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 불새 봉황편 (火の鳥 鳳凰編, 1987, Konami) #1 게임 소개 재믹스의 추억

[MSX2] 불새 봉황편 (火の鳥 鳳凰編, 1987.4.5, Konami)

데즈카 오사무 원작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불새 봉황편 (火の鳥 鳳凰編)'의 미디어 믹스 전개로써, 코나미에서 MSX2 플랫폼으로 발매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 타이틀 화면과 엔딩 화면에 애니메이션의 테마곡 '불새'가 사용되었다. 코나미의 MSX 명작 '마성전설'의 시스템 계보를 잇고 있다. 닌텐도 패밀리컴퓨터로 발매된 '불새 봉황편 아왕의 모험'과는 소재는 같지만 전혀 다른 게임이다. MSX2의 성능을 살려 뛰어난 그래픽과 코나미 특유의 잘 만든 음악이 특징이며 MSX 명작 '마성전설'의 계보를 잇고 있는 만큼 사람이 주인공인 종스크롤 슈팅 게임으로써도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다.




[ 스토리 ]

아득한 시간을 넘어 영원의 생명을 불태우는 것을 계속하는 신비한 새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낙원속에서 빛나고, 지옥 속에서 불타오른다. 그 아름다운 모습 화염과 같이, 요사스러운 모습 환상과 같이. 우주창세기로부터 태어나 살아온 모든 것들을 지켜보며 그 전설의 새를 사람들은 '불새'라 부른다...

지금 '불새'의 눈빛은 가오우(我王)라는 죄 많은 남자에게 주목하고 있다.

- 태어나자마자 한쪽 눈, 한쪽 팔을 잃어 마을 사람들에게 천대받으며 살아온 가오우는 성장해가며 살아가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치 않는 인간이 되어 마을에서 쫓겨났다. 결국 도적 두목이 된 가오우는 요정과 같이 아름다운 처녀 하야메를 만나게 된다. 하야메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가오우는 하야메를 강제로 아내로 삼았고 약탈을 일삼으며 날뛰었다. 그런 가오우를 하야메는 단지 슬프게 바라볼 뿐이었다.

계절이 지나 찬 바람이 불 무렵, 가오우는 기이한 병에 걸렸다. 하야메가 만든 약을 독으로 오해한 가오우는 분노에 휩싸여 하야메를 칼로 베어 죽여버렸다. 숨을 거둔 하야메의 몸은 작은 무당벌레의 모습으로 변했다. 가오우는 하야메가 실은 예전에 자신이 구해준 적 있는 벌레의 화신이라는 것을 알고, 난생 처음으로 마음의 아픔에 무너져버릴 것 같았다.

- 지금, 가오우는 자기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악과 싸우려 하고 있다. 가오우는 '불새'의 계시를 받아 올바른 마음을 손에 넣기 위하여 시련의 여행을 떠난다. 여기에서는 가오우 마음 속에 있는 여러가지 악령들이 실체화되어 습격해온다. 그것도 지형은 가오우의 마음을 투영한 듯한 복잡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과연 가오우는 미로를 제패하고 실체화된 노귀(怒鬼)를 물리치고 올바른 마음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불새'와 만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가오우의 용기가 시험받을 때가 왔다. 시련의 여행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타이틀 화면. MSX2 특유의 미려한 그래픽이 돋보인다. 음악도 애니메이션 '불새'의 테마곡이 멋지게 흐르고 있다.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 스테이지 1. 참(斬) ]
최초의 스테이지는 참귀(斬鬼)가 보스로 있는 '참(斬)' 스테이지다. 스테이지의 도입부에는 해당 스테이지의 입구에 서있는 문에는 해당 스테이지의 이름이 한문으로 표시되어 있다.

방향키로 8방향 이동, 스페이스 바로 무기 발사, N이나 M키로 점프를 할 수 있다. F1은 일시 정지, F2는 무기 변경, F3은 소지 아이템 일람, F4는 지도, F5는 스테이지 구성을 볼 수 있으며 아이템 '나침반'이 있으면 워프도 가능하다. 게임 오버시 F5키를 눌러 컨티뉴도 가능하다.

F1을 누르면 포즈(일시 정지). 현재 스테이지와 남은 목숨수, 스코어가 표시된다. 스코어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아케이드 게임처럼 득점을 통해 목숨수를 늘릴 수는 없다.

F1을 눌러 포즈를 시킨 상태에서 HOME키를 누르면 현재 상태가 패스워드로 표시된다. 이 화면에서 다시 한번 HOME을 누르면 패스워드 입력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에 기존에 기록해둔 다른 패스워드를 입력하여 원하는 부분, 원하는 상태에서부터 이어서 할 수 있다. 패스워드는 스코어를 제외한 아이템 및 파워업 등 모든 상태가 그대로 기록된다.

F2키를 누르면 무기 파워업 변경 창이 뜬다. 이 화면에서는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모은 불새의 깃털로 다른 종류의 무기로 변경 가능하다. 36개를 모으면 목숨수 1UP도 가능. 목숨수는 여기에서만 늘릴 수 있다. 각 무기는 다음과 같다.

염(炎) : 기본 무기가 칼에서 화염탄으로 바뀐다.
쌍(双) : 화염탄을 2개씩 쏠 수 있다.
산(散) : 화염탄을 전방 여러방향으로 쏠 수 있다.
엔(円) : 화염탄이 전방으로 하나 나감과 동시에 하나는 가오우 주변을 회전하여 보호한다.
육(六) : 가오우 몸 주변 6방향으로 화염탄이 퍼져나간다.
광(広) : 화염탄이 머신건처럼 연속 발사된다.

F3키를 누르면 아이템 정보창이 뜬다. 본 게임에서 아이템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냥 보여줄 뿐이다. 

아이템 '지도'를 갖고 있을 때 F4키를 누르면 현재 스테이지의 지도 화면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지도는 한 번 보면 없어진다.

두루마리를 먹은 뒤 F5키를 누르면 스테이지 구성을 알 수 있다. 두루마리를 총 6개 먹어야 6개 스테이지의 구성이 모두 표시된다. 어떤 스테이지에서 어떤 스테이지로 이동 가능한지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다. 또한 아이템 '나침반'을 갖고 있다면 이 화면에서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하여 워프도 가능하다. 

최초엔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칼을 발사하여 적을 공격할 수 있다. 게임 감각은 마성전설과 거의 비슷하다. 길 곳곳에는 빨간색이나 황토색의 머리만 있는 '진흙인형'이 있는데, 이녀석들을 부수면 아이템이 나온다. 빨간색은 다양한 아이템이 나오고 황토색은 무기 변경시 필요한 '불새의 깃털'이 나온다. 진흙인형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불새 깃털 : 무기 파워업시 사용
깜빡이는 불새 깃털 : 불새 깃털 10개분
조리(신발) : 스피드업. 최대 3단계까지 올릴 수 있다.
무당벌레 : 샷의 비거리 상승. 최대 3단계까지 올릴 수 있다.
표주박 : 일정시간 무적 (몸통박치기 가능)
항아리 : 일정시간 투명
텐구의 부채 : 적들을 날려버려 전멸시킴
상자 : 게임오버시 아이템 가진 상태로 컨티뉴 가능
지도 : F4로 스테이지 지도 표시. 1회 사용하면 소멸.
두루마리 : F5로 스테이지 구성 표시. 6개 모으면 전체가 나타남.
나침반 : 스테이지 구성 표시 화면에서 원하는 스테이지로 워프 가능.
마음의 구슬 : 각 스테이지마다 1개씩 있으며 5개 모아야 최종보스를 만날 수 있다.
영목 : 문을 통과할 때 필요한 아이템. 영목에 쓰여진 문자와 같은 문을 통과 할 수 있다.

스테이지 진행 도중 있는 불새 조각에 닿으면 불새의 계시를 볼 수 있다. 불새의 계시를 본 직후 주변의 모든 적은 불타올라 소멸한다. 최초의 불새 조각에서는 "가오우여, 천(天)의 문을 통과하려면 흉귀(凶鬼)를 물리치고 천(天)의 영목을 얻지 않으면 안됩니다."라고 말한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천(天)'의 문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들어갈 수 없으니 일단 왼쪽으로 나가자. (가만히 있으면 자동 스크롤에 깔려 죽는다) 왼쪽으로 나가면 또다시 불새의 조각이 있는데 여기에서 "가오우여, 문을 통과하려면 문의 이름과 동일한 영목이 필요합니다. 자아, 가십시오."란 계시를 들을 수 있다.

즉, 이 게임에서 모든 문은 해당 문에 쓰여있는 문자와 동일한 문자가 표시된 영목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만 열린다. 또한 최종보스를 만날 때 필요한 '마음의 구슬' 역시 문 안에 봉인되어 있는데, 해당 문을 열려면 특정 스테이지의 보스를 물리치고 나오는 영목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 첫번째 스테이지인 '참(斬)'에 있는 마음의 구슬 '천(天)'은 두번째 스테이지인 '흉(凶)'의 보스인 흉귀(凶鬼)를 물리치고 받을 수 있는 '천(天)'의 영목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야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계속 길따라 위로 진행하다보면 '인(刃)'의 문을 볼 수 있는데 역시 아직 들어갈 수 없어 지나치고 계속 올라가면 '인(刃)'의 영목이 나온다. 이것으로 드디어 '인(刃)'의 문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인(刃)'의 영목을 먹은 직후 스타트 지점의 문이 다시 나온다. 그렇다. 이 게임의 스테이지는 무한 루프되는 오토스크롤 스테이지인 것이다. 즉 본 게임은 '무한 루프되는 스테이지를 돌며 영목을 찾아 해당 문을 열며 진행'하는 게임인 것이다.

이제 다시 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인(刃)'의 문이 나오는데, '인(刃)'의 영목을 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문이 저절로 열린다. 이제 이 문을 통해 위로 진행하자. 늪이 있는 지역인데 늪에서는 가오우의 움직임이 느려지므로 M을 눌러 점프로 건너뛰며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곧 불새의 조각이 있다. "가오우여, '참(斬)'의 영목을 갖고 있다면 이 늪을 넘은 직후 왼쪽으로 돌아가보세요."라는 계시를 들을 수 있다.

'인(刃)'의 문을 통과하여 위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빠지는 길이 있는 지점이 나오는데 이 중 오른쪽 길로 가면 '참(斬)'의 영목을 얻을 수 있다. 아까 불새상에서 '참(斬)'의 영목을 가지면 늪을 건넌 직후 왼쪽으로 가면 된다는 말을 기억하자. 위로 계속 진행하여 한번 루프된 뒤 다시 이 갈래길에서 이번에는 왼쪽으로 나가면 새로운 길로 연결된다.

새로운 길에서 위로 계속 가다보면 다시 불새 조각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가오우여, '참(斬)'의 영목을 갖고 있다면 이 앞의 늪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보세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곧 초록색의 늪이 나오는데 좌우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여기에서 오른쪽은 아까 들어온 지점이므로 이번엔 왼쪽으로 가면 된다. 스크롤 때문에 움직임이 느려지는데다가 수풀로 막혀있어 늪을 통해 왼쪽으로 나가기가 꽤 까다롭다. 여기에서 점프를 잘 활용해야 한다. 또한 몰려오는 적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왼쪽으로 나가면 곧바로 '참귀(斬鬼)'의 문이 있다. 들어가면 해골로 가득한 방에서 이 스테이지의 보스 '참귀(斬鬼)'와 싸우게 된다. 상단에서 왔다갔다 하며 화염탄을 발사하는데 피하면서 틈틈히 쏘면 어렵지 않게 해치울 수 있다.

보스 '참귀(斬鬼)'를 물리치면 '충(充)'의 영목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보스를 물리치고 받는 영목은 특정 스테이지에 있는 해당 영목의 이름이 쓰여진 문으로 들어가서 역시 해당 문의 이름과 같은 '마음의 구슬'을 얻는데 쓰인다. 각 스테이지마다 하나씩 있는 마음의 구슬을 모두 모아야만 최종 보스에게 갈 수 있다. 때문에 결국 이전에 클리어한 스테이지로 다시 가서 해당 문을 열고 마음의 구슬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단 첫번째 스테이지인 '참(斬)'을 클리어하면 두번째 스테이지인 '흉(凶)'으로 갈 수 있다.


[ 스테이지 2. 흉(凶) ]
'흉(凶)'의 문에서 시작하여 위로 계속 진행하다보면 '망(亡)'의 문이 나오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지나쳐야 한다.

'망(亡)'의 문을 지나 위로 올라가면 위는 막혀있고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야만 스크롤에 깔려죽지 않는다.

다음 위로 계속 진행하다보면 왼쪽에 보스가 있는 '흉귀(凶鬼)' 문이 보이지만 풀숲으로 막혀있다. 할 수 없이 계속 위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보이는데 이곳으로 가면 '망(亡)'의 영목을 발견할 수 있다. '망(亡)'의 영목을 얻고 위로 계속 올라오면 다시 스타트 지점인 '흉(凶)'의 문으로 가게 된다.

이제 길따라 올라가다보면 '망(亡)'의 영목을 얻었기 때문에 아까 본 '망(亡)'의 문이 열린다. 이제 '망(亡)'의 문으로 들어가 진행하자. 그러면 가는 도중 '흉(凶)'의 영목을 얻게 된다.

'흉(凶)'의 영목을 얻고 길 따라 오른쪽으로 나오면 곧바로 위에 다시 왼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과 위로 가는 길이 있다. 여기에서는 곧바로 왼쪽 상단의 길로 들어가자. 그러면 불새 조각이 있는 곳이 나온다. 여기에서 "가오오여, '흉(凶)'의 영목을 갖고 있으면 이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세요. '귀(鬼)'의 문이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위로 올라가다보면 또다시 불새 조각이 있고 '공(空)'의 문이 보인다. 불새 조각에서는 "가오우여, '공(空)'의 문을 지나가려면 '사귀(邪鬼)'를 물리치고 '공(空)'의 영목을 손에 넣지 않으면 안됩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역시 현재로써는 들어갈 방법이 없으니 위로 조금 올라가자. 곧 오른쪽에 들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보스가 있는 '흉귀(凶鬼)'의 문. '흉(凶)'의 영목이 있으므로 문이 저절로 열려 들어갈 수 있다.

보스인 '흉귀(凶鬼)'. 좌우로 왔다갔다 하며 칼을 2개씩 여러발 발사한다. 주의할 점은 폭탄. 빨간색의 폭탄을 하나 발사하는데 이것을 맞추면 폭탄이 폭발하며 8방향으로 퍼져나간다.

'흉귀(凶鬼)'를 이기면 '천(天)'의 영목을 받을 수 있다. 다음 위로 올라가면 다음 스테이지인 '사(邪)'로 갈 수 있다.

다음 스테이지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MSX] 불새 봉황편 (火の鳥 鳳凰編, 1987, Konami) #2 스테이지 소개







덧글

  • 나이브스 2015/03/18 21:54 #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애니랑 매치가...
  • 플로렌스 2015/03/19 00:42 #

    그렇다해도 마성전설의 뒤를 잇는 명작 게임이지요.
  • 2015/03/18 22:0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3/19 00: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JOSH 2015/03/18 23:05 #

    테마곡이 우주 걸작인데 MSX 용으로 편곡도 정말 잘 되었죠...
  • 플로렌스 2015/03/19 00:42 #

    음악 정말 좋았습니다...
  • holhorse 2015/05/09 16:05 #

    MSX판도 있었군요. 패미컴판하고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네....
  • 플로렌스 2015/05/20 15:05 #

    완전히 다르지요.
  • 2015/05/20 14: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5/20 15:0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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