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파이트 (Final Fight, 1989, CAPCOM) #2 라운드 2~4 추억의 오락실

파이널 파이트 (Final Fight, 1989, CAPCOM) #1 게임 소개~라운드 2에서 이어지는 포스팅.


[ 라운드 2. 지하철 (SUBWAY) ]
라운드 1에서 보스 댐드(DAMND)를 물리친 주인공들. 댐드는 오프닝에서 제시카를 납치한 장본인이었지만 이미 제시카는 어디론가 빼돌린 상태. 댐드 뒤에 있는 지하철 입구로 내려간 주인공들은 역시 매드기어의 소굴인 지하철 플랫홈에 도착했다.

이윽고 열차가 도착하여 완전히 정차하고, 매드기어의 졸개들이 몰려온다. 열차가 정차하고 적들을 해치우며 맨 오른쪽 끝까지 가면 강적 '앙드레 주니어'가 등장. 맷집이나 파워나 공격방식 모든 면에서 일반 적들 중 가장 강한 녀석이다. 강력한 펀치를 휘두르기도 하고 대쉬공격도 해오며, 히프드롭 공격이나 몸을 붙잡고 들어올린 뒤 파일드라이버까지. 해거의 양산형 같은 녀석이다. 앙드레 주니어까지 해치우고 나면 주인공들은 뒤에 보이는 열차로 들어가게 된다.

이제부터는 달리는 전동차 안에서의 사투. 곧 열차가 출발하기 시작한다. 열차 안의 승객은 모조리 매드기어 일당. 여유롭게 열차 좌석에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다. 앉아있는 녀석 외에도 서있는 녀석들도 있고, 주인공들이 다가가면 하나하나 움직이며 덤벼오기 시작. 좌우에서도 적들이 떼로 몰려온다. 헐리우드, 포이즌이나 록시, 앙드레 주니어 역시 재등장.

열차 오른쪽 끝까지 가면 더이상의 스크롤은 없고 곧 열차는 멈추게 된다. 나이프를 쓰는 엘 가도나 헐리우드들, 앙드레 주니어, G그리버와 투피 등을 상대로 싸우게 되는데, 엘 가도나 헐리우드를 때려 나이프를 얻을 수 있다. 배경의 나무통에서 무기나 라이프 회복 아이템도 습득 가능. 적들을 전멸시키면 무기를 내려놓고 열차 밖으로 화면 전환이 된다. 나무통을 부수지 않고 그 위에 올라가서 적들과 싸우지 않고 열차가 멈출 때까지 버티는 꼼수 또한 유명. 이 꼼수를 쓰면 적들을 전멸시키지 않고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이번에는 지하철 열차 선로 위를 걸어가며 싸우게 된다. 위에서는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지만 데미지 효과 등은 없는 연출. 앉아있던 매드기어 일당들을 해치우며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된다.

도중 드럼통으로 바리케이트가 있는데 적들이 드럼통을 발로 차서 굴리게 되고, 이 굴러오는 드럼통에 맞으면 데미지를 입으니 파괴하거나 점프로 피해야 한다.

맨 오른쪽 끝 막다른 곳에 있는 나무통에서는 체력 대량 회복 아이템인 원시고기를 먹을 수 있다. 주인공들은 나무 울타리를 부수며 맨 오른쪽에 있는 곳으로 나가게 되는데...

울타리를 부수고 도착한 곳은 지하 경기장. 링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드디어 보스전. 매드기어 부하들의 등장이 일절 없이 단독으로 출현하는 보스와 싸우게 되는 유일한 곳. 그리고 여기까지는 쉽게 온 초보자들에게 큰 좌절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하다.

링의 오른쪽 끝까지 가보면 라운드 2의 보스인 소돔(SODOM)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이녀석은 서양인이지만 일본 사무라이를 좋아하는 일본문화 신봉자. 때문에 얼굴까지 가리는 사무라이 투구와 2자루의 일본도, 발갑옷과 조리를 신고 있다. 주인공들을 처단하기 위한 소돔의 특설 무대로, 2자루의 일본도로 주인공들을 상대한다.

소돔은 2개의 일본도를 휘두르며 공격해온다. 리치도 있고 위력 또한 엄청나다. 하나는 위로, 하나는 아래로 잡고 이도류를 쓰는데 어설프게 닌자 흉내를 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려서 넘어뜨리면 2자루의 일본도를 떨어뜨리는데, 이것을 주워서 소돔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 소돔에게 맞아 칼을 떨어뜨리면 다시 소돔이 주워서 사용한다.

소돔은 칼을 잃으면 맨 주먹을 휘두르며 공격해온다.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대쉬. 소돔은 일단 쓰러지면 일어나는 순간 곧바로 대쉬공격을 해온다. 소돔은 통상 공격으로는 좀처럼 데미지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일본도와 잡기 공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소돔을 쓰러뜨리면 라운드 2 클리어! 라운드 3으로 넘어가기 전에 보너스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 보너스 스테이지 1. 주차장(PARK) ]
첫번째 보너스 스테이지는 주차장 주유소에 정차되어 있는 매드기어의 차량 파괴. 3개의 포인트를 각각 한계까지 부숴야지만 차량이 파괴된다. 해거라면 아래에 있는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것이 효과적.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II와 스트리트 파이터 III에도 계승되는 유명한 보너스 스테이지다. 보너스 스테이지에서는 플레이어끼리 치고박을 수도 있다.

무사히 차량 파괴에 성공하면 둘 중 점수가 더 높은 쪽에 'WINNER' 표시가 뜬다. 주인공들이 떠난 뒤에는 매드기어 일당이자 차량 주인인 브레드(BRED)가 나타나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무릎을 꿇고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 라운드 3. 서부 지역 (WESTSIDE) ]
라운드 3은 레스토랑과 바 등이 있는 상업 단지. 입간판 역시 파괴하면서 진행할 수 있다. 좌우에서 대량으로 몰려오는 적들을 해치우면서 오른쪽으로 쭈욱 진행하면 된다.

오른쪽 끝까지 가면 바가 나온다. 문은 굳게 닫혀있지만 그냥 쳐서 부수고 들어가면 된다. 어차피 매드기어의 소굴일 뿐이다.

바 내부에서의 사투. 매드기어 일당이 몰려온다. 배경에는 매드기어 일당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가게 주인이나 손님들도 보이지만 다들 너무나 태연하다. 이 메트로시티에서는 폭력과 살인은 일상다반사다보니 모두들 익숙해진 듯.

들어오는 것은 마음대로 들어왔지만 나가는 것 또한 마음대로. 바를 나갈 때 역시 문을 부수고 나가면 된다. 

복도를 지나 나가는 문으로 나가려는 찰나, 갑자기 화면 왼쪽에서 앙드레 주니어가 달려온다. 다음 주인공의 머리를 잡고 들어올린 뒤 화면 왼쪽으로 다시 나간다. 2인 동시 플레이인 경우 1P만 당하며 2P는 이 뒤를 따라가게 된다.

라운드 3의 중보스. 앙드레 일족. 할아버지 앙드레(Grandfather Andore, 파랑), 숙부 앙드레(Uncle Andore, 검정), 아빠 앙드레(Father Andore, 노랑) 3인방이다. 어쩜 가족 모두 똑같이 생겼을까! 나이조차 구분할 수 없다. 어찌되었건 중보스인 만큼 기존의 앙드레처럼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땅에 떨어진 무기들과 잡기를 잘 활용하여 바로바로 해치워나가야 한다.

앙드레 일족 3인방을 해치우면 다시 왔던 곳으로 되돌아와서 바 문을 부수고 밖으로 나가게 된다. 나가자마자 왕우가 돌진해오고 엘가도와 포이즌이 달려든다. 이후 엉망진창으로 차가 세워진 주차장을 지나면 라운드 3의 보스가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라운드 3의 보스 에디.E(EDI.E). 이 지역의 경찰이지만 실은 매드기어 일당과 한패. 구석에서 껌을 짝짝 씹고 있다가 주인공들이 다가오면 껌을 퉤 뱉은 뒤 진압봉을 휘두르며 공격해오기 시작한다. 에디.E가 씹다가 뱉은 파란색 껌은 에디.E가 서있던 자리 밑에 달라붙는데, 이것을 주워먹으면 라이프가 회복된다. 세상에나! 라이프가 꽉 차 있을 때엔 기획자 NIN의 생일을 의미하는 42910점을 득점.

에디.E는 매드기어 일당 졸개들과 함께 싸우게 된다. 졸개들을 해치우며 에디.E를 계속 공격해야 하는데, 에디.E는 라이프가 일정 수준 이상 닳으면 도망다니면서 총까지 쏜다. 총의 속도는 상당히 빨라서 쏘는 것을 본 뒤에는 회피 불가. 같은 라인이 되지 않도록 상하로 피하며 잡기를 잘 사용해야 한다. 에디.E를 해치우면 라운드 3을 클리어하게 된다.


[ 라운드 4. 공장 지역 (INDUSTRIAL AREA) ]
라운드 4는 공장 지역. 용암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위를 걸어가게 되는데, 철망과 철망 사이의 라인으로 화염이 치솟아 오른다. 초반엔 적이 나오지 않으니 화염이 들어갔을 때 빨리 다음 철망으로 이동하며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된다. 화염에 닿으면 온몸이 화염에 휩싸이게 되며 큰 데미지를 입게 된다.

다음 화염이 치솟아오르는 가운데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과의 사투. 화염도 신경쓰고 적들도 신경써야 해서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화염에 닿으면 온몸이 불타오르며 큰 데미지를 입는 것은 적쪽도 마찬가지. 화염이 올라온 쪽으로 적을 모는 것 또한 전법. 이렇게 불에 닿았을 때 온몸이 화염에 휩싸이는 연출은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II에도 이어지게 된다.

이후 드럼통으로 만든 바리케이트를 부수면서 적진을 통과하는 지역. 적들은 드럼통을 굴리면서도 공격해온다. 

도중에 뒤에 트여있는 길이 보이는 지점에서는 사방에서 빌불과 G.올리버가 대쉬 박치기 공격을 하며 등장한다.

막다른 길. 오른쪽에 승강기 문이 보이지만 몰려오는 매드기어 일당들을 모조리 전멸시키지 않는 이상 문은 열리지 않는다.

드디어 적 전멸. 승강기 문이 열리며 공사장 승강기를 타게 되는데...

이제부터는 위로 올라가는 승강기 안에서의 사투. 제한된 공간 안에서 승강기 안으로 뛰어드는 적들을 해치워야 한다. 올라가다보면 배경 뒤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며 수류탄을 승강기 안으로 투척하는 녀석이 나온다. 이녀석이 라운드 4의 보스인 로렌토. 승강기 안의 적들과 싸우느라 놓치기 쉽지만 이녀석이 던지는 수류탄의 폭발에 닿으면 큰 데미지를 입으니 피해야 한다.

승강기가 끝까지 올라가면 건설 중인 건물 꼭대기에서 멈추게 되며 라운드 4의 보스인 로렌토(ROLENTO)와 싸우게 된다. 전 레드베레 요원으로 곤봉을 휘두르며 공격해온다. 이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움직임이 엄청 빠르다는 것. 잔상을 남기면서 도망다니는데 좀처럼 때리기가 힘들다.

잔상을 남기며 도망다니다가 때때로 배경 뒤에 보이는 철골 위로 도망도 간다. 이 때에는 공격 불가. 이렇게 푸른 잔상을 남기면서 움직이는 효과는 이후의 수퍼 스트리트 파이터 II나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는 물론 캡콤의 다른 대전격투게임으로도 계승되게 된다.

로렌토는 라이프가 어느정도 닳면 수류탄 투척 공격도 해오기 시작한다. 수류탄은 위력이 막강하니 이것만은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로렌토의 라이프가 다 닳면 제자리에서 여러개의 수류탄을 던져 자폭을 한다. 로렌토를 해치우면 라운드 4가 클리어되며 보너스 라운드가 등장한다.


[ 보너스 스테이지 2. 공장 지역 (INDUSTRIAL AREA) ]
라운드 4 공장 지역을 클리어 하면 2번째 보너스 스테이지가 나온다. 2번째 보너스 스테이지는 강화 유리 공장. 제한 시간 내에 유리를 주먹으로 부수면서 진행하면 된다. 보너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라운드 5로 넘어가게 된다.

라운드 5 이후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파이널 파이트 (Final Fight, 1989, CAPCOM) #3 라운드 5~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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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aronSamdi 2014/04/09 14:09 #

    리뷰 잘 읽었습니다.. 아아 절대 소수만이 100원으로 엔딩을 볼 수 있는 걸작. 월터 힐의 워리어라는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 플로렌스 2014/04/09 17:11 #

    월터 힐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요. 워리어보다는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듯 싶고...
  • 블랙하트 2014/04/09 14:26 #

    SNES판 파이널 파이트에서는 'OH! MY GOD!'이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었는지 'OH! MY CAR!'로 바뀌었죠.
  • 플로렌스 2014/04/09 17:11 #

    당시 미국 게임 심의가 어지간히도 까다로왔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별의 별 문제가 다 생겼으니...
  • 오오 2014/04/09 14:44 #

    진짜 처음봤을때 엄청난 쇼크를 안겨준 게임인데. 오락실에서 같은 반 친구가 흥분해가지고 달려와서 진짜 끝내주는 게임 나왔다고 해서 가서 본 것이 처음이었죠. 진짜 이 게임은 지금 다시 해봐도 세련된 느낌이에요(아이폰용 등).
  • 플로렌스 2014/04/09 17:12 #

    정말 대단한 걸작이지요.
  • 풍신 2014/04/09 15:56 #

    소돔과 로렌토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 나왔을 땐 반가웠었죠. (한편 얘네들 왜 나온거임?...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 플로렌스 2014/04/09 17:13 #

    스파제로가 스파1와 파이널 파이트를 다시 만들어보는 프로젝트이기도 했으니...소돔이 일본도를 휘두르지 않는 것이 아쉬웠지요.
  • 삼별초 2014/04/09 15:58 #

    처음에 소돔의 공포는 대단했습니다
  • 플로렌스 2014/04/09 17:13 #

    별 것 아니네 하고 플레이하다가 소돔에서 헉 이건 뭐야 하게 되지요.
  • 나이브스 2014/04/09 16:44 #

    저 보너스 스테이지가 또 백미...
  • 플로렌스 2014/04/09 17:13 #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로도...
  • inthda 2014/04/09 17:24 #

    소돔... 죽으나 사나 와리가리로만 깼던 기억이... 물리 저항력(?)이 있을 줄은 그 시절엔 상상도 못했지요.
  • 플로렌스 2014/04/09 22:08 #

    그냥 펀치로는 좀처럼 해치우기 힘든데 와리가리라면...
  • 존다리안 2014/04/09 17:46 #

    소돔,로렌토,앙드레(휴고로 이름이 바뀌긴 했지만...) 다들 스파시리즈에서도 나오죠.
    요새는 포이즌도 나오더군요.
  • 플로렌스 2014/04/09 22:26 #

    스파x철권에 나오더니 울트라에도...
  • 알트아이젠 2014/04/10 01:21 #

    보너스 게임에서 차가 박살난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악당을 보면, 주인공들이 더 악당이구나...하는 생각이 어린 마음에 살짝 났던 기억이 나네요.
  • 플로렌스 2014/04/10 09:42 #

    매드기어가 살인이나 납치, 강도, 강간을 일삼는 폭력조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저 정도야...
  • 원심무형류 2014/04/10 11:19 #

    불나오는 스테이지에서 데미지 안먹는 도트 위치 찾는 애들 보면 아직도 신기해요....
  • 플로렌스 2014/04/10 11:52 #

    게임이 어려운 시대였던 만큼 고수 또한 많았던 시대였지요.
  • 무지개빛 미카 2014/04/10 17:27 #

    살기위해 적이 씹다 버린 껌마져 먹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몇 번이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 플로렌스 2014/04/10 19:48 #

    놀라운 껌이었지요.
  • holhorse 2014/04/30 20:09 #

    소돔....처음만났을때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이었습니다.
  • 플로렌스 2014/04/30 22:14 #

    쉬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다가 소돔에서부터 갑자기 캡콤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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