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로 가는 길 (虎への道, 1987, CAPCOM) #3 제4막~엔딩 추억의 오락실


호랑이로 가는 길 (虎への道, 1987, CAPCOM) #2 제2막~제3막에서 이어지는 내용.
3번째 수행을 마친 리 웡은 드디어 사천왕 중 마지막 녀석을 해치우기 위하여 출발한다.



[ 제4막. 쌍견전 (双肩殿) ]
4번째 라운드는 사천왕 중 마지막 왕인 쌍견(双肩) 브로스가 있는 쌍견전(双肩殿). 보스 이름이 '브로스'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쌍둥이인 쌍견 형제가 보스. 그렇다면 BROS.(형제)래야 할텐데 BROTH(죽)는 대체 뭐지...영문 표기도 참조하여 보스 이름을 '쌍견 브로스'라고 하자.

쌍견전 입구에서 먼저 파란 빡빡이 칼잡이들과의 싸움. 독수리 부조가 있는 현대식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쌍견전 1층. 안에서 역시 파란 빡빡이들과 기둥에 매달려 창을 던지는 놈들을 해치우며 진행하게 된다. 꽤나 스탠다드한 초반이다. 중간중간 길이 철창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하이점프로 윗칸으로 올라가며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

쌍견전 3번째 지역은 풍선남 지역. 변발의 남자가 뛰어내리면서 공기를 들이마시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두둥실 떠오르며 날아다닌다. 아래쪽엔 가시트랩이 있어 떨어지면 즉사. 풍선남들을 해치우며 오른쪽 상단의 출구로 빠져나가야 한다. 상당히 인상적인 적 캐릭터다.

쌍견전 4번째 지역은 천녀의 옷을 입고 가시공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날아가야 하는 지역. 위로 오토스크롤 되므로 스크롤에 깔려죽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적으로는 불화살을 쏘는 녀석이 틈틈히 등장. 위로 올라가면 왼쪽으로 나가는 출구와 오른쪽으로 나가는 출구가 있는데 나가는 곳에 따라 길이 달라진다. 일종의 갈림길.

왼쪽으로 나가면 가시트랩이 있는 지역을 야무챠(가칭)를 해치우며 왼쪽으로 가는 지역. 왼쪽 끝에는 가로로 놓인 나무기둥을 밟으며 위로 진행하는 지역이 나온다. 나무기둥에는 뱀이 감겨있으며 화염탄을 쏘므로 뱀을 해치우면서 진행해야 한다.

뱀이 있는 나무기둥 지역에서도 왼쪽으로 나가는 문과 오른쪽으로 나가는 문 2개의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나가면 쌍견전 건물 밖으로 떨어지게 되며 다시 라운드4의 최초 지점인 쌍견전 입구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오른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야 중보스가 있는 보스룸에 갈 수 있다. 이쪽 루트가 오른쪽 루트보다 진행하기 쉬운 편.

천녀의 옷을 입고 가시공 사이를 통과하는 지역에서 오른쪽 출구로 나오면 제3막의 보스였던 오공이 기다리고 있다. 오공을 해치우면 왼쪽 위의 문이 열리는데, 나가면 굴러오는 가마니를 점프로 통과해야 하는 지역. 왼쪽 끝까지 간 뒤 문으로 나가면 중보스가 있는 보스룸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쪽 루트는 무려 직전 라운드의 보스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왼쪽루트보다 어렵다.

포환남 : "뭐냐, 중이냐? 내 포환을 한번 받아볼테냐?"

웡 리 : "와라!"


라운드4의 중보스 포환남은 투포환을 하며 공격해온다. 생김새는 '북두의 권에 나오는 '하트'가 떠오른다. 하트와 같이 공격을 튕겨내는 속성은 없으니 안심. 몸집도 그만큼 크지도 않다. 던지는 포환에만 맞지 않도록 조심하자. 중보스를 해치우면 위에서 승강기가 내려온다. 승강기를 타면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중보스를 해치운 뒤 위층으로 올라오면 갑옷 로봇들이 배치되어 있는 지역. 위에서 칼이 떨어지는 트랩도 함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로봇은 아무리봐도 '철인28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저작권 괜찮나? 철인28호(가칭)는 회전하는 빛의 철퇴를 휘두르는데 맞으면 데미지가 엄청나다. 맷집도 좋으니 일어나기 전부터 미리 때리고 있어야 한다. 위에 있는 녀석들은 점프하면서 틈틈히 때려두는 것이 좋다. 빛의 철퇴는 아래로도 던지니 맞지 않도록. 오른쪽 끝에 출구가 있다.

철인28호(가칭) 지역을 통과하면 제2막의 보스였던 '공괴(쿠카이)'가 재등장. 공략법은 동일하다. 이번 제4막은 마치 마지막 라운드처럼 지금까지 등장했던 보스들이 재등장해서 압박감을 더해준다.

공괴를 해치우고 오른쪽 문으로 나가면 갑자기 떨어지는 지역. 방향레버를 오른쪽으로 하지 않으면 아래의 가시트랩에 찔려 즉사하게 된다. 조금 늦어도 바로 밑의 가시에 찔려 데미지 한방을 입게 된다. 

떨어지는 지역을 통과해서 오른쪽 문으로 나가자마자 또 트랩 지역. 바위를 밟으며 오른쪽 상단으로 올라가야 하는 곳인데, 이 바위는 밟으면 곧 추락한다. 아래로 추락하면 물에 떨어져 악어밥이 되며 즉사한다. 한번의 실수도 용납 못하는데, 특히 마지막 바위를 밟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꽤 힘들다. 타이밍이 중요. 들어가면 드디어 보스룸.

4번째 라운드 '쌍견전'의 보스, 사천왕 중 4번째 왕인 쌍견 브로스의 등장이다. 일러스트를 보면 '북두의 권'에 등장하는 어금니 일족의 '송곳니 대왕'과 똑같이 생겼다. 이번 보스는 한명이 다른 한명 어깨에 올라타서 다가오는데 칼을 가드하고 있을 때엔 무적이다.

쌍견 브로스 : "이 바보가...죽고 싶으면 덤벼라!"

웡 리 : "시끄러워!!"


쌍견 브로스는 가드하거나 가드를 풀거나 하면서 다가온 뒤 칼을 휘두르고, 점프도 한다. 가드시엔 완전무적. 가드를 풀었을 때에만 공격이 먹힌다. 구석에 몰리지 않도록 점프했을 때엔 재빨리 밑으로 통과하자. 호기권만 쓸 수 있으면 가드하고 있지 않을 때 연타하면 쉽게 해치울 수 있다.

드디어 사천왕을 모두 클리어!! 나무아미타불...


[ 수행4. 수행의 절 왕림사 (王林寺) ]
제4막을 클리어하면 4번째 수행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노사 앞에서 연타로 거대한 양초의 촛불을 끄는 수행이다. 

노사 : "여기는 수행을 하는 곳이다. 연타로 이 불을 훌륭히 꺼보도록 해라."

웡 리 : "알겠습니다. 노사님."


제한 시간은 27초. 제한 시간 내에 촛불을 끄지 못하면 뒤에서 수행승이 달려와 곤봉으로 웡 리를 때리고 수행실패가 된다. 시작하기 전부터 연타하고 있으면 통상 0~2초 사이에 간신히 촛불을 끌 수 있을 것이다.

노사 : "훌륭하다. 호기공의 체력을 늘려주마."

웡 리 : "감사합니다. 노사님."



[ 제5막. 용아당(龍牙堂) ]
사천왕을 물리치고 드디어 마지막 보스인 제왕 '용권(龍拳, 류켄)'이 있는 용아당(龍牙堂)으로 향한다. 용아당에는 각 마을에서 잡혀간 아이들이 갖혀있다고 한다.

5번째 라운드, 용아당에 들어서자마자 양쪽에서 거대한 남자가 웡 리를 포위한다. 아무리봐도 '북두의 권'에 등장하는 권왕 '라오우'를 닮았다.

라오우(가칭) : "여기서부터 앞은 통과할 수 없다. 네녀석은 이곳에서 절멸하는 것이다!"

웡 리 : "그럴 수는 없다!"


모습은 권왕 라오우지만 실제로는 제1막의 보스였던 후도우를 2명 상대하는 꼴. 호기공만 쓸 수 있다면 거리를 두고 재빨리 해치울 수 있다. 양쪽에서 오기 때문에 노데미지는 좀 힘들다.

뒤의 그래픽미 멋지다. 적재마(赤在魔), 대마황(大魔皇), 주기아(主期我) 3명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본 게임과는 그다지 상관없지만 이렇게 배경 그래픽 묘사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것이 대단하다. 이 게임은 각 스테이지의 배경 그래픽을 보면 그 세밀한 묘사에 놀라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는 더이상의 적은 없다. 문지기라 할 수 있는 라오우(가칭) 2명을 해치웠으면 끝. 오른쪽 문으로 나가면 계단이 있는데 여기에서부터는 자동진행. 웡 리가 타타타타 소리를 내며 빠른 속도로 계단을 올라가 용아당 꼭대기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최종 보스 용권왕(류켄). '용권왕(龍拳王)'이라는 표현 자체가 '북두의 권'의 캐릭터인 '권왕(拳王)'에서 따온 것이며 본명인 '용권(류켄)' 역시 라오우, 토키, 켄시로의 스승이었던 '류켄'과 동일하니 절묘하다.

용권왕 : "건방진 중놈이...이 몸의 '용기공(龍氣功)'을 받아볼테냐?"

웡 리 : "아이들을 되돌려 받겠다."


'호랑이'의 기공을 사용하는 웡 리와 '용'의 기공을 사용하는 용권왕의 대결. 그야말로 '용호상박(龍虎相搏)'!!! 호기공(虎氣功)과 용기공(龍氣功)의 대결리 펼쳐진다!!

용권왕은 손을 앞으로 내밀며 빠른 속도로 대쉬해오거나, 용기공을 발사하면서 공격해온다. 대쉬공격은 점프로 회피 가능. 용기공은 상하로 움직이며 날아오니 거리를 두고 있다가 앉아서 회피 가능하다. 호기공을 쓸 수 있다면 시작하자마자 앉아서 호기공만 연타해도 쉽게 이길 수 있다.

드디어 최후의 일격이 작렬! 가슴을 부여잡고 비틀거리는 용권왕. 그러나...

웡 리 : "응? 아뿔싸!! 이녀석은 용권왕이 아냐!!"

"좌절하지 마라, 리 웡!
진짜 용아당까지 얼마 안남았다!
너에게는 아이들을 구출하여
세상에 평화를 되돌릴 사명이 있다.
가거라! 리 웡!"


그리고 다시 첫번째 라운드, 제1막 '부동각'부터 다시 시작. 웡 리가 수행을 거치며 늘렸던 라이프 게이지나 호기권 모두 사라지고 초기화되어버렸다. 2회차는 적들이 더 많이 나오고 공격도 거세다.

힘들게 라스트 보스를 클리어했더니 가짜였다면서 다시 처음부터 진행해야 하는 이 전개. '마계촌'의 악몽이 떠오른다. 설마 이런 것까지 계승할 줄은!! 캡콤의 특기인 최종 보스 클리어했더니 가짜라며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하게 만들기는 이 게임에서도 건재하다. 악마같은 캡콤...

그리하여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을 다시 처음부터. 용권왕(龍拳王) 휘하의 사천왕 부동(不動), 공괴(空怪), 오공(悟空), 쌍견(双肩)을 차례차례 쓰러뜨리고, 각 라운드 직후의 수행도 모두 클리어하여 다시 용권왕에게로.

다시 한번 용권왕(龍拳王)과의 승부!! '용호상박(龍虎相搏)'!!!

쓰러지는 용권왕. 제왕 류켄. 이번엔 진짜다.




< 엔딩 >
용아당의 중앙으로 가서 두 팔을 벌리는 리 웡.

바닥 양쪽에서 숨겨진 문이 열리며 안에서 아이들이 튀어나온다.

리 웡에게 몰려드는 아이들. 똑같은 복장의 아이들이 두 팔을 벌리고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몇몇 아이는 만세를 부르고 몇몇 아이는 눈물을 닦는다.

"잡혀간 아이들은 
리 웡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출되었다. 
그리고 용권왕을 물리친 지금,
세상엔 다시 평화가 되돌아왔다..."

끝 (THE END)

이어서 제작 스탭롤이 흐른다. 디렉터와 마샬아츠 가이드를 이 게임의 주인공인 리 웡이 했다고 나오고, 기획도 리 웡이 했다고 나온다. 스페셜 쌩스에 재키챈의 이름이 들어간 것도 특이. 이 게임을 마치 한편의 홍콩 무협영화인 것처럼 연출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스탭롤이 다 끝나면 제작사인 캡콤의 로고와 제작년도가 표시된다.

맨 끝에 감사. 쉐쉐(谢谢). THANK YOU.

그리고 나오는 극종(劇終). 게임 오버지만 이렇게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극종은 홍콩 영화 끝났을 때 볼 수 있던 글자였다. 게임을 마치 한편의 홍콩 영화처럼 만들고 싶었던 제작진의 마음이 느껴진다.

끝으로 이름 입력 화면이 나온다. 영문으로 4글자만 입력 가능하다. 입력이 완료되거나 입력 시간이 끝나면 랭킹 화면이 뜬 뒤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간다.



< 총평 >

추억의 게임 '호랑이로 가는 길(타이거 로드)'. 감옥 안의 벽과 천장을 네발로 뛰어다니며 빙빙 도는 반인반수 괴물, 주먹에 맞으면 벽까지 날아가서 부딪히는 연출, 파란 날개옷을 펄럭이며 날아올라 용들을 해치우는 장면, 해골무덤의 강시와 해골을 빨아들이는 거대 해골, 화면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뱀 3마리, 연에 매달려서 수리검을 던지는 닌자들, 점프한 뒤 공기를 들이마셔 풍선처럼 떠다니는 적들, 수행을 2개 마치면 발사되는 호랑이 모양의 기공탄....화려한 그래픽과 인상적인 적들, 인상적인 스테이지로 가득했던 작품이다. 지금 봐도 섬세한 배경 그래픽 묘사에 감탄하게 되고, 독특하고 개성적인 연출에 놀라게 된다.

캡콤 게임답게 난이도는 높지만 밸런스가 절묘하여 게임 좀 하는 고수들은 최종보스까지 잘만 가고 잘만 클리어했다. 어렸을 때 2회차까지 클리어하는 것은 못본 것 같지만 말이다. 캡콤답게 어렵지만 재미있는 게임. 1988년에 캡콤이 전용 기판인 CPS1이 나오기 전까지는 최고의 연출과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준 작품. 중복되는 그래픽 없이 각 스테이지를 각기 다른 스타일로 정밀하게 묘사한 것은 정말 대단했다.

캡콤에서 만든 무술 액션게임 '싸움의 만가'와 '필살 무뢰권'의 계보를 잇는 게임으로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북두의 권'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들이 많다는 점 또한 특징. 하지만 세계관은 소림사를 무대로 한 옛날 무협물이나 중국 요괴물에 근접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 게임은 타이틀 화면에서부터 '용'과 '호랑이'의 대결구도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게임이다. 캡콤에서 만든 무술 액션게임 '싸움의 만가'와 '필살 무뢰권'의 주인공 이름은 '류(용)'였고, '블랙드래곤'에서 주인공은 블랙 타이거(호랑이)였으며 최종보스 블랙 드래곤(용)을 상대로 싸우는 내용이었다가 이 '호랑이로 가는 길'에서는 주인공은 '호랑이'의 기를 사용하며 최종보스는 '용'의 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주인공이 쓰는 기술이 호기권(虎氣拳)이며 최종 보스 이름이 용권왕(龍拳王)인 것이 재밌다. 용권왕의 이름이 '용권(류켄)'이라는 것 역시 인상적. 이런 '용'과 '호랑이'의 대결 구도는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주인공인 류가 '용'의 기술인 승룡권(昇龍拳)으로 최종보스 사가트의 '타이거'샷에 맞서는 것으로도 이어진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주인공 이름이 류(공식 한문표기는 '龍'이 아니라 '隆'이다)와 켄(拳, 권)인 것 또한 무관하지는 않아 보인다.

이런 흐름은 '스트리트 파이터'의 제작 스탭이 SNK로 건너간 뒤 만든 '용호의 권(龍虎の拳)'에서 그대로 이어지게 되는 것 또한 재미있다. 타이틀에 용(龍), 호(虎), 권(拳)이 전부 들어가며 용과 호랑이가 엉겨붙어 있는 타이틀 이미지 또한 이 '호랑이로 가는 길'과 비슷하니 말이다. 또한 이 게임의 참신한 시스템이었던 '신기술 습득', 게임 진행 도중 특정 '수행'을 클리어하면 이전 스테이지까지는 쓸 수 없던 '새로운 기술'을 익히게 되는 것 또한 '용호의 권'으로 계승된다. 이 게임에선 '호기권'이었지만 용호의 권에서는 '패왕상후권'이 바로 그것. 게임 자체도 당시 최고의 액션성과 절묘한 밸런스, 정밀하게 묘사된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줬던 명작이지만 이후의 게임에 알게 모르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역사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용과 호랑이의 대결은 이렇게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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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김안전 2014/01/24 00:12 #

    가동되는 업소에 2회차 가능한건 거의 없었습니다. 단 한번도 못봤죠. 그리고 진짜 어렵게 깨는건 스테이지 셀렉트로 선택해서 수행없이 창으로 깨는게 가장 난이도 높습니다. 도끼나 철퇴는 어떻게든 쓸만하지만 창은 연타 빼고는 쓰임새가 약하죠.

    PC엔진 버전은 SD화 시키긴했지만 호기공이 2개씩 나가는 약간 사기성 그런것도 있으니...
  • 플로렌스 2014/01/24 00:43 #

    2회차가 안되게 막아놨었나보군요. 어렸을 때 고수들 플레이 구경할 때 한번도 2회차를 본 기억이 없어서...창으로 깨는 것이 가능하긴 한지;; 정말 세상에 고수는 많은 것 같습니다.
  • 김안전 2014/01/24 00:47 #

    창으로 하면 공괴니 오공, 그리고 형제 쌍검도 상대하기 힘듭니다. 그나마 라스트 보스니 부동류 거한들에게는 쓸만하죠. 하지만 창으로 하면 진짜 지옥은 떨어지는 놈이니 각도 있게 다가오는 고저차 코스에서 아주 힘들죠.

    용호권이 타이거로드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긴 좀 그렇습니다. 용호상박이니 용형호제니 그런말도 있는데 말이죠.
  • 플로렌스 2014/01/24 01:46 #

    이 게임이 용호의 권에 직접 영향을 줬다기보단 80년대 후반 캡콤 특유의 일련의 흐름이 결국 SNK로 건너간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80년대 후반 캡콤 게임을 발매순으로 보면 용과 호랑이가 은연중에 테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것이 블랙드래곤과 스트리트 파이터, 다음 이 타이거로드였는데, 스트리트 파이터 기획자였던 피니쉬 히로시가 SNK로 이적 후 용호의 권을 만들어냈으니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용과 호랑이 테마 뿐 아니라 시스템적 측면에서도 용호의 권은 캡콤 게임의 영향을 다분히 받은 작품이니까요.
  • 김안전 2014/01/24 18:01 #

    그보다 정확히는 영화의 영향이겠죠. 스트리트 파이터니, 용호의 권이니 홍콩 영화니 미국 액션 영화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나 스트리트 파이터니 기타 격투 게임의 배경등을 보면 완전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으려고 그랬죠. 일련의 격투 게임이 죄다 그렇습니다. 영화에서 파생된거죠. 전에 다루신 스파르탄 엑스도 그렇고 말이죠. 용, 호랑이, 곰, 표범, 사자 등 동물을 숭배하던 토테미즘의 연장 선상이라고 할 수도 있는거고요.

    그런 토테미즘을 활용한 게임의 조류가 SNK니 캡컴에서만 이루어진것만도 아닙니다. 단지 이 두 회사가 철저하게 먼저 써먹고 시장을 점유함으로 그런 결과로 남게 된 것이죠.

    그리고 앞으로 인류가 남아있는한 어떻게든 계속 재생산되고 그럴것입니다. 도교에서 말하는 양생의 도 처럼 말이죠.
  • 근로청년 2014/01/24 01:37 #

    당시 어려서 그랬는지 몰라도, 스테이지 배경에 나오는 뾰족한 가시들이 그렇게 무서워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 플로렌스 2014/01/24 01:47 #

    무지 아파보이지요. 실제로 많이 아파요...
  • 오오 2014/01/24 04:49 #

    아 과연 캡콤...고난이도 게임에서 또 가짜왕 함정카드라니...
    참 궁금했던 게임인데(초반을 절대 못넘기다보니) 잘 봤습니다.

    보스를 대사로 기죽이는 것도 (북두의권부터 이어져서 스트라이더 비룡의 히류도 잘 쓰는) 캡콤 주인공의 필수 스킬이군요.
  • 플로렌스 2014/01/24 10:21 #

    보스전 직전마다 나오는 대화가 꽤 경파하지요. 캡콤은 이전 게임의 좋은 요소를 이후 게임에 잘 계승시켜왔던 것 같습니다.
  • 나이브스 2014/01/24 13:35 #

    용호상박?

    설마 마지막은 괴남숙?
  • 플로렌스 2014/01/24 14:36 #

    용과 호랑이의 대결구도는 80년대 후반 캡콤 게임의 특징이기도 헸지요.
  • miakiss 2014/01/25 11:18 #

    브로스....한명이 다른 한명의 어깨에 올라타서다가 공격해오는게 영락없는 어금니 일족의 화산군랑권이군요
  • 플로렌스 2014/01/25 11:43 #

    캡콤이 북두의 권 정말 좋아했지요.
  • 어쩌다보니 북극곰 2014/01/27 21:13 #

    오...지금까지 고전겜 타이거 로드 리뷰들을 쭈욱 봐왔지만 이렇게나 상세하고 꼼꼼한 작성자님의

    리뷰에 우선 감탄합니다~저도 추억의 세대이긴 하지만 이겜을 어렸을때 어디에서도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게임입니다...성인이 되어서 원코인 클리어 하고 있는 게임이지만 첨에 몇판 해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

    로 난이도가 상당하지요~워낙 어려운게임을 즐기며 좋아하는 타입이라 고전게임중 어려운게임을 찾아보다

    가 우연히 요겜을 발견하고 클리어 해보겠다는 맘을 먹게 되었지요~ㅎㅎ

    스토리나 구성도 알차고 게임이 참신하고 참 재미있습니다~이 타이거로드라는 게임은 정확한 타이밍을

    요구 하는 게임입니다~컨트롤과 타이밍이 안맞으면 쉽사리 털리게 되어있지요...

    그리고 이겜은 세계판과 일본판을 비교해 보자면 세계판은 플레이어 이동속도가 일본판에 비해 훨신 느립니

    다~그래서 세계판이 더 어렵습니다 일본판(Tora eno Michi)같은경우 가마니 던지는 스테이지에서도 이동

    속도가 빨라서 첫번째 구간에 가마니 3통을 넘기면 지나칠수 있지만 세계판 같은 경우는 4통을 지나쳐야 하

    구요...움직임이 빠르다 보니 쉽고 이점이 참 많습니다~ 대신 세계판은 1회차로 엔딩을 볼수 있고 일본판은

    2회차를 클리어 해야 엔딩을 볼수 있도록 되어있지요...

    수련모드 같은 경우는 보통 3~4가지 패턴이 존재합니다만 다른게임에 비해서 단순하지 않은 패턴때문에

    실패할 확률도 높습니다~물론 여러가지 패턴을 전부 마스터 했다라면 모두 성공~

    수련모드와 오공 보스까지만 잘 처리하면 누구나 무난히 원코인 할수 있어요~ㅎ

    다음팟플레이어에서 요게임을 비롯해 여러가지 고전게임(마계촌 전시리즈,라스탄 사가,스트라이더 비룡 등

    등...) 원코인으로 개인방송 하고 있으니 심심하면 놀러오셔요~ㅎ암튼 세세한 리뷰 잘 읽어 보았습니다~^^
  • 플로렌스 2014/01/28 10:33 #

    어렸을 때 기억으로 2회차를 못봤던 것이 세계판 기준 타이거로드였기 때문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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