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UI 및 각 메뉴 소개 플포이야기

지난 포스팅(플레이스테이션4 연결 및 세팅)에 이어 이번엔 드디어 대망의 플레이스테이션4 바탕화면. 플레이스테이션3와 PSP는 XMB(크로스미디어바)라는 UI를 사용했는데, 플4 역시 비슷하지만 새롭게 개선된 UI를 선보이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의 메인 메뉴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laystation®Store), 알림, 친구, 메시지, 파티, 프로필, 트로피, 설정, 전원총 9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을 즐길 수 있던 멀티미디어 기능이 사라져버린 것이 가장 아쉬운 점. 친구와 메시지, 파티, 프로필, 트로피 등 이전(PS3)에는 서브 메뉴에 있던 것들이 메인 메뉴로 나서며 소셜 네트워크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1.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Playstation®Store)

PS4의 첫번째 메뉴로 맨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는 환영의 인사, Playstation®4 런칭 기념 퀴즈,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laystation®PLUS), 게임과 추가 콘텐츠, Playstation®의 진화, 라이브러리, 코드번호 입력의 총 7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환영합니다'는 위에 보이는대로 PS스토어 접속시의 최초 화면으로 방향키를 오른쪽으로 하여 화면 스크롤이 가능하다. 다른 메뉴 역시 모두 마찬가지. 플레이스테이션 상식 퀴즈나 플레이스테이션의 진화 등 PS4 발매에 맞춰 런칭을 기념하기 위한 메뉴들이 있는데 일정 시일이 지나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퀴즈는 꽤 여러개를 맞춰야 하는데 다 맞추면 PSN 적립금 5000원을 입금해줬다. 현재 퀴즈 이벤트는 종료되었지만 아직 메뉴는 삭제되지 않았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laystation®PLUS)는 일종의 유료 회원제이다. PS3까지는 모든 온라인 대전 및 멀티플레이가 무료였지만 PS4부터는 엑스박스와 마찬가지로 유료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것이 그 유료 회원제. 1개월, 3개월, 12개월 총 3개의 정기권이 있으며 현재 PS4 런칭 기념으로 12개월 금액에 3개월을 더 붙여 15개월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S플러스는 단순히 온라인 유료 정기권인 것 뿐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무료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무료 게임이라는 것이 철지난 게임이나 저용량 게임인 것이 아니라 고용량의 비교적 최신 게임이나 유명한 명작 게임까지도 제공되고 있다. 발매 직후의 플레이스테이션4는 아직 게임이 별로 없기 때문에 PS플러스 회원제를 통해 좀 더 다양한 게임을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PS4에서는 PS플러스 무료 게임으로 '콘트라스트(CONTRAST)'와 '레소건(RESOGUN)'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PS4의 온라인 게임인 '워프레임(Warframe)'용 [PS플러스 회원 스타터팩]을 다운로드 받아 100플래티넘+5만 크레딧, 카드팩과 부스터 등을 갖춘 상태로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이 PS플러스 회원은 PS4, PS3, PS Vita 통합 회원제이기 때문에 일단 가입만 하면 PS4의 게임 뿐 아니라 다른 기기의 게임도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최근의 예를 들자면 현재 PS Vita용 '플레이스테이션 올스타즈'나 '상자!', '디스가이아 인피니트'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무료 게임은 업로드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 때 안받아두면 나중에는 받을 수 없다. 대신 새로운 게임이 계속하여 올라온다. 무료 게임을 많이 즐기려면 결국 회원에 가입해서 무료게임이 올라오는 족족 받아두는 수 밖에. PS회원 기간이 끝나면 받아둔 무료 게임은 이용할 수 없으며, 돈을 내면 다시 이용이 가능해진다. PS4 뿐 아니라 PS3과 PS Vita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PS플러스 회원에 가입하면 할 수 있는 무료 게임이 훨씬 많아진다. 많은 게임기를 갖고 있고,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득이 된다.

PS스토어의 메인 메뉴 '게임과 추가 콘텐츠'에는 발매 예정 게임, 한글화 게임, 다운로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모든 게임, 모든 추가 컨텐츠의 서브메뉴가 있다. 아직 PS4가 발매 직후이다보니 모든 게임으로 들어가봐도 타이틀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한글화 게임은 '이스케이프 플랜(Escape Plan)'과 '킬존 쉐도우폴(Killzone Shadowfall)', '낵(KNACK)' 이 3가지가 있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은 '블랙나이트: 리트리뷰션(Blackknight: Retribution)'과 '워프레임(Warframe)' 이 2가지가 있다.

체험판 게임은 '어쎄신 크리드 4'가 기간 한정 체험판으로 올라와 있다. 

무료 추가 콘텐츠로는 '플레이룸(Playroom)'용 '장난감 제작기'와 '외계인 친구'가 있다. 이 2개를 받아두면 PS4의 PS카메라용 콘텐츠인 '플레이룸'에서 앱을 통해 직접 그린 그림을 'AR봇'에게 갖고 놀게 할 수 있는 '장난감 제작기'가 사용 가능하고, '외계인 친구'란 이름의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은 'NBA 게임 시간표' 하나 뿐. PS3에는 'MLB 시간표'와 '유튜브(Youtube)' 앱도 있었는데 PS4용 앱은 아직 하나 뿐인 것이 의아하다. 최소 유튜브 앱은 있어야할텐데...PS4의 쉐어 기능에서 동영상 업로드시에도 동영상 관련으로는 가장 메이저인 유튜브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 빨리 PS4나 PS Vita처럼 유튜브 앱도 지원해주면 좋겠다.



2. 알림

PS4의 메인 메뉴 중 '알림' 기능은 스마트폰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통합 알림 화면이다. 서브 메뉴로 '알림', '초대', '게임알림', '다운로드', '업로드' 5개 메뉴가 있다. 친구 요청이나 초대 등도 볼 수 있고 새로 다운 받은 게임이나 앱도 확인 가능. 중요한 것은 '업로드'. PS4의 쉐어 기능으로 업로드한 이미지 및 동영상을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쉐어 기능 사용 중 오류가 나면 이 화면에서 '업로드 실패'한 컨텐츠가 보이니 다시 업로드를 할 수 있다. 알림은 확인한다고 자동 삭제되진 않으니 이 화면에서 옵션 버튼을 이용하여 삭제하도록 하자.



3. 친구

'친구'는 PS3과 PS Vita의 친구 메뉴와 동일하다. PSN상에서 PSN ID로 원하는 닉네임을 검색하여 찾을 수도 있고 친구 신청 및 취소도 가능하다. 현재 온라인 상의 친구, 전체 친구를 볼 수 있고 함께 게임한 플레이어 목록도 볼 수 있다. 친구 요청온 것도 확인 가능. 특이한 것은 '이름 요청'이라는 메뉴인데, 이 '이름 요청'을 수록하면 닉네임이 아니라 PSN 가입시에 입력한 성과 이름을 상대방에게 알려줄 수 있다. 맨 밑에는 차단한 플레이어 리스트를 볼 수 있다.



4. 메시지

'메시지'는 말 그대로 메시지. 친구에게 텍스트나 음성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들어가면 '메시지 작성하기' 하나의 메뉴가 있고 그 밑에 지금까지 온 메시지 리스트가 뜬다. '메시지 작성하기'에서는 글자로 칠 수도 있는데, '첨부' 버튼을 눌러 이미지나 음성을 함께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 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익숙한 기능들이다.



5. 파티

'파티'는 친구들과 온라인 파티를 짤 수 있는 기능. 함께 어떤 게임을 하기 위해 요긴한 기능인 듯. '파티 만들기'로 들어가면 자신만의 파티를 만들 수 있는데 먼저 '파티명'을 입력하고, 파티에 참가할 수 있는 사람을 '친구의 친구'와 '초대받은 플레이어만' 둘 중 선택하여 만들 수 있다.



6. 프로필

'프로필'은 말 그대로 PS4 상의 프로필. PS3과 PS Vita에서의 프로필을 공유하고 있다. 프로필 이미지와 이름, 닉네임, 트로피, 현재 플레이 중인 게임, 최근 활동, 소개, 친구 리스트 등을 볼 수 있는데 최초 계정을 만들 때와 프라이버시 설정에서 공개할 범위를 고를 수 있다.

왼쪽 상단 프로필 이미지 밑에는 3개의 아이콘이 보이는데 각각 '프로필 편집', '프라이버시 설정' ,'캡쳐' 메뉴. 프로필 편집에서 프로필 내용을 변경할 수 있고, 프라이버시 설정에서 공개 범위를 변경할 수 있다.

'캡쳐' 메뉴에서는 지금까지 캡쳐한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는 메뉴. 설정에서 '본체 스토리지 관리'의 하위 메뉴인 '캡쳐'로 들어가도 가능하지만 프로필에서 곧바로 들어가서 캡쳐된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관리할 수 있다.

쉐어 기능을 이용하여 동영상 및 스크린샷을 캡쳐 후 쉐어 메뉴에서 곧바로 삭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체 이것들을 어떻게 삭제해야하는지 난감할 수가 있다. '프로필'에서나 '설정'에서 '캡쳐'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옵션버튼을 누르면 미리보기와 삭제, 순서 정렬이 가능.

쉐어 메뉴에서는 동영상 및 스크린샷 삭제가 불가능하고, 캡쳐 메뉴에서 동영상 및 스크린샷 업로드가 불가능. 쉐어메뉴에서도 동영상 및 스크린샷을 바로바로 삭제할 수 있으면 좋겠고 쉐어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런 관리 메뉴에서 업로드도 가능하게 해주면 좋겠다. 또한 캡쳐한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을 USB 드라이버 등으로 빼내서 PC로 이동시킬 수 없는 것 또한 불편한 점. 스크린샷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업로드, 동영상은 '페이스북'으로만 업로드하여 PC로 이동 가능하다. PS3에 비해 스크린샷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관리가 상당히 불편해졌다. 조속히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7. 트로피

트로피는 PS3과 PS Vita의 트로피 기능과 동일하며 그 내용을 공유한다. 하위 메뉴로 들어가면 게임별로 트로피 현황과 달성/미달성을 확인할 수 있고 친구들과의 트로피 비교도 가능하다. 계정을 여러개 만들어서 따로 플레이 하다가 트로피가 분산된 것이나, PS3 보드크리로 마지막 세이브 데이터가 날아가서 플래티넘을 코앞에서 놓쳐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던지 하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다.



8. 설정

메인 메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설정 메뉴다. '사용자 가이드', '정보 수집/건강 및 안정상 유의사항', 'PSN', '알림', '로그인 설정', '자녀보호 기능', '애플리케이션 저장 데이터 관리', '본체 스토리지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네트워크', '사운드와 화면', '플레이스테이션 앱 접속 설정', 'PS Vita 접속 설정', '비디오 재생 설정', '주변 기기', '날짜와 시각', '언어', '절전모드 설정', '시스템', '초기화'의 총 20개 메뉴로 구성되어있다.

PS4에서 뭔가 바꾸고 싶다면 대부분이 설정에 들어와서 변경하면 된다.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를 백업할 때엔 '애플리케이션 저장 데이터 관리'로 들어가 USB 드라이브로 세이브 파일을 백업해둘 수 있다. PS플러스 회원인 경우 온라인 스토리지에도 자동 저장 가능하다.

'본체 스토리지 관리'로에서는 본체에 깔린 게임이나 앱, 스크린샷과 동영상의 삭제 및 관리가 가능하다.

PS4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배경음악과 버튼음을 끄고 싶으면 '사운드와 화면'에서 체크를 끌 수 있다.

듀얼쇼크4의 마이크에서 나오는 소리나 진동을 끄고 싶으면 주변기기>컨트롤러에서 음량 컨트롤 및 진동 체크를 끌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앱으로 PS4에 접속할 때에는 '플레이스테이션 앱 접속 설정'에서 등록 가능.

PS Vita로 PS4를 원격조종하거나 세컨드 스크린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PS Vita 접속 설정'으로 들어가면 된다.

'주변기기'에서 외부 키보드나 헤드셋 등 블루투스 기기도 등록 가능하다.

'절전 모드'에서는 대기모드로 종료했을 때 USB 단자로 컨트롤러를 충전 여부,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대기모드인 PS4에 접속하거나 전원을 켤 수 있게 하는 가능 여부 등을 체크해줄 수 있다.



9. 전원

'전원' 메뉴는 종료 관련 메뉴인데 현재 로그인한 계정을 로그아웃 시키는 것과 전원을 완전히 끄는 것 외에도 '대기 모드로 전환하기' 메뉴가 있다. 대기 모드는 최소한의 전원으로 꺼짐과 같은 상태로 대기하다가 신속하게 다시 켜질 수 있는 기능으로, 설정에서 이 대기모드일 때 컨트롤러에 USB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외부에서 PS Vita 등으로 대기 모드인 PS4의 전원을 켜거나 원격조종을 할 수 있는지 여부도 체크할 수 있다. 


그런데 메인 메뉴에는 '게임'이란 항목이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PS4에 삽입한 블루레이나 다운로드한 게임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방법은 방향키 아래를 누르거나 왼쪽 스틱을 아래로 하면 화면이 아래로 스크롤 되면서 새로운 메뉴 리스트가 뜬다.

메인 메뉴 아무곳에서나 아래로 내리기만 하면 이렇게 게임 리스트 화면이 나온다. 이 리스트 화면에서는 게임 리스트만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몇개의 또다른 메뉴가 있다. 



10. 뉴스 (What's News)

하단 메뉴의 맨 왼쪽에는 □△X○의 PS패드 마크의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 메뉴는 [What's News] 항목. 본인의 활동 내역 및 친구들의 활동 내역, 플레이스테이션의 광고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다.



11. 라이브러리

하단 메뉴의 맨 오른쪽에는 [라이브러리] 아이콘이 있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 및 앱의 리스트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What's News]와 [라이브러리] 사이에는 현재 PS4에 깔려있는 게임들이 가로로 나열되어 있고, 그 외에 PS카메라 컨텐츠인 [플레이룸(The Playroom)], 인터넷 방송 메뉴인 [Live from Playstation], [인터넷 브라우저], [TV & 비디오]의 4개 메뉴가 함께 배치되어 있다. 즉 게임 외에 총 6개의 메뉴가 메인 메뉴 하단에 있는 것.

특이한 것은 맨 왼쪽 [What's News]와 맨 오른쪽 [라이브러리]를 제외하면 메뉴와 게임 순서는 정해지지 않고 변칙적이라는 것. 즉, 가장 최근에 선택한 메뉴나 게임이 화면의 맨 왼쪽으로 자동 배치되도록 되어있다. 가장 최근에 한 게임이나 컨텐츠에 신속하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꽤나 편리한 기능이다.



12. 인터넷 브라우저

브라우저는 PS3 때보다는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해졌지만 여전히 좀 불편한 편. L2와 R2를 통해 탭을 넘길 수 있고, 맨 오른쪽까지 탭을 이동시키면 자주 사용한 페이지와 즐겨찾기 메뉴가 나온다.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지 국내 사이트나 플래시 기술을 이용한 해외 사이트를 이용할 때 화면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유튜브를 이용할 때에도 동영상 창에 '동영상을 재생하려면 Adobe Flash Player가 필요합니다'라는 경고문구가 뜨며 재생이 되지 않는다. (재생이 된다는 사람도 있긴 한데 플래시 버전에 문제가 있는 듯.)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조속히 플래시 관련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



13. TV & 비디오

TV & 비디오 메뉴. 다양한 앱을 통해 추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PS3에서는 여기에서 쿡TV를 지원하긴 했지만 PS4는 가능한 것이 없다. 해외에서는 영화나 TV프로를 PS스토어에서 구매하여 이곳에서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추가 앱으로는 NBA 시간표를 볼 수 있다. PS3에 있는 MLB 시간표와 유튜브 앱은 아직 지원하고 있지 않다. 유튜브와 아직 협의가 안되어서 그렇다던데, 다른 것은 몰라도 유튜브 앱은 빨리 좀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집 PS3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 유튜브 앱을 이용하여 큼직한 TV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하는 기능인데 스마트폰으로 PS3 유튜브 앱을 리모트 컨트롤 하는 기능 또한 편리해서 자주 애용하는 기능이다. 자세한 것은 예전 포스팅 [플레이스테이션3 유튜브 앱] 참조.



14. 라이브 프롬 플레이스테이션 (Live from PlayStation)

PS4에서 가장 특이한 메뉴가 바로 이 [Live from PlayStation]이다. PS4의 메인 메뉴를 보면 소셜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데, PS4에서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하는 게임을 방송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하는 방송을 볼 수 있다.

듀얼쇼크4의 쉐어 버튼을 눌러 언제든지 자신이 하는 게임의 스크린샷을 찍고, 동영상을 편집하여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업로드 가능하며, 원하는 시점부터 방송 또한 가능하다. 방송은 '트위치(Twitch)'와 '유스트림(Ustream)' 두가지를 지원하며 쉐어버튼을 눌러 해당 서비스로 들어갔을 때 PSN 계정과 연동을 한번 시켜줄 필요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게임만 방송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여 다양한 것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신이 그림 그리는 것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고, 이상한 쇼를 하는 사람도 있다. 세상에는 별 사람이 다 있다.



15. 플레이룸 (THE PLAYROOM)

플레이룸은 PS4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능이다. PS카메라와 듀얼쇼크4의 기능을 100% 활용하여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다. 이것은 이후에 별도로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한다.



16. 게임

게임은 PS3처럼 별도의 카테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단메뉴의 중앙에 플레이한 순서대로 가로 나열되어 있다. 아직은 게임이 많지 않지만 나중에 게임이 많이 쌓이면 좌우 스크롤이 꽤나 길어질텐데...이부분에 대한 해결은 어찌할지 궁금하다.
각 게임에 커서를 맞추면 게임 아이콘과 '시작하기', '개요', '최근 활동', '관련 아이템'의 서브 메뉴가 보인다. 그리고 해당 게임에서 방향키나 왼쪽스틱을 아래로 내리면 해당 게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화면을 볼 수 있다.

'개요'에서는 해당 게임의 새로운 컨텐츠나 게임 매뉴얼을 볼 수 있다. 매뉴얼은 웹사이트 형태로 되어있어 로딩이 느린 편. 게임에 따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 게임에 대한 트로피 현황도 바로 볼 수 있으며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다른 친구들 리스트도 바로 표시된다. '최근 활동'에서는 나와 친구들의 이 게임에 대한 활동 내역을 볼 수 있는데, 게임 플레이나 트로피 달성, 스크린샷이나 동영상 캡쳐 내역도 볼 수 있다. '관련 아이템'은 이 게임에 관련된 컨텐츠 판매로, 이 화면에서 바로 선택하여 추가 컨텐츠가 구매 가능하다.



17. DVD 및 블루레이 재생

PS4는 PS3과 마찬가지로 블루레이 디스크를 기본 미디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블루레이 외에도 DVD 또한 지원하고 있다. 블루레이와 DVD 둘 다 최초 재생시 인터넷을 통해 기능 활성화를 하게 된다. PS3과 마찬가지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DVD 플레이어로써 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PS3까지 지원되던 CD는 더이상 지원하지 않으며 CD를 집어 넣으면 '지원하지 않는 데이터'라는 표시가 뜬다. MP3, MP4 등의 미디어 파일 재생 또한 불가능해졌다. PS4는 PS3, PSP, PS Vita 등 기존 기기에 비해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폭 삭제되었는데 해외의 PS4 메뉴상에서 PS스토어를 통한 음원 판매나 영화 판매 기능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 개인이 소장한 미디어는 이용 불가능하고 소니에서 판매한 것만 이용가능하게끔 하기 위한 조치인 듯 싶다. 한국에서는 제약이 많은 국가 특성상 애초에 PS4를 통한 음원 및 영화 구매가 불가능하니 꽤나 불편하다고 느껴진다. (구매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이미 구매하여 컴퓨터에 소장중인 음악과 동영상을 PS4에서는 재생 불가능하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PS4의 UI는 PS3에 비해 대폭 개선되긴 했다. 빠르고 찾기 쉽다. 최근 했던 게임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하지만 PS3, PSP, PS Vita에 있던 멀티미디어 기능이 삭제되어 음악을 듣고 동영상을 볼 수 없게 된 것은 거실에 놓아야 할 멀티미디어 기기로써는 치명적. 모처럼 '쉐어'라는 막강한 기능을 갖췄지만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PC로 곧바로 옮길 수 없는 것 또한 상당히 불편한 일이다. 이런 것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 가능한 부분이니 PS3과 마찬가지로 멀티미디어 기기로써의 기능도 제대로 갖출 수 있게끔 수정되었으면 한다. 어차피 PS3이 있는 사람들은 PS3을 종합 멀티미디어 기기로 쓰고 PS4는 게임기로만 쓰면 되긴 하는 문제지만 모처럼 차세대 게임기인데 멀티미디어 기능 제약으로 인해 여전히 거실의 권한을 PS3에게 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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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emjin 2014/01/09 02:04 #

    PS3에서 좋았던 기능들이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 플로렌스 2014/01/09 09:56 #

    PS3이 멀티미디어 기능이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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