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웃음의 롤러코스터, 마다가스카의 펭귄 (The Penguins of Madagascar , 2014)


마다가스카의 펭귄 (The Penguins of Madagascar , 2014.12.31 개봉)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신나게 흔들흔들(I Like to Move It)'하는 중독적인 노래,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대왕과 작은쥐 여우원숭이 꼬마 모트. 주인공인 각진 사자, 수다쟁이 얼룩말, 풍만함이 매력인 하마, 병약한 기린...그리고 4인(?)의 펭귄 특공대.

동물답지 않은 마다가스카의 동물들 중에서도, 가장 동물답지 않은 녀석들이 바로 이 펭귄 4인방인데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바로 이 작품이다. 이미 국내 케이블에서도 TV판으로 방영중인데, 이번 작품은 TV판과는 무관한 시간대에서 전개된다.

펭귄들이 주인공이다보니 이 4인방의 어린 시절, 특공대 결성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음 마다가스카 캐릭터들과 헤어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그야말로 펭귄들만을 위한 이야기이다. 마다가스카의 주인공들은 '신나게 흔들흔들(I Like to Move It)'에 맞춰 춤을 추는 실루엣만 비치는 것이 고작.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펭귄을 싫어하는 문어와 비밀특공대 'NW'들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오리지널리티가 강하다. 원작인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전혀 보지 않아도 상관없다. 애초에 펭귄 특공대의 탄생부터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첩보 액션영화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원작에서부터 펭귄들은 스피디한 액션이 특징인 캐릭터들이다보니 영화의 성격도 원작과는 전혀 다른 종류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롤러코스터를 타듯 쉴 새 없이 장면이 전개되며 웃음과 액션이 폭발한다. 멈추지 않고 계속 질주하는 영화는 지루해할 틈을 전혀 주질 않는다. 아이들도 쉴 새 없이 깔깔거리고, 어른들도 폭소의 연속이다. 이런 면에서 원작 3부작보다도 오락성 면에서는 오히려 이 작품이 한수 위인 듯 싶다.

어린이 영화는 어른들 보기엔 너무 유치하고 지루하여 함께 보기가 힘든 편인데, 이 마다가스카 시리즈는 디즈니/픽사의 3D 애니메이션처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다보니 꽤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솔직히 말해 이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원작 마다가스카 시리즈보다도 더 재미있다.

올초 최고의 가족 영화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2015.1.3 15:10 목동 CGV 관람)


덧, 어째서 중국에서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나오는 것일까?



덧글

  • holhorse 2015/01/04 15:49 #

    확실히 이 시리즈는 펭귄들의 깨알같은 바보짓이 갑이죠.
  • 플로렌스 2015/01/04 22:42 #

    바보같지만 이야기의 해결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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