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계촌 (大魔界村, Ghouls'n Ghosts, 1988, CAPCOM) #4 2회차~엔딩 추억의 오락실

대마계촌 (大魔界村, Ghouls'n Ghosts, 1988, CAPCOM) #3 스테이지4~5에서 이어지는 포스팅.

마지막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5에서 보스 벨제부브를 물리치고 대마왕 루시퍼에게 가려고 했으나 대천사 미카엘의 저지로 다시 마계의 처음으로 되돌아가게된 아서. 미카엘은 싸움의 여신을 찾아 마력을 받으라 하고, 프린세스 프린프린의 영혼은 마법의 갑옷을 입고 상자를 계속 열다보면 여신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 2주차 ]
다시 스테이지 1부터 시작하게 된 아서. 그러나 2회차는 1회차 때보다 훨씬 적이 많이 나오고 탄도 많이 발사하며 스피드도 빠르다. 공격이 훨씬 거세기 때문에 안그래도 어려운 난이도가 더욱 상승된 상태. 다행히도 보물상자가 숨겨진 위치는 완전히 동일하다. 보물상자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패턴이 있다고 전에 언급한 적 있는데, 2회차에서 황금갑옷을 입었을 때엔 매지션-사이코캐논-사이코캐논-사이코캐논 순으로 나온 뒤 다시 매지션으로 루프된다. 일단 첫번째 보물상자는 어차피 매지션이니 나오게만 한 뒤 열 필요는 없다.

황금갑옷일 때 2번째 보물상자를 부수면 안에서 '싸움의 여신'이 출현한다.

보물상자가 사라진 뒤 여신은 아서를 바라보며 잠깐 동안 가만히 서있는다. 눈도 깜빡이는데...일단 기다리고 있자.

곧 여신이 펑! 하고 연기와 함께 사라지면 그 자리에 2회차에서만 출현하는 최강의 무기 '사이코캐논'이 나타난다. 이것을 먹자. 이제 이 무기로만 진행해도 충분하다. 사이코캐논만 있으면 더이상 보물상자를 찾아낼 필요는 없으며, 적들의 항아리에서 나오는 다른 무기는 실수로라도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최강의 무기 '사이코캐논'은 커다란 파란색의 마법탄을 발사하는 무기. 통상 무기의 2~4배의 막강한 위력을 갖추고 있으며 적 관통 속성도 있고 2연사도 가능한 말 그대로 최강의 무기다. 무기의 비거리가 짧은 것이 가장 큰 단점. 황금갑옷을 입고 있어도 챠지해서 사용하는 마법은 존재하지 않지만 황금갑옷인 경우엔 다른 때보다 비거리가 좀 더 길어지고 적탄도 소멸시키는 막강한 효과를 갖고 있다.

2회차는 전체적으로 적들이 더 어려워졌지만 사이코캐논이 있으면 적들에 대해서만큼은 오히려 1회차 때보다 쉬운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들 정도. 떨어져서 즉사한다던지 이런 지역만 조심하면 1회차를 클리어했을 때보다는 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적들을 해치우는 도중 실수로 다른 무기로 교체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또한 필요. 실수로 죽거나 무기가 교체되면 곧바로 황금갑옷을 입고 보물상자를 찾아내서 사이코캐논을 재장비하는 것에 전념해야 한다.

사이코캐논만 있다면 웬만한 적들은 쉽게 잡을 수 있다. 보스급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레드아리마 킹도 사이코캐논 연사로 순살시킬 수 있다. 

원래부터 연사에 약한 켈베로스 역시 사이코캐논 연사로 순살 가능.

오옴의 경우엔 사이코캐논의 사거리가 짧아 조금 애먹을 수도 있지만 기존 전법으로도 진행 가능하다.

전작의 라스트보스였던 곤디아스 정도는 2마리가 한꺼번에 나와도 사이코캐논만 있다면 여유로 해치울 수 있다.

벨제부브의 경우엔 여전히 강적이지만 사이코캐논이 적탄을 무효화시키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1회차 때보다는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사이코캐논이 있는 상태에서 벨제버브를 해치우고 열쇠를 얻으면 드디어 스테이지 6이라 할 수 있는 최종보스룸의 문이 열리게 된다.

최종보스룸에 들어가서 READY GO가 뜨면 곧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거대한 루시퍼가 오른손 검지손가락에서 레이저빔을 발사한다. 오프닝에서 프린세스 프린프린을 살해했던 그 레이저! 오른쪽으로 달려가면 일단 쉽게 피할 수 있다. 문제는 이제부터.

루시퍼의 약점은 머리. 딱 14방만 맞추면 해치울 수 있다. 아래에서 사이코캐논을 위로 올려쏴봤자 비거리가 짧아 닿지를 않는다. 머리 바로 아래에서 점프해서 위로 사이코캐논을 쏘거나, 한쪽 발등에 올라타고 반대쪽 무릎으로 갈아탄 뒤 턱 밑에서 바로 사이코캐논 난사를 하는 방법으로 공격이 가능하다. 무릎에 타고 있는 상태에선 점프할 필요도 없고 턱 밑에서 바로 난사하기 때문에 잘만 하면 순식간에 해치울 수도 있다.

말이 쉽지 양 손의 검지손가락에서 빠른 속도로 발사되는 레이저빔을 피하다보면 공격 기회를 놓치기 쉽다. 루시퍼의 손가락 모양을 보고 레이저빔의 발사각도가 예측되기는 하는데, 2개가 동시에 발사되는 경우 피하기도 힘들고, 2개가 동시인 경우엔 바닥이 파괴되기 때문에 왔다갔다 하다가 바닥에 떨어져 죽기도 쉽다. 또한 상하로 움직이는 발에 밟히면 즉사. 레이저를 피하면서 발등에 올라탄 뒤 무릎으로 갈아타려면 꽤나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무릎에 올라타는 것 까지는 못하더라도 발등에 올라타서 위로 올라갔을 때 머리를 공격하고, 곧 날아올 레이저에 대비하여 위치를 이동하고...이런 것을 반복하며 싸울 수는 있다. 장기전이 되면 바닥 여기저기에 구멍이 생겨 피할 곳이 없어지게 된다.

머리를 14발 맞추면 머리통이 날아가고 온몸의 여기저기가 폭발하며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드디어 루시퍼 클리어!!

폭발하는 루시퍼의 몸 속에서 오프닝에서 살해당했던 마을 사람들의 영혼이 빠져나와 도망친다. 딱 오프닝에서의 그 그래픽 그대로의 영혼들이다.

최종적으로 루시퍼의 레이저빔에 맞아 사망한 프린세스 프린프린의 영혼도 도망쳐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 엔딩 ]
루시퍼를 해치워서 사람들의 영혼이 해방되면 대천사 미카엘이 보낸 하얀 독수리가 공주의 시체를 들고 날아온다. 화면 왼쪽에서 등장하여 오른쪽으로 이동 후 천천히 하강한다.

공주의 시체를 내려놓고 독수리는 상승하여 날아가고, 곧 공주의 영혼이 위에서 내려온다. 

루시퍼로부터 탈출한 공주의 영혼은 곧 공주의 시체 속으로 스며들어간다.

영혼이 들어간 뒤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하는 프린세스 프린프린. 뒷 머리카락이 앞으로 전부 내려가서 귀신 같기도...

고개를 드는 프린세스 프린프린. 루시퍼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은 루시퍼에게 영혼이 빼앗겼다가, 루시퍼가 소멸함과 동시에 영혼이 해방되어 되살아나게 되는 모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서로에게 달려가는 두사람. 기사와 공주, 아서와 프린세스 프린프린.

둘이 닿는 순간 아서는 공주를 안고 뒤로 뉘이며 진한 키스를 한다.

더 뒤로 눕히며 진한 키스 중. 하트가 끝없이 솟아오르며 'CONGRATURATION' 메시지가 뜬다. 'CONGRATULATION'이래야 할텐데.

"3년 전, 소멸했을 터인 마계를 부활시킨 루시퍼. 아서는 마계최강의 이름을 원하고 있던 루시퍼를 드디어 물리쳤다.

아서는 마계부활의 예감을 3년 전 대마왕을 물리쳤을 때부터 이미 느끼고 있었다. 대마계의 강적에 대비하여 무기들을 개량하고 그 무기들 하나하나에 마력을 부여했다. 무기들이 마력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아무리 아서라 할 지라도 루시퍼와 싸우기 이전에 죽어버렸을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대천사 미카엘로부터 루시퍼 대항용 무기인 사이코캐논을 얻은 아서는 고전 끝에 루시퍼를 물리친 것이다."


"루시퍼의 몸에 갇혀있던 사람들의 영혼은 해방되어, 숨을 거뒀던 프린세스도 되살아났다. 나이트 아서의 손에 의해 지상계는 다시 평화를 되찾은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 또다시 누군가의 손에 의해 마계가 부활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과연 아서의 싸움은 정말로 끝난 것일까...?"


이후 아서가 각 스테이지에서 적들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며 해당 적의 소개가 나온다. 보스급이 아닌 일반 적들은 일부만 소개될 뿐, 전부 소개되지는 않는다.

사신(死神), 스켈톤 머더러즈(SKELETON MERDERERS)

바위거북(岩亀), 락 터틀즈(ROCK TURTLES)

레드 아리마 킹(RED ARREMER KING)

화염박쥐(炎コウモリ), 파이어배트(FIRE BATS)

플라잉 고블린(FLYING GOBLINS)

실더(SHIELDER)

켈베로스(CERBERUS)

가스토(GASSUTO)

오옴(OHME)

벨제부브(BEELZEBUB)

루시퍼(LUCIFER)

프린세스 프린프린(PRINCESS PRIN PRIN)
B.83 W.50 H.89

어째서인지 공주는 쓰리사이즈까지 소개된다.

나이트 아서(KNIGHT ARTHUR)

The End...?


엔딩이 완전히 종료되면 GAME OVER 화면이 뜬다.

그리고 랭킹 기록 화면으로 넘어가고, 랭킹 기록 후에는 랭킹 표시화면이 뜬 뒤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 총평 ]

1988년의 끝을 장식한 불후의 명작 액션게임 '대마계촌'. 1980년대 캡콤 최대 히트작이자 전설의 게임인 '마계촌'의 후속편답게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CP시스템의 성능을 잘 활용하여 화려하면서도 멋진 그래픽과 연출, 음악으로 중무장한 명작이다. 상하공격의 추가와 최강무기 사이코캐논의 등장으로 시리즈 중 가장 난이도가 낮다는 평이 있지만 다른 웬만한 고난이도 게임 정도로 어려운 게임이다. 마계촌 시리즈 중 초대 마계촌과 함께 가장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추억의 게임.

핑백

덧글

  • K I T V S 2014/03/10 00:32 #

    1. 개인적으로 프린프린 공주의 외모는 초마계촌보단 대마계촌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듭니다.

    2. 초마계촌도 분위기가 장난아니었는데 대마계촌은 벨제불도 무섭지만 루시퍼도 만만치 않게 분위기가 무서웠던 보스로 기억되죠...

    3. 혹시 미카엘이라면 가짜엔딩에서 보여지던 노인인가요!? 원래 이미지랑 다른 면도 신기...
    (뭐, 곤디아스(아스타로트)도 원래 신화에선 마계의 여왕으로 불리던 존재인데...ㅋㅋ)
  • 플로렌스 2014/03/10 02:19 #

    전 SFC 유저였지만 초마계촌보다 대마계촌을 더 좋아했지요. 말씀하신대로 1회차 클리어시 나온 노인이 대천사 미카엘이라고 합니다;
  • 솜사탕 2014/03/10 00:58 #

    수고 많으셨어요. 참고하기 좋은 리뷰가 됬습니다. 고맙습니다.
  • 플로렌스 2014/03/10 02:19 #

    감사합니다.
  • 2014/03/10 00:5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3/10 02: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눈물의여뫙 2014/03/10 01:08 #

    루시퍼는 싸이코캐논으로 잡았는데 엔딩에선 랜스로 잡은 걸로 나오네요. 음 역시 아서를 상징하는 무기는 랜스인건가. 하지만 마계촌 시리즈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에 한해서는 절대 랜스가 아서의 상징일 수가 없는데 말이죠. 그렇습니다. 단검이 최고입니다.

    아무래도 최종병기도 아니고 기본병기도 아닌 중간티어 무기라서 그런 걸까요? 그 준수한 성능으로 항상 아서의 주력무기가 아닌 적이 없었던 단검이 저렇게나 홀대받다니 슬픕니다. 아서의 상징은 단검이라구요!
  • 플로렌스 2014/03/10 02:21 #

    말씀하신대로 아서는 단검이 주무기지요.
  • 눈물의여뫙 2014/03/10 03:32 #

    기본무기도 아니고 중간티어 무기인데다가 적당히 약해보여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정말 모르는 사람은 끝까지 깨닫지 못하도록 철저히 숨겨놓은 서술트릭일까요?(제작진의 의도적인 낚시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게. 다른 무기들은 그런저런 성능이어도 화려해 보이는데 단검만 수수함. 그래서 제대로 안 써본 사람은 쓸만하지만 그래도 적당히 약한 무기라고 착각할 정도로. 외형으로는 랜스보다도 약해 보이는데요 뭐. 기본무기인 랜스마저도 번개마법같은 화려함이 있는데 단검은... 사실 가장 실용적이고 범용성높은 마법인데도 이펙트는 가장 수수해서.) 단검이 그 위용에 비해 지나치게 천대받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단검이 좀 많은 사람들이 직접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주목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식으로 엔딩 컷신같은데서 단검이 나온다면 '단검은 강하겠구나.'라는 내용이 쉽게 전달될테니까요. 단검 정말 랜스랑 항상 셋트메뉴로 시리즈에서 개근한 무기 아닌가요? 왜 이렇게 은둔기인마냥 주목받기 힘든건지 모르겠습니다.(네이팜하고 횃불을 같은 무기로 취급한다면 이쪽도 개근은 개근이긴 한데. 그건 겉멋만 잔뜩 든 평균 이하의 무기고, 단검은 정 반대로 겉보기엔 초라한데 실제론 최종병기랑 맞먹을 정도로 강하니까.)
  • 나이브스 2014/03/10 10:16 #

    근데 아직도 마계는 멸망하지 않았다니...
  • 플로렌스 2014/03/10 11:10 #

    멸망해도 다시 부활하는 것이 속편의 숙명...
  • holhorse 2014/03/10 13:47 #

    베가의 사이코캐논은 이것의 오마쥬?
  • 플로렌스 2014/03/10 14:33 #

    어찌보면 그럴지도...
  • 狂君 2014/03/10 14:38 #

    3사이즈 공개에서 웃고 갑니다. 스타일이 좋네요 ㅎㅎㅎ
  • 플로렌스 2014/03/10 15:16 #

    속편에선 더 좋아지지요.
  • 무지개빛 미카 2014/03/10 18:29 #

    공주님의 슴가가 83이라니... 치하가 76인데... ㅋㅡㅅ
  • 플로렌스 2014/03/11 03:08 #

    이후 더 커지지요.
  • 크레센트 2014/06/17 11:58 #

    오락실에서 초창기 마계촌의 머리 터질듯한 난이도를 보고
    마계촌 시리즈는 손 댈 엄두도 못냈었는데
    메가드라이브로 세가에서 이식한 버전이 나오면서 사서 해보고 역시 어려움을
    느꼈지만 그래도 사실 초기 마계촌보다는 난이도가 워낙 양반이었던 터라
    오랜 기간에 걸친 도전 끝에 결국 엔딩을 보고 감격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마계촌이
    마계촌 시리즈 중 가장 난이도가 쉽다고 들었는데...)

    이 게임의 최대 고비라 할 수 있는 1주차 스테이지5 깨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단검 분신으로 그 어려운 5스테이지 보스를 간신히 깼더니 다시 스테이지1로
    돌아가길래 으아아 무한루프인거냐 더 어려워진 난이도로 또 하라고? 안해
    하고 꺼버렸는데 나중에야 그냥 그래도 해볼까 하고 약간 진행하니 요정이
    나와 처음보는 무기를 주길래 '아 이거 뭔가 있구나' 하고 계속 진행...
    처음엔 이 무기 뭐야 일반 무기보다 더 구려 했는데 황금갑옷때 적 탄을 소멸시
    키는 걸 보고 감동먹고 (그래서 난이도가 어려워진 2주차라 해도 실질적으론
    1주차보다 쉬워지죠. ) 스테이지5 벌도 순삭시켰더니 등장한 루시퍼의 거대함에
    놀라고 압도되었었던 기억이.

    그리고 엔딩도 워낙 고생스럽게 본 터라 더 감동적이고 좋았습니다.
  • 플로렌스 2014/06/17 14:37 #

    마계촌 시리즈 중에선 가장 쉽지만 그래도 다른 게임에 비하면 꽤 어려운 편이었지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Twitter

위드블로그 베스트 리뷰어

2011 이글루스 TOP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