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3 (SUPER MARIO BROS. 3, 1988.10.23, Nintendo)
닌텐도 패밀리컴퓨터 최고의 명작. 전설의 게임. 성공적인 패미콤 최후의 수퍼마리오. 그 어떤 찬사를 붙여도 아깝지 않은 명작 중의 명작. 닌텐도의 수퍼마리오 시리즈 제3탄,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3'다. 1985년의 역사적인 첫번째 작품 '
수퍼마리오 브라더스'에 이어, 1986년에 나온 지나치게 어려웠지만 독특했던 FDS 전용 게임 '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2', 다음 1987년에 '
꿈공장 도키도키 패닉'을 활용한 북미 시장만의 오리지널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2인 '
수퍼마리오 USA'까지. 이렇게 다양한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를 거쳐 드디어 최고의 게임이 탄생했다. 일본내 384만장, 세계에서 1728만장 팔렸고 게임 관련 영화에서 후반부를 장식하는 충격적인 신작으로 등장하기도 했던 초대작 게임이다.
[ 마리오로부터의 메시지 ]
마리오 : "얏호~!! 모두 잘 지냈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 실은 따끔한 맛을 보여준 쿠파가 또 나쁜 짓을 시작했어. 그래서 나와 루이지가 3번째 모험을 출발하는데 말이지, 물론 너도 오겠지? 이런 사정으로 이번 우리들이 활약하는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3'는 수퍼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써 3M라는 대용량을 충분히 활용한 다채로운 테크니컬 판타지 게임이야. 기상천외한 세계에 퍼지는 궁극의 액션을 확실히 맛봐줘. 조금 자신이 없는 초심자로부터 전작, 전전작을 즐겨본 수퍼 플레이어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고. 그럼 즐거움 한가득인 '마리오 3'를 조금 상세히 소개를...!? 우와악~~!!"또다시 쿠파 등장!!
쿠파 : "왓하하! 이제부터 이몸의 아들들이 이 게임을 설명하지. 아들들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어디 한번 힘내보라고. 왓하하!"그리고, 이들이 코쿠파 형제다!
"우리들은 장난치는 게 정말 좋아." [ 스토리 ]
마리오와 루이지의 활약으로 평화롭게 된 버섯왕국. 하지만 이 버섯왕국은 버섯월드의 작은 입구. 그 끝에는 수많은 신기한 나라가 있습니다. 따끔한 맛을 보여준 대마왕 쿠파도 마리오가 있는 버섯왕국에게는 한발짝 물러서있는 지금, 자신의 아이들 코쿠파 7형제를 동료로 받아들여 월드의 여기저기에 장난을 치기 시작! 각국의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마법의 지팡이룰 훔쳐 왕들을 동물로 바꿔버렸습니다. 마리오와 루이지는 코쿠파로부터 지팡이를 돌려받아 왕들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녀오세요, 조심해요♥" 피치 공주와 키노피오에게 배웅을 받은 두사람은 신기함으로 가득한 버섯월드의 끝으로 향했습니다.
래리 쿠파 : "멍청한 국왕으로부터 빼앗은 지팡이는 전부 7개. 우리들 형제가 1개씩 갖고 있다는 것이야. 아버지에게 혼나는 것은 싫으니 그렇게 간단히 돌려줄 수는 없다고."[ 오프닝 ]
막이 오르면, 루이지와 마리오가 무대의 양 끝에서 서로를 보고 있다. 그리고 서로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먼저 루이지의 선빵! 냅다 자신의 형인 마리오의 머리를 밟아버린다. 이녀석들...왕들을 구하는 것보다는 형제끼리의 싸움이 더 급한가보다.
곧 무대가 밝아지며 하늘에서 수많은 물건들이 쏟아진다. 수퍼 버섯, 쿠리보(굼바), 낙엽, 거북이 등껍질, 멧트 등껍질, 수퍼 스타까지.
하늘에서 떨어진 거북이 등껍질에 머리를 맞은 마리오. 그러나 작아지지는 않는다. 다음 마리오가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나뭇잎이 하나 떨어지고 있다. 갈색 낙엽인데...
점프해서 나뭇잎을 먹은 마리오는 너구리 귀와 꼬리가 달린 '꼬리마리오'로 변신한다! 다음 공중에서 꼬리를 흔들며 천천히 낙하하는 마리오는 먼저 왼쪽의 굼바부터 밟아서 없앤 뒤, 거북이 등껍질을 발로 차서 오른쪽에 있는 멧트도 날려버린다.
거북이 등껍질이 오른쪽으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는 마리오. 그런데 오른쪽에서 루이지가 거북이 등껍질을 들고 나타난다. 왼쪽으로 도망치는 마리오! 루이지는 마리오를 죽이려고 거북이 등껍질을 발로 차서 발사한다! 그러나 마리오는 점프해서 등껍질을 멈춘 뒤, 이번엔 마리오가 등껍질을 들고 오른쪽으로 달려가서 루이지를 향해 발사한다!
얼핏 보면 거북이 등껍질로 축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리오나 루이지가 저것에 맞으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형제끼리 서로 죽이려고 하는 무시무시한 장면. 너희들 정말 사이 나쁘구나...
마리오가 발로 찬 거북이 등껍질이 오른쪽으로 사라진 뒤,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는 마리오. 그런데 거북이 등껍질이 왼쪽에서 튀어나와 마리오의 몸을 관통! 마리오는 순식간에 꼬리마리오에서 꼬마 마리오가 되어버린다.
원래 수퍼마리오 브라더스에서 마리오는 파이어 플라워 등의 3번째 파워업 아이템을 먹어 3번째 형태로 변해도, 적의 공격에 당하면 곧바로 최초의 형태인 꼬마 마리오가 된다. 하지만 북미판 수퍼마리오 3의 경우 3번째 형태일 경우 한대 맞아도 2번째 형태인 수퍼마리오가 되도록 난이도를 대폭 낮췄고, 이후 이것이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된다. 하지만 북미판도 오프닝에서는 일본판과 마찬가지로 3번째 형태에서도 한대만 맞으면 무조건 최초의 꼬마 마리오가 된다.
꼬마 마리오는 무대 오른쪽으로 달려가다가 끼이익! 하고 급정거. 다시 왼쪽으로 간 뒤, 풀 뒤로 들어가서 사라져버린다.
다음 타이틀 화면. 1인용과 2인용 중에서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 최초의 '수퍼마리오 브라더스'처럼 2P는 무조건 루이지가 된다. 예전처럼 플레이를 끝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월드의 스테이지별로 번갈아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2인 플레이도 지루하지 않고 상당히 즐겁다. 타이틀 화면에서는 거북이 '엉금엉금' 3마리가 오른쪽으로 기어가는데, 왼쪽에서 낙오된 한마리가 엄청난 속도로 쫓아와서 3마리의 뒤를 따라간다.
이처럼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3는 오프닝에서 한편의 단막극을 보는 듯 하는 형식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있게 꾸며놓았다. 어린 시절 수퍼마리오 3를 처음 봤을 때 오프닝에서 마리오와 루이지가 싸우는 것을 보고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 월드 1 초원의 나라 ]
게임을 시작하면 월드 1 초원의 나라의 월드맵 화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월드맵 화면이 마치 보드 게임처럼 구성된 것이 재미있다. 마리오와 루이지의 기본 목숨수는 4개. 방향키 상하좌우로 이동을 할 수 있고, 스테이지는 A버튼을 누르면 들어가서 플레이할 수 있다. B버튼을 누르면 화면 하단에 아이템 창이 뜨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다. 옛날에 복제팩 중에는 B버튼을 눌러 아이템 창을 연 뒤,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아이템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버전도 있었다.
[ 마리오 브라더스 ]
마리오로 할 때 루이지의 커서는 L, 루이지로 할 때는 마리오의 커서가 M으로 표시되는데 해당 커서로 들어가서 A버튼을 누르면 당시로서도 추억이었던 '
마리오 브라더스'를 할 수 있다. 이 미니 게임 속에서는 마리오와 루이지로 2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 방법은 예전과 동일. 적을 해치울 때마다 동전 갯수가 늘어나는데 5마리를 먼저 해치운 쪽이 이긴다. 아니면 적과 부딪혀서 상대편이 죽으면 나머지 한명이 이긴다.
이 미니게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마리오와 루이지의 플레이 순번을 바꿀 수 있다는 것. 미니게임에서 이긴 쪽이 곧바로 월드맵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이지 클리어시 받는 보너스 카드를 미니게임에서 서로 빼앗을 수 있다. 파워를 치거나 상대를 직접 밟거나, 상대가 있는 블럭 밑에서 어퍼컷을 날리면 상대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가 튀어나오고, 이를 먹으면 빼앗을 수 있다. 마리오 브라더스 미니게임은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 1-1 ]
대망의 첫번째 스테이지. 굼바 한마리를 밟고 물음표 블럭을 쳐서 동전을 먹다보면 4번째의 물음표 블럭에서 수퍼 버섯이 나온다. 수퍼마리오로 변신! 토관에서는 화염을 발사하는 파이어 뻐끔플라워가 튀어나온다. 토관을 건너가면 굼바 한마리와 빨간색 엉금엉금이 있다. 빨간색 엉금엉금의 특징은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좌우로 왔다갔다 할 뿐 내려오지는 않는다는 것.
엉금엉금 오른쪽에는 물음표 블럭이 땅바닥에 놓여있다. 예전처럼 엉금엉금을 밟아서 등껍질로 만든 뒤, 부딪혀서 발로 차 물음표 블럭을 때리는 방법도 있지만 수퍼마리오 3부터 생긴 특수 테크닉을 시도해보기 좋다. 새롭게 생긴 테크닉으로는 거북이 등껍질을 B버튼을 누른 상태로 부딪히면 발로 차지 않고 손으로 드는 것이 가능하다. 계속 들고 있다보면 엉금엉금이 깨어나 부딪히니 깨어나기 전에 B버튼을 떼어서 손에 들고 있던 엉금엉금을 발로 차 물음표 블럭을 때리자. 물음표 블럭에서는 나뭇잎이 나오고, 이것을 먹으면 수퍼마리오 3에서 생긴 마리오의 새로운 파워업 형태 '꼬리마리오'로 변신할 수 있다.
꼬리마리오는 B버튼을 누르면 꼬리를 휘둘러서 공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파이어 마리오가 아니더라도 뻐끔플라워를 해치울 수 있다. 굼바도 꼬리치기로 해치울 수 있고, 엉금엉금은 꼬리치기로 뒤집을 수 있다. 엉금엉금을 발로 밟으면 그상태로 거북이 등껍질이 되지만 꼬리치기로 때리면 거북이 등껍질이 뒤집히는 세세한 디테일이 놀랍다.
꼬리마리오의 특징은 공중에서 A버튼을 연타하면 꼬리를 흔들면서 천천히 낙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과, B버튼을 누른 대쉬 상태로 일정 거리 이상을 달려 하단의 파워미터가 P에 도달하여 깜빡일 때 A버튼으로 점프 연타를 하면 일정 시간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수퍼마리오 3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테크닉이다.
빨간색 엉금엉금을 등껍질로 만들어 손에 들고, 오른쪽으로 달려가며 놓자. 그러면 오른쪽에서 오고 있는 굼바 2마리와, 날개가 달려 점프하는 펄럭굼바를 모조리 등껍질로 해치울 수 있다. B버튼을 누르고 대쉬 상태로 오른쪽으로 달려가는 도중 파워미터가 차는데, 이 때 점프 버튼을 연타하여 오른쪽 상단으로 날아올라가면 첫번째 숨겨진 지역이 나온다.
1-1 숨겨진 지역 #1. 스테이지의 초반에서 오른쪽 하늘로 날아오르면 코인 18개를 먹을 수 있고, 벽돌 블럭을 치면 안에서 1UP 버섯이 나온다.
1-1 숨겨진 지역 #2. 숨겨진 지역 #1의 구름에서 대쉬하여 오른쪽으로 날아가다보면 토관이 하나 보인다. 여기에 착지하여 들어가면 코인 18개가 '3'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 곳이 나온다. 코인을 먹고 오른쪽 토관으로 나가면 스테이지의 골 직전으로 나오게 된다. 위쪽의 토관으로 들어가고 싶을 때엔 방향키를 위로 하고 점프해야만 한다.
숨겨진 지역 #1을 향해 날아오르지 않고 그냥 오른쪽으로 가면 펄럭펄럭이 나오는 곳. 등껍질로 만든 뒤 거북이끼리 서로 부딪히게 하면 둘 다 해치울 수 있다. 다음의 물음표 블럭에서는 나뭇잎이 나온다.
다음 뻐끔플라워와 파이어 뻐끔플라워를 지나가면 벽돌 블럭이 쌓여있는 곳이 나오고, 빨간색 엉금엉금이 한마리 있다. 왼쪽의 벽돌 무더기의 우상단 끝에는 스위치 블럭이 숨겨져 있다. 꼬리마리오인 경우 꼬리치기로 바로 치면 되고, 아닌 경우 엉금엉금을 밟아 왼쪽으로 차버리면 벽돌들을 부수며 스위치 블럭을 밑에서 쳐서 꺼낼 수 있게 된다. 스위치 블럭은 잠시 동안 벽돌 블럭은 모조리 코인으로, 코인은 벽돌 블럭으로 바꾸는 블럭이다. 스위치 블럭을 밟으면 주변의 벽돌이 모두 코인으로 변하므로 코인을 먹으면 된다.
다음 오른쪽으로 가면 숨겨진 지역 #2에서 나오는 토관이 있고, 이 토관을 지나면 골이 나온다. 골 지점에는 카드 뽑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수퍼스타-파이어플라워-수퍼버섯 3개가 번갈아가며 바뀌고 있다. 타이밍을 맞춰 부딪히면 셋 중에 하나를 받으며 스테이지 클리어가 된다. 통상 적당한 거리부터 B대쉬로 달려가서 카드 뽑기를 향해 힘껏 점프하면 수퍼스타 카드를 받게 된다.
3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여 카드 3개를 모았을 때, 수퍼스타 3개면 5UP, 파이어플라워 3개면 3UP, 수퍼버섯 3개면 2UP, 그 외의 경우에는 1UP로 목숨수를 늘릴 수 있다.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3는 목숨수가 참으로 썩어난다.
[ 보물선의 비밀 ]
스테이지 클리어 시에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월드맵에 있던 해머브로스가 '보물선'으로 바뀐다. 이 보물선에 들어가면 168개의 코인으로 가득 차 있다. 월드의 보스 비행선과 마찬가지로 오토스크롤이므로 재빨리 코인을 먹어야 한다.
보물선 끝에는 보스에게 가는 토관이 나오고 토관 왼쪽에는 1UP 버섯이 하나 숨겨져 있다. 토관 안으로 들어가면 부메랑 브로스 2마리가 등장. 해치우면 보물상자가 나오며 보물상자에서는 원래 해당 해머브로스를 해치웠을 때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 나온다.
이 보물선의 출현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월드 1, 3, 5, 6에서만 출현시킬 수 있다.
2) 코인 갯수가 같은 숫자 2개래야 한다.
3) 클리어시 스코어의 10자리가 코인 갯수의 같은 숫자 2개와 동일한 숫자래야 한다.
4) 월드맵 상에 브로스가 1마리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월드 1, 3, 5, 6 도중 스테이지에서 코인 갯수를 11, 22, 33, 44 ,55 ,66, 77, 88, 99 중 하나로 맞춘 뒤, 스코어의 10자리를 맞춘 숫자와 동일하게 만들어야 한다. 벽돌 블럭을 부술 때마다 10점씩 올라가기 때문에 벽돌 블럭을 이용하여 맞출 수 있다. 끝으로 클리어시 남은 시간 1초마다 50점을 받기 때문에 남은 시간이 짝수일 때 카드를 치면 10자리수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안전하게 보물선을 출현시킬 수 있다.
[ 1-2 ]
수퍼마리오 3에서 새롭게 추가된 테크닉 '슬라이딩'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스테이지. 수퍼마리오 3에서는 경사로에서 방향키를 아래로 내리면 경사로를 따라 슬라이딩할 수 있고, 슬라이딩으로 적과 부딪히면 뻐끔플라워를 제외한 적들은 모조리 해치울 수 있다. 첫번째 물음표 블럭에서는 나뭇잎이 나온다.
물음표 블럭 오른쪽의 T자형 토관은 굼바가 무한으로 나오는데, 꼬리마리오인 경우 무한 1UP가 가능하다. 나오는 녀석을 밟은 뒤 방향키를 위로 올려 높이 점프 후, 점프를 연타해 천천히 내려오고, 또 밟고를 반복하면 100-200-400-800-1000-2000-4000-8000-1UP 순으로 점수가 오르다가 이후부터는 계속 1UP만 나온다. 목숨수가 썩어나는 수퍼마리오 3에서는 그다지 의미없긴 하지만 무한 1UP는 수퍼마리오 시리즈의 아이덴티티! 수퍼마리오 3에서는 예전처럼 계단형 지형을 이용한 무한 1UP는 불가능하다.
1-2 숨겨진 지역 #1. 코인이 8개 있고 우상단에 파이어 뻐끔플라워가 있는 토관이 하나. 그 아래에 2개의 벽돌 블럭이 있는 지역이 있다. 벽돌 2개 중 왼쪽에는 스위치 블럭이 숨겨져 있으니 일단 코인을 먹지 말자. 달려가다가 앉는 방식으로 블럭과 땅 사이에 파고들어가 점프하면 꼬마마리오나 꼬리마리오가 아니더라도 스위치 블럭을 꺼낼 수 있다. 스위치를 밟아 코인을 벽돌로 만들고, 벽돌을 밟고 올라가 토관으로 들어가자. 안에는 코인이 20개 있다.
먹고 나오면 해당 지역의 왼쪽 토관으로 나오게 된다. 다시 한번 스위치 블럭을 밟아 토관 위로 간 뒤, 토관 오른쪽에서 점프하면 숨겨진 1UP 버섯이 나온다. 이제 코인 8개를 먹어도 된다. 토관에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코인과 스위치 블럭은 리젠된다.
1UP를 먹고 오른쪽으로 가면 펄럭굼바가 있다. 음표가 그려진 점프블럭 2개 중 오른쪽에는 나뭇잎이 있다. 다음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점프블럭이 3개 있는 곳이 나오는데, 3번째에서는 수퍼스타가 나온다. 수퍼마리오 3에서는 수퍼스타를 먹어 무적 상태일 때엔 공중제비를 도는데, 이 때에는 위쪽 토관으로 들어갈 수 없다. 무적인 상태로 오른쪽 끝까지 가면 곧 골이다.
[ 스페이드 패널 ]
1-2를 클리어하면 1-3이나 1-4, 혹은 월드 1의 성을 플레이하기 이전, 스페이드 패널에 들어갈 수 있다. 스페이드 패널에 들어가면 키노피오와 그림 맞추기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림 맞추기~ 그림 맞추기~ 잘 하면...즐거움 1회 한도의 대찬스!"라고 말하는 키노피오가 어째 도박 좀 해본 녀석 같다. 그림은 수퍼버섯-파이어플라워-수퍼스타의 3개 그림이 3개로 나뉘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데, 수퍼버섯을 맞추면 2UP, 파이어플라워는 3UP, 수퍼스타를 맞추면 5UP를 할 수 있다. 목숨수 벌기 참 쉽다.
[ 1-3 ]
1-3의 시작 후 엉금엉금 한마리가 나온다. 이녀석을 밟아 들고 오른쪽으로 가면 부메랑 브로스가 나오는데 엉금엉금을 발사해서 부메랑 브로스를 해치우자. 다음 점프블럭 2개와 물음표블럭 2개가 있는 특이한 모양의 벽돌블럭 무더기가 나온다. 여기에 있는 빨간색 엉금엉금을 왼쪽으로 차버리면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벽돌블럭을 부순다.
엉금엉금이 벽돌을 다 부수면 먼저 오른쪽 블럭 사이로 들어가자. 상단 왼쪽에서 2번째 블럭은 코인저금통이다. 다음 하단 맨 왼쪽에는 나뭇잎이 있다. 그리고 왼쪽 블럭의 오른쪽 부분에는 숨겨진 점프블럭이 하나 있다. 이 분홍색의 점프블럭을 밟고 힘껏 점프하면 숨겨진 보너스 지역으로 간다.
1-3 숨겨진 지역 #1. 분홍색 점프블럭을 밟고 점프하면 오토스크롤의 구름 위 보너스 스테이지로 간다. 하늘나라에는 코인이 35개 있는데, 3번째 코인 무더기가 있는 곳에서 날아오르면 공중에 코인 무더기와 벽돌블럭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벽돌블럭에는 1UP 버섯이 들어있다. 스크롤이 멈추는 곳의 토관으로 들어가면 1-3의 골 바로 앞의 토관으로 나오게 된다.
만일 숨겨진 지역 #1로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펄럭굼바가 나오는 나무블럭 3단 중 맨 위에서 나뭇잎을 먹을 수 있다. 이 숨겨진 블럭은 몸으로 부딪히면 튕겨나는 특성이 있다. 다음 부메랑 브로스가 있으니 주의. 부메랑 브로스를 지나면 다양한 색상의 큼직한 발판이 있고 굼바와 엉금엉금이 나오는 지역이 나온다. 여기서 적들을 해치운 뒤 흰색 블럭 위에서 앉아있으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1-3 숨겨진 지역 #2. 골 전의 큼직한 흰색 발판에서 계속 앉아있으면 마리오가 밑으로 떨어지며 배경 뒤로 들어간다. 다음 오른쪽으로 달려가면 골 뒤로 들어가게 되고, 골 뒤에 숨겨진 키노피오의 집에서 숨겨진 아이템 '피리'를 얻게 된다. 키노피오는
"이 피리를 불면 먼 나라에도 한번에 날아...!"라고 말한다. 피리는 워프 아이템으로 월드 1에서 불면 월드 2~4 중 하나로 워프할 수 있다.
[ 키노피오의 집 ]
월드 1-3이나 1-4를 클리어하면 그 뒷편에 있는 키노피오의 집에 들어갈 수 있다. 키노피오의 집에는 3개의 보물상자가 있는데 A버튼을 눌러 셋 중 하나를 열어볼 수 있다. 키노피오는
"좋아하는 상자 하나만 줄게. 반드시 뭔가 도움이 될테니까..."라고 말하는데, 월드 1의 키노피오 집에서는 수퍼버섯, 파이어플라워, 나뭇잎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온다.
월드 1-4와 월드 1의 성, 기타 월드 1의 나머지 스테이지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FC] 수퍼마리오 브라더스 3 (SUPER MARIO BROS. 3, 1988, Nintendo) #2 월드1
덧글
진짜 저 맵에서 움직여서 스테이지 들어가는 발상이 엄청났어요 ㄷㄷ
저거 하다가 형제싸움이 플레이어의 피튀기는 현피가 되는....
버섯집도 번갈아가며 들어가고...
뒤에 슈퍼마리오 올스타즈나 슈퍼마리오 어드밴스4같은 리메이크판에서는 고쳐진 부분이지만요.
간단히 요약하면 25색인 듯 하네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팔래트 개념이라는 것이... 동일 인덱스를 사용하는 색들은 같이 적용되다보니,
그걸 어떻게 설정/분배하는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서...
동시 표현 색만으로 인식하기는 좀 어렵다 보여요.
(장난으로 만든 위험한 데이브 버전은 남아 있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쿠파의 자식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
7명 모두 각자의 개성이 강하고 독특한 스타일이다 보니 말이죠.
(참고로 7명의 이름이 모두 세계 각국의 위인 및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죠)
근데 얼마전에 닌텐도 wii 에서 발매한 신작에서 쿠파 주니어가 쿠파의 친자식이고 7명은 자식이 아니라는 미야모토의 엉뚱한 발언이 나와서... 저는 별로 맘에 안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