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얀차마루 (快傑ヤンチャ丸, Kid Niki: Radical Ninja, 1986, IREM) #2 라운드 5~엔딩 추억의 오락실

쾌걸 얀차마루 (快傑ヤンチャ丸, Kid Niki: Radical Ninja, 1986, IREM) #1 게임소개~라운드 4 에서 이어지는 포스팅.



[ 라운드 5 ]
라운드 5는 까마귀 텐구대들의 공격. 좌우에서 하강한 뒤 빠른 속도로 달려온다. 속도가 빠르고 여러마리가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단순한 움직임에 비해서는 꽤 강적이다. 도중엔 땅 속으로 푹 꺼지는 부분이 있으므로 주의. 땅바닥이 나뭇잎으로 되어있어 보이는 지형과는 밟을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 

이 계단형 지형 또한 오른쪽 꼭대기를 제외하면 땅 속에 빠지는 형태로 되어있다. 이후부터는 나무에 망보기벌레가 매달려있고 땅에서는 '동자승 부대(小坊主隊)'가 돌진해온다. 꼬마승 부대는 떼지어 달려오며 점프하거나 염주를 던지며 공격해온다. 아래로 내려가서 동자승들을 굳이 상대할 필요 없이 오른쪽의 나무를 밟고 점프하며 오른쪽으로 건너갈 수도 있다.

건너가면 절 내부에 돌입. 동자승들이 대량으로 몰려온다. 발사하는 염주를 잘 피하며 적들을 해치우면서 진행하면 된다.

다음 거대한 불상이 나오지만 배경일 뿐. 손바닥 위에 올라갈 수 있다. 오른쪽의 종 속에서는 벌처럼 생긴 적이 무수히 쏟아져나온다. 이 벌들은 편대비행을 하며 지그재그 날아다닌다. 모조리 제거해도 또 나오니 일단 전멸시킨 후 잠깐 동안 적이 없을 때 재빨리 통과하자.

다음 절 내부에 돌입했다가 다시 2번째 불상 지점. 이 불상은 눈을 감고 있지 않고 눈을 뜨고 있는데다가 얀차마루의 움직임에 따라 눈동자가 좌우로 움직인다. 하지만 게임 진행과는 아무 상관없다. 이 불상 앞에서는 벌처럼 생긴 적들이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 이번엔 아까와는 전혀 달리 각개전투 형태로 공격해온다. 각각 비행을 하다가 들고 있는 창을 아래로 하며 급강하하는 공격 패턴을 보인다.

라운드 5의 보스는 보스는 '셋쿄오슈(説教和尚, 설교화상)'. 이름 그대로 '카츠(喝)!'라고 외치며 입에서 '갈(喝)'자를 발사하며 공격해온다. 발사한 글자는 땅을 통통 튀며 날아간다. 돌벽을 두고 오른쪽 끝에서 제자리 점프하며 글자를 발사하므로 셋쿄오슈를 해치우려면 돌벽 위에 올라가 점프하는 보스를 공격해야만 한다. 셋쿄오슈 역시 다른 보스와 마찬가지로 때리면 칼이 튕겨나간다.

일정수 이상 공격을 맞추면 이번엔 '야레(해치워라!)'라고 외치며 '야레(ヤレ)'란 글자를 발사하고, 글자의 말 그대로 부하인 동자승 부대들이 왼쪽에서 몰려와 얀차마루를 공격한다. 글자도 피하고 동자승들을 해치우며 셋쿄오슈를 공격해야하는 진퇴양난의 상황.

라운드 5의 보스는 해치우면 특이하게도 돌벽 위에 올라가 석상이 되어버린다. 보스를 해치움과 동시에 나오는 두루마리를 먹으면 라운드 클리어!!


[ 라운드 6 ]
라운드 6은 드디어 적의 성 입구. 노란색 옷의 아크로뱃 부대가 등장하는데 라운드 1과는 달리 떼지어서 등장 후 합체하여 다가온다. 칼을 휘둘러 날려버리면 그만이지만...

물이 차있는 해자부에 돌입. 물에 떨어지면 죽는다. 연을 타고 다니는 게릴라연 부대도 출몰. 복면새도 등장한다. 이곳의 복면새를 해치우면 은방울이 나와 수리검을 발사할 수 있다. 지형 특성상 마지막에 도주하는 본체를 없애는 것도 힘들고, 없애도 은방울이 먹을 수 없는 위치에 생기기 쉽다는 것이 문제.

다음엔 거품을 발사하는 흰벽부대 등장. 이후 빨간여우 부대도 나온다. 최종 스테이지를 앞두고 이 게임에 등장하는 부대 종류의 닌자들이 총출동하는 지역이다.

끝까지 가면 막다른 길. 사다리가 하나 있는데 방향레버를 위로 하면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 보스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거품을 발사하는 흰벽부대가 대량으로 나오는 곳을 통과해야하므로 사실상 라운드 6의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겠다.

라운드 6의 보스는 '카부토부시(兜武士, 투구무사)'. '카부토무시(투구벌레=장수풍뎅이)'의 발음을 흉내낸 이름의 보스다. 성 내부로 가는 문을 막고 있는 문지기를 겸하는 보스로, 커다란 창을 들고 있다.

카부토무시는 왼쪽으로 서서히 다가오는데, 얀차마루 앞에서 창을 위아래로 휘두르며 공격한다. 이 때 얀차마루가 칼을 휘두르면 보스의 창과 얀차마루의 칼이 부딪히며 둘 다 튕겨나가버린다. 보스 역시 얀차마루처럼 창을 줍기 위해 창이 떨어진 위치로 이동 후 창을 주워 다시 다가오기 시작한다.

카부토무시의 공략방법은 보스가 얀차마루 앞까지 오면 창을 위아래로 휘두르는 특성을 이용하는 것. 먼저 위로 휘두르는데 이 때 왼쪽으로 조금 이동한다. 다음 오른쪽의 보스 머리를 향해 점프! 이 타이밍엔 보스가 아래로 창을 휘두르고 있기 때문에 머리가 비게 된다. 그러면 보스의 머리에 칼을 맞추게 되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물론 칼은 튕겨나가기 때문에 다시 주워와서 이 패턴을 반복하면 된다. 보스를 해치우면 연기가 되어 사라지며 두루마리를 남긴다.


[ 라운드 7 ]
드디어 최종보스의 성 내부에 들어오게 된 얀차마루. 파란여우 부대와 빨간여우 부대, 폭탄새와 망보기새 등 지금까지 나왔던 적들이 총출동하며 공격해온다.

건물 내부에 돌입, 애크로뱃 부대와 벌들을 해치우며 가다보면 공중에 금방울이 깜빡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먹으면 일정시간 동안 철구가 회전하며 바리어가 되어주니 먹자마자 오른쪽으로 재빨리 진행하자.

건물 밖으로 나오면 동자승 부대와 게릴라연 부대의 공격. 게릴라연의 불규칙한 움직임에 떼로 몰려와 점프하고 염주를 던지는 동자승들을 동시에 상대하며 진행해야 한다.

다음 지역은 까마귀텐구 부대와 개구리가 나오는 숲 속. 나무를 타고 올라가 나무 위로 진행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시 건물 내부에 돌입, 벌떼들을 해치우며 오른쪽 끝까지 가면 빨간색의 계단 위에 개구리 한마리가 사다리를 지키고 있다. 개구리를 해치운 뒤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드디어 보스전.

라운드 7의 보스이자 최종보스인 '조린겐(像林玄)'. 전형적인 가부키 모습이지만 이름은 독일의 칼날 생산지로 유명한 '졸린겐(Solingen)'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 재미있다. 납치된 히메는 돌로 만들어서 매달아놓은 상태. 조린겐의 공격 방법은 입에서 불을 3발 토해내는 것으로, 발사된 불은 땅의 3군데 지점에서 폭발하며 사라진다.

조린겐의 공격방법은 일단 불을 발사하면 왼쪽으로 도망가서 피한 뒤, 곧바로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보스의 발을 때리는 것. 칼이 왼쪽으로 튕겨나가니 곧바로 왼쪽으로 가서 칼을 주워야 한다. 이 패턴을 5번만 반복하면 보스를 해치울 수 있다.

조린겐을 해치우면 연기로 변해 도주, 화면 중앙의 악의 군단 마크에 구멍이 뚫린다. 돌이 되었던 공주는 원래대로 되돌아와 줄에서 풀려나고 제자리에서 방방 뛰며 좋아한다. 조린겐 역시 해치우면 두루마리가 하나 나오며 이것을 먹으면 라운드 클리어!


[ 라운드 8 ]
라운드 8은 성의 지붕 위로 도주한 조린겐을 뒤쫓는 스테이지.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조린겐이 있다. 라운드 7의 보스전과 마찬가지로 입에서 불꽃을 발사하는데, 이번엔 땅에 닿은 불꽃이 불기둥을 일으키며 치솟아올라 한층 어려워졌다. 화염 기둥은 아슬아슬하게 점프로 건너뛸 수 있다.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조린겐이 보이자마자 점프해서 한대부터 때리는 것이 기본. 다음 화염 기둥을 조심해서 피하며 한번만 더 때리면 조린겐이 새로 변신해서 도주한다. 옛날엔 몰랐지만 지금와서 보니 이 게임에 나오는 보스의 새 변신은 먼 훗날 지브리에서 만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유바바를 떠오르게 만든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게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은 아닐런지?

상하로 움직이는 구름을 밟으며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성의 꼭대기가 나온다. 이 때 조린겐이 다시 날아와서 화면 왼쪽에서 원래 모습대로 변신하여 점프하면서 다가오는데, 곧바로 공격하지 말고 화면 오른쪽으로 도망쳐서 오른쪽으로 점프하게 만든 뒤 뒤통수를 공격하는 것이 안전. 한대만 때리면 다시 새로 변신하여 도주한다.

다음 다시 구름을 밟고 가다보면 오른쪽 큰 구름 위에 조린겐이 다시 출현! 이번엔 화면에 커다란 거품을 위로 솟아오르게 하면서 공격해온다. 거품의 속도가 꽤나 빨라 이것을 피하면서 조린겐에게 다가가기란 꽤나 힘들다. 이 때 오른쪽으로 가지 말고 왼쪽 끝에서 숨어서 대기하고 있으면 일정시간 경과 후 조린겐이 다시 도주하기 시작한다. 이 때 뒤를 쫓아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다음 게릴라연 부대 지역. 정신없이 등장하는 연을 탄 닌자들을 해치우면서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악의 군단 마크가 나오면 드디어 최종보스전에 돌입.

드디어 조린겐과의 최종보스전. 공격패턴은 불꽃 3개를 내뿜고, 땅에 닿은 불꽃은 불기둥을 일으키며 치솟아오른다는 점에서는 라운드 8의 도입부와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불꽃을 잘 피해 공격하려고 접근해보면...

최종보스전에서는 조린겐에게 접근하면 조린겐이 새로 변해 반대편으로 도주한다는 특성이 있다. 새로 변했을 때엔 무적. 공격이 통하질 않는다. 불꽃을 쏜 직후를 노려 공격하려고 다가가면 새로 변하는데, 조린겐에서 멀리 떨어지기 전까진 무적인 새 변신을 풀지를 않는다. 조린겐으로부터 좀 떨어져야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화염을 발사한다. 조린겐은 이렇게 불꽃을 쏘고 새로 변해 무적이 되거나 반대편으로 도주하고, 또 불꽃을 쏘고 또 도주하고...이 패턴을 반복하며 공격해온다. 화염 피하기도 성가시지만 조린겐이 워낙 요리조리 잘 도망다녀서 맞추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드디어 최종보스 조린겐 격파! 조린겐을 해치우면 지붕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



[ 엔딩 ]
지붕 아래로 추락하는 라스트 보스 조린겐. 악당 두목이 맨 끝에 높은 곳에서 아래로 추락한다던지, 이후 적진이 폭발한다던지 하는 것은 고전 명작의 전통!

조린겐은 빙글빙글 돌면서 아래로 아래로 떨어진다. 시점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얀차마루의 시점.

쿵! 하고 땅바닥에 떨어져서 죽은 조린겐. 얀차마루는 그 위로 뛰어내려 착지한다.

드디어 최종 라운드 클리어! 일본판인 경우 'CONGRATULATIONS!! KID NIKI'란 글자 대신에 '이욧! 니폰이치(いよっ!日本一)'라는 글자가 표시된다.

다음 화면이 암전되며 히메의 감사 메시지가 나온다. 감사 메시지는 영문으로 표기되지만 북미판과 일본판의 글자가 다르다. 일본 원판의 경우 다음과 같다.

THANKS TO YOU, PEACE RETURNED TO OUR CASTLE.
(우리들의 성에 평화를 되찾아줘서 고맙습니다.)

WHAT A BRAVE AND STRONG MAN YOU ARE!
당신은 얼마나 용감하고 강한 분이신지!)

WE SHALL REMEMBER YOU FOREVER.
(우리들은 영원히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THANK YOU, YANCHAMARU.
(고맙습니다, 얀차마루.)

YOU HAVE SAVED US.
(당신은 우리들을 구해줬습니다.)

FAREWELL, YANCHAMARU, UNTIL WE SEE YOU AGAIN.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끝(THE END, 일본판의 경우 '完')이라는 글자가 화면 뒤에서부터 크게 확대되며 다가온 뒤 게임이 종료된다.

이후 점수 랭킹 이름 입력 화면. 등장하는 적 중에 벌이 커서가 된다. 영문과 특수문자로 이름을 입력할 수 있으며 총 6글자까지 입력 가능하다.

다음에 뜨는 랭킹 화면. 타이틀 화면에서 가만히 놔둬도 볼 수 있다. 10명까지 표시되며 1위부터 7위까지 기본적으로 입력되어 있는 랭킹의 이름이 알고보면 각 라운드의 보스 이름들. 각각 라운드 1부터 라운드 7까지의 보스 이름이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게임 개발 스탭의 이름이 입력되어 있다. 이후 다시 타이틀 화면으로 되돌아온다.




[ 총평 ]

추억의 액션 게임 '쾌걸 얀차마루'. 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보고 즐겁게 했지만 금방 모습을 감춰서 아쉬웠던 게임이다. 이후 패미콤으로 시리즈가 계속 나와주긴 했지만 역시 최초의 이 작품이 최고로 재밌게 한 작품이다. 특히 패미콤을 구입하기 이전 시절인 1980년대 중후반, 집에 있던 애플II 컴퓨터로 줄기차게 즐기던 액션 게임이 바로 이 작품.

오락실에는 '똘이장군'이라는 이름으로 붙어있었지만 아무리 어린애라도 그게 진짜 제목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고, 집에서 즐기던 애플판은 'KID NIKI'란 이름으로 되어있었다. 로드런너, 카라테카, 문 패트롤, 엑스리온, 미즈팩맨 등과 함께 우리집 애플 컴퓨터의 단골 플레이 게임이었는데, 액션 게임이 많지 않았던 애플컴퓨터였기에 유난히 좋아했던 게임이 바로 이 '키드 니키(쾌걸 얀차마루)'이기도 했다.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등장 캐릭터들을 곧잘 따라그리기도 했는데, 이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그만큼 뛰어나기도 했기 때문. 특히 보스들은 생김새와 그에 걸맞는 이름, 공격패턴 등이 절묘하면서도 인상적이다. 요즘에 귀여운 척 하기 위해 볼에 공기를 가득 넣은 듯한 큰 머리의 첫번째 보스. 후, 후, 후우우~!! 하면서 입김을 발사하던 그 장면은 아직도 잊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추억. 정통 횡스크롤 액션게임의 기본을 보여준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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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holhorse 2014/04/30 19:50 #

    일러스트가 끝내주네요.
  • 플로렌스 2014/04/30 22:10 #

    북미 일러스트가 참 힘이 있지요.
  • 크레센트 2014/06/17 11:40 #

    록맨 일러스트도 그렇고 당시 북미 일러스트들은 마치 유머로 일부러 망가뜨려 그리는 듯한 (예를 들면 세일러문 같은 만화를 북두의권 캐릭터들 얼굴로 그리는 것마냥) 느낌이 드는데 저게 진지한 거였다는게 더 공포죠. 대체 무슨 센스들이었는지
  • 플로렌스 2014/06/17 13:58 #

    양키 센스라고 부르긴 하는데 요즘엔 저러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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