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월드 (Forgotten Worlds, 1988, CAPCOM) #1 더스트월드 추억의 오락실

로스트월드 (Forgotten Worlds, 1988.7, CAPCOM)

캡콤에서 자체 개발한 고사양 게임 기판 'CP시스템'으로 발매된 최초의 게임. 당시까진 존재하지 않던 64메가의 캐릭터 용량을 자랑하며 화려한 그래픽, 연출, 사운드 등으로 무장한 다방향 강제스크롤 2인 동시플레이 슈팅게임. 8방향레버와 버튼 대신 360도 회전하는 롤링스위치를 사용하며 스위치를 돌리는 방향으로 총을 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 주변을 공격과 방어를 도와주는 새틀라이트, 롤링스위치를 빠르게 2번 눌러 화면 내 적을 소멸시키는 메가크래쉬, 제니(돈)를 모아 무기나 방어구를 살 수 있는 상점 시스템 등 기존 캡콤 게임의 장점들을 그대로 승계하여 발전시킨 작품. 제작은 '사이드암즈', '1943'을 만든 후나미즈 노리타카(船水紀孝)와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와 벰파이어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한 야스다 아키라(安田朗)가 공동 제작. 해외에서는 로스트월드(Lost World)란 이름의 판권 때문에 타이틀이 '포가튼월드(Forgotten Worlds)'로 변경되었다.


< 스토리 >

파괴신이자 마의 창조주 '천제(天帝) 바이오스'. 그가 창조한 8사악신은 수많은 문명을 멸망시켰다. 최후까지 저항했던 인간족 도시도 파괴되어 지금은 더스트월드라고 불리는 폐허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사람들의 무념의 오라는 이 땅에 2명의 초전사를 탄생시켰다.


타이틀 화면. 검은 바탕에 화려한 로고 'LOST WORLD'가 하나 떠있다. 2인 동시플레이가 가능하며 가만히 놔두면 각 스테이지의 데모 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다.


< 오프닝 >
천제 바이오스가 창조한 8사악신들에게 파괴당하는 최후의 문명 '더스트월드'. 문명을 파괴하는 거대한 화룡들은 스테이지 2의 보스인 '더스트 드래곤'이고 배경에 보이는 커다란 얼굴은 스테이지 3의 보스인 무신(武神)이다.

이름없는 초전사 1 : "녀석은 있었나?"

이름없는 초전사 2 : "아아, 이번에야말로 숨통을 끊어주지!"


[ 스테이지 1. 더스트월드 #1 ]
천제 바이오스에게 끝까지 저항하다가 멸망된 인간족의 도시 '더스트월드'. 스테이지가 시작되면 배경 뒤에서 빛이 날아와 초전사의 서포트 메카닉인 '새틀라이트'로 변하고, 그 뒤에 초전사가 갑자기 나타난다.

방향레버로 8방향 이동이 가능하고 롤링스위치를 누르고 있으면 샷이 발사된다. 롤링스위치를 회전시키면 회전시키는 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며 샷을 쏠 수 있다. 롤링스위치를 빠르게 2번 누르면 바이탈리티 게이지(라이프)를 소모하며 주변 적탄과 적들을 섬멸시키는 '메가크래쉬'를 쓸 수 있다. 롤링스위치를 누르면서 돌리면 주인공과 새틀라이트는 그자리에서 샷방향을 변경하며 샷을 쏘고, 롤링스위치를 누르지 않고 돌리면 새틀라이트가 주인공 주변을 회전하면서 샷방향이 변경된다. 새틀라이트는 주인공과 함께 탄만 쏘는 것이 아니라 적탄을 방어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1P와 2P가 근접시 둘 사이에 '오라스파크'가 발생하는데, 이 때엔 무기의 연사력이 상승하게 된다.

적들을 해치우면 파란색 동전 형태의 아이템이 나온다. 이것은 '제니'라는 것으로 일종의 돈. 적을 해치워도 나오지만 틈틈히 숨겨진 장소에 큰 금액의 제니가 숨겨져 있다. 열심히 모아야만 상점에서 무기나 방어구, 바이탈리티 게이지 등을 파워업시킬 수가 있다. 스테이지 1의 초반에는 도마뱀 형태의 병사인 '랩티리언'이 등장한다. 최초의 적인 만큼 약하며 1마리당 100제니가 나오니 모조리 해치우며 제니를 모으자. 조금 가다보면 갑자기 쓰레기들이 쌓이며 고철의 탑 '스크랩타워'로 변한다. 최하단 부분을 쏴서 파괴하면 1000제니가 나온다.

스크랩타워를 지난 직후 하단부에 상점(SHOP)이 솟아오른다. 각 스테이지의 특정 포인트에는 상점이 있으며,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주변 적탄과 적이 소멸하는 메가크래쉬 효과가 있다. 제니가 없어서 살 것이 없더라도 위험하다 싶으면 무조건 들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상점이 출현했을 때 들어가지 않으면 직후에 다시 한번 상점이 출현하게 된다. (스테이지 6과 스테이지 9는 예외)

상점에 들어가면 커튼이 올라가고 예쁘장한 아가씨 '실피'가 "어서오세요!" 하면서 공손히 인사를 한다. 스테이지 1의 상점에서는 미사일(5000), 전방위탄(3000), 부스터(10000), 프로텍터(3000), 치료(300), 비상석(100), 정보(100)를 살 수 있다.

대부분의 무기는 새틀라이트의 무기이며 '부스터'만 주인공의 무기를 파워업하는 아이템이다. 부스터는 총 3단계까지 존재한다. 프로텍터는 적탄을 3번까지 막아주는 일종의 바리어. 5번까지 막아주는 2단계가 존재한다. 치료는 바이탈리티 게이지(라이프) 회복인데 치료할 때마다 가격이 배로 올라간다. 비상석은 주인공의 스피드 변경. 보통-고속-최고속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정보는 해당 스테이지의 팁을 알려주는데, 첫번째 스테이지의 상점에서는 "충차지대의 가스관은 부수면 화염을 뿜는다고 합니다." 라고 말한다. 초반에는 비상석으로 스피드를 조금 올리고 전방위탄을 쓰는 것이 편리하다.

상점을 나오면 큼직한 크기의 육각전차 '텍트'가 등장한다. 머리를 쏘면 탄을 잔뜩 뿌리므로 다리를 노려야 한다. 텍트를 해치우면 곧 가스관 지역. 상점에서의 정보대로 가스관을 쏘면 불이 튀어나와 데미지를 입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상단에서 커다란 파란 컨테이너가 떨어지는데, 제일 첫번째 컨테이너를 떨어뜨린 뒤 컨테이너가 있던 곳을 쏘면 숨겨진 캡콤의 대표 아이템 '홀스타인'이 출현한다. 먹으면 2만점을 득점. 다음 2개의 컨테이너 위치에는 1000제니가 각각 숨겨져 있다.

가스관 지역 맨 마지막 보스 직전에는 바이탈리티 게이지 회복 아이템인 'Pow'(24)가 2개 숨겨져 있다. 라이프가 떨어졌다면 이곳에서 보충 가능. 보스 직전은 상하 기둥으로 막혀있는데 쏴서 파괴한 뒤 보스룸에 들어가면 된다.

스테이지 1의 보스 '파라메시움'. 천제 바이오스가 창조한 8사악신 중 하나로, 더스트월드의 신경계를 담당한다. 쓰레기를 회전시키며 공격해오는데 첫번째 보스답게 크게 어렵지는 않다. 해치운 직후 제니가 나오니 놓치지 말고 먹어야 한다. 시간 내에 해치우면 5000제니를 보너스로 얻는다.

이름없는 초전사 1 : "파라메시움 정도로 나를 멈추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스테이지 2. 더스트월드 #2 ]
스테이지 1에 이어 스테이지 2도 여전히 더스트월드. 스테이지 1은 회색 모래에 뒤덮였다면 스테이지 2는 수몰된 지역이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상점 등장. 미사일(5000), 네이팜(5000), 부스터(10000), 에릭사(120000), 치료(300), 라이프백(300), 정보(100)를 팔고 있다. 에릭사는 죽어도 곧바로 부활할 수 있는 요긴한 아이템. 라이프백은 바이탈리티 게이지의 최대치가 증가하는 아이템이다. 정보로는 "더스트드래곤은 심장이 약점이라고 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상점을 나온 뒤 아래쪽 물을 쏘면서 가다보면 벽과 벽 사이에서 숨겨진 제니가 3개 나온다. 제니 3개가 있는 곳에서 벽을 넘어 다음 벽이 나오는 지점, 벽 아래쪽에 '프로텍터'가 숨겨져 있다. 3발까지 맞아도 라이프가 줄지 않는 중요한 방어 아이템. 반드시 먹어두자.

프로텍터를 먹은 직후 벽을 넘어 가다보면 다음엔 위에 벽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을 쏘면 숨겨진 캡콤의 대표 아이템 '나무통'이 출현한다. 먹으면 3000제니 입수!

다음은 '빅마우스' 지역. 물 속에서 거대한 괴물 '빅마우스'가 연속으로 3마리 튀어나온다. 재빨리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회피 가능. 다음 더스트드래곤의 해골이 보이는데 이 해골의 몸통부 지점에서 한마리 더 튀어나온다. 다음 조금 더 가면 6마리가 연속으로 나오는 곳이 최대 난관. 빅마우스 6마리를 통과하면 더스트드래곤의 해골 2개가 마주보고 있는 지점이 나온다. 다음 수몰된 더스트드래곤의 뼈가 몇개 보이고 2번째 스테이지의 보스가 등장한다.

스테이지 2의 보스 '더스트드래곤'. 천제 바이오스에게 끝까지 저항한 더스트월드를 멸망시키는데 대활약한 드래곤. 오프닝에서 나오는 것처럼 원래는 여러마리가 있었지만 스테이지 중에 더스트드래곤들의 뼈가 보이는 것처럼 더스트월드 전쟁에서 모조리 더스트월드의 인류에게 당하고 마지막 한마리만 이렇게 남아있었다. 그나마 이녀석도 다리뼈가 부러지고 복부가 파괴되어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있는 상태. 상점에서 얻은 정보대로 개방된 복부 위쪽, 심장이 벌렁거리고 있는 흉부가 이녀석의 약점.

상당히 압박감을 주는 거대보스. 거리를 두고 입에서 적들을 발사하고, 머리를 숙여 불을 뿜기도 하며, 왼쪽에서 꼬리로 공격해오기도 하며, 복부에 노출된 3개의 갈비뼈는 위를 지나갈 때 갈비뼈가 위로 튀어나와 찌르기 공격도 해온다. 왼손을 휘둘러 공격도 한다. 하단의 몸부분을 공격하면 내장이나 심장이 돌출되는데 심장이 약점. 머리는 계속 쏴도 죽지 않는다. 왼쪽의 꼬리, 공격해오는 왼손, 목 등은 파괴 가능하다.

스테이지 2의 보스 더스트드래곤 클리어! 시간 내에 해치우면 보너스로 1만제니를 얻을 수 있다.

이름 없는 초전사 1 : "흥! 더스트드래곤 따위 어차피 우리들의 적이 아니다!"

이름 없는 초전사 2 : "뭐, 조금 애먹었다고나 할까나."




[ 스테이지 3. 더스트월드 #3 ]
3번째 스테이지도 아직 더스트월드. 랩티리언과 텍트 등 기존에 나왔던 적들이 시작부터 엄청나게 공격해온다. 곧 상점이 등장. 상점에서는 레이저(20000), 버너(20000), 부스터(10000), 프로텍터(3000), 치료, 라이프백, 정보(100)를 구입할 수 있다. "무신은 어깨로의 공격을 싫어합니다."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점을 지난 다음부터는 계단형 오르막길의 연속. 한참동안 계단형 오르막길만 오르게 된다. 강력한 맷집의 포대들과 적들이 다수 등장. 도중 위에 판이 있는 곳이 4번 등장하는데 모두 위에 제니가 숨겨져 있으니 위쪽으로 올라가서 놓치지 않고 먹도록.

오르막길이 끝난 지점 천장에도 제니가 3개 연속으로 숨겨져 있다. 다음 아래쪽에 조금 높이 올라와 있는 판 위에는 숨겨진 아이템 '금모비짱'이 있다. 모비짱은 '사이드암즈'의 주인공 기체 '알파'를 SD화한 캐릭터로, '사이드암즈'에서 첫등장한 이래 많은 캡콤게임에서 찬조출연을 해왔다. 여기서는 먹으면 8000제니 습득! 다음 보스전 직전에 나오던 상하 기둥이 연속으로 4개 등장하며 닫힌다. 파괴하면서 진행하면 된다.

상하기둥 4개를 통과하면 한동안 상하로 배치된 포대들과 적들을 해치우며 진행하는 지역. 도중 조금 튀어나온 부분의 오른쪽에는 숨겨진 아이템 'Pow(24)'가 있다. 먹어서 바이탈리티 게이지를 회복하자.

끝까지 가면 상하기둥이 연속으로 3개 밀착되어 나온다. 상하기둥과 상하기둥 사이에는 상하로 제니들이 숨겨져 있으니 챙겨 먹을 수 있는대로 먹어두자. 기둥 3개를 통과한 직후엔 드디어 보스룸. 어떤 에일리언이 파괴신이자 천제 바이오스가 창조한 8사악신 중 하나인 무신(武神) 부조상을 향해 절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스크롤이 위로 올라가는데...

제단에서 위로 스크롤이 올라가며 8사악신 중 하나인 '무신(武神)'의 다리가 보이기 시작, 위로 올라가며 무신의 거대한 몸이 등장한다. 그리고 맨 위에까지 올라가면 얼굴이 나온다. 무신은 바이오스가 만들어낸 8사악신 중 하나로, 더스트월드의 파괴를 명받고 더스트드래곤들을 거느리고 더스트월드를 멸망시킨 장본인. 대신전에서 더스트월드를 지배하고 있던 보스다. 압도적인 크기와 오프닝에서의 존재감으로 마치 최종보스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녀석.

무신의 얼굴까지 올라가는 동안 아무일 없이 무사히 올라갈 수는 없다. 올라가는 동안 왼쪽과 오른쪽에서 거대한 주먹이 화면을 가로지르며 날아온다. 한번은 상단, 한번은 하단, 다음엔 상단 순으로 오니 위 아래로 배치를 바꿔가며 올라가면 된다.

무신은 눈에서 2개의 관통빔도 발사하고, 좌우에서 거대한 펀치공격도 해온다. 상점에서의 정보대로 양 어깨를 파괴하는 것이 급선무. 양 어깨를 파괴하면 펀치공격은 해오지 않게 된다. 다음은 얼굴을 집중공략. 얼굴을 감싸고 있는 가면이 파괴되면 맨얼굴이 나오게 되고, 맨얼굴을 공격하면 데미지를 입는다. 가면은 다시 복구되지만 다시 쏴서 파괴 후 공격을 반복하면 해치울 수 있다. 시간 내에 해치우면 12000점을 득점한다.

이름없는 초전사 1 : "무신은 정말로 죽은 것이겠지?"

이름없는 초전사 2 : "틀림없어! 천제놈도 지금쯤 목이라도 씻고 있는 것이 아닐까?"



오프닝에도 나온 마치 최종보스 같은 분위기를 풍기던 무신을 해치운 이름없는 초전사들. 이후 엔딩이라도 나와야 할 것 같지만 사실은 이제 겨우 3개 스테이지에 걸쳐 '더스트월드' 하나를 클리어한 것 뿐이다. 사실상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며 본편이 시작된다.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는 '피라밋월드'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로스트월드 (Forgotten Worlds, 1988, CAPCOM) #2 피라밋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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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比良坂初音 2014/03/03 18:44 #

    아.....오락실에서 정말 미친듯이 했던 추억의 게임이네요ㅎㅎ
  • 플로렌스 2014/03/03 20:25 #

    정말 인상적인 게임이었지요.
  • 블랙하트 2014/03/03 20:20 #

    그가 창조한 8사악신은 수많은 멸망시켰다. <- 뭔가 내용이 빠진듯 합니다만...

    사람들의 무념의 오라는 이 땅에 2명의 초전사를 탄생시켰다. <- 그것이 저 2명이라니... 인류는 암울(?)하군요.
  • 플로렌스 2014/03/03 20:27 #

    수정했습니다; 타자가 어디로;; 암울한 상황에서 신들과 싸우는 초전사란...
  • 오오 2014/03/04 01:25 #

    처음봤을때 당시까지의 상식을 벗어난 디자인이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 플로렌스 2014/03/04 02:23 #

    당시 캡콤의 센스는 상당히 뛰어났지요.
  • draco21 2014/03/04 10:43 #

    아 제 어린시절 용돈을 마구 잡아먹었던 최고의 게임이었지요. dToTb
    엄지 손가락이 모자라네.. dddddddddddddddddddToTbbbbbbbbbbbbbbbbbbbbbbbb

    세삼스런 이야기지만... 마지막에 나온 여신보담 상점 아가씨가 더 이쁘던... (먼산)
  • 플로렌스 2014/03/04 10:54 #

    맨 마지막에 나오는 여자가 상점 아가씨였지요. 그래픽에서 얼굴이 전혀 달라보이긴 합니다만 (T_T);
  • draco21 2014/03/04 15:44 #

    으헉!!!! 이런 반전이!!! 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런줄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winbee 2014/04/13 22:50 #

    캡콤 공식 일러스트를 보면 마지막 여신이 그야말로 여신으로 보입니다(...더 먼산)
  • holhorse 2014/03/07 00:42 #

    배경 스토리는 몰랐는데 이렇게ㅇ암울한지는 몰랐네요 데드 스페이스보다는 양반이겠지만
  • 플로렌스 2014/03/07 01:02 #

    세계 멸망 후 갑자기 나타난 이름 없는 초전사들 덕분에 세계를 재건한다는 이야기지요.
  • 용감무쌍한 북극여우 2015/04/24 19:13 #

    저 더스트드래곤의 완성도는 9명(마리)의 보스 중 최고입니다. 이 게임은 웃기게도 스테이지를 갈수록 보스 완성도가 낮아지더군요. 게임이 나온 1988년의 보스치고는 완성도가 상당합니다. 게다가 보스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녀석인지라 타사의 타 작품에도 두번 나올정도로 인지도가 있더군요. 초반보스라서 몰랐는데 초반기보스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신경써서 만들었습니다. 아이스맨(..)이나 파라메시움 완성도만 봐도 이 녀석은 당시 보스 중에서도 상당히 고퀄입니다. 바이오스는 더 웃기는게 최종보스 주제에 제대로 된 일러스트 하나도 없어요. 게임스토리를 모르거나 최종보스까지 가보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유저분들은 바이오스가 아니라 무신을 최종보스로 압니다. 저도 이 게임 처음 봤을때는 무신이 최종보스인줄 알았죠.
  • 플로렌스 2015/04/25 00:22 #

    사실 뒷부분도 당시 게임 기준을 생각하면 잘 만든 것인데 초반이 너무 압도적이었지요.
  • 용감무쌍한 북극여우 2015/04/25 00:59 #

    또 하나 더 말하자면 내수판에만 실피의 음성과 인사하는 모션이 나옵니다. 해외판에서는 인사하는 모션이랑 음성이 잘렸어요. 왜 실피의 음성이 해외판에 없는지 알아봤더니 당시 해외 캡콤 지사에 여성직원이 없어서 그렇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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