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쾌걸 얀차마루 2 (快傑ヤンチャ丸2 からくりランド, 1991, IREM) #3 패밀리 컴퓨터


[FC] 쾌걸 얀차마루 2 (快傑ヤンチャ丸2 からくりランド, 1991, IREM) #2 에서 이어지는 포스팅.

7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드디어 최종보스 '겐유사이'의 성 '겐유죠'에 돌입하게 된다. 오프닝에도 나온 성인데 성에 얼굴을 그려놓은 것이 웃긴다.



[ 8. 겐유죠 ]
최종 스테이지는 일종의 보스러쉬. 먼저 방울이 놓인 방이 나오고, 문을 부수며 보스룸에 들어가면 해당 룸을 지키는 보스가 나오고, 그 보스를 해치우면 또 방울이 놓인 방이 나오는 방식. 최초의 방울 2개는 인술과 금화인데 이것들을 먹으려면 결국 개구리나 매 변화를 써야 하므로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

첫번째 보스는 전작 '쾌걸 얀차마루'의 첫번째 라운드 보스였던 '오타후쿠타로'. 전작처럼 입김을 불고 박치기 공격을 해오지만 패턴은 좀 다르다. 입김 공격은 전작처럼 얀차마루를 뒤로 날려버리지만 데미지는 입지 않는다. 박치기 공격만 조심하면 된다.

전작에선 오타후쿠타로는 점프했을 때에만 데미지를 입었지만 이번엔 점프를 하지 않는다. 또한 오타후쿠타로가 계속 입김을 발사해서 좀처럼 접근하기도 힘들다. 해치우는 방법은 입김을 발사하는 순간 입김을 점프해서 건너뛴 뒤 머리를 공격하는 것. 공격이 적중한 직후 왼쪽으로 다시 도망친 뒤, 입김을 또 쏘면 점프해서 머리를 때리고 도망가기. 이것을 반복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다음 방엔 방울이 5개 있는데 맨 위에 미니히메(라이프 1 회복)와 짚신(스피드업)이 있다. 라이프가 닳지 않았다면 일부러 올라가서 먹을 필요는 없다. 2번째 보스는 귀엽게 생긴 닌자. 방 안엔 4개의 발판이 있고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이녀석을 쫓아다니면서 공격하다간 부딪혀서 데미지를 입기 쉽다. 일단 얀차마루를 오른쪽으로 움직여 보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다시 왼쪽으로 움직여 보스를 아래칸 오른쪽 발판 위에 서있게 만들자. 이 상태에서 얀차마루가 가만히 있으면 보스도 아무 공격도 해오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얀차마루가 조금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보스가 움직이기 시작, 오른쪽으로 점프해서 오른쪽 상단의 발판에 부딪힌 뒤, 왼쪽으로 점프해서 하강하여 얀차마루 앞에 착지한다. 이 때 칼을 휘둘러 보스를 때리자. 얀차마루에게 맞은 보스는 다시 오른쪽으로 점프하여 제자리로 되돌아간다. 얀차마루에게 한대 맞은 보스의 머리가 조금 커진 것을 눈치챌 수 있다.

보스가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얀차마루도 다시 왼쪽으로 이동. 서로 대치상태가 된다. 역시 얀차마루가 오른쪽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보스가 오른쪽으로 점프하여 우상단의 발판에 부딪힌 뒤 다시 왼쪽으로 하강하여 얀차마루 앞에 착지한다. 이 때 또 한대 때리면 된다. 보스는 때릴 때마다 점점 머리가 커지니 보스가 착지할 때 부딪히지 않도록 살짝 왼쪽으로 피한 뒤 칼을 휘두르는 것이 좋다. 이것을 반복하면 쉽게 해치울 수 있다.

다음 방에선 인술 없이도 방울을 먹을 수 있다. 각각 금화 하나와 미니히메 하나가 나온다. 3번째 보스는 전작의 2번째 보스였던 지조코조. 방 안에는 지장보살 석상이 M자 모양으로 12개가 배치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갑자기 툭 떨어져서 얀마차루를 향해 맹렬히 대쉬를 해온 뒤 다시 되돌아간다. 다음 다시 12개 중 하나가 갑자기 떨어지고...이렇게 기습을 반복하며 공격해온다. 보스전에 돌입하기 이전에 미리 사초검 인술을 써뒀다면 떨어지는 즉시 원거리에서 여유롭게 파동으로 공격 후 점프해서 회피하여 쉽게 해치울 수 있다.

3번째 보스를 물리친 다음 방에선 금화 2개와 1UP가 나온다. 4번째 보스는 전작의 라운드 5 보스였던 '셋쿄오슈(설교화상)'. 문제는 보스룸에 돌입하자마자 바닥이 무너져 내려 밑으로 떨어지는 한칸짜리 블럭들을 밟으며 보스와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셋쿄오슈는 전작처럼 '타와케'라는 말칸 공격을 해온다. 이것을 점프로 피하는 것은 문제 아니지만 밟고 있는 블럭은 계속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다음 블럭으로 갈아타며 계속 위로 가야 한다는 것이 문제. 한번만 실수해서 밑으로 떨어져도 즉사란 것이 문제다.

떨어지는 블럭을 밟고 위로 올라가며 셋쿄오슈에게 점프하여 데미지를 입히고 다시 블럭으로 되돌아오고...이것을 반복하며 싸워야 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쉽게 이기는 방법이라면 역시 보스전 직전에 인술 사초검을 써두는 것. 직전 보스에게 쓰고 남은 것이 있다면 다 써버린 뒤 새로 인술을 장착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긴 하다. 사초검만 있다면 원거리에서 파동만 날려도 쉽게 이길 수 있다. 없다면 정말 힘들게 상대해야 한다.

4번째 보스 셋쿄오슈를 물리치고 나온 방 끝 꼭대기의 방울에선 미니히메를 먹을 수 있다. 라이프가 멀쩡하다면 굳이 인술을 써서 먹을 필요는 없다. 5번째 보스는 전작의 최종보스였던 '조린겐'.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죽었나 싶었는데 얼굴의 반이 사이보그가 되어 부활했다. 본작의 최종보스인 카라쿠리사 '겐유사이'의 소행. 조린겐은 보스룸 내부에 2개의 전기가 회전하는 트랩을 설치하고 위에서 화염을 쏘며 공격해온다. 하지만 조린겐 본인은 움직이지 않는다. 보스룸에 돌입하면 화면 중앙에서 조금 왼쪽에 서있도록 하자. 그럼 조린겐의 화염에도 맞지 않고 선을 따라 회전하는 전기에도 맞지 않는다. 이제 이 안전지대에서 제자리 점프하여 상단 공격으로 조린겐을 틈틈히 때려주기만 하면 된다. 전작 최종보스지만 아주 쉽게 이길 수 있다.

보스러쉬의 5번째 보스이자 전작 최종보스였던 조린겐 격파! 여기에선 안전지대만 알고 있다면 아주 쉽게 이길 수 있는 중보스급 캐릭터에 지나지 않는다.

5번째 보스 조린겐을 격파하고 나오는 방에선 방울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위쪽에 적 닌자들이 수상한 기계에서 뛰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오른쪽으로 가보면 그 기계에 여우나 사람을 묶은 상태로 집어넣는 것을 볼 수 있다. 최종보스인 겐유사이가 여우와 사람을 섞어서 부하 닌자를 제조한다는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드디어 최종보스 겐유사이의 등장. 분홍색 천을 뒤집어 쓴 거대한 주술사의 모습이다. 머리 위에는 붙잡혀간 쿠루미히메를 올려놓고 있고, 몸 주변에는 '환(幻)'이라 쓰여진 구슬 3개를 장비하고 있다.

겐유사이의 공격방식은 몸 주변의 구슬 3개를 쿠루미히메의 모습으로 바꿔 회전시키며 화염탄을 쏘는 것. 화염탄은 유도탄 성능이 있어 근접시엔 피하기 힘들다. 진짜 히메는 분홍색 옷을 입은 반면 가짜 3명은 주황색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구분하긴 어렵지 않다. 다만 보스의 화염탄을 피하며 보스에게 데미지를 입히기 위해 칼을 휘두를 때 진짜 쿠루미히메를 맞추면 남은 라이프와 상관없이 얀차마루가 즉사하게 된다. 이것이 가장 조심해야 할 점.

가짜 히메를 공격하면 원래의 구슬로 일순 돌아오고 보스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최종보스전의 경우엔 인술 비기 없이 그냥 상대하는 것이 안전. 사초검이나 뇌신을 썼다가 진짜 히메도 맞아 얀차마루가 즉사하기 쉽기 때문. 최종보스전에서 죽어도 스테이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죽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최종보스 겐유사이를 해치우면 대망의 엔딩이 펼쳐진다.



[ 엔딩 ]
겐유사이가 폭발하면 쿠루미 히메는 두 손을 모으고 높이 점프하여 왼쪽에 무사히 착지한다.

쿠루미 히메는 얀차마루에게 달라붙고 둘은 푸른 하늘이 보이는 문 밖으로 향한다.

다음 나오는 전체 맵 화면. 맵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모든 것들이 겐유사이가 만든 카라쿠리랜드이다보니 최종보스의 죽음과 함께 소멸할 준비를 하는 것.

겐유사이가 사람들을 현혹시켜 자신의 부하로 만들기 위한 기지던 카라쿠리랜드는 폭발 후 폐허만 남아버렸다.

"카라쿠리랜드에 온 사람들은 악랄한 겐유사이에게 붙잡혀 '여우대'로 개조되었다. 하지만 얀차마루의 활약으로 겐슈아이를 물리치고 마을 사람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이리하여 얀차마루는 히메를 구하고 에도를 떠났다."

- 끝 -





[ 비기 ]

1. 사운드 테스트 모드

쾌걸 얀차마루 2에는 게임에 나오는 음악과 효과음을 골라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 테스트 모드가 숨겨져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타이틀 화면에서 [B+셀렉트]를 누르면 사운드 테스트 모드로 넘어간다.

사운드 테스트 모드로 들어가면  셀렉트로 MUSIC이나 SOUND를 선택, 십자키로 선택 후 A를 눌러 들을 수 있다. MUSIC은 BGM, SOUND는 효과음이다.


2. 보스전에서 인술 쓰기
쾌걸 얀차마루 2의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제작자들이 의도한 바는 아닌 것이 보스전에서 인술을 쓰는 것이다. 기본 시스템상 보스전에 돌입하면 얀차마루가 인술을 쓸 수 없게 되어버린다. 하지만 인술을 쓸 수 있는 비기가 있다.
이 게임은 보스전에 돌입하기 전에 보스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이 때 접근하기 전에 스타트 버튼을 눌러 미리 사초검이나 뇌신 등의 공격형 인술을 사용하자. 다음 보스에게 접근하여 보스전에 돌입하면 보스전인데도 불구하고 인술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보스전에서 유효한 중요 비기다. 이것을 쓰면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가 대폭 낮아진다.


3. 무한으로 목숨수와 인술수 늘리기
첫번째 스테이지인 '미니어쳐 마을'에서 시작 후 아래쪽 루트로 진행하면 방울에서 인술(표주박) 3개와 1UP를 먹을 수 있다. 다음 비상구로 빠져나와 맵 화면으로 돌아온 뒤 다시 미니어쳐 마을에서 인술 3개와 1UP 먹고 다시 EXIT. 이것을 반복하면 목숨수와 인술수를 계속하여 늘릴 수 있다.
스테더스 화면에서 목숨수는 9개까지, 인술수도 9개까지로 표시된다. 하지만 실은 인술수는 9라 표시되었지만 그 이상이 누적된다.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가능한 인술을 많이 모아두면 이후의 진행이 편해진다.




[ 총평 ]

오소독스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쾌걸 얀차마루'의 정식 속편. 전작이 가정용으로 이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난이도로 진입 장벽이 높았던 반면, 이번작은 가정용에 걸맞게 난이도가 대폭 하락했다. 라이프의 도입으로 3번까지 적의 공격을 버틸 수 있게 되었으며 인술의 도입으로 어려운 부분은 인술을 써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제작자는 너무 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스전에선 인술을 쓰지 못하게 막아놓았지만 보스 직전에 인술을 쓴 뒤 보스전에 돌입하는 비기로 간단하게 돌파된다. 덕분에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들과 어린이들 모두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잘 만든 횡스크롤 액션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나온 시기가 이미 90년대로 넘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동시대의 명작들에게 묻혀버렸다. 또한 전작의 원작이 되는 아케이드판이 고수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던 것과 달리 속편은 패미콤으로만 제작되었고 저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쉬운 난이도 때문에 생각보다 더 대중적이지 못한 게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당시 어린이들에겐 쉽게 즐길 수 있는 액션게임으로써 나름 사랑을 받은 게임이기도 하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무난한 액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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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holhorse 2014/05/14 19:09 #

    최종보스전부터 죽으면 처음부터? 저 기나긴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다시 해야 하는겁니까?
  • 플로렌스 2014/05/14 20:15 #

    스테이지 도중 죽으면 무조건 그 스테이지 맨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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