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가라가라! 열혈하키부 (いけいけ熱血ホッケー部, 1992, TECHNOS JAPAN) #1 패밀리 컴퓨터

[FC] 가라가라! 열혈하키부 미끄러지고 굴러서 대난투
(いけいけ!熱血ホッケー部すべってころんで大乱闘, 1992.2.7, TECHNOS JAPAN)

열혈고교 쿠니오군 시리즈로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의 속편. 이후는 열혈 사커리그로 이어진다. 열혈고교 돗지볼부이면서 축구, 하키,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에 몸담는 쿠니오. 이번에는 '아이스 하키'가 주종목이다. 다른 부와는 달리 만년꼴찌로 폐부 위기에 놓인 열혈고교 하키부를 쿠니오가 구제해주는 이야기. 아이스 하키라는 종목 특성상 다른 게임과 조작 방법 및 조작감이 꽤 다른 것이 특징. 이런 조작을 포함하여 필살기의 약화 등으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 그렇다해도 꼼수가 있어 이를 이용하면 쉽게 진행도 가능하다.

[ 오프닝 ]
"여기는 열혈고교의 그라운드. 쿠니오와 신이치가 연습을 하고 있다."
쿠니오의 필살기 '너츠슛'이 나무 뒤에 쭈그리고 앉아있던 한 학생에게 직격!
쿠니오 : "이런~!"

쿠니오 : "하키부의 요이치잖아?"

요이치 : "...이런 연유로 이번 대항시합에도 지면, 하키부는 폐부되어버려..."

쿠니오 : "기운내라. 우리들이랑 홍백전이라도 하자!"

요이치 : "......"
신이치 : "...정말이지, 이번엔 하키부냐?"
교문 밖으로 나가 사라지는 요이치, 쿠니오, 신이치를 숨어서 지켜보는 한 여학생이 있었다! 그녀의 정체는...!?
타이틀 화면. 가라가라! 열혈하키라는 타이틀 로고 오른쪽에 '부(部)'자가 날아와서 박힌다. 하단에는 하키부 부장인 요이치가 길을 걸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서있던 강아지는 요이치의 뒤를 쫓는다.
곧 쿠니오가 뒤에서 나타나서 요이치를 추월하여 앞으로 달려간다. 요이치와 강아지는 쿠니오의 뒤를 쫓는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모드 선택이 나온다. 1인용 스토리 모드, 2인용 스토리 모드, 2인 대전 모드, 4인 대전 모드 총 4개의 모드가 있다. 스토리 모드를 선택하면 패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서 원하는 시합부터 시작도 가능하다.

쿠니오 : "방과후 홍백전 하자!"

요이치 : "부, 부디 살살해줘..."

함께 사라지는 쿠니오와 요이치. 그리고 그 뒤 2-A 교실에서는 이들을 바라보는 여학생이 재등장한다.

게임 시작 전에는 포지션을 정할 수 있다. 골키퍼(GK), WG(윙), DF(디펜스), CF(센터포워드) 4개의 포지션에 4명을 배치할 수 있다. 열혈고교 돗지볼부의 쿠니오, 신이치, 코지, 히로시, 미츠히로 5명 중에서 4명이 선택 가능하며 스타트를 누르면 그냥 기본 포지션대로 된다. 이 화면에서 우리팀과 상대팀의 스테더스를 볼 수 있는데 스테더스는 파워, 스피드, 무게 3가지 항목이 있다. 또한 숨겨진 스테더스로 '성격'이란 것이 있는데 적에게 맞았을 때 화내는 정도로 A(20발), B(4발,짧게화냄), C(6발,오래화냄) 3개 등급이 있다. 화가 나면 광분해서 공격을 해오기 시작하는데 이런 행위를 반복하다보면 퇴장당하게 된다. 단, 상대팀에게 1번 골을 먹으면 복귀한다.


포지션을 정하면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 시작은 센터페이스오프 서클에서 퍽을 떨어뜨리는 페이스오프부터. 게임 화면 하단에는 상태창이 있는데 싱글플레이시 왼쪽엔 1P, 오른쪽엔 CPU가 표시된다. 플레이어의 얼굴 그래픽과 이름, 체력 게이지가 표시되며 퍽을 잡은 쪽에 따라 화면이 변화한다. 경기시간은 1피리어드가 3분으로 한 시합당 총 3 피리어드를 진행하게 된다. 열혈축구와는 달리 본 게임은 퍽을 잡은 캐릭터를 바로 조종할 수 있다.

아이스하키 게임이다보니 다른 게임과는 조작방법이 약간 달라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일단 기본은 십자키 상하로 이동하고, 좌우 방향키 2번으로 대쉬, 대쉬 중에 반대 방향 누르면 정지, 대쉬 중 상이나 하를 누르면 턴이 가능하다. B+A로는 점프를 할 수 있다.

공격중일 때에는 B버튼으로 스틱 휘두르기로 슈팅, A버튼을 짧게 눌러 퍽을 띄우는 패스를 할 수 있고, 퍽을 띄운 뒤 타이밍을 맞춰 B나 A를 눌러 슬랩샷을 할 수 있다. B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떼는 것으로도 모아쏘는 슬랩샷을 날릴 수 있는데 캐릭터에 따라 떼는 타이밍에 의해 필살기가 나가기도 한다. 또한 모아쏘기 자세를 일정시간 하고 있으면 지쳐버리는 상태가 되는데 캐릭터에 따라 역시 그 길이에 차이가 있다. A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떼는 것으로는 멀리 보내는 플립패스를 할 수 있다. 퍽을 띄운 뒤 B나 A버튼을 타이밍 맞춰 누르는 것으로도 필살기가 나간다. 역시 그 특유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힘들다.

방어중일 때에는 B버튼으로 숄더 태클, A버튼으로 다리 걸기, 점프 후 B로 밀기 펀치, 점프 후 A로 스틱 휘두르기, 대쉬 중 A버튼으로 대쉬회전 다리걸기, 대쉬 점프 후 A버튼으로 점프 마하스윙을 할 수 있다. 골키퍼는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고, B로 캐치, A로 블록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익숙치 않은 조작과 좀처럼 통하지 않은 필살기, 점점 강해지는 CPU 때문에 가볍게 플레이하기엔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게임이다. 그러나 의외의 헛점이 있으니...링크 오른쪽 하단, 상대방 골 직전에 영어로 뭐가 쓰여있는 곳이 있는데 이 부근에서 타이밍을 맞춰 B버튼으로 샷을 날리면 골키퍼와 골 사이로 퍽이 대각선으로 들어가 아주 쉽게 골인을 할 수 있다. 최종 시합인 다이세츠잔고교전과 그 전전 시합인 반바실업고교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이 꼼수가 먹힌다.

열혈고교 하키부는...너무 약해서 꼼수 없이 적당히 해도 이길 수 있다. 스피드도 느리고 퍽을 잘 빼앗지도 못하며, 필살기를 쓰려다가 제 풀에 지쳐 넉다운 상태가 되기 일쑤. 필살기를 막지도 못한다. 문제는 이 다음 시합부터는 이녀석들을 데리고 시합을 해야한다는 것.

골을 넣으면 스코어 표시 화면이 뜨며 골을 넣은 선수가 승리의 브이사인을 하며 YEAH!라고 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시합이 3분짜리 3개 피리어드로 구성되어 있어 시합당 플레이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진다.

B버튼을 일정 시간 이상 누르고 있다가 떼거나 점프했을 때 특정 타이밍에 B나 A를 누르면 필살기가 나간다. 필살기는 여러종류가 있으며 역시 종류마다 특성이 다르다. 다만 필살기를 낼 수 있는 타이밍 맞추는 것이 꽤나 힘들고, 가장 쉽게 낼 수 있는 모아쏘기는 파워를 소모하며 그 특정 타이밍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냥 슬랩샷이, 특정 타이밍을 넘기면 지쳐서 잠깐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까지 되어버린다. 게다가 초반엔 필살기가 통해도 점점 적들이 강해지며 단순한 필살기 공격만으로는 골을 넣기 힘들어진다.

쿠니오는 언제나처럼 퍽이 땅콩처럼 양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 되는 '너츠샷'이 필살기이며, 열혈고교 돗지볼부의 다른 캐릭터들은 퍽의 색이 노란색이 되며 날아가는 '파워샷'이 필살기이다. 돗지볼부는 어디까지나 첫번째 시합에서만 사용하게 되며 이후부터는 하키부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하키부는 캐릭터마다 필살기가 전부 다르다.

각 피리어드 종료시엔 포지션 변경이 가능하며 2피리어드가 끝나면 잠깐 인터벌 시간. 링크 내를 아저씨가 빗자루로(!?) 청소를 한다. 청소가 끝나면 역시나 그 여학생이 빼꼼 얼굴을 내민다. 이 맨 나중에 얼굴 빼꼼 내밀기는 이 캐릭터의 특징이다.

첫번째 시합 열혈고교 돗지볼부 vs 하키부의 시합에서 승리하면 여태까지 이들을 지켜보던 정체불명의 여학생의 독백이 나오며 정체가 밝혀진다.

카오리 : "처음뵙겠습니다. 신문부의 카오리입니다.
기운을 내게 해줄 생각이었던 홍백전에서도 하키부가 져버려서...
더더욱 요이치군이 자신을 잃어버렸습니다.
힘내! 요이치군!!
하지만 카오리는 걱정이 돼..."

요이치 : "...하키부 따위 폐부되어버리는 것이 나아!"

퍼억!! 쿠니오군의 수정 펀치!!
쿠니오 : "바보자식!! 그러고도 남자냐!!"

이 때 숨어서 지켜보던 카오리가 튀어나와 쿠니오를 말린다.

카오리 : "쿠니오군 그만둬! 요이치군이 나쁜 게 아냐."
카오리 : "팀원들이 문어대가리인거야..."
쿠니오 : "네가 너희들을 단련시켜주마!!"

히로시 : "돗지볼 세계대회는 어떻게 하려고?"

미츠히로 : "하키 따위 할 시간 없다고!"

코지 : "하지만 쿠니오는 할 셈이야."

신이치 : "...정말이냐? 쿠니오?"

카오리 : "...이런 연유로 쿠니오군은 한심한 하키부를
단련시키기 위하여 특훈시합을 개최해주게 되었습니다.
폐부가 걸린 시로가네 고교와의 대항시합을 노리고...모두!! 힘내!!"


사실상 여기까지가 오프닝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제서부터가 게임의 시작이다. 쿠니오는 이제 열혈고교 하키부의 특별 멤버가 되어 열혈고교 하키부와 함께 다양한 특훈시합을 개최하게 된다. 열혈고교 하키부는 주장인 요이치, 히데키, 츠요시, 마사시로 4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후 게임의 진행에 따라 강력한 신입부원인 토요이치, 히데가 들어오게 된다.


[ 열혈고교 검도부 ]
쿠니오 : "...이런 사정이야."

토오루 : "어험...알겠습니다. 상대해드리지요."
열혈고교 검도부를 찾아가 하키부의 특훈 상대가 되어달라고 부탁한 쿠니오. 일본 전통차를 한모금 마신 뒤 찌푸리는 표정이 재미있다.

이제부터 모든 시합은 열혈고교 하키부+쿠니오로 진행하게 된다. 쿠니오는 전체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메인으로 넣기 좋다. 주장인 요이치는 쿠니오보다 HP가 높고 성격이 좋아 잘 광분하지 않는다. 요이치의 필살기인 시들시들(しおしお)샷은 퍽이 잘 날아가다가 힘없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골 결정력은 약하지만 떨어져 있는 퍽에 상대방이 접근하면 갑자기 날아가 HP를 날려버리기 때문에 의외로 쓸만하다. 마사시는 HP는 낮지만 스피드가 최고에 성격이 좋아 퍽을 몰고 이리저리 도망다니기 좋다. 필살기는 벽에 한번 튕긴 뒤 들어가는 원쿠션샷. 츠요시는 스피드가 느리고 무게가 있기에 골키퍼에 적합. 필살기는 아라운드샷이다. 히데키는 모든 능력치가 어중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으며 필살기는 퍽이 작아지는 압축샷. 초반엔 이 5명 중 4명을 선택해야 하니 마사시를 뺄 것인가 히데키를 뺄 것인가의 선택이 된다.

열혈고교 검도부는 검도복을 입고 죽도로 아이스 하키를 한다. 직전 시합인 열혈고교 하키부보다 훨씬 강하다. 검도부만의 특징으로는 점프해서 죽도로 초승달 모양의 검기를 날리는 공격을 할 수 있다. 검도부를 이기면 검도복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코스츔을 입으면 점프 중 B버튼으로 검기 발사가 가능하다. 열혈고교 검도부의 골키퍼는 호구를 갖춘 모습이다.

열혈고교 검도부에게 이기면 카오리의 신문부가 만드는 열혈고교 신문 '열혈통신'의 화면이 나온다. 주간이며 넘버는 6088. 편집은 카오리가 담당. [쿠니오군 하키부로 대활약!]이 헤드라인이다. 사진에는 검도부가 죽도로 쿠니오의 머리를 내려치고 화난 쿠니오의 얼굴이 실려있다. 맨 밑에는 카오리의 일기예보. 아이스 하키라는 게임 특성상 날씨 영향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다. 특이한 것은 인터벌 때마다 아이스 링크를 청소하는 안경낀 남자의 사진과 기사도 수록되어 있는 것. 이 아저씨의 정체는...!?


[ 열혈고교 야구부 ]

쿠니오 : "...이런 사정이야."

사다오 : "쿠니오의 부탁이라면..."
사다오 : "...거절할 수 없지!"

이제부터는 게임 시작 전에 이긴 팀의 복장을 골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기본은 하키복이지만 옆으로 넘기면 첫번째 특훈시합에서 받은 검도복이 있다. 검도복이 하키복에 비해 공격력과 수비력이 훨씬 높고, 점프나 대쉬 후 B를 누르면 죽도를 휘둘러서 검기를 발사하여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으니 검도복으로 갈아입기를 추천. 검기는 상대팀과 우리팀을 가리지 않고 데미지를 입히니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긴 하다.

열혈고교 야구부는 야구복을 입고 배트를 휘두르며 아이스 하키를 한다. 골키퍼는 포수 복장이며 이 시합부터는 골키퍼가 필살기를 막아낼 수 있다. 야구부의 필살기는 워프샷으로 퍽이 날아오다가 도중에 사라진 뒤 갑자기 나타가서 다시 날아온다. 시합 도중 배트를 휘둘러 날아오는 퍽을 되튕겨서 샷을 날리기도 한다.

열혈고교 야구부를 이기면 또다시 열혈고교 신문부의 열혈통신. 헤드라인은 '추구하라! 하키부원!'으로 카오리가 의도적으로 하키부를 밀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사진은 석양이 지는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리는 야구부원들. 야구부 주장인 사다오가 원통하다는 듯이 "...무념"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쿠니오의 주선으로 유리가오카 여고 하키클럽과의 승부!! 열혈고교 첫 여고팀의 등장이다!!

여기서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FC] 가라가라! 열혈하키부 (いけいけ熱血ホッケー部, 1992, TECHNOS JAPA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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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블랙하트 2015/02/26 08:56 #

    게임과 일러스트의 차이는 여전하군요. 캐릭터 일러스트에서 카오리는 안경을 쓰고 있는데 게임에서는 안경이 보이지도 않네요.
  • 플로렌스 2015/02/26 11:11 #

    네다치의 캐릭터 디자인과 야마네의 일러스트는 항상 갭이 크지요. 표지보단 게임상의 네다치 캐릭터가 쿠니오스러운 것 같습니다.
  • 풍신 2015/02/26 09:45 #

    팀원들이 문어대가맄~

    일본어 못 하던 시절, 쟤네들은 왜 문어로 변하는지 몰랐는데...그런 뜻이었습니까~OTL...
  • 플로렌스 2015/02/26 11:20 #

    서슴없이 팀원들을 욕하는 카오리...저도 당시 뜬금없이 왜 문어일까 했었지요.
  • holhorse 2015/04/26 18:44 #

    문어는 대개 무능하고 얼간이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걸지도....
  • 플로렌스 2015/04/27 00:00 #

    바보나 멍청이라는 의미로 쓰이지요.
  • HJK83 2015/07/13 23:41 #

    이 게임은 오랫동안 소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엔딩을 보지 못했던 게임이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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