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노프 (KARNOV, 1987, DATAEAST) #1 SCENE 1~3 추억의 오락실

카르노프 (KARNOV, 1987.1, DATAEAST)

1987년에 발매된 데이터이스트의 대표적인 액션 게임. 이 게임의 히트 이후 데이터이스트의 수많은 게임에 이 게임의 주인공인 카르노프가 까메오로 출연하게 된다. 이른바 데이터 이스트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바로 이 '카르노프'인 것. 국내에서는 러시아어인 카르노프(KARNOV)의 스펠링을 영어식으로 읽어 '카르노브'로 알려져 있다. 입에서 불을 뿜는 메기수염의 뚱뚱한 대머리 아저씨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특이한 느낌을 준다.



[ 스토리 ]

평화로운 마을에 암윽의 제왕이 군림했다. 마을을 뒤덮은 것은 암윽, 요기, 마물들...일어서라, 카르노프! 9개의 무기를 찾아 요괴들을 해치우기 위하여! 빼앗긴 재보를 되찾기 위하여!

타이틀 화면. 80년대 오락실에서 익숙한 용 2개가 마주보고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노란색의 임펙트 있는 글씨. '카르노프'가 맞지만 국내에서는 그냥 영어 스펠링 그대로 읽어 '카르노브'라고 알려졌다.


[ SCENE 1 자무낙 마을 ]
게임을 시작하면 카르노프가 모아야 하는 보물지도의 그림이 나오고 스테이지 넘버가 나온다. 각 스테이지의 구분은 신(SCENE)이란 명칭으로 나뉜다.

게임이 시작되면 하늘에서 번개가 하나 내려와 카르노프가 나타난다. 이름은 러시아 이름이지만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중동풍인데다가 카르노프 자체도 램프의 지니같은 모습이다.

최초에는 칼을 든 중동풍의 적들이 등장한다. 카르노프의 조작은 버튼1이 화염 공격, 버튼2는 점프, 버튼3은 아이템 사용이다. 아이템 선택은 방향레버를 좌우로 이동하며 고를 수 있는데, 오른쪽 끝 주황색 칸의 4개 아이템은 선택이 불가능하고 특정 장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시작하자마자 오른쪽에는 사다리가 보이는데 왼쪽 조금 높은 곳에서 아이템 '사다리'를 써보면 공중에 일정시간 이동속도와 점프력을 높여주는 아이템 '부츠'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다리는 사다리를 타고 땅에 내려오는 순간 다시 회수되어 재사용이 가능하다. 게임에는 제한시간이 있으므로 사다리의 빠른 회수를 위해 일단 뛰어내리고, 사다리의 낮은 위치에서 조금 위로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오는 식으로 하면 빠른 회수가 가능하다.

이 게임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징그러운 바위남. 팔짱을 끼고 웃고 있다가 카르노프가 다가오면 바위를 던진다. 그 앞에는 아이템 '폭탄'이 있는데, 막힌 길을 뚫거나 적에게 큰 데미지를 줄 때 사용한다. 바위남을 해치우고 바위남이 서있던 위치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면 공중에 주황색 구슬이 하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구슬은 '파워볼'로 먹으면 카르노프의 화염이 파워업한다. 1개 먹으면 화염을 2개 동시에 발사하고 2개 먹으면 3개 동시에 발사한다. 파워업은 총 3단계까지만 가능. 이 파워볼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뒤 점프해도 닿지를 않지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일단 화면을 위로 스크롤 시킨 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먹을 수 있다. '부츠'를 사용하면 점프력이 올라가므로 그냥 한번에 먹을 수 있다.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하얀 건물 앞에서 파워볼을 하나 더 먹을 수 있다. 그 자리에서 사다리로 올라가면 공중에 K마크가 3개 있다. 오른쪽 하얀 건물 위에도 K마크가 3개 있다. 이 K마크는 50개 모으면 카르노프가 1UP하며 목숨수가 증가한다. 내려와서 하얀건물을 지나가면 바위남이 먼저 하나 나오고, 높은 곳에 바위남이 하나 더 있다. 둘 다 해치운 뒤 첫번째 바위남이 서있던 위치에서 점프하면 오른쪽에 아이템이 하나 떨어진다. 아이템 종류는 랜덤. 이처럼 이 게임에는 특정 장소에서 점프하면 숨겨진 아이템이 나오는 장소가 있다.

계단형 지형이 나오는 지점에서 갑옷을 입은 '정신전사'를 해치우고 그 자리에서 점프를 하면 오른쪽에 아이템 '마법 가면'이 떨어진다. 이 가면은 특정 장소에 가면 깜빡이고 이 때에만 쓸 수 있다. 특정 장소에 아이템을 출몰시키는 아이템이다. 오른쪽은 막힌 길이므로 계단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사다리를 쓰면 회수가 불가능하므로 왼쪽으로 점프해서 첫번째 계단 위에 착지 후 위로 진행하면 된다.

계단 위에서 정신전사와 바위남 사이 왼쪽 벽돌건물에서 사다리를 써서 올라가보면 공중에 폭탄 2개가 있다. 이 게임은 이렇게 사다리를 써서 올라가면 숨겨진 아이템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많다. 계단을 내려가는 지점에서는 트리카라와 미니데빌이 나온다. 계단을 완전히 내려오면 정신전사가 출현.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지 말고 왼쪽 계단 밑으로 조금 가보면 아이템 '마법 가면'이 깜빡거린다. 이 때 아이템 버튼을 쓰면 카르노프가 마법 가면을 쓰게 되고 계단 아래쪽에 화염 1개, 폭탄 1개, K마크 2개, 사다리 1개가 출현한다.'화염'은 강력한 화염을 30발 발사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보스전이나 맷집 좋은 적에게 유효하다.

다음 오른쪽으로 가다가 정신전사가 나오는 회색건물의 문 왼쪽에서 점프하면 오른쪽에 랜덤 아이템이 출현한다. 다음 오른쪽 끝의 벽돌 건물을 지난 직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아이템 '부메랑'이 있다. 부메랑은 보스도 일격에 해치우는 최강무기로, 단 한번만 쓸 수 있지만 되돌아오는 부메랑을 잡으면 회수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다. 오른쪽 끝에는 괴물 석상이 있는데 이 지점에서 첫번째 보스 '텟포스이(鐵砲水)'가 출현한다. 텟포스이는 항아리를 든 반어인 같은 괴물로, 점프하면서 항아리에서 물대포를 발사한다. 부메랑 일격으로 쉽게 해치울 수 있다.

보스를 해치우면 하늘에서 두루마리가 떨어지고, 카르노프가 앉아서 이를 줍는다. 매 보스 클리어시마다 동일한 연출이 나온다.

카르노프가 보스를 물리치고 받은 두루마리는 보물지도의 한 조각. 다음 지도 화면이 나오며 지도의 일부가 완성되는 연출이 나온다. 조각이 9개이므로 총 9개 스테이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SCENE 2 유적 ]
최초에는 긴 기둥 석상이 길을 막으면서 탄을 쏜다. 화염을 쏘면 기둥을 파괴하며 석상 높이가 점점 낮아져 없애버리고 통과할 수 있다. 오른쪽에는 유적 입구가 보이는데 유적 위에 아이템 '마법 날개'와 파워볼이 있는 것이 보인다. 여기에서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유적 위쪽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오른쪽으로 그냥 가서 유적 내부로 진행할 수도 있다.

유적 위로 진행하면 K마크 5개가 있고 '마법 가면'이 있다면 수중안경, 폭탄, 토롯코, 부메랑을 발견할 수 있다. 유적 내부로 진행하면 파워볼 1개, K마크 17개, 폭탄 4개, 부츠 1개, 사다리 1개가 있다. '마법 가면'이 있다면 위로 진행해도 좋지만 없다면 그냥 오른쪽으로 가서 유적 내부로 진행하는 것이 낫다.

오른쪽으로 가면 자동으로 유적 내부로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파워볼이 하나 있고 거대한 얼굴 모양의 벽이 탄을 발사한다. 약점은 눈으로 눈을 10발 맞추면 해치울 수 있는데, 점프해서 눈을 맞춰도 되지만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 눈을 쏘는 것이 빠르다. 맞을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이 재밌다. 아래로 내려오면 내려가는 계단에 K마크가 5개 있고 황금색의 적 24금의 신이 출현한다. 분열하기 전 출현해서 폼잡고 서있을 때 순살시키면 된다. 다음 올라가는 계단에 K마크가 5개 또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면 좌우가 막히며 중보스격으로 박쥐들이 공격해온다. 박쥐가 나오자마자 왼쪽 끝으로 가서 쏘면 훨씬 쉽게 박쥐들을 해치울 수 있다. 박쥐들을 전멸시키면 다시 길이 열린다. 인면벽을 지나 내려오면 K마크가 7개 있고 폭탄 4개가 있는 곳이 나오며 24금의 신이 다시 출현한다. 다음 계단을 올라간 뒤 사다리를 써서 왼쪽 끝으로 올라가면 부츠와 사다리가 있다.

유적 밖으로 나오면 기둥이 있는데 기둥 위에 폭탄 2개와 마법 가면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위로 올라가면 폭탄 1개, 화염 1개, K마크 4개가 있다. 보스는 '맹수사와 라이온'. 사자 2마리를 이끄는 사람인데 앉아서 화염을 쏘면 쉽게 해치울 수 있다. 먼저 맹수사가 죽고 다음 사자 2마리가 달려오므로 주의.


[ SCENE 3 원야 ]
3번째 스테이지가 시작하고 사다리로 위로 올라가면 폭탄, 부츠, 화염이 있다. 오른쪽 끝까지 가면 절벽으로 길이 막혀있고 나무가 하나 있다. 이 나무에 폭탄을 쓰면 나무가 쓰러지며 다리가 만들어져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있다.

낭떠러지를 건넌 뒤 사다리로 올라가면 수중 안경과 파워볼, K마크 5개, 부츠가 있다. 오른쪽 끝 나무 오른쪽에서 점프하면 오른쪽에 랜덤 아이템이 출현한다. 

점프로 길을 건너면 사다리가 하나 있다. 그 지점에서 사다리를 써서 올라가면 폭탄 3개가 있다. 이 지역부터는 돌이 갑자기 사람 모양으로 변하는 적 '석인간'이 등장하기 시작. 맷집이 제법 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미니데빌이 나오고 위에 부메랑이 보인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부메랑을 취득 후 오른쪽으로 가면 떨어지는 곳이 나오는데, 일종의 분기로 떨어져도 죽지 않으니 뛰어내려도 무방. 점프로 건너뛰어서 지상으로 계속 진행할 수도 있고 아래로 뛰어내려 진행할 수도 있다. 

위로 진행하면 먼저 스테이지 1의 보스였던 텟포스이가 길을 막는다. 다음 공중에서 폭탄 1개를 얻을 수 있고 분기 끝 직전의 공중에서 화염, 부츠, K마크 3개를 먹을 수 있다. 아래로 진행하면 K마크 26개와 랜덤 아이템이 있다. 지하 루트는 K마크가 무지 많이 나와 1UP를 하기에 좋고, 24금의 신이 2마리 나오지만 텟포스이보다는 쉬우니 지하 루트가 좀 더 쉬운 편.

바위남을 해치우고 계단을 올라와 사다리로 올라가면 K마크가 3개 있다. 오른쪽 끝에서 점프하면 랜덤 아이템이 출현. 왼쪽 뾰족한 바위가 있는 부근에서 내려와서 점프하면 또 랜덤 아이템이 출현한다.

오른쪽 끝에는 보스로 공룡을 닮은 괴물 '지룡'이 출현한다. 다음에는 고지라에 나오는 킹기도라를 닮은 머리 2개 달린 괴물 '기도라'가 출현한다. 둘 다 맷집이 있는 보스지만 부메랑이 있다면 둘 다 일격에 쉽게 해치울 수 있다.


이후 진행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

카르노프 (KARNOV, 1987, DATAEAST) #2 SCENE 4~9,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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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5/05/30 15:36 #

    암윽의 재왕을 무찌르기 위해 정의의 편에 서서 활약하던 카르노브는 시간이 흘러 미국 대통령 납치범들과 한패거리가 되고 (Bad Dudes) 세계 격투계의 재왕이 되는 등 (카르노브의 복수) 스스로 악의 길을 걷게 됩니다.
    .
    참 통탄할 일이죠
  • 플로렌스 2015/06/01 00:36 #

    어떻게든 자사의 이미지 캐릭터로 만들려고 한 데이터이스트의 노력이 돋보였지요.
  • 나이브스 2015/06/01 09:54 #

    미형 캐릭터가 판치는 요즘은 절대 볼수 없는 울구락불구락한 캐릭터...
  • 플로렌스 2015/06/01 10:28 #

    사실 저 시절이라 하더라도 그다지 매력있는 캐릭터는 아니었지요.
  • 노상술 2015/06/01 13:44 #

    꽤 어려웠던 게임으로 기억 합니다
    카르노브라는 이름에서 체르노브 라는 게임도 떠오르네요...
  • 플로렌스 2015/06/01 16:52 #

    형제라는 기묘한 설정이 있었지요.
  • holhorse 2015/06/10 08:55 #

    카르노브 게임에서도 인상이 깊었지만,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대전격투게임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너마이트에서 끝판왕으로 나왔을때였지요. 말도 안돼는 사기캐로 나와서 토나오는 강함을 자랑하던....
  • 플로렌스 2015/06/10 17:24 #

    오프닝부터 흉악한 얼굴을 드러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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