히 강해졌기 때문. 검왕을 해치우면 엔딩으로 넘어간다.


< 엔딩 >
엔딩이 시작되면 스테이지 시작 전, 클리어 직후에 나오는 스테이지 소개 화면이 나온다.

기둥과 함께 라스트 보스와 싸운 스테이지가 우루루 무너지는 연출이 나오고...

맨 마지막에는 해골과 검이 그려진 검왕의 마크도 반으로 잘려버리는 연출이 나온다.

이어서 나오는 엔딩 메시지.

"고맙다.
드디어 숙적 '아킬레스'를 물리쳤다.
이것으로 세계도 평화를 되찾겠지.
이 가혹한 사투를 뛰어넘은 너의 사랑과 용기를 찬양한다!"


다음 원작과 마찬가지로 보스 캐릭터들의 캐릭터 소개 화면이 나온다. 다만 원작과 달리 얼굴 그래픽까지 별도로 만들어서 한명 한명 화려하게 소개한다!

마무시 (MAMUSHI)

아이언 암 (IRON ARM)

아르마딜론 (ARMADILLON)

고블린 (GOBLIN)

트로이안 (TROJAN)

킹 쉬릭 (KING SHRIEK)

아킬레스 (ACHILLES)

전 보스 캐릭터들의 소개가 끝나면 타이틀 로고가 나온 뒤 'THE END'라고 게임의 끝을 알린다.


< 비기 >
1. 컨티뉴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게임오버 되면 끝. 죽은 스테이지에서 이어서 할 수 없다. 하지만 비기를 이용하여 컨티뉴를 할 수 있다.
방법은 게임오버가 된 뒤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오면, 타이틀 화면에서 [방향키 위+스타트]를 누르면 죽은 스테이지에서부터 이어서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점수 및 그동안 먹은 아이템은 처음 시작할 때처럼 초기화 되어버린다.


2. 전진 검법
이 게임은 이동중에 칼을 휘두르면 움직임이 멈춘다. 때문에 게임 진행 도중 적을 해치우느라 스크롤을 멈춰야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앞으로 걸어가면서 칼을 휘두를 수 있는 비기가 있다.
방법은 방향키의 [진행방향의 대각선 위를 누르면서 B버튼]을 누르는 것. 즉, 오른쪽으로 진행한다면 방향키의 우상단을 누른 상태로 B버튼을 연타하면 된다. 그러면 멈추지 않고 오른쪽으로 계속 걸어가면서 칼을 계속 휘두를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해 왼쪽에서 오는 적을 무시하면서 오른쪽으로 진행하거나, 보스전에서 뒤로 밀려나지 않고 연타로 보스순살을 할 수 있다.


3. 고속 이동
통상 이동 속도보다 훨씬 빨리 이동하여 뒤에서 쫓아오는 적들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방법은 대각선 점프 연타. 즉, 우상단을 연타하면서 진행하면 통통 뛰면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는데 스크롤 속도가 통상 걸음걸이 때보다 배는 빨라서 뒤에서 오는 적들의 추격을 떨쳐낼 수 있다. 스테이지 6에서 효과적.


4. 고블린을 방패로 쉽게 물리치기
패미콤판은 방패에도 데미지 판정이 있다. 그러나 박쥐나 물고기 등의 적을 제외하면 방패로 적을 해치우는 것은 힘들다. 다른 적들은 방패에 닿지 않는 거리에서 무기를 휘두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블린은 방패로 쉽게 해치울 수 있다.
방법은 접근하여 칼로 한대 친 뒤 방패를 위나 대각선 위로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그러면 방패 위에 착지한 고블린은 연속으로 데미지를 입으며 순식간에 죽어버린다.



< 총평 >

마계촌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던 오락실용 게임 '싸움의 만가'. 전국레벨의 고수 중의 고수만이 2회차 엔딩을 볼 수 있었다는 전설의 고난이도 액션게임이지만 패미콤판은 가정용답게 난이도가 대폭 하향조정되었다. 패미콤판 마계촌아케이드판 마계촌보다도 어려웠던 것과 대조적으로 패미콤판 '싸움의 만가'는 의도적으로 쉽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적들의 스피드 및 방어 및 회피 능력, 동시에 등장하는 적의 수가 원작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으며, 원작에선 게임 전체에 걸쳐 달랑 3번만 나오는 라이프 회복 에너지 또한 숨겨진 아이템으로써 수시로 등장한다. 덤으로 주인공의 스피드업, 파워업 아이템까지 숨겨진 아이템으로써 등장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얻기만 한다면 게임 하수라도 엔딩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게 된다. 가정용 게임 답게 그럭저럭 할만한 액션게임으로써 재탄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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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iakiss 2013/12/24 11:04 #

    일본판보다 북미판 표지가 분위기를 잘 살려낸듯
  • 플로렌스 2013/12/24 11:29 #

    북미판 표지가 원작이 되는 아케이드판 표지지요. 하지만 일본판 표지가 실제 게임 이미지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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