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더블 드래곤 2 더 리벤지 (DOUBLE DRAGON II, 1989, TECHNOS JAPAN) #1 게임 소개~미션4 패밀리 컴퓨터

더블 드래곤 2 더 리벤지 (ダブルドラゴンII ザ・リベンジ, DOUBLE DRAGON II: The Revenge)
(1989.12.22, TECHNOS JAPAN, 5900円)

아케이드용 액션 게임 '더블 드래곤 2 더 리벤지'의 닌텐도 패밀리컴퓨터 이식작. 전작인 패미콤판 더블드래곤과 마찬가지로 원작과는 전혀 다른 오리지널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게임으로써의 완성도가 꽤나 뛰어나 원작초월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패미콤 액션게임의 명작. 2인 동시플레이도 가능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다양한 쌍절권의 오의(필살기)를 쓰는 즐거움이 있다.

패미콤판 전작은 빌리가 주인공인 1인용 게임으로 만들어지며 2P였던 지미가 블랙워리어즈의 숨겨진 보스로 설정이 바뀌었는데, 본작은 패미콤판 전작은 무시하고 원작 그대로 빌리와 지미가 힘을 합쳐 블랙워리어즈를 괴멸시킨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스토리 ]

주인공 빌리와 지미가 블랙워리어즈를 물리치고 마리안을 구출한 전편으로부터 수년 후가 지나, 이 마을도 평정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정체불명의 무장집단이 찾아와 차례차례 마을의 무도가들을 살해하고 갔으며, 역사상 최강이라 불리우는 빌리와 지미의 도장에도 예외없이 부상자를 늘리고 있었다. 정체불명의 무장집단은 대체 어떤 놈들인가...... 짐작이 가는 곳은 어둠의 암살권으로써 암약했던 권법 '환살권(幻殺拳)'이다.

'환살권'이란 빌리와 지미의 권법인 '쌍절권(双截拳)'과 상반되는 사상으로부터 만들어졌으며 그 때문에 서로의 권법을 대대로 공격해왔던 것이다. 도장이 습격된 지 수일 후, 빌리의 연인 마리안은 상처를 입은 문하생의 간병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방 안에 들이닥쳤다. 검은 그림자는 마리안에게 닥쳐 왔다. 마리안은 멀어져 가는 의식 속에서 빌리의 이름을 불렀고, 그 목소리를 듣고 서둘러 달려온 빌리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미 움직일 수 없게 된 마리안의 사체였다. 두사람은 마리안과 죽은 동료들을 위해서 복수를 다짐하게 된 것이다.


타이틀 화면. 원작처럼 먼저 'II'라는 로마 숫자가 배경 뒤에서 확대되며 나타난 뒤 전체 타이틀 로고가 표시된다. 자잘한 부분이지만 이식할 때 웬만한 디테일은 모조리 생략하는 8비트 패미콤에서 이 정도의 세세한 표현 또한 감탄할 만한 부분이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게임 선택 화면이 나온다. 방향키 상하로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좌우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드는 1P PLAY(1인용)와 2P PLAY(2인용) 모드 A와 B 총 3개로 나뉜다. 모드 A는 플레이어들끼리 때릴 수 없는 협력 전용 모드, 모드 B는 원작처럼 플레이어들끼리 때릴 수 있는 원작 재현 모드다. 전작의 아케이드판처럼 마리안을 놓고 플레이어들끼리 대전을 벌일 일도 없으니 우정 파괴를 원치 않는다면 모드 A로 하는 것이 편리하다.


"19XX년...핵전쟁 후의 뉴욕은 폭력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해마다 거대해진 폭력조직이 있었지만 두사람의 젊은이에 의해 맥없이 붕괴되곤 했다. 두사람의 이름은 '빌리 리'와 '지미 리'. 사람들은 그들을 '더블 드래곤'이라 불렀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숙적이 있었다. 그 숙적과의 싸움은 대대로 내려왔기 때문에 싸우게 되는 것은 운명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날 빌리의 연인이었던 마리안이 녀석에게 살해당했다..."

"더블 드래곤의 분노는 숙적을 향하게 되었다."

[ MISSION 1 -적의 아지트- ]
첫번째 미션. 드디어 패미콤판에서도 원작처럼 2인 동시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땅집고 옆 텀블링을 하면서 다가오는 윌리엄스 역시 그대로 재현! 조작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조작 방법 ]

1. 통상기
아케이드판과 마찬가지로 B버튼은 왼쪽 공격, A버튼은 오른쪽 공격이 나가며 주인공이 보고 있는 방향에 따라 공격 형태가 달라지게 된다. 점프는 B+A .

1) 펀치 :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공격력 2). 연타하면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가며 3번 휘두른 뒤 어퍼컷으로 날려버린다.

2) 뒷차기 : 보고 있는 방향의 반대쪽 공격 버튼(공격력 1, 적을 다운시키면 3). 리치가 길고 맞는 순간 적이 경직된다. 원작에서 밥줄이었던 기술로, 패미콤판에서도 뒷차기 후 경직된 적에게 콤보를 넣는 개시기로 쓰이기 좋다.

3) 점프킥 : 점프 중에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공격력 4). 대각선 점프로 적과의 거리를 좁히거나 적에게 점프킥 후 착지하는 순간 필살기로 이어지는 콤보 개시기로 쓰이기 좋다.

4) 어퍼컷 : 경직된 적에게 접근하여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공격력 3). 원작에서 뒷차기 후 접근하여 어퍼컷을 먹이는 콤보가 유용했는데 패미콤판에서 역시 마찬가지. 적이 나타나면 뒤를 돌아서서 뒷차기를 한 뒤, 뒤돌아서서 접근 후 어퍼컷으로 공격하면 된다.

* 경직된 적에게 접근을 하면 자동으로 머리잡기가 된다.

5) 머리잡고 무릎찍기 : 머리잡기 후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 3번까지 공격을 넣으면 적이 다운된다.(공격력 3+2+3)

6) 던지기 : 머리잡기 후 보고 있는 방향의 반대쪽 공격 버튼(공격력 6). 머리잡고 무릎찍기 2번 후에 던지기 콤보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효한 콤보다.

7) 팔꿈치 찍기 : 머리잡기 후 하+공격버튼(공격력 3+3+3). 패미콤판에서 새로 생긴 추가 기술. 머리를 잡았을 때 그냥 무릎찍기 연타보다는 팔꿈치 찍기 연타 쪽이 데미지가 더 크다.

8) 어퍼킥 : 머리잡기 후 상+공격버튼(공격력 7). 패미콤판에서 새로 생긴 추가 기술. 머리를 잡았을 때 던지기보다 어퍼킥 쪽이 데미지가 크다. 따라서 머리잡기에 성공하면 무릎킥(3)-팔꿈치 찍기(3)-어퍼킥(7) 콤보가 가장 데미지를 많이 줄 수 있는 콤보이다.(총 13)

9) 무릎킥 : 근처에 무릎을 꿇은 적이 있을 때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공격력 2). 맞으면 적이 곧바로 경직된다. 원작에도 있던 기술이지만 좀처럼 쓸 일이 없던 기술. 패미콤판은 난이도가 좀 더 낮아지고 판정이 좋아져서 좀 더 쓸만해졌다. 적이 다운되었다가 일어나는 순간이나 점프하여 착지하는 순간 무릎을 꿇고 있을 때 몸을 겹친 뒤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을 누르면 무릎킥이 나간다. 이 때 다시 한번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을 누르면 어퍼컷으로 이어지며 콤보가 완성된다.


2. 필살기
패미콤판 더블 드래곤 2는 다양한 필살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이 게임을 즐겁게 해주는 주요한 요소다.

1) 용미람풍각 : 점프 중 타이밍을 맞춰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공격력 8). 스트리트 파이터의 제자리 용권선풍각 같은 기술. 원작에도 있던 필살기지만 원작에선 타이밍 맞추기도 힘들고 점프 속도가 느려 빈틈이 꽤 커서 좀처럼 쓰기가 힘들었던 필살기. 패미콤판에서는 점프 속도도 빨라졌고 빈틈도 적어졌으며 판정도 좋아져 꽤 쓸만해졌다. 좌우에서 동시에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와 위에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적들에게 특히나 유효하다.

2) 천살용신권 : 무릎을 꿇고 있을 때 타이밍 맞춰 공격 버튼(공격력 10).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순간, 다운됐다가 일어나는 순간에 사용. 일어남과 동시에 어퍼컷으로 상대방을 날려버리는 하이퍼 어퍼컷! 필살기 커맨드도 쉬운데 데미지는 용미람풍각보다도 강하여 자주 애용되는 기술.

3) 폭마용신각 : 무릎을 꿇고 있을 때 타이밍 맞춰 진행방향+B+A(공격력 15).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순간, 다운됐다가 일어나는 순간에 사용. 일어남과 동시에 점프 니킥을 날려 상대방을 화면 멀리 날려버리는 호쾌한 기술. 최강의 데미지를 지닌데다가 타이밍에 실패해도 천살용신권이 대신 나가기도 하여 꽤 잘 쓸 수 있는 기술이다. 슈욱! 하는 전용 효과음 역시 통쾌함에 한 몫 한다.


3. 무기


무기 줍기 : 무기 위에서 B나 A

1) 나이프 던지기 :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 (공격력 5)

2) 철퇴 공격 :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 (공격력 10)

3) 쇠파이프 휘두르기 :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 (공격력 2)

4) 쇠파이프 던지기 : 보고 있는 방향 반대쪽 공격 버튼 (원거리 10, 근거리 27)

5) 수류탄 던지기 :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 (공격력 8)

소이탄 던지기 : 보고 있는 방향의 공격 버튼 (공격력 10)


옆 텀블링을 하면서 오는 적 윌리엄스, 철퇴를 휘두르는 린다들을 해치우면서 오른쪽으로 진행.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적들은 그 밑에서 점프하여 용미람풍각으로 일격에 해치울 수도 있다. 사다리를 올라온 뒤 문에서 곧바로 린다들이 등장. 왼쪽의 낭떠러지로 던지거나 차서 떨어뜨리면 즉사시킬 수 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사다리 밑의 문에서 윌리엄스들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유도 후 낭떠러지로 떨어뜨려 죽일 수도 있다. 약한 적들이니 콤보 연습 겸 자유롭게 해치워도 그만이다.

빌딩을 올라오는 길 로퍼 2명, 윌리엄스 2명과 싸우게 되는데 역시 왼쪽 낭떠러지로 유도하여 떨어뜨려 죽일 수 있다. 미션 1의 보스인 불노프 역시 마찬가지. 근접해서 싸우기엔 제법 강한 적이지만 필살기들이 생긴 만큼 그럭저럭 상대할만 하다. 왼쪽으로 유도한 뒤 폭마용신각으로 뻥! 차서 날려버려서 떨어뜨리면 더욱 즐겁다.


"놈들은 저 헬기로 도망치려고 하는 것이군...그렇게 놔둘쏘냐!!"

[ MISSION 2 -헬리포트- ]
빌딩에서 파이프를 타고 내려와 오른쪽으로 진행, 다시 옆 건물의 빌딩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갑자기 오른쪽에서 헬리콥터가 나타나 총알을 쏜다. 헬리콥터를 파괴 불가능하니 오른쪽에서 등장하자마자 다시 한칸 아래로 내려가서 회피하면 된다. 곧 적들을 2명씩 내보내는데 적들이 파이프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제자리 점프해서 용미람풍각을 쓰면 곧바로 낭떠러지에 떨어뜨려 쉽게 몰살시킬 수 있다.

옥상으로 올라와 오른쪽으로 가면 아까의 헬리콥터가 서있고 안에서 로퍼들이 나온다. 전부 해치우면 미션 2의 보스인 닌자가 2명 등장. 좌우에서 빠른 속도로 대쉬하며 공격해온다. 빠른 속도로 왔다갔다 하면서 공격해오기 때문에 제법 공격 맞추기가 힘든 녀석들. 공중제비도 돌고 수리검도 던진다. 양쪽에서 달려올 때 중앙에서 용미람풍각을 쓰던지, 필살기로 각개격파하던지 하면 된다. 보스를 물리치면 헬리콥터가 하늘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아차!"

"네놈들만 가게 할쏘냐!!"

"가가시싯!!!"

"헬기는 네온이 비치는 밤하늘로 날아올랐다."

[ MISSION 3 -헬기 내의 싸움- ]
미션 3은 좁은 헬리콥터 내부에서의 싸움. 오른팔 2명, 윌리엄스 2명, 거인 보로가 연속으로 2번 등장한다. 싸우는 동안 틈틈히 우상단의 녹색 문이 열리는데 문이 열릴 때마다 그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빨려들어가면 헬리콥터 밖으로 떨어져 즉사. 이를 이용하여 적을 오른쪽으로 유도 후 헬리콥터 문이 열리는 타이밍에 문 앞에 서도록 하여 즉사시킬 수 있다. 특히나 맷집이 있는 보로를 해치울 때 용이하다.

"헬리콥터는 정체불명의 섬에 내렸다."

[ MISSION 4 -해저 기지- ]
미션 4는 기지 밖에서 시작하여 내부로 들어간 뒤 지하로, 해저에 있는 기지에서 진행된다. 해저 기지는 천장이 가시로 되어있어 점프하면 천장에 부딪혀서 쓰러지게 되는 구조. 다행인 것은 천장의 가시에 부딪혀도 쓰러질 뿐 데미지는 입지 않는다. 때문에 안심하고 점프하여 쓰러진 뒤, 일어나는 타이밍에 천살용신권이나 폭마용신각을 쓰며 적들을 해치우면 된다.

미션 4의 마지막에는 문을 나와 상하로 다르게 움직이는 컨베어벨트 위에서 왼쪽으로 점프, 왼쪽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곳이 나오는데, 컨베어벨트에서 아래로 내려와 움직이지 않는 하늘색의 지형에서 왼쪽으로 점프하면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다.


미션 5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FC] 더블 드래곤 2 더 리벤지 (DOUBLE DRAGON II, 1989, TECHNOS JAPAN) #2 미션5~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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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나이브스 2014/12/20 23:59 #

    리벤지!
  • 플로렌스 2014/12/21 01:44 #

    명작이지요.
  • 고드재현스 2014/12/21 09:27 #

    1을 기반으로 2나 리턴오브쪽 기술 몇개를 이식한 GBA판에선 적 잡은 상태의 기술 3개인 팔꿈치랑 어퍼킥 뒤차기는 방향키랑 버튼이 완전히 동일한 타이밍에 눌러지지 않으면 안 나갔었는데, 여기서도 그랬는지는 모르겠군요(…) 아 글고 모드 B에 의외의 메리트가 있는데 폭마용신각으로 존나 긴 거리를 건너가게 해주는 맛 간 플레이도 일단은 가능합니다. 일단은-ㅂ-;;

    93년이란 진짜 뜬금없는 시기에 이 FC판 기반으로 PC엔진판으로 나왔었는데, 뒤 방향으로 폭마용신각 쓰면 빽쩜프하면서 나간다는거만 빼면 2 관련 작품들중 제일 조작성이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방침상 다루시지 않으실거 같지만 나름 재미있는녀석이라 영상링크로… http://www.youtube.com/watch?v=y07baMx3ZQE
  • 플로렌스 2014/12/21 22:16 #

    PC엔진 게임도 참 좋아했는데 일단 블로그에는 80년대 아케이드 게임과 추억의 8비트 패미콤 게임을 중심으로 다루다보니...언젠가는 PC엔진 게임 카테고리도 개설하고 싶군요.
  • 풍신 2014/12/25 08:10 #

    저 무릎찍기(폭마용신각) 정말 속 시원하고 기분 좋은 효과음이 나오는 공격이죠.

    내가 무릎을 꿓은 것은 폭마용신각을 쓰기 위해서였다?
  • 플로렌스 2014/12/25 09:19 #

    정말 통쾌했지요. 정말로 무릎을 꿇는 것이 추진력을 얻기 위한 게임.
  • 블랙하트 2014/12/25 13:00 #

    게임월드의 비기 소개를 보니 헬기안에서 싸울때 스타트 버튼을 눌러 게임을 정지시키면 게임은 정지되지만 헬기의 문은 계속 열리고 닫히게 된다고 나와있네요.
  • 플로렌스 2014/12/25 18:57 #

    이상하군요. 포즈시키면 모두 정지되는데...복제판 게임이거나 거짓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holhorse 2015/01/04 15:59 #

    저 보로라는 녀석....그거네요. 용쟁호투의 볼로 영.
  • 플로렌스 2015/01/04 22:49 #

    더블 드래곤 작품 전체가 이소룡 작품에서 많이 따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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